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30 23:37:38
Name 스트라포트경
Subject T1이 한을 품으면 광안리에서도 우승한다!
T1 우승!!!!

얼마만인가요.... 2003년 에버배 프로리그 이후 T1이 우승하는거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1경기! 전상욱 선수의 타이밍 치즈러쉬 부터....
2경기! 박태민, 김성제선수 조합의 환상의 리버와 서포트하는 저그...
3경기! 아~주 약간 아슬아슬한 부분도 있던것 같지만 뛰어난 판단력과 운영의 마술사라는 별명에 못지않는 운영...
4경기! 고인규, 윤종민선수의 노력과 생각을 뛰어넘는 박정석 홍진호 선수...
5경기! 박용욱 선수의 탁월한 그리고 운이따라준 선택으로 무난히 이긴 마지막 경기까지...

경기를 보며 한경기,한경기 볼때마다 정말 심장이 밖으로 튀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1경기 전상욱 선수의 대담함에 혀를 내둘렀고... 2경기 김성제 선수의 26킬 리버를 보며 전율을 느꼈습니다... 3경기 박태민선수의 운영을 보며 이런 선수와 같은 종족이란거에 행복했었고... 4경기 고인규,윤종민선수를 보며 슬픔보단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5경기 박용욱 선수의 경기를 보며 갑자기 어느 팀리그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마지막 7경기 박용욱vs이재훈 선수의 경기가 떠올랐습니다...

선수들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팀플약세라는 단점을 전술로서 커버했고, 자신들이 이겨야할 부분에선 완벽한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울먹 거리는 주훈감독님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제가 벅차오른걸 느꼇습니다...

상을 받으면 T1우승 이란 T셔츠를 입고나오는 T1선수들을 보며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작년 광안리에서 T1이 받은 슬픔은 이제 없는겁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경기를 보며 끝없는 행복을 느꼇습니다.... 저를 행복하게 해주신 T1 선수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ps1. 이번 결승전에서 mvp를 받은 박태민 선수외 모든 선수들 축하합니다^^~!!
       특히 김성제,박용욱 두 플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ps2. 아깝게 진 KTF선수들 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번엔 비록 준우승으로 머물렀지만... 다음번엔 꼭! 우승한번 일궈내시길...

ps3. 이글을 쓰기전에 어떤글을 봤는데... 제가 제일 보기 싫어하는 결과론 이야기 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시겠지만, 전 그런 글 정말로 싫어 합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한거' 그거면 충분합니다! 지던 이기던 선수들을 타박하는 그런류의 글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4. 슈팅리버 동영상 어디서 볼수 없을까요? 정말로 보고 싶습니다...

ps5. 자게 첫글이 참 행복한 글이 됐습니다...^^
                                                          
                                                                  T1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부완전정복!!
05/07/30 23:39
수정 아이콘
저도마지막에 주훈감독인터뷰듣고 나서 무지 가슴이 찡했는데.. 티셔츠입고나온거 보고 너무 재밌어서 웃었어요^^
05/07/30 23:39
수정 아이콘
5경기에서 박용욱선수에게 운이따라준건 없는거 같은데요
둘다 대각정찰햇고
박용욱선수는 파일런정찰햇고 강민선수는 조금 욕심내서 게이트정찰했죠.
운이적용된부분은 전혀 없는거같은데요..
드론농장
05/07/30 23:40
수정 아이콘
자게 첫글 축하드립니다.
최연성이 없어도 KTF를 압도하는 티원.
최강의 테란 카드 최연성이 합류하면 정말 무적이겠군요.
박서야힘내라
05/07/30 23:40
수정 아이콘
슈팅리버가 뭐죠?오늘 김성제 선수의 리버?
롱다리최
05/07/30 23:42
수정 아이콘
박서야힘내라//엄청~~~예전에, 브루드워가 나오기 전인가요? 아마 그 쯤에 플토최강이라고 불리던 외국인 선수(이름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가 쓰던 전략?입니다. 그때 당시 셔틀에서 리버가 내리면 거의 바로 스캐럽이 발사되는 점을 이용해 한방 쏴고 다시 태우고 했던 전략을 슈팅리버라고 알고있습니다..^^
메딕아빠
05/07/30 23:44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
우승을 해도 무표정 ^^

T1 선수들 ... 오늘 너무 멋있었습니다 ...
김성제 선수의 명품 리버 ...
팬이 아닌 ... 스타크 유저의 한 사람으로써 ...
정말 부럽습니다 ... 어떻게 그런 컨트롤을 ...^^
Golbaeng-E
05/07/30 23:45
수정 아이콘
슈팅셔틀이라고도 하죠. 셔틀이 쏘는것 같다고 해서.
뭐 지금이야 쿨타임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어찌됐건, T1 우승 축하!
먹고살기힘들
05/07/30 23:47
수정 아이콘
롱다리최 님 // 기욤 패트리 선수일껍니다. 그땐 정말 덜덜덜 이어서 블리자드에서 패치까지 내놨습니다.
김태엽
05/07/30 23:49
수정 아이콘
슈팅셔틀은 질리아스일껍니다. 다이어스트레이츠에서 쓰던 전략이고요
묵향짱이얌
05/07/31 09:18
수정 아이콘
스타를 늦게 시작해서 본적이 없지만 ..과연 슈팅셔틀 완전 사기였을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114 푸념글]혹시 어제 스펀지 보신분들 계신가여? [27] Niche™5956 05/07/31 5956 0
15113 최연성, 이병민 선수가 부럽다고요?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인내심입니다. [14] 루시퍼5011 05/07/31 5011 0
15112 팀을 책임지는 사나이 .... [11] 어둠팬더4447 05/07/31 4447 0
15111 각팀의 테란라인 [43] 실내화박스6088 05/07/31 6088 0
15109 흔히들 말하는 S급선수를 가진다는 것. [6] SlayerS_[Dragon]5685 05/07/31 5685 0
15108 엔트리 이상했나요? [33] 밍구니5334 05/07/31 5334 0
15107 [잡담] 티원의 우승을 보면서... [2] ygcoming4241 05/07/31 4241 0
15106 KTF의 패배원인이 KTF테란라인이 약해서라구요? 글쎄요... [26] 김호철4611 05/07/31 4611 0
15105 오랜만에 보는얼굴...그도 부산사나이입니다. [9] coolasice4408 05/07/31 4408 0
15104 잠시 윤열 선수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13] 히또끼리5422 05/07/31 5422 0
15103 잠시.. 밤하늘을 보며.. 잠시 떠올려보는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17] 사탕발림꾼4324 05/07/31 4324 0
15102 실수가 아닙니다- 실패입니다. [9] 단류[丹溜]4557 05/07/31 4557 0
15101 그날 우리는 뼈아픈 패배를 했고, 잊지 않고 있었다. [15] DeMiaN4641 05/07/31 4641 0
15100 이번에 깨진 징크스와 지켜진 징크스들... [21] 원가스울트라5769 05/07/31 5769 0
15099 KTF패배..당분간 여기 안오겠습니다. [29] EndLEss_MAy6125 05/07/31 6125 0
15098 [연재]hardcore-1.아마추어-(1)소식 [1] 퉤퉤우엑우엑4340 05/07/31 4340 0
15097 내가 만약 정수영 감독이라면... [75] 변명은마...6037 05/07/31 6037 0
15096 오늘밤 KTF의 패배.. 왜 이렇게 아쉬운걸까요... [5] swflying4275 05/07/31 4275 0
15094 오늘은 감독싸움의 승리..... [19] 초보랜덤4693 05/07/30 4693 0
15092 너를 기다리는 동안 [7] 백야4185 05/07/30 4185 0
15091 큐리어스 와 KOR. 그리고 T1의 우승횟수는 ? ? [22] Cherry4646 05/07/30 4646 0
15090 T1이 한을 품으면 광안리에서도 우승한다! [10] 스트라포트경4807 05/07/30 4807 0
15089 SKT T1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4] 마법사scv4507 05/07/30 45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