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31 07:26:42
Name 어둠팬더
Subject 팀을 책임지는 사나이 ....
안녕하세요...

PGR에 처음으로 글을 쓰는 팬더입니다....

어제의 T1과 KTF의 결승전...

군인이라서 자라고 불 죄다 꺼버린 상황에서 혼자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기어이 다 챙겨 본 결승전...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이었고...(T1 빠입니다...ㅜㅠ)

우승한 T1과 준우승한 KTF에게도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완전감동한 흥분을 누르고 오늘 PGR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어제의 클로져 박용욱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적은 듯 싶습니다...


어제의 5경기

6승1패의 성적 보다는 에이스 결정전 전승의 포스를 자랑하는 강민선수,

물론 5승 무패이지만 자체 청백전에서 밀려 한동안 등장하지 못했던 박용욱 선수,

악마의 프로스, 녹차토스, 바이오리듬 토스 등 별명도 참 아슷흐랄한 박용욱 선수,

제가 생각하기에 박용욱 선수에게는 바이오리듬, 녹차 보다도 더 강인한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인터뷰에서 늘 느낄 수 있죠)

그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팀전 성적,

개인전에서는 정말로 아슷흐랄하게 패배하면서도 팀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초'강력한, 최연성 선수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포스를 내뿜죠.


오늘의 경기도 그렇습니다.

물론 '악마'의 징크스에 우는 '몽상가'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렇다고 '악마'가 '몽상가'를 쉽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분명, '악마'도 '몽상가'를 패배시키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할 겁니다.
(이건 다른 모든 선수들과 대결할때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것은 상대전적이 쌓이고 우세가 늘거나, 아니면 승차가 좁혀질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두 선수의 실력차는 분명 논하는 자체가 PGR이 아니라 스갤이나 파포에서도 욕 먹을(?)

행동일 정도로 없는 것이 분명함을 보면,

'상대전적이 우세에 있던 한 선수가 열세에 있는 한 선수를 이긴'이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다른 모든 것보다 팀을 우선하는' 한 선수가 팀을 위해

대미를 장식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박용욱 선수,

팀을 우선하는 마음도 멋지지만 개인전에서도 다시 마이큐브의 포스를 뿜어 주세요~



뱀다리1. 사실 강민선수가 이기면 어떻하나 너무 가슴 졸였습니다..ㅡㅜ
             강민선수 강해요..ㅡㅜ

뱀다리2. 이로써 박용욱 선수 팀리그 클로징만 3차례.... 대단합니다.
             그야말로 팀의 사나이에요

뱀다리3. 변길섭, 김정민 선수, 이번 1라운드에서 두 분의 활약이 없었다면,
             KTF의 전승우승 불가입니다!!! 두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뱀다리4. 그래도 임요환 선수 완전사랑합니다~ 잇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헤이주드
05/07/31 07:31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별명에 마무리박을 추가해주는 센스!!
그리고 작년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진출이 걸린 팬택과의 일전에서 이병민 선수를 이기면서 팀을 광안리로 보냈죠. 결승전에서 지는바람에;
아무튼 마무리박 쵝오! ㅜ.ㅡ
05/07/31 09:14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 쵝오!!
무병장수
05/07/31 09:33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한테는 왜 그리 강한지...;; 마무리박이라... 광동열 보다는 어감이 좋네요
05/07/31 09:57
수정 아이콘
14:9 면 엄청큰차이는 아니지만 중요한자리에서 진적은없다는게 큰거같습니다
Happychild
05/07/31 11:09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 정말 든든하네요.
05/07/31 12:02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만 3번 마무리 -0- 총4회 프로리그&팀리그 우승에 그정도면 엄청난거죠.
롱다리최
05/07/31 12:58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 최고~><! 정말로...ㅠㅠ 저는 경기 시작 전부터 박용욱 선수가 강민선수보다 우세하다고 생각했는데(왠지 5승 무패인것도 그렇고..)해설자 분들은 강민선수를 강조하시더라구요..(6승1패의 1패도 박용욱 선수가 안긴 것이기도하고..;)
Ne2pclover
05/07/31 14:52
수정 아이콘
용욱선수 멋지죠. 부주장이잖아요 ^^
keyworks
05/07/31 18:25
수정 아이콘
정말 든든한 마무리 용욱선수. 훌륭한 마무리였어요~ ( ^_^)=b
EX_SilnetKilleR
05/07/31 22:3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저번 파포 인터뷰때 스타계의 발전을 위해서 개인리그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죠;그정도로 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머뭇거리면늦
05/08/01 13:10
수정 아이콘
마무리 박^^ 저도 박용욱선수를 좋아합니다..
어제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용욱선수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114 푸념글]혹시 어제 스펀지 보신분들 계신가여? [27] Niche™5956 05/07/31 5956 0
15113 최연성, 이병민 선수가 부럽다고요?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인내심입니다. [14] 루시퍼5011 05/07/31 5011 0
15112 팀을 책임지는 사나이 .... [11] 어둠팬더4447 05/07/31 4447 0
15111 각팀의 테란라인 [43] 실내화박스6088 05/07/31 6088 0
15109 흔히들 말하는 S급선수를 가진다는 것. [6] SlayerS_[Dragon]5685 05/07/31 5685 0
15108 엔트리 이상했나요? [33] 밍구니5334 05/07/31 5334 0
15107 [잡담] 티원의 우승을 보면서... [2] ygcoming4241 05/07/31 4241 0
15106 KTF의 패배원인이 KTF테란라인이 약해서라구요? 글쎄요... [26] 김호철4611 05/07/31 4611 0
15105 오랜만에 보는얼굴...그도 부산사나이입니다. [9] coolasice4408 05/07/31 4408 0
15104 잠시 윤열 선수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13] 히또끼리5422 05/07/31 5422 0
15103 잠시.. 밤하늘을 보며.. 잠시 떠올려보는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17] 사탕발림꾼4324 05/07/31 4324 0
15102 실수가 아닙니다- 실패입니다. [9] 단류[丹溜]4557 05/07/31 4557 0
15101 그날 우리는 뼈아픈 패배를 했고, 잊지 않고 있었다. [15] DeMiaN4641 05/07/31 4641 0
15100 이번에 깨진 징크스와 지켜진 징크스들... [21] 원가스울트라5769 05/07/31 5769 0
15099 KTF패배..당분간 여기 안오겠습니다. [29] EndLEss_MAy6124 05/07/31 6124 0
15098 [연재]hardcore-1.아마추어-(1)소식 [1] 퉤퉤우엑우엑4340 05/07/31 4340 0
15097 내가 만약 정수영 감독이라면... [75] 변명은마...6037 05/07/31 6037 0
15096 오늘밤 KTF의 패배.. 왜 이렇게 아쉬운걸까요... [5] swflying4275 05/07/31 4275 0
15094 오늘은 감독싸움의 승리..... [19] 초보랜덤4693 05/07/30 4693 0
15092 너를 기다리는 동안 [7] 백야4185 05/07/30 4185 0
15091 큐리어스 와 KOR. 그리고 T1의 우승횟수는 ? ? [22] Cherry4646 05/07/30 4646 0
15090 T1이 한을 품으면 광안리에서도 우승한다! [10] 스트라포트경4806 05/07/30 4806 0
15089 SKT T1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4] 마법사scv4507 05/07/30 45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