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4 22:21:55
Name EzMura
Subject 한빛Stars를 냉정하게 평가해봅시다...
안녕하세요. 우선 전 한빛Stars를 오랫동안 좋아해온 팬입니다.
SM시절부터 좋아한 것은 아니고 강도경선수가 온게임넷에서 활약할 때 부터
강도경선수를 좋아했으니 한 3년즈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GO팀과 한빛팀을 골고루 좋아하는...^^;)

제가 한빛팬으로서 3년 정도를 지켜본 결과
한빛팀에게는 이런 판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한빛Stars는 사기다-_-'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김동수, 강도경, 박정석, 박경락 선수 등등...
아주 화려한 실력을 자랑하다가 김동수선수의 은퇴, 박정석, 변길섭선수의 이적...
나도현선수의 이적...박경락선수의 부진...강도경선수의 부진...
손승완, 정재호선수의 입대...등으로 한빛팀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박정석, 변길섭선수의 이적으로 엄청난 부진을 예상하게 되지요.
(강도경/박정석이라는 환상 팀플이 깨지고 강력한 개인전 카드를 잃었으니...)

하지만 한빛은 보란 듯이 신기한 힘으로 그랜드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상한(?)힘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 때마다 PgR을 비롯하여 많은 게시판에서는
'한빛 역시 대단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xxx선수 최고입니다 !'
등의 글들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한빛Stars를 냉정하게 평가해봐야 합니다.
현재 개인전 카드는 김준영(Z), 조형근(Z), 박경락(Z), 박대만(P), 김선기(T)
이 정도로 압축됩니다...
우선 김준영선수...
김준영선수는 S급(혹은 A급)저그로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상 많은 경기를 소화함으로 인해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잘 해줄 때는 확실히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해주지만...그렇지 못할 때는...

박경락선수...
최근 프로리그에서 송병구선수를 격파하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 후 전적이 좋지 못합니다. 물론 복귀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꾸준히 많은 연습을 하고 있으니 경기 경험을 다시 익히다 보면 부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신인들이 많은 현 시점에서 보면 박경락선수의 부활 여부는...

박대만선수는 최근에 김준영/박대만이라는 프로리그 개인전 조합에서 박경락선수에게
카드를 내주고 살짝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오늘 다시 나오는군요.
개인전이면 개인전, 팀플이면 팀플에 집중을 해야할 듯 합니다.
한빛의 유일한 프로 플토유저로서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입니다...

조형근, 김선기선수는 최근 개인전에 많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조형근선수의
모습은 못 본지가 꽤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강력한 1승 카드가 없는 개인전뿐만 아니라 팀플레이도 옛 위상을 잃었습니다.
'강도경'이라는 강력한 팀플지존이 있었지만 맵의 변화 및 팀플레이 전문선수의 육성,
스타일의 파악 등으로 지금은 옛날의 포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도경선수도 개인전에
훈련을 해야하는 등의 이유로 이제 팀플레이에서 1경기만 맡고 있지요.
(예전엔 결승전의 경우 3경기 다 뛰기도...)

글이 흐지부지하게 전개되었군요.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하자면
'한빛엔 강력한 1승 카드가 없다'입니다.

예전에 약체로 불리우던 POS, Plus 등은 이제 강력한 개인전 카드를 1개 이상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 팀별로 보자면
KTF - 박정석, 강  민 등의 노련한 선수 + 김민구, 김윤환 등의 신예 선수로 카드 다수-_-
SK - 최연성, 박용욱, 임요환, 김성제 등 역시 카드 다수-_-
GO - 서지훈, 이재훈, 마재윤, 변형태, 김환중 등 전선수 에이스화로 역시 카드 다수-_-
우선 이 세 팀의 경우 카드가 여러 장 있고...

팬택의 경우 예전의 포스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윤열, 나도현선수 등이 있고
POS의 경우 박지호선수의 영입으로 박성준, 박지호라는 원투펀치 형성.
Plus의 경우 박지호선수를 보냈지만 그로 인해 오영종선수가 더욱 부각, 에이스로 등장.
삼성칸의 경우 최근 부진하지만 변은종, 송병구 등이 활약.
KOR의 경우 차재욱, 한동욱 욱 브라더스가 있습니다.

Soul은 한빛과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확실한 1승 카드는 아닌 진영수, 박종수선수 등...

아무튼 이 팀들에 비해 한빛은 카드가 너무 뻔합니다.
GO팀처럼 카드가 읽히더라도 모든 선수가 뛰어날 경우인 것도 아닌지라
이래저래 난감한 것이지요...

이제는 한빛팀도 다음 스토브리그 때 영입을 하든 뭔가 변화를 해야합니다.
중위권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은 보여주지만 강팀들을 상대로는
이제 허무하게 3:0으로 지는 한빛팀입니다...
더 이상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그 신비한 힘에 의한 기대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으로 결승은 커녕 4강도 갈 수가 없는데 어떻게 우승을 합니까...

그래도 한빛팬으로서 그들을 믿긴 합니다만...
이대로라면 그저 믿기만 할 뿐 기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하핫
05/10/24 22:26
수정 아이콘
한빛은 이번시즌 3:0패배만 4번......사실 개인전은 그다지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한빛이 잘 나갈때도 개인전이 특출나게 강해서 우승까지 한 것은 아니니까요. 문제는 강도경선수를 주축으로 하는 팀플이 올해 들어와서 꽤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겁니다. 전기리그때는 루나가 끼어있어서 대규모 힘싸움을 잘 하는 강도경선수의 스타일에 잘 맞지만 후기리그 들어와서 우산국+철의장막과 같은 개인기가 더 강조되는 맵이 많다보니.....한빛은 팀플만 살면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김정화
05/10/24 22:2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새로 드리프트한 여러 프로토스선수들이 하루빨리 방송경기에 적응해야 한빛이 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맴버도 못하는건 아니지만... 성적이 말해주듯이 많이 불안하군요...
05/10/24 22:29
수정 아이콘
푸하핫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3:0 셧아웃 패배가 잦은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특히 GO, SKT1, 팬택...모두들 강팀아닙니까? 강팀에게 이렇게 약해버리면 만약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도 상대가 되질 않으니...
제법야무지게
05/10/24 22:31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한테 개인전이 너무 집중되어 있습니다. 조형근, 김선기 선수들한테 적극적으로 개인전을 맡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팀플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05/10/24 22:31
수정 아이콘
이재균감독이 이번라운드는 시험의 무대라고 선언한 만큼..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그래도 유인봉선수도 한번쯤 기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이병민 선수가 슈퍼루키일 당시..그 어떤 테란도 두렵지 않지만 유인봉테란은 무섭다고 한적도 있었죠. 또한 박지호 박성준(삼성)선수와 더불어 웨스트에서 굉장히 유명한 선수이기도 했고..굉장히 가능성이 많은 선수임에도..기용이 거의 안 되는게 조금 안타깝습니다.
05/10/24 22:33
수정 아이콘
유인봉선수의 경우 엔트리에서 뺀 걸로 봐서는 방학테란으로 돌아간 게 아닐까요?
Liebestraum No.3
05/10/24 22:34
수정 아이콘
이번 라운드의 컨셉은 아무래도
박대만 선수의 성장과 박경락의 부활.
팀플의 안정화

이 세가지인듯..
My name is J
05/10/24 22:35
수정 아이콘
아예- 신인선수들의 적극적 기용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이번 시즌에는 특별한 욕심보다는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새로이 프로가 되었거나 한동안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여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험을 쌓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어차피 선수들을 내보낼수밖에 없는 팀의 사정이야 방법이 없습니다만...이왕 키워서 써먹어야 하는 선수들이라면 이제는 조금더 적극적으로 키워야지요.
05/10/24 22:36
수정 아이콘
개인전을 확실히 책임져줄 선수가 부족하죠 ..
현재의 한빛은 .. 그나마 있는 카드도 현재 제일 맵과 안맞는 저그 종족뿐 ..
05/10/24 22:37
수정 아이콘
최근에 박경락선수를 꾸준히 1경기에 내보내고 있는데
이건 굉장히 괜찮은 듯 합니다. 박경락선수에게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아줘야하기 때문에...다만 1경기에 자꾸 넣기보다는 3경기에도...
서정호
05/10/24 22:38
수정 아이콘
저는 빨리 한빛의 개인전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프로리그 우승팀들의 성적을 봐도 그렇습니다. 한빛의 개인전은 화려함은 없어도 탄탄함이 있었습니다. 박정석선수, 변길섭선수 이적이후에도 나도현선수, 김준영선수등이 이를 잘 메꿔줬습니다. 그런데 현재 한빛엔 김준영선수의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습니다. 박경락선수가 예전의 힘을 못보여주는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또, 개인전에 나올만한 테란선수가 없는 것도 그렇구요.
오감도
05/10/24 22:41
수정 아이콘
딴거 다필요없고 경락맛사지만 돌아오면 좋겟네요
가승희
05/10/24 22:44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의 부활여부보다.. 중요한건 테란카드입니다.
일단 저그는 김준영선수가 있기때문에.. 또하나의 개인전 저그카드가 절실한건 아닙니다.. 맵도 저그가 젤 나쁜데..
최근 맵들이 테란,토스에게 무계를 실어주는 가운데.. 한빛에게 테란개인전 카드가 없다는건 좀 너무 합니다.
SK,팬택,GO같은팀이 성적잘나오는건 개인전 테란의 맹활약이 큽니다.
KTF같은경우는 테란은 없지만 팀플에서 잘해서 성적좋은 케이스이긴하지만...
한빛이 옛날처럼 팀플이 강한것도 아니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번시즌 맵들이 저그보다 토스,테란.. 특히 테란에게 무계가 있는맵들이기때문에 테란개인전 카드가 절실합니다.
그리고 선수발굴보다.. 좀 영입좀 했으면
푸하핫
05/10/24 22:45
수정 아이콘
음.....한빛 개인전이 생각보다 많이 안 좋았군요 -0-;;;; 4승 12패라 ;;; 개인전도 심각한데요 이거.....전기리그때는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LaVigne.
05/10/24 22:48
수정 아이콘
SOUL은 박종수 한승엽 원투펀치 있습니다.

김남기 선수도 있구요.
가승희
05/10/24 22:48
수정 아이콘
전기리그때도 사실 김준영,박대만선수만 나왔습니다..
그선수들이 선전했지만 결국 뻔한엔트리에 후반기에 연이어 3:0패배를 했고.. KTF와 선두권다툼하다가 4위까지 쳐졌었죠.
사실 개인전 문제는 1라운드때 부터 문제였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5/10/24 22:49
수정 아이콘
최강의 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에겐 최고의 팀입니다 한빛 스타스..
뇽뇽이
05/10/24 22:53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강도경선수때문에 한빛을 좋아한지 3년정도 되가네요,,,
그동안 항상 한빛이 자랑스럽고 그들의 플레이에 만족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많이 실망도 하게 되네요,,, 야자하면서 너무 궁금해 핸드폰으로 결과확인을 해보았는데 역시 3:0패,,,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해본게, 한빛에선 신인선수들도 많이 데려가구 키우는 걸로 알고있는데 너무 신인선수기용이 적은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정말 한빛팬으로 너무 걱정되네요,, 이번을 기회삼아서 신인선수를 더 키우고 다음리그때는 옛날 한빛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05/10/24 22:53
수정 아이콘
한빛스타즈는 전기리그 후반기에서 SKT1에게 3:0패배를 당한후 침체되었죠, 결국 그걸로 인해 준플레이오프로 내려갔고...

거기서 만난 GO에게 4:1패배... 사실 한빛스타즈의 전기리그에서의 4위도 제가 생각해보면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엔트리가 뻔하지만 용병술로 승리를 쌓았거든요, 막판에 강팀들에게 연달아 지긴 했지만요. 암튼 한빛은 지금 확실한 개인전 카드와 팀플에서도 밀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진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팀플하면 한빛이었는데 요즘은 그 명성을 KTF가 차지하고 한빛 팀플은 그냥 중위권 성적정도? 요즘 팀플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타나토노트
05/10/24 23:02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이 시험의 무대라고 했기 때문에 차라리 한빛의 신인선수들을 팀플로 참여시키고 강도경선수를 개인전에 투입하면 어떨까 합니다. 최근엔 조형근선수도 안보이는것 같고.. 조금 심한 변화를 줘서 팀을 한번 뒤집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05/10/24 23:1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팀플이 한빛을 대변했었는데 팀플의 기강이 흔들리다 보니 계속 3대0 패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박경락 선수는 경기 경험 어느 정도 쌓다 보면 경기감을 다시 찾을 수 있을거라 믿구요.(사실은 믿고 싶다가 더 정확한 심정일 겁니다.)
또 위에서도 어느 분이 지적하셨듯이 테란 카드가 정말 아쉽습니다.
신인 선수라도 테란 플레이어가 있다면 과감하게 기용해서 경기 경험을 쌓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예전에도 변길섭, 나도현 선수를 제외하고는 플토와 저그가 강력했던 한빛이긴 하지만 이번 리그는 유난히 테란의 부재가 아쉽네요.
라구요
05/10/24 23:14
수정 아이콘
특공테란 김선기선수..
언제나 뭔가가 항상 1프로 부족해보여서 아쉽네요.
그 1프로가 메워지는날.. 그도 명실상부한 최고테란반열에오를겁니다.
항상 기대되는 SK...
05/10/24 23:15
수정 아이콘
김선기선수는 바이오닉이 너무 취약하죠...
유인봉선수도 바이오닉이 너무 취약하고...
05/10/24 23:17
수정 아이콘
테란은 저그를 잡는 종족인데...
이상하게 한빛의 테란들은 바이오닉이 취약하죠;;
(변길섭선수 정도가 예외인 듯...)
강하니
05/10/24 23:19
수정 아이콘
한빛은 약합니다....
한빛 팬으로서도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빛은 무언가 모를 저력이 있습니다...
그걸 믿습니다.... 우리는......
설현호 선수라던지.... 신인들의 활용을 보고싶네요....
Yellow@.@
05/10/24 23:21
수정 아이콘
한빛이 이번 후기리그에 할수 있는 것은 박경락 선수를 매 경기마다 투입해 이기든 지든 예전의 공공의적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또 김준영선수도 매 경기마다 투입시켜 확고한 에이스 하나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24 23:28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를 꾸준히 투입하는 건 좋지만
김준영선수를 투입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김준영선수는 여태껏 너무 나왔죠...이젠 개인리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 휴식을 취하게 하고 대신 신연오, 설현호선수 등의 신인과 강도경, 김선기선수 등을 개인전으로 돌렸으면 합니다...
05/10/24 23:33
수정 아이콘
아, 안타깝습니다.
일이 있어 이제서야 경기 결과만 확인했는데..
그래도..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 볼렵니다.
한빛은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닌듯 합니다.
이재균 감독님을 선수들을 더 믿어 볼렵니다...
Sulla-Felix
05/10/24 23: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나도현 선수의 공백이 아쉽네요.
조형근 선수는 왜 요즘 안나오나요?
Karin2002
05/10/24 23:49
수정 아이콘
조형근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잘하고 있으니 뭐 박경락 선수만 제대로부활한다면 김준영+조형근+박경락 이 저그 세카드는 현 프로게임팀 중 최강이 될 것이라 봅니다. 결국 문제는 테란카드의 보강입니다. 약 2년전 팀리그에서 SKT1을 상대로 2킬 또 3킬을 해내던 김선기 선수 또 결승전에서 항상 키플레이었던 선수가 요즘 부진하는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나도현 선수가 팬택에서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고요..한빛도 이제 선수 육성도 하지만 선수 영입에도 신경을 써야될 것 같네요. 한빛 창단 이후 단 한번이라도 타팀에서 선수 뺏어온 적 있나요?-_-;;(나도현선수가 KOR에서 왔다는건 들어본듯하네요.)어쩄든 한빛 화이팅입니다!!!!영원히 저에게는 최고의 팀일 것입니다.^^
진리탐구자
05/10/24 23: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준영 선수는 부자몸조심하는 경향을 줄이고 세세히 병력을 활용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장차 4강권 저그로 성장할만한 선수라고 봅니다. 이미 승률이나 활동영역면에서는 A-급이나 B+급의 선수죠.
청수선생
05/10/25 00:03
수정 아이콘
한빛은 전기리그에 들어서 팀내 에이스인 김준영 선수를 키워내었고 후기리그에서는 박경락 선수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박대만 선수 역시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테고요.(후기리그 들기 전까지만 해도 좋은 모습이었는데 말이죠.)

후기리그 버리면서 까지 박경락 선수를 살리려는 이재균 감독의 모습 참으로 멋집니다.

개인적으론 강도경 선수의 팀훌이 다시금 부활했으면 하네요.
박정석 선수가 나갔는데도 박영민 선수로 하여금 끝까지 이어나가며 팀훌 최고로 군림 했었는데..말이죠.
김은희
05/10/25 00:0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신인선수들을 봤으면 좋겠군요. 아직 신인들이 나와서 지더라도 경험을 쌓게 하는데 더 낳을듯 싶은데..
그리고 스타리그(OSL)에서 한빛선수들을 보고 싶습니다.
이젠 스타리그에 한빛선수가 없다는게 낯설지 않네요...
EzMura님처럼 김준영선수는 개인리그에 집중하게 해줬으면 하네요.
05/10/25 00:36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 의견에 크게 공감합니다.

가승희님 말씀대로 리그 맵이 테란과 프로토스에게 웃어주는 맵이기 때문에 김준영, 조형근, 박경락으로 이어지는 저그라인만 튼실한 현재의 한빛으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 저그쪽에서 가장 강한 포스를 발휘한다는 박성준 선수마저도 이번 후기리그 개인전에서 승보다는 패가 많습니다.

또한 저그의 양 S라 불리는 박태민 선수는 T1팀 개인전에서 출전기회조차 별로 잡고 있지 못한데, 이것은 이번 리그의 맵이 저그에게는 불리하다는 T1팀 주훈 감독의 생각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저그가 할만한 맵이라면 네오레퀴엠 정도 뿐이고 또한 네오레퀴엠에서마저도 상대 종족이 파해법을 연이어 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개인전에서 저그가 주축인 한빛이 왜 이렇게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가를 간접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을듯 합니다.

저그의 이러한 부진은 어느 한 선수만이 아닌 '종족전체의 부진'이 그 저변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주요 메이저리그나 프로리그 양쪽에서 모두 저그 종족은 좋은 성적을 못내고 있으며 저그의 주요 선수들이 연이은 패배를 당하는 참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그라는 종족의 어느 한 선수는 정말 잘하면서 다른 선수들만 못하면 '이건 선수들의 슬럼프다'라고 말할수 있지만 현재 박성준, 박태민, 마재윤, 김준영 선수부터 중견라인과 신진라인까지...... 제대로 하는 선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어느 선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종족의 위기'라고 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종족의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현재 타 종족의 조금 달라진 전략과 타이밍 그리고 맵 얘기를 안꺼낼수 없지만 여기서 또 맵 얘기를 꺼내면 또 맵 타령이냐? 이런 얘기 나올까봐 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어쨋든 한빛의 저그라인은 보다 확실히 저그가 그래도 할만한 프로리그의 레퀴엠이나 프로토스 상대 러시아워에서 '확실한 해법'을 찾고 여타 맵에서는 김선기 테란과 박대만 프로토스가 개인전에서 확실히 살아나주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이후의 경기에서는 기대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김준영 선수가 어느 맵에서 어느 선수가 나오더라도 해볼만한 그런 '포스'를 갖춰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김준영 선수가 아직은 이런 포스를 갖추기에는 더욱 많이 경험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따라서 저는 박경락 선수보다는 김준영 선수에게 더욱 많은 경기경험을 주고 꾸준히 이 선수를 성장시키는 것이 한빛의 장기전략에 더욱 큰 희망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대만 선수. 이 선수도 반드시 성장시켜야 합니다. 프로토스가 강해야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 는 그런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물론 3종족 라인이 모두 강력한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빛은 그런면에서 테란라인과 프로토스라인이 제 역할을 못해내주고 있는 약점이 있습니다.

김선기 선수의 테란이 요즘 주춤하고 있는데 이점도 실망스럽습니다. 예전에 프로리그의 포스만 볼때는 '이 선수도 곧 개인리그에 올라와서 꾸준히 활약하겠거니... '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 선수가 운이 안따라 주는 것인지 왜인지?..... 아뭏든 경기를 보면 분명 잘하고 있기는 한데...... 뭔가가 아쉬워서 결국 2%가 모자라서 승리를 따가지 못하고 패배하는 이런 경기가 펼쳐지더군요. 어쨋든 이 문제는 이재균 감독과 김선기 선수 스스로 그리고 코칭스태프들이 함께 분석해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결국 핵심은 맵별로 다시한번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그라인이 강력한 한빛으로서는 맵별로 '저그가 확실히 할만한 맵을 선별'하고 그 맵에서 '어떠한 전략을 펼쳐 확실한 승리를 거머쥘것인지'를 고민하고 또한 저그가 불리한 맵에서는 꾸준히 상대 종족과 선수를 잘 예측하여 김선기, 박대만 선수를 투입하여 이들 한빛의 양 종족을 대표하는 선수를 확실히 키워내는 것이 해답이라고 봅니다.

GO의 조규남 감독이 마재윤 선수를 극강 포스로 길러내고 변형태 선수를 지금의 수준까지 올리는 과정에는 선수 개인의 노력과 함께 수많은 숨은 조련이 있었을 것입니다.

한빛도 한경기 한경기 승부보다는 이런 먼 미래를 내다보는 노력이 필요한듯 합니다.

그렇다고 한경기 한경기의 무게를 경시하는 것도 좋지 못합니다. 이런 치열한 승부와 어려운 상황속에서 선수들을 조련하는 것이야 말로 '최선책'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CosmicBirD
05/10/25 00:38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당당히 승률1위 다승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종수선수를 너무 비하하시네요..
이런 글 쓰기전에는 데이터부터 검토 하신 다음에 글을 작성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CosmicBirD
05/10/25 00:42
수정 아이콘
5전 전승인 선수가 1승카드조차 되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기껏해야 3승 2패정도나 그 이하인 선수들을 높게 평가하신 것은 예를 잘못 든 것처럼밖에 안 보입니다.
천재여우
05/10/25 00:49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팬택 선수들이 잘한 점도 있고 워낙 분위기가 좋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냥 질질 끌려다니는 걸 보고는 그냥 탄식만 나오더군요....
그나저나 요샌 나오는 선수가 거의 고정이더군요. 왜 그런지.....
05/10/25 00:53
수정 아이콘
네. 프로리그에서 현재 박종수 선수는 '극강포스'란 말을 들어도 모자라지 않지요. 글 쓴분이 그 대목만은 크게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소울이 현재의 좋은 성적을 내게된 1등공신이지요.
질럿의꿈 ★
05/10/25 08:42
수정 아이콘
EzMura//안타까운일이지만 신연오선수는 그만둔지 꽤 됐습니다;;
플토만세
05/10/25 10:13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1승 카드 정도는 되는데 이번에도 이름이 -_-;;;
박서날다
05/10/25 10:35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는 그래도 1경기에 배치되는게 훨씬낳을꺼 같은데요. 지금 박경락 선수에게는 위기감 극복보다 방송경험을 쌓는게 더 우선이라고 생각되네요. 3경기는 그야말로 허리로 가장 최강의 카드를 내놓는데 옳다고 생각합니다. 뒤지고 있을땐 반격의 신호탄으로 이기고 있을땐 굳히기를 할수 있으니까요. 박경락선수는 냉정히 말해서 아직 에이스는 아닙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함으로서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으면 '공공의 적'의 호칭도 더이상 과거의 영광만은 아닐껍니다.
05/10/25 10:38
수정 아이콘
푸하하. 플토만세님. ㅠㅠ (털썩)
말없는축제
05/10/25 13:46
수정 아이콘
계속되는 연패는 좋지않습니다 한빛!!ㅠㅠ
이번리그는 신인키우기모드라면 이젠 신인선수들이 나와야할때입니다; 신인선수들은 안나오고 기존의선수들로도 지니 이거원..
테란을 키워야할텐데 선기선수도 개인전운이 좀 안따라주는듯하고 또 요즘에 아프시다던데.... 팀플도 도경선수가 흔들리니 전체적으로 다 흔들리는느낌; 아무래도 팀플맵이 전보다 힘싸움을 중시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완전사랑한빛♥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711 서울시 흑자가 결코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31] 임정현3553 05/10/25 3553 0
17709 우리나라의 천재 만들기 [37] 이준희4964 05/10/25 4964 0
17707 우리나라 부촌이라 불리는곳~ [28] 폴암바바5704 05/10/25 5704 0
17704 영어, 과연 공용화되어야 하는가. [27] 레지엔4442 05/10/25 4442 0
17702 뉴스를 보니 걱정이 앞서는 군요 [62] 폭렬저그5255 05/10/25 5255 0
17701 최고의 인기만화 슬램덩크에 대해~ [24] 레퀴임5788 05/10/25 5788 0
17700 시간은 점점 흐르고... [7] 요비3690 05/10/25 3690 0
17699 한 락 보컬리스트의 과거와 현재 [35] SEIJI8291 05/10/25 8291 0
17698 박지성 프랑스 뤠베프 주최 유럽 골든볼 수상자 후보에 선정 [15] C.ParkNistelRooney3720 05/10/24 3720 0
17697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관련 방송의 고정시간? [11] 벙커링4024 05/10/24 4024 0
17696 온게임넷 - 리얼 스토리 프로게이머 [24] semi-6110 05/10/24 6110 0
17695 한빛Stars를 냉정하게 평가해봅시다... [43] EzMura5556 05/10/24 5556 0
17694 프로토스의 호쾌함! 그것이 무었인지 보여주는 박지호선수 [12] 물탄푹설4198 05/10/24 4198 0
17692 '강풀의 슬램덩크'를 읽고, 자극받아서!!! [23] 바람꽃5304 05/10/24 5304 0
17691 그가 써내려간.. 또하나의 대역전 신화.. [9] 라구요4176 05/10/24 4176 0
17690 소심은 고칠수 있을까? [24] 식수센스4318 05/10/24 4318 0
17689 군대. 또 한 건 했네요. [54] 눈팅만일년5516 05/10/24 5516 0
17687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 [8] 후안무치4434 05/10/24 4434 0
17685 서울시가 이번에 흑자많이 냈다고 하네요.(자게에 써도 되나요? ) [72] 비네오이니4940 05/10/24 4940 0
17684 토요일날 그녀를 만난뒤....... [9] 영혼을위한술3719 05/10/24 3719 0
17682 이제.. 2시간뒤에 훈련소에 입소합니다 [26] 사탕발림꾼3500 05/10/24 3500 0
17681 민중가요를 아시나요,,, [66] limit∑무한대로4549 05/10/24 4549 0
17680 실수의 매력 [8] 총알이 모자라.3852 05/10/24 38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