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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4 14:11:38
Name 비네오이니
Subject 서울시가 이번에 흑자많이 냈다고 하네요.(자게에 써도 되나요? )
서울시가 예산절감과 세수증대 노력에 힘입어 올해 수천억원의 흑자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속적인 예산 절감 노력을 펼친데다 취득세 등의 세수가 늘어나면서 시의 재정흑자라고 부를만한 순세계잉여금이 올해 6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우선 올해 서울시가 총 14조1천832억원으로 책정했던 예산은 꾸준한 절감 노력으로 지출이 5천8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기업의 공사원가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대형 공공공사의 공사비를 대폭 절감하고 예산 낭비를 불러오는 업무 관행을 철저히 없애는 등 ‘긴축 시정’을 펼친 결과 예산 지출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청계천 복원, 서울숲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랐지만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용을 올린다’는 기업 마인드가 점차 뿌리내리면서 예산 절감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세수 부문에서는 취득세 등 부동산세의 증가에 시의 체납세금 징수 노력이 더해지면서 당초 올 세수 예상인 8조6천818억원보다 2천억원 이상 더 걷힐 전망이다.

국세청 기준시가 인상으로 과세표준이 현실화되고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으로 실거래가로 과세하는 구가 늘어나면서, 시가 걷어들이는 부동산 취득세 등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38 세금 기동팀’의 활동 등 시의 체납세금 징수 노력도 세수 증대에 상당히 기여했다.

이에 따라 예산 절감과 세수 증대분을 합쳐 8천억원 가량의 여유가 생기면서 일부 사업의 부족 재원을 채워주더라도 올해 서울시의 재정흑자 규모는 6천억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서울시 이봉화 재무국장은 “수년간 ‘긴축 시정’ 정책 기조를 꾸준히 유지한 결과 매년 흑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며 “부채 상환 등 재정 건전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뉴타운 등 시 중점사업의 재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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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나온건데 음 아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건설 토목 이쪽이 리베이트, 하도급 등등으로 해서 아주 비리(?)가 많은 곳인데, 자기가 건설회사 다니면서 이쪽을 쫌 아는지 예산을 많이 줄였네요. 세금이 쓰일 곳에는 써야하지만, 필요없는 곳, 관계자들의 배만 불리는 공사나 사업은 확실히 관리해서 투명한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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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삽질
05/10/24 14:16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생긴 투표권을 행사싶을 정도로 일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네요
highheat
05/10/24 14:22
수정 아이콘
부동산세의 영향도 꽤 컸죠-_-a (이건 현 정부의 성과물(?)이고)
저희집만 해도 가만히 앉아서 오른 세금이 몇 %인데;;
팔 때 이득은 될지 모르겠지만 당장 부담은ㅜㅠ

그 남는 세금 시의 복지 정책에 잘 쓰였으면 합니다.
박지단
05/10/24 14: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명박이 아저씨.. 청계천과 같은것은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예산 절감하고 긴축재정하는 걸 생각해서 뽑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네요.
05/10/24 14:27
수정 아이콘
역시 이명박시장...

샐러리맨의 신화가 괜히 있는게 아니군요.
악플러X
05/10/24 14:27
수정 아이콘
ㅠ_ㅠ 인구 50만 정도인 우리 시 미납세금(1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 100명정도만포함)이 200억이 넘는데 서울시 미납세금은 얼마일까...
나멋쟁이
05/10/24 14: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서울시 부채가 조단위라고 들었는데
6,000억 흑자 가지고는 이자부담액 정도만 충당하는 것이 아닌지...

앞으로 더욱더 흑자정책을 써서 이명박시장 이후 차기 시장에게
부채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기반을 닦았으면 좋겠네요...
스타나라
05/10/24 14:56
수정 아이콘
서울사는 서울 시민으로서...

명박이 아저씨 정책에 대해서는 아주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랍입니다.

이명박 시장이 가끔씩 개념 물말아먹는 행동을 해서 그렇지,

하는 일마다 괜찮은 결과를 끌어 내더라구요.

단적인 예로, 작년 7월에있었던 버스개편사업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도시와 현대인" 이라는 과목을 듣고 있었는데요,

클레스의 80% 이상이 교통개편에 찬성의견을 보이더군요;;

여튼, 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합니다.
야크모
05/10/24 15:02
수정 아이콘
최근 서울시 언론인 모임에서 이명박 시장이 했던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서울시 예산이 40조야. 대한민국 국가 예산중에 필요비 빼면 비슷한 수준이지.
시장 되고나니 보니 서울시에 돈이 너무 많아서 뭐든 할 수 있겠더라고.
서울시엔 지금 청계천 같은 사업을 3~4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돈이 있어.
그 동안 서울시장들은 대체 돈을 어디다 쓴거야?"

그리고 청계천에 노점상 밀어낼 때...
노점상들과 포장마차에서 술자리를 4200회 가졌다고 하네요. 4200회... -_-a
"나도 젊었을 때 노점상 다 해봤어요. 나만 믿어요."라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명박 시장... 일련의 자질구레한 사건들 하며 처음에 정말 맘에 안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서울 시민의 입장으로서는 -_-b 입니다.
야크모
05/10/24 15:08
수정 아이콘
나멋쟁이//
서울시 부채는 서울시 1년 예산의 5%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갚을 수 있는 규모라고 하더군요.
국가단체로서의 높은 신용을 이용해서 돈을 끌어다가 가용자본으로 쓰는 것이겠죠.
일반 가정에서 융자를 받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자기 재산의 100%에 육박하는 융자를 쓰고 있는 가정도 많습니다.
그리고 삼성의 부채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부채를 많이 질 수 있는 신용을 만드는게 기업가의 꿈이지요. ^^
요즘은 신용도 자기 돈입니다.
피플스_스터너
05/10/24 15:12
수정 아이콘
열린니네당하고 딴나라당이 자꾸 등장해서 서로 까대고 아주 난리부루스를 춰대서 그렇지(게다가 가끔 이시장 스스로 부루스에 동참하기도 하고) 정치적인 면을 배제하면 이명박 시장은 참 좋은 분이라 생각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추진력 하나는 우리나라 최강인 듯. 예전부터 유명하지 않습니까. 일을 추진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점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요즘에는 밀어부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까지도 잘 다스리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대통령 선거는 뭐 별로 관심없고(아직까지는...) 일단 시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잘해줬음 하는 바람입니다.
야크모
05/10/24 15:12
수정 아이콘
악플러X//
'서울시의 미납세금'이라고 하시면 안되죠. '서울시민의 미납세금'이 맞습니다.
오히려 서울시는 돈은 제대로 못받고 있는 채권자의 입장입니다.
'서울시의 미납세금'이라고 하면 서울시가 국가에 돈을 안내고 버티는 상황이 연상되네요. 그런 일은 없습니다. ^^
LHfoverver
05/10/24 15:20
수정 아이콘
교통개편 초기의 혼란, 교회에서의 멘트 등으로 여기 PGR에서도 많은 비난이 있었지만, 역시 결과가 좋으니 요즘 여론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세인 분위기네요.
Deuxieme Episode
05/10/24 15:27
수정 아이콘
와우...4200회의 술자리라...대단한 주당이네요.
그건 11년 5개월동안 하루도 안빼고 술마셨다는 얘기인데..
일안하고 술만 마셨나?..그리고 서울시장임기가 15년인가?
05/10/24 15:27
수정 아이콘
자식에게 쓰레빠신게하고 히딩크하고 사진찍을때도 비난이 상당했죠...

하지만 이명박시장의 추진력과 행정능력은 인정해줘도 될거같습니다.
김홍석
05/10/24 15:47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의 광팬입니다. 하지만 팬으로서 한마디 거들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명박 시장의 추진력이나 열정은 모두가 다 높이 사는거지만, 우린 이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물론, 시장님도 아셔야 합니다.
청계천은 이명박 시장이 만든게 아닙니다. 한명 한명 노동자들의 땀이 힘께해서 이뤄진거죠. 물론 한분의 결단이 물꼬를 튼것이지만, 우린 어쩐지 영웅을 위해 희생되기를 자처하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낸 돈으로 우리들의 땀으로 만들어간 것입니다.
물론 돈도내고 땀을 흘려봐도 해내지 못하는 작자들도 있죠. 그에 비하면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이면의 비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과 비인권적인 업무량 등은 어떻게 해석하실건가요. 1년안에 피라미드를 지었다면, 우린 그 시공자를 위대하다고 합니까? 아니면, 그에 희생된 노예들의 인권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까.
제도안에서의 결과물이길 빕니다. 부디...
하늘하늘
05/10/24 15:47
수정 아이콘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해서 사실판단이 힘들긴하지만
오랜만에 훈훈한 기사라고 생각되네요.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는거 참여정부도 본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 기사가 서울시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쓴것 같기는 하지만
틀린건 내지 않았겠죠.

야크모/ 포장마차 상담에 4200회..는 아무래도 무리가 아닌가요?
솔직히 그런 실체없는 루머성 일화는 믿기 힘듭니다.
집안 어르신들 박정희에 대한 향수와 절대적믿음의 근거를 보면
다 저런 루머성 일화더라구요.
근데 언론을 18년동안이나 잡고 있었는데
일반 국민의 귀에 들어가는 소리가 과연 진실된 소리였을까 생각해보면
사실보다 소설일 가능성이 훨씬 많을것 같더라구요.
예전 왕들의 일화랑 좀 비슷한 구석도 있구 말이죠.
여튼 이명박씨의 경우 4200회는 아니더라도 노점상분들과 대화를
많이 가졌다고 말하고 싶은거겠죠.
지금 그 노점상분들이 동대문상가쪽으로 이동했다고 들었는데
꽤 불만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돈도 많으니 그분들 억울한일 없게 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Nada-in PQ
05/10/24 15:48
수정 아이콘
일은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정치력은 좀 떨어지는 것 같군요...
시민들에 대한 정책 설득..기타 등등의 제가 나름으로 정리한 warming-up단계와 수용자에 대한 배려 측면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런 부분은 결코 소홀히 할 부분은 아니며, 되려 정치인과 시민과의 연대를 위해서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결론적으로 이명박 시장은 대통령감은 아닙니다..
훌륭한 행정관 정도, 장관 정도가 딱 적당한 사람같습니다만...

여튼 일은 꾸준히 잘 해주시길...
포켓토이
05/10/24 15:49
수정 아이콘
역시 뽑을 사람은 이명박뿐인가.. 그리고 4200회는 분명 오버겠지만 1/10토막내서 420회라고 해도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WizardMo진종
05/10/24 15:57
수정 아이콘
추진력 하나만큼은 인정해줘도 될 시장이죠.
05/10/24 16: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능력검증이안된사람들이라면 뭐 하나의능력이라도 검증된사람이 되는게 낫지않을까요?
종합백과
05/10/24 16:20
수정 아이콘
포장마차 마다 돌아다니면서 한잔씩, 주로 설득이 목적이었을 태니 한잔씩 들었다고 한다면 20개 포장마차 하루에 돌면 4200 가능하지 않을까요? 보통 정치인들이 지나치면서 얘기나눈 것도 한건으로 생각하니까요..
05/10/24 16:20
수정 아이콘
저 흑자난다는 소리가 그리 반갑게만은 들리질 않는군요.
여기저기서 예산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가 났다고 했는데, 이전 시장들은 그런 노력을 안했겠습니까?
(물론 민선 이전 시장들이야 논외로 치고 말이죠)
이전과 달리 이명박시장이 이렇게 굵직굵직한 사업을 펼치고도 오히려 흑자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정확히 말하면 대폭적인 예산삭감에 있었다고 보입니다.
물론 낭비되는 예산들은 막아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시장의 경우는 그것 뿐만이 아니죠.
사회복지예산을 대규모로 줄여버렸다는 것에 큰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시장은 예전 고도성장시대(쉽게 말해 박통 & 5공때)의 기업인 답게 효율과 성장에만 주력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를 '경영'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쓸데없이 새어나가는 예산들을 절감하도록 하면서
도움이 꼭 필요한 독거노인들,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예산도 절반이상 삭감해버렸죠.
(아마 그것도 쓸데없어 보였나 봅니다. '기업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있죠.)
그러니 예산이 남아돈다느니, 예전 시장들은 이돈 갖고 무얼했는지 모르겠다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그리고 그 남아도는 돈으로 시청앞 잔디밭 만들고, 청계천 복원하고, 버스 공영화하고 하는거고요.

급히 꼭 필요한 예산이 있다거나 적자가 심하게 난다거나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런 경우에도 복지예산만큼은 늘이진 못하더라도 줄이진 않는 쪽으로 했겠지만,
직접 시장의 지위에 있어보면 또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엔 그런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고건시장때 나름대로 재정을 튼튼히 다져놓아서 잡아놓은 예산이 부족하거나 할 일은 안생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유지하는 것만 한달에 천만원씩 들어가는 잔디밭을 만드는 것에 그 돈을 써야 했습니까?
잔디 망가질까봐 시민은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하는 잔디밭 말이죠.
청계천 복원공사는 왜 그렇게 몰아붙이기 식으로 일사천리로 진행해야 했습니까?
노점상들은 윗분 말씀도 있고 하니 일단 논외로 치더라도,
한번도 걸어볼 생각은 하지 않고 책상위에서 계획한 것이라는 티는 팍팍 나더군요.
추락사건(이건 직접 가서 보니 그분 과실도 있는 것 같아 따로 언급 않겠습니다)이후로 놀라서
난간 사이사이 틈을 노끈으로 얼기설기 엮어놓은 것이라던지,
길이 좁아서 둘이 걸어가기도 힘든데, 거기다 가로수까지 심어놔서 한사람도 겨우 다니는 길이라던지,
도로변의 상가 간판들을 시에서 예산지원하여 일괄적으로 바꾸라고 했는데
그 간판들이 날림이라 녹물이 뚝뚝 떨어진다고 불평하는 상인들까지.
교통정책도 참 아슷흐랄한 것이 많더군요.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할만 한 것들.
비오면 지워지는 버스전용차선의 빨간페인트,
걷는 사람들을 위한 서울을 만든다고 하면서 매연 한가운데 던져놓은 정류장,
영어 대문자로 크게 RGBY 써놓은 것들이 색맹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변명.
(복지예산을 삭감해서 그걸로 하는 사업이면서 무슨...
설혹 그렇다고해도 한글로 써놔야 하는거 아닌가요? 설마 외국인 색맹을 위해서?)


서울시 예산을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쓰는거야 좋은 일이지요.
그것이 전시행정이니 뭐니 해도 쓸만한 것이라면.
그런데 꼭 필요한 예산을 삭감해가면서까지 쓰는 것이 전시행정, 날림행정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죠.

저에겐 이명박씨가 기업가로서는 나름대로 능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행정가로서는 낙제점이라고 보입니다.
(사실 기업가로서도 기업윤리측면에선 낙제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선 그런 기업가들도 존경을 받으니까요)
종합백과
05/10/24 16:23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과 노무현 대통령은 서로 닮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상도 출신의 열린우리당 대통령과 학생운동 출신의 한나라당 시장.

전 이명박 시장을 높이 평가합니다. 다시금 예전처럼 열심히 뛰는 우리 대한민국을 보고 싶습니다. 그 중간에 사회정의를 세우는 과정에 노무현 대통령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믿구요.
05/10/24 16:23
수정 아이콘
업계라서 아는데 말이죠. 서울시청앞 광장은 서울시가 주관한 것이고
실제로 만드는 것을 관리하는데는 <건설관리안전본부> 입니다.
이게 두개가 다른 조직이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알고선 완전 좌절중.
야크모
05/10/24 16:31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포장마차 상담 1년에 4200회는 맘만 먹으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상담인데 꼭 매번 술마셔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20~30회 돌 수도 있을 테고.
결심하기만 힘들지, 맘만 먹으면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체게바라형님
05/10/24 16:43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이 추진력있고 일 잘하는거야 잘 알려진 사실이죠

하지만 역시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통령감이라면 좌우로 분열된 나라를 통합하고 힘있고 권세있는 상위1프로보단 힘들게 사는 서민을 위할줄 아는 사람이여야겠죠. 특히 이병박시장같은 훌륭한 일꾼을 잘 활용할줄 아는 인물이었으면 합니다.
비네오이니
05/10/24 16:45
수정 아이콘
ljchoi///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군요. 하지만, 기사의 내용을 보시면 예산을 절감했다. 즉 기존에 짜여져있던 예산에서 몇천억을 줄였다 입니다. 즉 계획했던거보다 줄였단 말이지요. 복지예산의 삭감문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이 기사와는 상관이 없네요. 왜냐면 그건 예산짤 때의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하늘하늘
05/10/24 16:46
수정 아이콘
야크모/ 산술적으로 보면 할수 있겠죠. 근데 하루에 20~30회 가진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기네스북에 올릴 것도 아니고 실속이 있을리가 있을까요?
차라리 다 모아놓고 한꺼번에 공청회를 하거나 끝짱토론을 하는게 더
낫겠죠.
그게 아니라도 서울시장이란 자리가 그렇게 한가지일에 몰입할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간 이명박씨 행적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티내지 않고 그렇게 올인성 일을 할분은 아닌것 같네요.
짜그마한 시인
05/10/24 16:57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 개인으로선 호감이 가는데
속해 있는 당이 한나라당이라...;
05/10/24 17:00
수정 아이콘
비네오이니/ 그 부분은 제가 잘못 봤군요. 죄송합니다.^^;
그냥 제 댓글은 이시장의 시정 전반에 걸친 비판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종합백과
05/10/24 17:02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정치인들 선거기간에 유세한다고 시장판에서 손잡아주고 하는 것이 별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그 작은 차이가 승패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이명박 시장이 한나라당에 있기 때문에 서민과 어려운 시절을 모를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그가 복개한 청계천에서 노점을 하면서 학비를 벌었고, 독재에 항거했던 운동권 출신이라는 지나간 궤적들이 무시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쉽더군요.

자신의 어려웠을 시절 추억이 있는 청계천을 밀어버리는데에 최소한 진정을 보이고 싶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을 줄이고 발품을 팔아가면서라도 설득을 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종합백과
05/10/24 17:0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이 그동안 발전이라는 과제 때문에 무시되었었던 국가 정체성이나 사회정의 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이라면, 이명박 시장은 20000 불 시대를 열 수 있는 동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지금의 파이가 충분히 크고, 조금더 약자를 돌아봐야 된다는 생각이 더 설득력이 있다면 열린우리당이, 경제 중시라면 한나라당이 다음 대권에서 승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야크모
05/10/24 17:06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이번에 쓰신 리플은 한 줄 한 줄 반박이 가능해 보이는데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올인할만한 사안이었다고 봅니다.
청계천 사업의 성공여부에 자신의 정치적인 모든 것을 걸었던 상태였으니까요.
또한 단지 10분이라도 포장마차 개인 상담은 충분히 의미도 있고 실속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에 다 모아놓고 하는 공청회나 토론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그간 이명박씨의 행적을 모르지 않습니다.
청계천 사업의 결과로 충분히 티도 내고 있습니다. ^^
OpenProcessToken
05/10/24 17:06
수정 아이콘
서울시 사회복지 예산이요?
그 동안..그 예산들이 가장 형편없이 활용이 되었죠.
예산으로. 그깟한다는게. 몇백억 짜리 복지건물 지어노코. 그대로 방치
해버리고... 그 건물로 제대로 복지관리를 하자니. 여러가지 문제들이 널려있고. .. 노인들 복지 사업한다고...노인들 불러서..대충 허드렛일(솔찍히 시간떄우기) 시키고..얼마 돈을 주지만..실제론 노인들에게 가는돈 보다..그 중간에서 띠어먹는 돈만 잔뜩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먹으면..사회복지관리직 2년이면 집을 산다고 하지 않습니까.
나멋쟁이
05/10/24 17:10
수정 아이콘
공무원사회가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알수 있는 대목이네요
경제를 중시하는 대통령이 나오면
우리나라 중앙 공무원들도 바뀔 수 있을지...

그러면 세금 안 늘려도 지금 정부에서 하는 일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만..
WizardMo진종
05/10/24 17:14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역대최고는 고건시장님이라고 생각합니다.
Go2Universe
05/10/24 17:14
수정 아이콘
좋은건 좋다고 하는거겠죠?
이명박 시장님(명박리에게 처음으로 님자를 붙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표면적인 흑자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낮은곳에 있는 사람들도 잘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서울시장의 직무를 잘 끝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늘하늘
05/10/24 17:15
수정 아이콘
야크모/ 글쎄요. 청계천공사를 위해 사업자 선정이나 여타 여러가지
사업에 엄청일이 많을텐데 하루업무전부를 1년동안이나 노점상을 만나는
일을 했다고 믿을수 있을까요?
가치야 당연히 있겠죠. 할수 만 있다면 한명한명 다 만나서 설득하고 이
야기듣고 하는게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너무 불가능하잖아요. 제가 산수에 좀 약해서
계산은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시장의 하루 업무시간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공휴일빼고 일년내내 업무시간을 투자한다고 해도
4200회 채우려면 하루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는걸까요?
그런일은 시장이 직접하는건 바보짓입니다.
아르바이트나 직원들이 분담해서 사례를 모으고
대책을 수립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죠.
효율이라면 전국제일이라는 이명박시장이 그걸 몰랐을리도 없고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일을 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종합백과/ 제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건 선거유세가 아니라
시정입니다. 설마 그걸 같이 보는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만..

그리고 이명박시장의 과거에 대해선 여러군데서 많이 이야기해주었기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아마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에 운동권 많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운동했다고 해서 지금도 그때와 같은 열정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김문수의원을 보면 참 느끼는 게 많아 지더군요.
저도 그 4200회의 발품이 사실이라면 많은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현실적으로 너무 터무니 없다는걸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Go2Universe
05/10/24 17:15
수정 아이콘
사실 비효율적인 이야기가 나오니 제가 있는 경기도가 생각나네요. 이제 곧 그만 두기는 하지만 정말 한숨만 한 백만번 쉽니다.
WizardMo진종
05/10/24 17:18
수정 아이콘
내부적인곳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이명박시장이 한 여러행정들은 너무 '보이는' 부분에 집중했다는점이 강하게 오네요. 추진력은 인정해줘도 너무나 대놓고 대권을 노린다는생각이 들어요.
지나가던
05/10/24 17:18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 것을 보면 정 떨어지지만 일 하나는 깔끔하게 하는 듯. 구체적인 검토 없이 빨리 빨리 해버리는 게 문제긴 하지만, 그 것도 오랫동안 느려터지게 일 죽어라 안하던 공무원들 생각하면 좀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빨리 해치우는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서울 시민을 등에 업고, 확실하게 어느 당에서든 공천 받아 영호남 둘 중에 하나만 잡는다면 대권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메
05/10/24 17:41
수정 아이콘
대놓고 대권을 노려도 좋고 보이는 부분에 집중해도 좋으니까 다른 정치인들도 피부에 와닿는 정치 해줬으면 좋겠네요.
된장국사랑
05/10/24 17:43
수정 아이콘
대권을 노리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지요 어쨌든 잘하는 것은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이 국민의 도리입니다.
데스싸이즈
05/10/24 17: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게 추진력이라고 보여집니다...
거부할수없는
05/10/24 18:07
수정 아이콘
가진자들을 위한 사업에 대한 추진력은 끝내주죠..
음 글쎄요.. 그의 행정이 10년 20년앞을 내다보는 행정이라는 생각은.. 잘 안듭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좋아하는 한국사람 국민성을 참 잘아시는 분같기도 하고요...
뭐, 그래도 서울시민들이 좋다면 좋은거겠죠..
흠 선거철이 도래하나보군요..
폭주창공
05/10/24 18:31
수정 아이콘
10년 20년을 좀먹게 하는 정치인들이 지금껏 대다수였다는 점이 문제지요 -_-;; 당장 성과를 보여주는 정치 행정만 본다고 해도 참 반가운것이 그때문인것 같습니다.
아큐브
05/10/24 18:42
수정 아이콘
도대체 피지알 여러분은 대통령이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겁니까...?

한숨이 나올 정도 입니다 ..
그리고 피지알은 이런 노골적인 정치선전을 안봐서 행복했는데..

삭제할순 없을까요...
highheat
05/10/24 18:48
수정 아이콘
눈에 보이는 결과라하면 박대통령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네요. 그래서 어르신들 중에 향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듯;;
05/10/24 18:48
수정 아이콘
아큐브/노비어천가가 아니라서 아쉬우신가요?
highheat
05/10/24 18:49
수정 아이콘
루루/ 그렇게 몰고 가시면 정치 논쟁이 됩니다. 네이버 댓글의 수준을 원하시는 건가요;
psycho dynamic
05/10/24 18:51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소모적인 상대방 깍아내리기 정쟁만 없다면 우리나라의 누가 대권을 잡던 우리나라가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잘하고 있는거 딴지만 안걸어도요..
이명박시장의 청계천 사업에 노무현 대통령이 힘을 실어줬기에 빠른 시간안에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노대통령이나 열린우리당에서 "명바기는 싫어. 너가 하는건 무얼하던 반대야" 이런 정책으로 나갔다면 이번 청계천은 수없는 정쟁과 논란속에 엄청난 잡음만 남겼을것이고 이시장 임기중 완성은 절대 불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권이 이렇게까지 혼란스러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한 당" 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다음엔 현재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당"에서 대권을 잡았으면 하는 맘도 드네요. (씁쓸, 허탈, 좌절 이런느낌으로...)
Nada-in PQ
05/10/24 18:55
수정 아이콘
역시 서울시장은 할만한 직업인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도 괜찮긴 하지만, 행정도 해 볼 수 있으니...
게다가 다른 지역 단체장에겐 신경이 잘 가지도 않으니...
역시 좋은 직업...
종합백과
05/10/24 19:04
수정 아이콘
잘한건 잘했다고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의 분들 중 노골적으로 한쪽으로 기우는 형태로 누군가를 지지한 분이 계셨는지요?

우리나라가 서로 헐뜯는대에 익숙해서이지, 외국에서 보면 우리나라 자랑스럽습니다. IMF 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고, 강대국들 사이에서도 기록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면서도 국민들이 성장에만 치우치지 않아 분배와 사회정의를 큰 가치로 여기는 노무현 대통령도 뽑았죠.

덧글이 비록 몇줄 안되는 대수롭지 않은 글 몇자라고 할지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존중 받을 만큼의 정성과 진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곳에도 단지 닉네임 만으로도 오프라인 만큼의 신뢰를 받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광장형 커뮤니티에서도 존중이 통한다는 사실을 믿고 싶습니다.
아큐브
05/10/24 19:46
수정 아이콘
휴우 ... 서울시가 흑자를 낸것이 잘했다는 말이죠..

서울시는 흑자가 나선 안됩니다... 결국 예산을 잘못 했다는 이야기 지요
그리고 서울시가 전반적인 시정을 기업마인드로 한다면 큰일 입니다
자치단체는 결코 기업이 아닙니다..
체납세금,세금징수는.. 과연 그것이 이명박 시장하고 관계 있을까요..

도대체 무얼 누가 잘했지요.. 과연 여기 피지알에서 떠들만큼...
이정훈
05/10/24 19:51
수정 아이콘
흑자낸게 좋은 뉴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GRYB...흔히 질알여무병-_-이라고 불리던 버스노선까지 결국은 정상화시키고, 청계천 복원, 서울시광장등등...대기업의 기업가다운 추진력을 가진 대형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그런데....좀 찜찜합니다.
그냥 좀 찜찜합니다.
에휴...
05/10/24 20:09
수정 아이콘
조금 엉뚱한 댓글 하나만 달겠습니다(죄송합니다)
야 모진종 이거 보면 연락좀 혀라
구글신
05/10/24 20:15
수정 아이콘
서울시는 봉헌하고 서울시 흑자는 헌금하면 되겠네요
물탄푹설
05/10/24 20:28
수정 아이콘
서울떠난지 10년됬습니다.
고향은 청계천입니다. 정확히 청계8가 용두동과 마장동이 맛닿은
정릉천이 청계천과 합쳐져 마장동 우시장으로 튀어나오는곳
간단히 서울에서 가장 못사는 또 가장 더러운
또 가장 세인의 관심을 못받는 곳입니다.
다들 미아리가 어떻고 삼양동 봉천동 하면서 정작
서울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을 가진 곳은 가장 빈한한 사람들이 조용히
모여사는곳은 모르지요
제살던 고향 그 둑방언저리의 집들 8할이 무허가였습니다.
지금은 도시정화다해서 다 밀려 없어지거나
저같이 그냥 부평초같이 떠나간 그런곳이죠
도시개발이다 뭐다와는 별로 관계없고 거의 담을 두른 서울에서
그것도 사대문과 인접했으면서도 희안하리만치 외진곳이나 다름없어
그만큼 세상에 대해 불만도 많은 곳입니다.
간단히 그곳분들 대부분( 제부모님을 포함해서)
이명박씨 백안시합니다.
가진자를 위한 정책이다라는게 그분들 생각입니다.
더이상 고향으로 돌아갈 마음이 없는 저는 아예 신경끊고 살지만
아직 그곳에 연이 있어 들려오는 소문까지는 못들을수 없기에
좁은 곳에 반대로 사람은 미어터지도록 많아
오만가지 말이 많아도 이명박씨 칭찬하는 소리는 별로 없습니다.
나름대로 일 열심히 하는건 틀림없는듯 한데
가난한 사람들이 이명박씨가 있는자들 많을 위한 시정을 한다는
오해인지 편견인지를 모를 판단을 계속하는 이상
그분의 대권이 쉽게 만들어지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레지엔
05/10/24 20:55
수정 아이콘
공무, 행정은 기업이 아닙니다. 돈이요?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서 남길 수는 있지만 그게 흑자 운운할 정도로 거대 이익이 남아서는 안됩니다. 써야죠. 물론 효율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썼냐가 중요하지 얼마 남겼다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써달라고 세금 낸 거지 꿍쳐두라고 내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행정지도자로서 이명박씨의 마인드는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하이메
05/10/24 21:20
수정 아이콘
예전 어떤 글에서는 서울시가 버스 개편때문에 적자 났다고 그것 가지고 비판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이제 서울시가 흑자행정했다고 안 좋게 보시는 분도 계시네요

여러모로 정치는 힘들어 보입니다. 국민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나 봅니다.
찬양자
05/10/24 21:40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흑자를 내도 욕하고 적자를 내도 욕하고 한번 미운털이 박히면 몰 하든 인정해줄수없나 봅니다.
05/10/24 21:41
수정 아이콘
서울시의 재정흑자는 정부의 재정흑자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서울시의 경우는 재정정책과 경제정책의 연관성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이죠. 세수확보 및 비용절감은 이후의 예산설정 및 세율 등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이번 흑자의 원인 중 하나는 서울숲 관련 문제에서 상대방 기업에게 상당한 대가를 얻은 바도 있죠. 이전에는 그런 사업이 있을 때 시가 등을 정확히 계산하지 않고 그냥 주다시피 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정당한 대가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마요네즈
05/10/24 21:58
수정 아이콘
하여간 인물은 인물이죠.. 이명박씨가..
이명박, 김근태.. 이 두 사람은 확실히 미래발전적인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능력면에서는 이명박씨가, 신념면에서는 김근태씨가 뛰어나다고 생각되는데요. 하여간 다음 대선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으니.. 뭐 이런 말 지금 해도 되련지 모르겠지만.. 다음 대선은 꼭 저 두사람이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양당에서 다른 후보군들이 나오면 정말 투표할 맘 안날 것 같습니다.
데스싸이즈
05/10/24 22:15
수정 아이콘
딴얘기로 약간 새자면.....
요새 국민연금 15%로 올리는 법안이 상정됐다고 하더군요...
현재 9%에서도 그거때문에 피눈물이 나는데....15%로 올리면 도대체 얼마가 나갈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SCV아인트호벤
05/10/24 23:18
수정 아이콘
장비나 여포가 전투에 능하다고 해서 조조나 유비처럼 군주가 될 수는 없었죠.
이명박씨에게는 분명히 좋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겠지요.
이명박씨는 꼭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진흙투성이의 가자미가 되시길 바랍니다.
푸른노을
05/10/25 04:42
수정 아이콘
아큐브/ 공무직에서 일해보셨나요? 만약 단 한달이라도 일해보셨다면 그들이 얼마나 돈을 '잘'쓰지 못하는지,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운영을 하는지 뼈저리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은 책정된 예산이 남으면 전혀 쓸 필요가 없는 곳에 돈을 '부워'버립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구요? 아니 상당수가 그러합니다. 아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비단 제가 있던 곳만의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일반 기업이라면 하루면 할 일을 사나흘씩 끄는 것도 다반사죠.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을 때 당연히 지금의 당연히 지금의 돈은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딱 한달만 공무직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Connection Out
05/10/25 11:25
수정 아이콘
그 4200회해서 밀어낸 노점상들.....지금 어디있는지 아십니까? 동대문 상가가 아니라 동대문 운동장 트랙 위에 있습니다. 그나마 상당수는 시의 방침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그마저도 박탈당했고, 동대문 운동장에 있는 노점상들도 상가가 세워지면 입점 권리를 주겠다는 약속만 믿고 버티고 있는 상태입니다. 도대체 어느 누가 편하고 화려한 동대문 쇼핑몰을 옆에 두고 굳이 찾아가기도 불편한 동대문 운동장까지 가서 노점상의 물건을 팔아줄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이명박 시장의 추진력, 업무 처리 능력은 정말 최고라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마인드는 아직 70년대에 머물러있는 것 같습니다. 추진되는 대다수의 정책은 자신의 전공이라 할만한 개발 정책 위주입니다. 꼭 대통령이 아니라도 서울 시장이라면 복지, 사회쪽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다른 소식에 묻혀서인지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는 뉴스는 접한 기억이 없군요.
카이사르
05/10/25 12:44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단한 지도자 밑에서 자랐나 봅니다. 얼마나 잘난 지도자 밑에서 자랐길래, 이명박이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전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그 사고방식 자체를 뜯어서 해부해보고 싶군요. 전부 박정희 시대 때 배가 부를 대로 불러서, 이제 이명박 시장의 업적 정도는 업적으로 보이지도 않는 겁니까, 아니면 김대중 노무현이 정치를 너무 잘 하고, 그 휘하 오랄해저드당 당원들의 면면이 너무 훌륭해서 이명박이 하찮게 보이는 걸까요?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복지, 사회를 그렇게 신경써준 시장이 누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나머지 시장들은 자기 자리에서 가만히 밥만 축내고 있어도 고건같이 높은 평가를 받고, 이명박은 뭘 해도, 이걸 못 했으니 넌 까댐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식의 평가군요.

게다가 이명박이 추진하는 사업이 10년 앞만 내다보는 근시안적 행정이라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소. 박정희가 경부고속도로 깔 때도 10년 앞만 내다보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말이오? 진짜 근시안적으로 순간의 인기에 영합하여 일을 처리하는 작자들이 어떤 작자들인지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하나 이름을 다 호명하고 싶으나, 입이 더러워질까봐 참겠소.

이명박이 사회, 복지 쪽으로 별로 신경 써 주지 않고, 국민통합에 열정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감이 못 된다고 하시는 어이없는 분들께, 미천한 제가 질문 하나 드리오니,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대통령 감에는 누가 있는지 그 존귀하신 존함 한 번 들어봅시다. 아마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본인도, 막상 대통령감 뽑아보라고 하면 본인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뽑지 못할 것이오. 왜냐고? 어차피 처음부터 이명박은 뭘 해도 싫었고, 설사 노무현이 북한 땅을 중국에 팔아먹는 행위를 저지른다 해도, 그래도 무조건 대통령은 그 쪽에서 뽑을 생각이었으니까. 지금까지 국민통합을 그렇게도 부르짖던 김대중, 노무현 시대에 와서 나라가 반으로 갈라지고 해방이후 가장 극심한 이념 이데올로기 대결양상이 벌어지는 것은 어떻게 생각할 것이며, 국민들이 반으로 갈려서 너는 조선일보 보는 집안, 우리는 한겨레 보는 집안, 나뉘어서 싸우고, 그렇게도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김대중, 노무현 같은 작자들이 뭘 해줬는지 모르겠으나..

이명박이 입이 무겁고, 국민통합이나 서민경제보다, 경제발전을 우선시 한다하여, 국민통합과 서민경제에 있어서 설마 망쳐도 오랄해저드당 당원들보다야 더 망치기야 하겠소? 전에는 서울시가 교통개편해서 적자 냈다고 이명박이 비난하더니(그 때 그렇게 비난하던 사람들 중에 위에 리플 올린 사람들 꽤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는 서울시가 흑자 냈다고 기업논리와는 다르니 뭣하니 하면서 흑자를 내서는 안 된다니.. 이명박 비난하기 전에 논리공부부터 다시 하고 오던가. 참 어이가 없소. 무슨 대한민국의 대통령감으로 처칠을 원하는 것이오, 아니면 세종대왕을 원하시오, 링컨을 원하시오, 체 게바라도 원하는 것인지..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면,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될 자격 있는지 티끌만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한 번 그 이름 좀 대보시구려. 대통령 자격조차 없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오랄해저드당 지지자라는 것은 안 봐도 뻔하지만..
05/10/25 13:02
수정 아이콘
에구 또 시작하셨구나.
카이사르
05/10/25 13:04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이명박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은 걸 보니, 아마 이명박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비난을 퍼부엇나 보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까지 그 어떤 정치인에게도 요구한 적 없었던 높은 수준의 경지를, 이명박이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하여 책망하고 있는 걸 보니, 이명박을 너무 사랑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겠습니까?
05/10/25 17:54
수정 아이콘
역시 카이사르님 말이 제일 호쾌한게 좋습니다
재떠리
05/10/26 08:17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 / 껄껄껄...열성적이시긴 한데 신중치 못하군요. 쭉 지켜보니 그런 느낌이 들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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