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07 21:57:25
Name 골든마우스!!
Subject 버그 사태... 케스파 규정을 바꿔야합니다.
케스파 규정에 의하면 '금지된 버그를 쓰는 사람은 몰수패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의거해서 아직 금지되지 않은 버그를 쓰는 사람은 문제없다라는 큰 구멍이 생겨버린 것이 이번의 사태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법도 법인만큼 이번 사태는 어쩔 수 없겠죠.

하지만 이번 선례를 통해서 규정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금지된 버그를 쓰지 말라'가 아니라 '허가된 버그만 써라'가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1. 일단 모든 버그성 플레이를 금지시키며, 이전에 있던 버그이던 새롭게 나온 버그이던 쓰는 선수는 무조건 몰수패를 하도록 합니다.

2. 단, 선수가 연습 중에 버그가 발견되었을 시에 케스파에 신고하여 문의하고 여러 전문가들의(감독, 심판, 해당 맵퍼 등등) 협의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3. 허가된 버그는 발표하여 그 버그(이 이후는 버그라고 부르지 않겠지만)에 대해 모든 프로게이머가 알 수 있도록 하며 이후의 경기에서 써도 되도록 합니다.

이런식으로 해야 다시 김창희선수처럼 규정의 구멍을 이용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을듯 하네요.
(암묵적 합의라는 것도 그러면 없어지겠죠.)

개인적으로 김창희선수에 대해서 참 실망했습니다.
고의적이든 아니든 이 사태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규정은 어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은 없겠지만, 사과하지 않는 이상 은퇴할 때까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석호필
07/04/07 22: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금지된 버그를 쓰지말라, 이것보다는
허가된 버그만 써라..이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금지되지 않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버그를 쓸 여지가
많지 않습니까...

저도 김창희선수..ㅠ.ㅠ 먼가요..
그중요한 사항에서 그런 버그성플레이를 쓰다니..

물론 생각했겠죠...가장 중요한순간에 한번써야되긴하는데..
승자조에서....자신이 MLS 올라가느냐 마느냐의 순간에서 쓰네요
참으로 영리합니다.
07/04/07 22:06
수정 아이콘
허가된 버그만 써라~^^ 괜찮네요.

탱크 비벼서 올라가기나, 벌쳐 비비기...미네랄 뚫고 정찰가기등...허가 된 버그만 사용가능하게 하는 게 좋을듯 싶습니다.
07/04/07 22:06
수정 아이콘
괜찮은데요

버그가 나오면 먼저 써도 되는지 협회에서 토론해서

허가된 버그성 플레이만 쓸수 있게한다..

그 이외의 버그는 모두 금지한다.

발견한 사람의 특허성은 좀 떨어지겠지만

이렇게 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인투더다크니
07/04/07 22:07
수정 아이콘
허가된 버그만 써라라는 규정이 생기면

서경종선수의 뮤탈뭉치기같은 플레이를 막는다고 생각되는군요

만약 임요환선수의 벌쳐 마인 비비기가 허가가 안되어있었다면 우리는 임요환선수가 벌쳐 마인비비기를 할떄 아 이럴수도 있구나 하며 놀랄수도 없게 되는겁니다
07/04/07 22:07
수정 아이콘
괜찮다고 봅니다.
인투더다크니
07/04/07 22:0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그 벌쳐 마인 비비기를 쓰려면 먼저 개발해서 다른 선수들에게 다 알려줘야 되어버리는거죠. 서경종의 뮤탈뭉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개발해도 그걸 쓰기도전에 다 알려줘버려야 하는겁니다
찡하니
07/04/07 22:09
수정 아이콘
합의되지 않은 고의적인 버그는 사용하면 징계나 재경기로 가도록 규정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버그 발견했으면 신고하고 협회를 통해서 그것의 사용여부를 결정해야죠.
그냥 숨기고 있다가 내가 처음 써야지 하는건 프로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박성준 선수는 이런 버그 써도 되냐고 왜 물어봤습니까?
처음에 썼으면 무조건 한판은 그냥 이겼을텐데요.
김창희 선수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는게 아니라요.
당연히 그렇게 하도록 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애매하고 빠져나갈 구석이 많으니 이런 일이 있다고 봅니다.
07/04/07 22:10
수정 아이콘
이 글대로 되면,
만약 어떤 선수가 속칭 뮤탈짤짤이처럼 컨트롤의 발전으로 봐줄 수 있는 버그를(그런 버그라면 금지되지 않겠죠)
자기가 연습하다가 처음 발견하더라도 모두에게 알려서 같이 써야 한다는 거군요.
처음 발견한 선수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선수들끼리 연습 같이 하다 보면 굳이 협회를 통하지 않아도 스멀스멀 알려질 것 같긴 하지만)

"허용되지 않은 것은 금지된다." v. "금지되지 않은 것은 허용된다." 네요.

개인적으로 경기의 재미를 위해서는 뒤쪽이 나을 것 같지만
case by case로 판단하는 게 좋겠죠.
이번 일은 초반정찰, 입구막은상황,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방법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비슷한 플레이가
이미 금지된 버그로 지정된 전례... 등등 봐서는
선수가 안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7/04/07 22:11
수정 아이콘
인투더다크니스님/ 대를 위하여 소를 희생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지금 스타 수준으로는 버그성 플레이보단 전략 전술에 '아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도 버그성 플레이보단 뛰어난 전략과 컨트롤에 열광했던거 아닙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기똥찬 버그성플레이가 나올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버그성 플레이를 처음 섰을때의 탄성은 못보겠지만 그 대신 이번경우처럼 그다지 좋지 않은 버그성플레이의 악용을 막을수 있다 봅니다.
인투더다크니
07/04/07 22:1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벌쳐 마인 비비기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게 잘못된건가요?
박성준선수가 말한건 선수간의 가치관 차이일뿐이죠.

임요환선수는 그럼 벌처 마인비비기 먼저 협회에 공고하고 써야한다는 말씀인가요?
모짜르트
07/04/07 22:13
수정 아이콘
뭐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다지만 정말 꼴보기 싫은건 김창희 선수의 경기후 태도군요. 벌써부터 타 커뮤니티에선 스파키즈 원투펀치는 벌레테란, X발토스...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인투더다크니
07/04/07 22:13
수정 아이콘
기똥찬 버그성플레이가 나올 확률도 희박하지만 이번처럼 신종버그를 악용하는 사례가 또 나올확률도 희박합니다.

버그 악용을 막기위해 새로운 게임에 도움이 되는 버그기술? 을 찾는걸 막을순 없지요. 스탑럴커, 일꾼비비기 이런 기술때문에 스타가 계속 발전하고 즐거워졌는데 말이죠
07/04/07 22:14
수정 아이콘
인투더다크니스// 허가가 된 버그와 그렇지 않은 버그를 생각해 보면, 훌륭한 버그성 플레이가 나왔을때, 그건 그냥 허가가 될 거 같군요.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은데요?
인투더다크니
07/04/07 22:15
수정 아이콘
훌륭한 버그성플레이?? 그건 또 어떻게 결정합니까 선수가 버그성플레이를 쓰면 그게 훌륭하면 처벌 안하고 훌륭하지 않으면 처벌해야 한다라는건가요? 그건 말도 안되죠
07/04/07 22:16
수정 아이콘
약간의 단점으로는 발견한 사람의 희소성을 가질수 없다..군요

하지만 기술이 한번 보여지면 바로 파해치는건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카트에서의 김대겸 선수가 발견한 연속드리프트도 금방 모든 선수들이 따라햇고..

서경종 선수의 무탈비비기도 마찬가지. 임요환 선수의 비비기도..

그대신 발견한 선수가 누군지를 공론하는것도 괜찮다 생각..

중계할때 "이 기술은 xxx선수가 처음으로 발견했죠~" 이런식으로도..
07/04/07 22:16
수정 아이콘
Mars님//그건 Mars님 의견이고 인투더다크니스 님은 본문글을 놓고 얘기하신 것 같은데요.
본문글대로라면 "훌륭한(?) 버그성 플레이"건 "비열한 버그성(?) 플레이"건
'일단' 모든 버그성 플레이는 금지하고 보자 라는 얘기가 되죠.
07/04/07 22:17
수정 아이콘
인투더다크니스// 철의 장막에서 유닛 넘기기 정도는 다들 웃어 넘기지 않았나요? 그 전에도 있긴 했지만...아무튼...그런 정도의 버그성 플레이는 새로운 게 나와도 인정될 거 같네요. 뭐...잘은 모르지만~
파에톤
07/04/07 22:17
수정 아이콘
인투더다크니스// 신고제로 바뀐다고, 스탑럴커나 비비기 플레이가 안나오진 않죠.
스탑럴커 발견했지만, 나만 쓸수 있는게 아니니. 신고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프로게이머가 있겠습니까?
플러스
07/04/07 22:21
수정 아이콘
Mars//
> 허가가 된 버그와 그렇지 않은 버그를 생각해 보면, 훌륭한 버그성 플레이가 나왔을때, 그건 그냥 허가가 될 거 같군요.
>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은데요?
그건 그냥 허가가 된다면... 언제 '그냥 허가'가 됩니까?
상대선수가 ppp를 치고 경기중단을 한 후에 허가가 됩니까?
그렇다면...
버그성플레이를 경기중단하고 버그인가? 허용인가? 여부를 판단하자고 주장함으로서 충분하지 않나요?
글쓴이(골든마우스!!님)의 주장은 그런 주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인투더다크니
07/04/07 22:22
수정 아이콘
파에톤// 처음 쓰기전까지는 선수는 그 기술 꽁꽁 숨겨놓습니다. 서경종선수의 뮤탈비비기도 원래 pos선수들에게만 꽁꽁숨겨놓았던 기술이죠.
스탑럴커 발견 한 선수가 그거 경기하기도 전에 다 알려줍니까? 경기를 통해 공개를 하죠.
07/04/07 22:22
수정 아이콘
안투더아크니스님/ 그렇다면 그 기똥찬 버그성 플레이를 보기 위해서

또 이런 일이 벌어질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를 위해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게 났겠다' 라고 생각한거였구요.

아니면 그런 플레이를 살릴수 있게 하며 소위 말하는

'좋지않은 버그성 플레이'를 막을수 있는 대안이 전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신고제가 좋다 안좋다를 떠나서

다른 좋은 대안이 있으시면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도 솔직히 처음섰을때의 감동이 좋긴 좋거든요

하지만 딱히 진짜 좋은 대안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플러스
07/04/07 22:23
수정 아이콘
'신고제'를 주장하는 분들 매우 어이가 없습니다
뮤탈+오버로드 뭉치기를 제일 처음 발견한 선수가 사용할 경우에
그것을 신고해야 합니까?
버그성이니까 신고? 버그성이 아니니까 신고할 필요 없음?
걍... '조금 특이한 것 발견하면 신고' 라는 매우 어이없는 규정을 만들자고 주장들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파에톤
07/04/07 22:24
수정 아이콘
만약 경기를 통해 공개하는게 불가능해지고, 사전 신고를 통해서만 가능해지면 선수들이 그 플레이를 공개하지 않겠습니까?
스탑럴커 사용하면 이미 알고 있어도 테란전에 훨씬 이득을 볼수 있는데 남이 파악할까봐 숨긴다니. 바보가 아닌이상 공개하고 쓰겠죠. 남에게 이득주기 싫어서 안알리다가 맨날 테란에게 발리는것보다 같이 이득보는게 낫죠.
찡하니
07/04/07 22:25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 신고해야 한다고 봅니다.
규정을 악용하는 사태를 없애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 말이죠.
07/04/07 22:26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 신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이가 없으실지는 몰라도 그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_-;;
인투더다크니
07/04/07 22:26
수정 아이콘
파에톤// 자신만 알고있다는게 얼마나 유리한지를 생각못하십니까? 얼마기간동안만이라도 자기만 스탑럴커 알고있다면 훨씬 유리해질거고
또 상대 테란이 스탑럴커의 존재를 파악못한다면 그냥 컴셋안찍고 애들 보내겠죠. 아 공격이없내? 그럼 여기 럴커없겠구나 하구요

하지만 스탑럴커의 존재를 알게 되면 테란은 그만큼 더 조심해지고 더 대처를 하게 됩니다.
07/04/07 22:27
수정 아이콘
플러스// 사실상, 허가된 버그 사용중에서 이런 정도는 이 버그와 유사하다라고 생각되는 버그가 나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경우는 그냥 허가된 버그의 기준으로 통용이 될 거 같다-이런 말입니다.
찡하니
07/04/07 22:30
수정 아이콘
왜 그런걸로 자기가 유리하게 한단 말입니까.
버그 찾아내서 그걸로 이기는게 우리가 바라는 스타리그인가요?
만약에 스탑럴커가 널리 알려졌던 상황에 방송경기에 쓰인게 아니라 스탑럴커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쓰였다면 이번 사태보다 더 문제시 됐을거라 생각됩니다.

뭉치기를 통한 슈퍼저글링이 그냥 방송경기에 쓰여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 저글링 뭐야? 저글링 수가 적은데 대체 어떻게 이겨? 라고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그게 고의적인 버그로 알려졌다면
난리가 났을 거라 생각됩니다.
07/04/07 22:30
수정 아이콘
으음..그렇담 '신고제' 말고 버그플레이의 특허성을 살릴수 있는

다른 대처를 듣고싶습니다..

신고제의 단점으로 계속 ( 가치성<->버그플레이악용단절 ) 양분화 현상..

왠지 소모성 토론이..ㅡ,.ㅡ

하아..원래 이런 토론은 협회에서 해야되는건데..

협회 높은분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회식? ㅡ ㅡ..
인투더다크니
07/04/07 22:30
수정 아이콘
남들이 생각못했던 테크닉 플레이를 찾아내서 이기는게 스타의 또 한 묘미아닙니까
뮤탈뭉치기나 벌쳐 비비기 역시 그러한 맥락 아니었나요?
파에톤
07/04/07 22:31
수정 아이콘
유리하긴 하죠. 하지만 만약 상대나 같은 종족에게 가르쳐줘야만 사용할수 있다면 안가르쳐주고 안 사용하겠습니까?
스탑럴커는 모두가 알고있는 지금도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고제 때문에 스탑럴커 같은 플레이가 안나온다는건 기우지요.
07/04/07 22:31
수정 아이콘
파에톤 님//
물론 정말 좋은 컨트롤성 버그라면 공개하고 쓰겠습니다만,
그 선수가 처음 발견한 공은 헛것이 된다는 문제가 있죠.
그걸 발견하기 위한 노력도 전혀 하지 않은 다른 선수들이 공짜로 그 혜택을 누리게 되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는 아무도 그런 좋은 컨트롤성 버그를 새로 발견해 내고 싶어하지 않겠죠. 노력해서 남주는 꼴인데요.

물론 스타에 이제 더 나올 게 뭐가 있다고 뭘 그렇게까지 해 주느냐,
그냥 있는 것만 가지고 써도 된다. 더 나와 봤자 부작용이 더 크다.
그런 입장도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모짜르트
07/04/07 22:31
수정 아이콘
참 프로의식도 제대로 못갖춘 미꾸라지 같은 선수 한명때문에 이런 논의까지 나와야 한다는 자체가...참....ㅡㅡ;
DynamicToss
07/04/07 22:31
수정 아이콘
협회는 진짜 뭐든지 지멋대로 하는군요
스타리그 보는재미중 하나는 채팅인데 예전에 임요환대 문준희 좁아ㅠㅠ 파문으로 협회가 채팅금지했고 채팅한번이라도 하면 벌금 부가 강민대 이윤열 유보트 그경기는 YOU WIN .. COME 라는 이윤열 선수 채팅으로 명경기로 됏는데 협회 떔에 훈훈한 채팅 도 못보게 하고 버그성 플레이 씹고
07/04/07 22:33
수정 아이콘
채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왜 슈파때는 채팅 허용을 안하죠?

저번 슈파 2회때 장재호선수가 채팅했다가 경고먹었다는데........ 슈파같은 이벤트전에서도 채팅을 허용할수 없다니요.......
파에톤
07/04/07 22:33
수정 아이콘
ijett//어짜피 다른 선수들도 그 한경기가 지나면 다 공짜로 그 혜택 누리게 됩니다.
현재의 뮤탈뭉치기를 서경종이 처음 발견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혜택을 많이 누린건 다른 저그들이죠.

딱 한경기에서 그 선수의 공이 빛이 안나는 문제보다
지금처럼 중요한 딱 한경기에서 찝찝한 결과가 나오는게 더 큰문제라고 봅니다.
07/04/07 22:34
수정 아이콘
네 경고 먹었었습니다.

그때 약간 경기에 지장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관광보내신

우리 안드로장..만세

(살짝 옆으로 새기)
찡하니
07/04/07 22:34
수정 아이콘
슈파규정에도 있나보죠.
워3 경기 같은 경우에는 많은 대회가 채팅이 허용되서 규정을 잘 모른 장재호 선수가 경고 먹은 것 같습니다.
인투더다크니
07/04/07 22:39
수정 아이콘
야구의 경우에도 투수가 해서는 안되는 투구가 있습니다. 공을 던지다 던지는 척 하는경우라던지 공에 침을 묻힌다던지 공에 상처를 낸다던지 하는 투구 말이죠. 이런게 다 일일이 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내려져있지 그냥 경기 밸런스에 지장주는 투구법은 안된다라고 애매하게 규정내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규정에서 금지 하지 않는 한에선 투수는 자기 마음껏 투구를 합니다. 그게 대부분의 스포츠의 룰입니다.
07/04/07 22:40
수정 아이콘
야구와 매치하는건 좀..ㅡ.ㅡ;;; 아니다 싶습니다만
찡하니
07/04/07 22:42
수정 아이콘
신고제는 제 가치관에 따라 나온 해법입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을 제시해주시던가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07/04/07 22:43
수정 아이콘
ijett님/ 토론하다보니 그렇데 되버렸네요 흐흐.

잘 석어서 좋은 대처가 나왔음 좋겠습니다.

암튼 이런건 협회가 좀 알아서 대처해야되는데..

속마음은 망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는..ㅡㅡ;;
인투더다크니
07/04/07 22:45
수정 아이콘
야구뿐만이 아니라 농구 배구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게 규정합니다. 금지되는 플레이를 정해놓고 그외는 선수 마음대로 하게끔 합니다. 세상에 그냥 밸런스에 영향주면 처벌 이라는 애매한 조항이 말이됩니까?
찡하니
07/04/07 22:48
수정 아이콘
모든 스포츠가 그렇다고 따라가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거기다 다른 스포츠는 심판 눈만 속이면 야비한 짓을 해도 인정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스타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투더다크니
07/04/07 22:49
수정 아이콘
모든 스포츠가 그렇다고 따라가라는게 아니라 그게 너무나 당연하기에 그런겁니다. 그래야 공정한거죠. 애매한 룰규정은 논란만 야기시키고 분란만 조장합니다.
07/04/07 22:52
수정 아이콘
마치 sylent님(깜짝전략 선호) 글곰님(공정한 경쟁조건 선호) 얘기처럼 됐군요. ^^
파에톤 님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시청자가 좋아하는 그 새로운 플레이를 쥐꼬리만큼 얻기 위해서 선수들이 공정함을 너무 크게 손해봐야 한다면 그것도 억울한 거죠.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선수들인데.
그런 관점에서는 신고제도 괜찮습니다.
물론 반대로 공정함을 너무 강조하다가 새로운 걸 아예 막아버려도 문제입니다만.
새로운 게 좋든 나쁘든 새롭다는 거에는 의미가 있는 건데요.
제가 생각하는 대응 방법은

1. 일단 규정은 신고제가 아니라 현행대로 간다. 즉 금지된 버그 사용은 몰수패.

2. 아직 금지되지는 않았으나 명백히 허용되지도 않은 버그가 발생하여 상대 선수가 pause를 걸었다면
그것만 가지고 (비록 취소되었지만)이번처럼 주의 등의 징계를 내려서는 안 된다.
<옵저버를 통하여 걸지 않는다든지 하는 건 논외로 한다면>
상대 선수 입장에서는 그 선수가 금지된 버그를 사용한 건지 허용된 방법을 사용한 건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3. 2의 상황 발생시 일단 경기를 중단시키고
심판이 당시까지의 개인화면을 확인하여(별도 녹화가 되어있다는 전제하에) 버그 확인 후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요번 것은 방법만 달랐지 비슷한 경우가 이미 금지되어 있어서 역시 금지될 확률이 높겠군요.>

4. 심판이 확인한 결과 앞으로 금지해야 되는 버그라 하더라도,아직 규정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다면,
몰수패가 아니라, 단지 재경기만 선언하고 재경기 때는 그 플레이를 쓰지 못하게 한다.

5. 물론 금지되지 않았고 명백히 허용된 버그(예컨대 미네랄 비벼서 넘기)에도 pause를 걸었다면
그것은 당연히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그런 선수는 거의 없겠지만. 호호)

다만 이 경우는 심판의 권한 내지는 부담이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 엄청 단시간 내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또 내려야 하니까요.
선수에게서 심판으로 책임을 돌려버리는 얄팍한 수작이랄까~ 호홋
그리고 이미 서로의 전략이 노출된 상태에서 다시 재경기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또 있고요.
물론 전략과 버그성 플레이는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버그성 플레이와 별도로 깜짝전략을 준비해 온 선수 입장에서는(버그플레이 한 선수, 당한 선수 둘 다 해당될 수 있겠죠 이건.)
"새되는"기분이 들 수도 있겠네욥;;
slowtime
07/04/07 22:52
수정 아이콘
이번 경우가 아니더라도, 팬 입장에선 맘에 안들면 선수를 비난할 수도 있는거죠.
그런데 '재경기'냐, '경기 속행'이냐는 심판의 결정은 선수의 경기 결과라는 본질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스포츠에서 이 부분은 최대한 공정해야 합니다. 심판의 자질도 중요하겠지만 그 이전에 규칙이 명확한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규칙이 '창의적인 플레이'의 촉진, '부정한 플레이'의 방지, 둘 중 어떤 것을 더 강조하는가는 다양한 선택의 문제가 되겠지요. 요는, 규칙을 잘 세워야 한다. 협회 정신차려라!
(다른 분들 생각을 들어보니 오늘 그 플레이는 비난받을 이유가 확실히 많이 있네요. 심판이 좀 더 유연하게 판정을 내릴 수도 있었을텐데...)
07/04/07 22:54
수정 아이콘
ijett님/ 좋습니다 . 근데 한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심판의 자질이 뛰어나야 합니다..ㅡ,.ㅡ.....

심판의 자질의 따라서 180달라질수도!!
개념찾기
07/04/07 22:59
수정 아이콘
2번은 현재 적용되는 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성준선수가 슈퍼저글링건에 대해 협회에 금지할 것을 요청한 적이 있었죠..
파에톤
07/04/07 23:13
수정 아이콘
아니면 신고제로 가되, 허용되는 플레이를 신고했을때, 그선수가 사용하기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는 방법도 있겠죠.
누군가가 문제제기를 하면, 협회는 이것이 사전에 신고한 플레이인지 확인할수 있을테니, 판정자체가 어렵진 않겠죠.
다만 번거롭다는 점과, 비밀유지 문제, 그리고 게임단 감독들이나 관련자들 입회없이 협회혼자서 얼마나 잘 판정할수 있을까의 문제가 있겠네요.
협회도 금방 판단할 필요가 없고,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있으니 좀 더 낫겠죠.
다만 번거롭고,
찡하니
07/04/07 23:15
수정 아이콘
파에톤님// 공개가 안되면 허용여부를 가리는데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겁니다.
협회에 그걸 자문할만한 인력이 있다면 또 모를까..
뭐든 문제가 있을때마다 인력 부족이라고 자랑하는 협회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십니다.
파에톤
07/04/07 23: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렇다고 협회 심판에게 짧은 시간내에 재량으로 판단하는것도 더 어렵고요.
성안길
07/04/07 23:58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그리 순순히 들어줄 성 싶은가요? 케스파의 어이없는 규정이 얼마나 많은지
영웅토스리치
07/04/08 02:00
수정 아이콘
승리의 케스파!! 승리의 케스파 !! 승리의 케스파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184 삼룡이. [9] 체념토스4414 07/04/08 4414 0
30181 버그성 플레이에 대한 해결책. [119] Boxer_win5549 07/04/07 5549 0
30180 아직 진화는 끝나지않았다. -저그편- [12] aura4419 07/04/07 4419 0
30179 이건 버그도 아니고 전략도 아니여~ [19] 고등어3마리4591 07/04/07 4591 0
30178 김창희선수 '자질'을 의심하는 분들께.. [30] 빵을굽는사람5550 07/04/07 5550 0
30175 버그 사태... 케스파 규정을 바꿔야합니다. [54] 골든마우스!!4141 07/04/07 4141 0
30174 처음 나오는 버그에 대해 징계 안하는게 뭔 잘못입니까? [145] 인투더다크니4948 07/04/07 4948 0
30173 이번 버그 사건중 케스파에게 어이없는 부분......... [91] SKY925918 07/04/07 5918 0
30172 이번 버그 사건에 대해서... [104] 큐리스7939 07/04/07 7939 0
30170 점점 벌어져가는 격차..이젠 한계? [26] 삼삼한Stay5897 07/04/07 5897 0
30169 롱기누스를 한시즌 더 썼으면 합니다. [36] SK연임반대 FELIX6783 07/04/07 6783 0
30168 오늘 저녁 8시 결승전 !!(현재 개인방송중) [22] 쉰들러6298 07/04/03 6298 0
30167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여섯번째 이야기> [9] 창이♡4021 07/04/06 4021 0
30166 최연성 선수 MSL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17] 혀니5776 07/04/06 5776 0
30165 나는 방송인 박지호보다 게이머 박지호가 좋습니다. [21] 중년의 럴커6001 07/04/06 6001 0
30162 프로리그에 이긴 팀이 상대편 선수를 고르는 방식은 어떨까요? [21] 버디홀리4488 07/04/05 4488 0
30160 와....... 이런 테란이 다있나요? [33] SKY9211966 07/04/04 11966 0
30159 포스(Force)의 정체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 [17] 信主NISSI5143 07/04/04 5143 0
3015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다섯번째 이야기> [9] 창이♡3792 07/04/03 3792 0
30154 허영무. 부지런함의 미학. [15] 김성수5631 07/04/03 5631 0
30153 고집? or Free Style? [9] 더미짱3980 07/04/03 3980 0
30150 조금 늦었지만....... 제 5회 슈퍼파이트 분석&평가. [20] Zwei5628 07/04/03 5628 0
30149 프로리그에서 팀플 언제까지 2:2할껀지... [63] 오가사카7048 07/04/02 70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