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06 14:38:40
Name 혀니
Subject 최연성 선수 MSL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한시간 가까이 되는 블리츠 테테전, 서로 동서로 나뉘어서 자원먹고 배틀 싸움으로 가면

무승부가 연출되기도 하는 맵 블리츠, 하지만 최연성은 역시 다르네요^^

고스트의 핵부터 시작해서 마린의 스팀팩 바이오닉 러쉬까지, 그것보다 더 멋있었던것은

진짜 최연성표 배짱이 아니면 할수가 없는 정찰도 안하고 전진 투팩토리 하는 완전

초 배짱 전략^^ 중간에 최연성 답지 않은 모습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의 여우 같은 심리전

은 살아 있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박지호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깔끔하게 리버를 막아버리고, 박지호 선수가

좀 너무 병력을 들이 박은 경향도 있었지만, 그걸 다 막아내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량으로 쑤욱~ 밀어버리면서 승리해버리네요. 최연성 선수의 팬이기 보다 임요환 선수

의 팬이지만 역시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라 신경 안쓸수가 없었는데, 어제 경기보며서

'역시 괴물테란 최연성이다!' 라는 문구가 머리를 강타 하는거 같았습니다.

파이터 포럼의 인터뷰에서 " 이번에는 주위의 기대에 부응 할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하셨는데, 댓글을 보니 팬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딱 두글자 '우승' 이네요^^

머, 최연성에게 기대하는것은 본좌포스 말곤 없다. 4강까지 가면 욕하겠다. 최연성 = 승리

다시 보여다오. 등 그 댓글을 보면서 기분 좋았습니다^^

최연성 선수, 저도 저렇게 말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수비할때만 그 괴물같은 포스를

보여주시지 마시고, 전성기떄 전략, 심리전, 물량, 매크로 컨트롤, 배짱 모든게 완벽했던

모습을 10개월만에 복귀한 MSL 에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4/06 14:51
수정 아이콘
어제 비록 김남기 선수에게 패하셨지만
그의 전성기 때의 저그전 스타일을 되찾은 것 같아서
흐뭇하더군요.
저도 본진은 임요환선수 멀티가 최연성선수 팬인데
항상 기대합니다~
비호랑이
07/04/06 15:23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 최연성..
그의 귀환을 보고 싶습니다.
07/04/06 15:25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네이버 메인에 뜬거보고 이거 언제적 기사야하고 갔더니
맞더군요. 집에 TV가 없어서 후기를 기다렸는데..감사합니다.

+네이버메인에 박지성6호골 보고..어라..또 한골 넣었나하고
가봤더니..PSV시절 6호골..티비없는 설움이란..
유리아주
07/04/06 15:45
수정 아이콘
헐.. 아직 안봤는데.. ㅠ_ㅠ
gipsy terran
07/04/06 16:12
수정 아이콘
적절한 시기의 당근인듯 합니다. 그동안 채찍을 너무 많이 맞은 느낌이었죠.
슈파에서의 대 마재윤전은 마재윤의 부진과 상관없이 오늘 시원하게 부셔주마 ~
바로 괴물의 전성기 때 그 오만함과 베짱이 베어있어 좋았습니다.
정상에서 다시한번 최연성 vs 마재윤 or 임요환 의 경기가 보고싶네요.
삐꾸돼지
07/04/06 17:00
수정 아이콘
정말 최연성 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주였죠..
괴물의 부활 !! 기대됩니다.
용잡이
07/04/06 17:25
수정 아이콘
아직 전략적인면은 죽지않았더군요.
하지만 왠지 대저그전 발컨이 예전같지않게 불안하더군요.
예전에야 발컨하고 계속 2타 3타 공격가면 저그들이 주저앉았지만
요새 저그들이 그리 만만치가 않아서 말이죠.
조금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겠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괴물의 msl부활기 기대해봐도 되겠지요.
그를믿습니다
07/04/06 17: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제같은 저그전이라면... 글쎄요... 테테전이나 테플전은 녹슬지 않은듯 한데 저그전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우승 한,두번 해본 선수도 아니고 경험이 일천한 선수도 아닌만큼 본인이 잘 할거라 생각합니다.
07/04/06 18:28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경기에서 강민선수를 잡아내며 저를 좌절하게 만들었던 최연성 선수......... 요새는 최연성 선수의 부활만을 기다립니다 이번 msl에서 부활하시길!
07/04/06 18:44
수정 아이콘
어제 최연성선수의 플레이를 유심히 봤는데, 늦은 하이브를 갔는데도 2스타로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3팩으로 센터를 장악하는 운영이 신기했습니다. 바로 새벽에 그와같은 상황이 2번이나 나와서 저도 따라써봤는데 상당히 좋더라구요. 만약 저그가 눈치를 못채고 울트라로 가는경우 다크스웜이 있더라도 완전 -_- 말리게 되는 시나리오가 나오죠. 다크스웜안에서는 버로우가 아닌이상 스플래쉬데미지를 다받으니까 다른스타팅의 멀티를 먹으면서 3~4개스가 돌아가면 무한탱크 무한베슬, 무한마린 체제가 되어서 저그처럼 싸우면 하이브인데도 상당히 할만해지더라구요. 감명깊었습니다.
blackforyou
07/04/06 19:4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언제나 무적일꺼라 믿었던 2번째 선수였는데(1번째는 이윤열선수입니다^^)
언젠가부턴 무너지는 모습만이 저의 눈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턴 다시 무적모드의 괴물이 되어서 다시한번 정상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정상에선 영원한 라이벌인 이윤열선수와 한판 제대로 붙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MSL결승은 머머전으로 갑시다!!
글루미선데이
07/04/06 22:08
수정 아이콘
경기장은 아니였지만 우리 기숙사에서는 죽여준다는 수십명의 탄성이
테테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응원을 강요한 저까지 뿌듯
하하하 오랜만에 가슴 뿌듯했습니다
07/04/06 23:31
수정 아이콘
김택용과 최연성 결승 5전3선승제 보고 싶습니다.;;;
하리하리
07/04/07 00:0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타종족전은 아직 클래스가 있고..저그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요즘저그들은 많이 꼼꼼해지고 섬세해졌는반면 연성선수의 저그전은 운영은 여전히 저그를녹이기에 알맞으면알맞지 힘들진않다고보는데...발컨은 더욱더심해진거같더군요.. 운영은 괜찮으니 꼼꼼함이나 섬세함을조금만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솔직히 최연성선수가 전성기때도 발컨이 인상깊어서그랬지 컨트롤을 못하는선수는 절대아니였죠..필요상 잘안했을뿐
07/04/07 08:3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예전 "최연성을 이겨라!"시절의 모습에서 나사가 두세개쯤 빠진 모습입니다.
대저그전 발컨은 원래 그랬지만 그래도 중요한 사베관리등은 잘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목요일경기는 사베관리까지 발로하더군요.
그리고 대저그전이나 대테란전에서 타이밍이 약간씩 늦어지는 모습도 눈에 걸립니다. 대저그전의 경우 발컨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나간 병력이 다 잡히고 타이밍을 못 잡게되는 걸 보면 확실히 발컨은 보완을 해야합니다. 요즘 저그들의 컨트롤이 2003년 그 때의 컨트롤이 아니니 최연성선수도 그에 맞춰서 업그레이드 해야 따라갈 수가 있죠.
경기감각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라고 나름 이해하고 있는중입니다.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좀더 날카롭게 벼려진 최연성선수를 볼 수 있기 바랍니다.
07/04/07 12:0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에게, 특히나 저그전에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컨트롤과 멀티견제 이 두 가지 뿐입니다. 김남기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최연성 선수의 한방이 진출할 때 언덕위 러커에 다수 바이오닉을 잃으며 사실상 한방이 타이밍을 잃어 의미가 없게됐죠. 진출로에 러커를 박아두고 진출을 늦추는 건 저그가 항상 하는 플레이임에도 그 만큼이나 당했다는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저그전에서도 너무 확장중심-자리싸움 중심으로 가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물론 제2가스도 못 먹고 빌빌대다 말라죽는것보단 낫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저그에게 여유를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디파일러 운용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기 때문에 같이먹고 커서는 답이 없는게 사실이죠.
07/04/07 13:3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나 김남기선수와의 두경기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른감이 있지만
최근의 저그 트렌드에 대한 최연성 선수만의 해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컨트롤 대신 생산과 확장에 더 치중해서 어택땅으로라도 계속적인 저그에 대한 압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184 삼룡이. [9] 체념토스4414 07/04/08 4414 0
30181 버그성 플레이에 대한 해결책. [119] Boxer_win5549 07/04/07 5549 0
30180 아직 진화는 끝나지않았다. -저그편- [12] aura4419 07/04/07 4419 0
30179 이건 버그도 아니고 전략도 아니여~ [19] 고등어3마리4591 07/04/07 4591 0
30178 김창희선수 '자질'을 의심하는 분들께.. [30] 빵을굽는사람5550 07/04/07 5550 0
30175 버그 사태... 케스파 규정을 바꿔야합니다. [54] 골든마우스!!4141 07/04/07 4141 0
30174 처음 나오는 버그에 대해 징계 안하는게 뭔 잘못입니까? [145] 인투더다크니4948 07/04/07 4948 0
30173 이번 버그 사건중 케스파에게 어이없는 부분......... [91] SKY925919 07/04/07 5919 0
30172 이번 버그 사건에 대해서... [104] 큐리스7939 07/04/07 7939 0
30170 점점 벌어져가는 격차..이젠 한계? [26] 삼삼한Stay5897 07/04/07 5897 0
30169 롱기누스를 한시즌 더 썼으면 합니다. [36] SK연임반대 FELIX6783 07/04/07 6783 0
30168 오늘 저녁 8시 결승전 !!(현재 개인방송중) [22] 쉰들러6298 07/04/03 6298 0
30167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여섯번째 이야기> [9] 창이♡4021 07/04/06 4021 0
30166 최연성 선수 MSL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17] 혀니5777 07/04/06 5777 0
30165 나는 방송인 박지호보다 게이머 박지호가 좋습니다. [21] 중년의 럴커6001 07/04/06 6001 0
30162 프로리그에 이긴 팀이 상대편 선수를 고르는 방식은 어떨까요? [21] 버디홀리4488 07/04/05 4488 0
30160 와....... 이런 테란이 다있나요? [33] SKY9211966 07/04/04 11966 0
30159 포스(Force)의 정체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 [17] 信主NISSI5143 07/04/04 5143 0
3015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다섯번째 이야기> [9] 창이♡3792 07/04/03 3792 0
30154 허영무. 부지런함의 미학. [15] 김성수5631 07/04/03 5631 0
30153 고집? or Free Style? [9] 더미짱3980 07/04/03 3980 0
30150 조금 늦었지만....... 제 5회 슈퍼파이트 분석&평가. [20] Zwei5628 07/04/03 5628 0
30149 프로리그에서 팀플 언제까지 2:2할껀지... [63] 오가사카7048 07/04/02 70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