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04 00:03:28
Name
Subject 프로리그 동종족전 방지를 위한 한가지 생각..
요새 프로리그 동종족전이 많이 나옴에 따라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프로리그 동종족전 방지를 위해서 하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동종족전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아무래도 각 게임단에서 "스나이핑
엔트리" 보다는 "무난하게 승리"를 더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종족면에서 어떤 종족이 나와도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
족을 내보내다 보니까 상황이 이렇게 까지 온 것 같네요.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개인전에서 맵 전적을 바탕으로 승점에 차등
을 두는 겁니다.

현재 프로리그에서 개인전의 승점은 1점이죠. 이기면 1점, 지면 0점.
그런데, 이를 맵 전적을 활용하여 승점을 다르게 부여하는 겁니다.

A란 맵에서 종족별 승률이 테란이 1위, 저그가 2위, 토스가 3위라면,
토스로 나와서 이기면 3점, 저그로 나와서 이기면 2점, 테란으로 나와
서 이기면 1점을 주는 것이죠.

이렇게 된다면 맵에서 유리한 종족으로 나와서 이길 경우 안정적으로
승리를 꾀할수 있겠지만, 적은 승점을 얻고, 만일 상대팀에서 불리한
종족으로 스나이핑을 하고 성공했을 경우에는 3점이라는 큰 점수를
얻게되니 팀 측에선 큰 손실이죠.

이렇게 되면 엔트리를 짤때 더욱 더 고심을 한 다양한 엔트리도 나올
수 있을 것이고, 리그 중후반에 승점이 급한 팀이 불리한 종족들로만
편성하는 말그대로 "도박적인 엔트리"도 볼 수 있을것 같고, 여러모로
프로리그가 전략적으로 한차원 더 발전할것 같네요.

물론 맵 전적이 바뀌면 종족별 승점도 바뀌겠죠. 1주일 전에 미리 승
점을 통보해주는 형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네요. 승점이 리그 순위
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좀 더 전략적이고 다양한 엔트리를 볼 수 있
을 것이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즐거울거 같네요.

물론 여기서 3점 2점 1점은 단순한 예시일 뿐이고, 점수 폭은 고심
고심 끝에 적정한 수치로 정해야 겠지요. 팀플을 몇점에 할당할건
지도 중요하겠구요.

그냥 이런 방식은 어떨지 생각해봤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지훈'카리스
06/09/04 00:13
수정 아이콘
방법 고안자체는 좋으신데..
좀 까칠한 반박을 하나 하자면..55% 50% 45% 일때랑..
70% 50 % 30% 일때도 차등을 해야 하는지...
이디어트
06/09/04 00:14
수정 아이콘
일종의 도박같은거네요
안전하게 1점
스나이핑해서 3점
특히 도박엔트리-
매력적이네요 ^^
06/09/04 00:15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수치야 조절하면 될일이죠.
구체적 수치로 여기서 따질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생각자체는 괜찮은거 같고요.
06/09/04 00:15
수정 아이콘
차등 정도는 확연히 밸런스 차이가 날때, 즉 어느정도 기준을 정해서 적정한 폭으로 두면 될거 같구요.. 그냥 막연히 생각만 해본거라 확실한 기준은 정하지 못했네요 ^^; 선수나 팬들이 납득 가능할만한 적정한 수준을 찾는게 중요하겠죠
06/09/04 00:15
수정 아이콘
좋은 방식일꺼라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신맵이 나오면 어떡하죠??;
먹고살기힘들
06/09/04 00:17
수정 아이콘
815의 선례가 있어서 이 방식은 안좋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수능볼때만 해도 선택과목에서 선호도가 낮은 과목을 선택하면 선호도가 높은 과목을 선택한 사람과 동점일때 더 유리했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출전빈도를 종합해서 선호도가 낮은 종족을 출전시킬수록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06/09/04 00:18
수정 아이콘
신맵의 경우는 처음엔 동일한 점수로 출발했다가, 승률이 점점 변동되면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 시점부터 점수를 변동시키면 될듯 하네요. 고정되어있는게 아니라 매주 승률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말이죠 :)
연새비
06/09/04 00:41
수정 아이콘
걍 1세트 선수랑 팀플만 엔트리 발표하고 1세트 이긴 팀에서 2세트 나올 상대 선수를 선택하는 방식은 안될까요?
무조건 맵만 보고 그 맵에서 약한 종족 혹은 약한 선수만은 찍지는 않고 2세트에 나올 자기 팀의 선수를 고려해서 그 선수가 꼭 이기고 싶은 상대를 고를 수도 있고 상대의 누굴 찍느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겉은데요...
삽마스터
06/09/04 10:10
수정 아이콘
연새비님// 현재의 분위기로 보아 그 맵에서 약한 종족 약한 선수"만" 찍을 것 같네요. 스태프, 선수 모두 이기기 위해서 게임을 하니까요..
연새비
06/09/04 14: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동족전보다는 낫지 않나요? 그리고 요즘 약한 선수라고 할 만한 선수가 있나요? 이렇게 되면 선수들이 모든 맵을 다 연습해야 되고 더 치열해지지 않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16 2주차 최대빅게임 1탄 KTF VS 삼성칸 예상 (악연은 끝나는가 이어지는가) [22] 초보랜덤4761 06/09/04 4761 0
25415 CJ 수퍼파이트 얘기 들어보셨나요? [46] 캐터필러5787 06/09/04 5787 0
25413 드디어 내일 펼쳐지는 박경락선수의 개인리그 복귀전! [24] SKY923891 06/09/04 3891 0
25412 [소설] 殲 - 8.Normal 퉤퉤우엑우엑4025 06/09/04 4025 0
25411 르까프OZ vs 한빛STARS 엔트리~! [136] XoltCounteR5579 06/09/04 5579 0
25410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선발 명단 [101] lotte_giants5425 06/09/04 5425 0
25409 전직 씨름선수들 소식 [이태현 선수 / 이만기 교수님] [17] The xian4660 06/09/04 4660 0
25406 스타가 없다 [73] letsbe06648 06/09/04 6648 0
25404 앤드레 애거씨, 그가 오늘 졌습니다. [16] Hustla_Homie4057 06/09/04 4057 0
25400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은 노래 - When I'm sixty-four [7] 연아짱4423 06/09/04 4423 0
25397 프로리그 동종족전 방지를 위한 한가지 생각.. [10] 3975 06/09/04 3975 0
25396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기초체력평가를 다녀와서 [16] DNA Killer4823 06/09/03 4823 0
25395 프로리그 - 동종족전에 숨어있는 뾰족한 가시 [160] 김연우7894 06/09/03 7894 0
25377 커트 스티븐 앵글을 아십니까? [26] D.TASADAR4433 06/09/03 4433 0
25376 음하하. SouL팀을 응원하고 왔습니다. [10] naphtaleneJ4214 06/09/03 4214 0
25375 마구마구 해보셨습니까 ? [22] 아트오브니자4156 06/09/03 4156 0
25372 르까프 vs 한빛 예상 [13] 초보랜덤4832 06/09/03 4832 0
25369 위대한 유산 74434 [20] 박강민4229 06/09/03 4229 0
25366 스파키즈 VS 삼성 엔트리!! [247] SKY925997 06/09/03 5997 0
25364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은 반대합니다! [31] 캔디바3916 06/09/03 3916 0
25359 E네이쳐 - STX 엔트리 (해도해도 너무하네요..ㅠㅠ) [247] 초보랜덤7198 06/09/03 7198 0
25358 [축구] 어제 경기에서 보였던 몇가지 장면들 [33] 설탕가루인형4479 06/09/03 4479 0
25357 기대하던 프로리그가 개막했습니다만. [49] Siestar5459 06/09/03 54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