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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02 16:19:00
Name 정테란
Subject 김양중 감독의 엔트리??
아래는 위메이드가 9승 8패를 하고 있을 당시의 엔트리입니다.
9승 8패면 나머지 5경기 전승하면 14승 8패로 충분히 준플 진출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설령 4승 1패를 해도 타팀들의 승패에 따라 13승 9패로 준플 진출의 충분히 있는 상태였습니다.

진출 가능성을 수치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아래처럼 엔트리를 낼 정도로 가능성이 낮은 상태는
절대 아니었다고 보입니다...

3경기 중 1승은 얻기는 했지만 그 1승으로 엔트리를 저렇게 낸 것이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
팀의 주축인 이윤열 박성균 선수가 동시 난조라도 빠졌기에 어쩔 수 없었을까요?
아무리 난조라고 해도 백전노장에 포기를 모르는 이윤열 선수와 그래도 믿을만한 카드 박성균 선수를 제쳐두고
전태양선수라??

엔트리는 감독의 고유권한이고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신인급 선수들 테스트와 위메이드의
진출 가능성을 바꾼 처사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는 엔트리였습니다.

특히 나이 어려서 인지 경기력을 떠나 자기 통제가 미숙한 전태양 선수를 플옵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듭 기용하는걸 보면 김감독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의구심이 생깁니다.


23일 엔트리
▶CJ  위메이드
1세트 카트리나
한상봉Z  박세정P
2세트 콜로세움
변형태T  한동훈P
3세트 헌터
김정우Z/손재범P  신노열Z/안기효P
4세트 폭풍의언덕
조병세T  전태양T

29일 엔트리
▶위메이드 한빛
1세트 블루스톰
전태양T 김승현P
2세트 안드로메다
임동혁Z 김명운Z
3세트 헌터
신노열Z/안기효P 강민구P/신정민Z
4세트 콜로세움
박세정P  윤용태P

2일 엔트리
▶온게임넷  위메이드
1세트 폭풍의언덕
김창희T  김성진T
2세트 오델로
신상문T  전태양T
3세트 한니발
박명수Z/전태규P 박영훈Z/한동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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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2 16:20
수정 아이콘
자체 평가전에서 성적이 좋으니까 내보냈겠죠? 설마 경험 쌓으라고 내보냈을까요 -_-;;
삽마스터
08/07/02 16:25
수정 아이콘
박성균과 이윤열의 이름이 한번도 없다는게 의외긴 의외입니다.
전태양 선수의 기량이 많이 좋아진걸까요
08/07/02 16:3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위메이드가 이번시즌은 성적이 이정도면 만족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시즌을 준비하는것 같은데요.

에이스인 박성균선수의 경우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 재충전할 기회를 주고, 새로운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김양중감독의 엔트리가 상당히 괜찮다고 보는데요.
08/07/02 16:31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지금의 위메이드는 꼴찌인 이스트로 보다도 투지가 없어 보이네요.
낭만토스
08/07/02 16:58
수정 아이콘
저도 onlyoov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KTF 수석코치 인터뷰를 봐도 '이번 시즌은 5,6위 정도의 전력으로 분석했다' 라는 말이 있죠.

김양중 감독도 후반기 들어 이윤열, 박성균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팀플도 그렇게 강력하지 못해서 포스트 시즌 자체가 어렵고, 설사 간다고 하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해서

저런 엔트리를 짠 것이 아닐까 합니다. 뭐 단순히 추측이지만요
08/07/02 17:14
수정 아이콘
현재 에이스인 박세정선수를 왜 안 내보냈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전태양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봐도 알 수 있지만, 아직 미완의 대기인데 말이죠.
08/07/02 17:47
수정 아이콘
굳이 방송무대에 적응한 에이스들을 노출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김양중 감독님의 지금 엔트리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PS:전 김양중 감독님이 정말 얼음장 같이 차가운 스파르타식 감독님이라 생각이 드네요.
두시즌안에 위메이드는 지난시즌의 르카프처럼 강해질거라 확신합니다.
optimist
08/07/02 18:38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놓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양중 감독이 위메이드 창단식에서도 단계적인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여러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해서 골고루 경험을 쌓게 하고

팀 내 다른 선수에게도 열심히 하면 나갈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귀얇기2mm
08/07/02 18:42
수정 아이콘
다음 리그가 1년 단일 리그로 워낙 기간이 길어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준비라 봅니다. 이영호 선수가 최근 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것도 너무 많이 노출된 탓이 크다고 보는데, 팀 주축 선수인 박성균, 박세정, 이윤열 선수는 쉬게 하며 감추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밀가리
08/07/02 19:26
수정 아이콘
뭐 가능성은 있지만 그 작은 가능성이 올인하기 보다는 더 멀리보는 것 같네요. 물론 그 결정의 판단은 다음 시즌의 결과가 말해주겠죠.
키라야마토
08/07/02 19:48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기엔포기가 너무 빨랐던거 아닐까요??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박성균,이윤열선수를 내보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남은 경기 다 신인으로 깔면 되었을거같은데요...

오랜 팬으로서 플레이오프에 희망을 걸고있었는데 엔트리를 보고 무척이나 아쉽더군요//
포셀라나
08/07/02 21:57
수정 아이콘
맨날 똑같은 엠히의 엔트리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보는 거죠. 개인적으로 무지싫어합니다만, 김성근감독의 엔트리 비슷하네요.

저렇게 육성하면 선수진이 두터워 지는거죠.
엡실론델타
08/07/02 22:49
수정 아이콘
길게보는 관점에서 본다고 하더라도.. 일단 당장

오랜 팬으로서 플레이오프에 희망을 걸고있었는데 엔트리를 보고 무척이나 아쉽더군요 ㅜ (2)
SlamDunk
08/07/03 04:47
수정 아이콘
전 진짜로 투나 SG시절부터 팬이었는데 이 엔트리는 감독이 팬을 배신한 행동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위메이드 연패 이전에 8승4패였습니다. 우승이후, 만년 하위권, 패하는게 익숙할정도로 패에만 찌들었던 위메이드가 2위까지 밟았습니다. 진짜 굉장한 기대를 가졌습니다. 팬으로써 스카이2004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이후 거의 꼴지에만 멤돌던 위메이드가 드디어 몇년만에 포스트 시즌 한번 가는구나 하구요.. 이후 1승4패를 했지요.. 여기까진 좋습니다... 소위말하는 "발트리"는 아니 었으니까요.
그리고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손아귀에서 벗어난것도 아니었구요. 그 다음주차 엔트리 보고는 진짜 그냥 포기한 엔트리더군요.. 어깨에 힘이 쫙 빠지는 순간입니다.. 대놓고 2군평가전에 나왔던 엔트리더군요.. 내가 왜 바쁜시간 까지 쪼개면서 위메이드 경기를 봤을까.. 후회막심일정도 였습니다. 신인 육성? 좋지요. 하지만 응원하고 지켜보는 팬들도 조금 생각해줬으면 하는 감독이 됬으면 합니다.
김다호
08/07/03 18:57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이해가 안가는 엔트리... 자체평가전에서 박성균. 이윤열선수가 떨어진걸까요 음...

저도 드디어 위메이드가 포스트시즌에 가능성이있는걸 보고 무척이나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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