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02 21:44:46
Name EzMura
Subject 인생...그 중 일부를 모험을 해볼까 합니다.
Life is venture or nothing...

오늘따라 유난히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명언이었습니다.

모든 명언이 그렇듯이 그 명언들을 읽을 때는 정말 다 끄덕끄덕거리죠...

다 맞는 말 같고, 뭔가 깨닫는 것이 생기고, 결심을 하고...

많은 분들이 그러셨고, 그러실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니까요 --;

특히 고등학생 분들이 많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 끊어야지...'

'스타 지워야지...'

'공부 해야지 이제...'

'오늘부터 컴퓨터 끊는다...'

등등...==;

하지만 실제로 저 결심이 오래 가지가 않습니다.
(오래가시는 분들은 모두 의지가 강하신 분들...존경스럽습니다 ^^)

저 역시 고등학생이 된 후로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헛된 꿈을 고이 접고...

뒤늦게 시작한 공부를 남들을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습니다.

PgR에 마지막이라는 글도 남겨보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던 때에 오늘은 꼭 성공할 것만 같은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Life is venture or nothing...

그렇습니다...이제 남은 고등학교 생활(물론 인생이 고등학교가 끝은 아닙니다만)을

아무것도 아니게 보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모험을 하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모험으로 생각해버리니 왠지 즐거울 것 같고, 해볼만 할 것 같더군요.

힘들 때마다 '모험은 역시 힘든 과정의 연속이구나'라며

자기 스스로를 위안하는 하는 모습이

고등학교 생활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할 때 생각하는

'샹...내가 진짜 이걸 해야되나...우리 나라 문제야...2008학년도 어쩌구 저쩌구...궁시렁'

이러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


이런 결심을 했으면 그냥 조용히 공부나 할 것이지 왜 이런 글을 올리냐구요?

혹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말입니다...

힘든 일이나 당연히 해야할 일을 '모험'으로 놓고 다시 쳐다봐주세요...

그럼 왠지 뭔가 바뀌는 것 같지 않습니까?

더불어 희망이 안보이셔서 포기하고 싶은 일들...
'Life is venture or nothing...'

아무것도 안되는(소위 죽도 밥도 안되는)것 보다야
모험이라도 해보시는 게 어떠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모두들 벤쳐성공 하시길...(응?? -┏)

p.s 자게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된다고 한 공지를 분명히 봤으나...

그래도 마지막으로 결심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셨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athly.Angel
05/08/02 21:46
수정 아이콘
모험에서 많은 것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ygcoming
05/08/02 22:26
수정 아이콘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습니다..붑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길...
fighting!!
휘발유
05/08/02 22:30
수정 아이콘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 방황중이었거든요 ㅠㅠ
05/08/02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를 지웠다 깐지 10번 넘은 것 같네요 ㅡㅡ;; 이제 시디키는 발로도씀
허클베리핀
05/08/02 22:34
수정 아이콘
영화 피터팬에선 이런 대사가 있죠. "살아가는 것 자체가 거대한 모험인거야." 미래를 잃어버린 피터팬에겐 살아가는 생로병사를 무척이나 부러워하는 것이죠.
05/08/02 22:47
수정 아이콘
모험 열심히 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227 토론이라. 그리고 관계자분들이라... [3] 사랑인걸...4481 05/08/03 4481 0
15226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니까 모든 것이 용서된다? [39] Sulla-Felix5601 05/08/03 5601 0
15225 하~이번주에 부산에 태풍이 온다고 하는군요 [5] ahdea4554 05/08/03 4554 0
15224 비도 오고, 잠도 않와서,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9] 영웅4391 05/08/03 4391 0
15223 가스통을 이용한 일꾼 뭉치기의 버그 여부 [43] lxl기파랑lxl15742 05/08/02 15742 0
15222 슥하이 후로리그 시즌2 최종 엔트리와 팀미팅에 대한 공지입니다. [13] 러브포보아5159 05/08/03 5159 0
15221 PGR은 이제 침묵이 필요하다 [14] sAdteRraN4292 05/08/03 4292 0
15219 아직 할만한 고전게임들? [64] 스키피오10882 05/08/03 10882 0
15218 05-08-02-11:47분의 나 [15] Kemicion4095 05/08/02 4095 0
15217 여름을 맞이하여 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행, 다녀오셨나요? [9] 리버핸드4056 05/08/02 4056 0
15216 2005 SKY 프로리그 1라운드 각 팀별 분석 <2> - KTF Magic Ns [11] SEIJI6250 05/08/02 6250 0
15215 2005 SKY 프로리그 1라운드 각 팀별 분석 <1> - SK Telecom T1 [33] SEIJI7632 05/08/02 7632 0
15213 인생...그 중 일부를 모험을 해볼까 합니다. [6] EzMura4024 05/08/02 4024 0
15212 서바이버리그 예선 대진표 나왔습니다...(파포에서 기사 빼고 대진만 퍼왔어요) [32] 한방인생!!!5257 05/08/02 5257 0
15211 궁금한것들2 [13] 올빼미4431 05/08/02 4431 0
15210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관광게임은 무엇입니까? [80] Dizzy7435 05/08/02 7435 0
15209 서프림2 ver 2.0 개발중... 그리고 아쉬운 작별 [21] ArcanumToss4440 05/08/02 4440 0
15208 SF공상과학 만화에 꼭 나오는 이름들 [8] 퉤퉤우엑우엑4283 05/08/02 4283 0
15207 [연재]hardcore-1.아마추어-(3)참가신청...! [1] 퉤퉤우엑우엑4483 05/08/02 4483 0
15206 정말 슬픕니다.. [8] 난언제나..4188 05/08/02 4188 0
15205 적절하게 올스타전 멤버 예측!! [26] XoltCounteR5637 05/08/02 5637 0
15204 만화 좋아 하시나요? [29] 동네노는아이4862 05/08/02 4862 0
15203 양영순의1001 [16] 백랑4496 05/08/02 44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