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7/03 06:46:19
Name 천재를넘어
Subject 나의 스타리그 End? And?..
드디어 오늘 이영호 선수의 MSL 8강경기가 열리는 날입니다. 오늘은 다른날과 다르게 특히 떨립니다.(스타리그 8강전때보다 더..)

1999년도 부터 시작한 스타.. 스타리그는 ITV 랭킹전 시절 부터 보았는데, 벌써 8년째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 흥미를 가졌던 것은 임요환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라이벌 구도 인데요.. 저그유저인 저는 역시 홍진호선수에게 푹 빠져 있었는데, 번번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것이 정말 안타까울수 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고수를이겨라 에서 (생방으로) 보게된 이윤열 선수.. 저도 고수를 이겨라에 나갔었는데(안타깝게도 예선 탈락) 정말 프로게이머를 이긴 이 작은 선수가 지금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하다니요.그 후에는 강민, 최연성, 박성준 등등.. 이들과 항상 결승을 치루면서 좌절도 하고 희망도 얻고 재미와 감동까지..  접어야지 접어야지 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스타를 계속 보게되는 것은 이들이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2006년 군대에 가게 되었지요.. 짬이 안되서 07년 초기까지 스타를 전혀 접할 수가 없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제가 병장때 부대에 PC방이 생겨서 스티리그를 컴퓨터를 통해서 볼 수 있었어요. 그때 당시는 이미 마재윤선수의 시절이 끝나고 다시한번 춘추전국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는 또다른 영웅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제대 후 개인리그는 항상 챙겨보고 있는데, 이영호 선수의 활약이 정말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최종병기라는 별명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스타리그 마지막세대..(아닐수도 있지만) 어쨋든 저에게는 이선수의 경기가 스타리그를 계속 보게하는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그도 우승자 징크스 탓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타리그에서는 아쉽게 8강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MSL..

이영호 선수가 만약 MSL 8강에서 탈락한다면 저는 아마 더이상 지금처럼 열심히 스타리그를 챙겨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매니아가 꽤 있을 것 같구요.(나혼자만인가;;?)

이영호 선수!  아직 스타리그 계속 보고 싶습니다. 오늘 꼭 이영호 선수의 4강진출 소식을 들었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히라이예
08/07/03 07:21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워낙 강자를 좋아하기 떄문에 2005년 6월에 군대에 입대하고. 2007년 초나 되서야 겨우 내무실에서 리모콘을 잡고 스타리그를 볼수 있게 되었는데. 온게임넷 밖에 안나왔기 때문에 마재윤 선수의 활약은 거의 보지를 못했지만 그냥 5회연속 결승진출이라는 사실만으로 대단하구나~! 하며 팬이되어 버리더군요. 그리고 저희 중대에 딱 네대있던 인터넷 되는 컴퓨터로 mbc게임 결제까지 해서 생방으로 맛본 3.3의 충격...

그리고 지금 이영호 선수에게 끌렸습니다.지금 열리는 프로리그 영향도 있었지만. 곰티비 이벤트 16강전과 박카스에서의 모습을 보고 팬이되어 버렸습니다..박성균(초청전),오영종,김택용,송병구(두번)를 5판3선승제에서 최대 한세트씩 밖에 안내주며 승리하는 모습이 너무 본좌스러웠죠..
오늘 만약 손주흥 선수에게 진다면.. 투니버스배부터 10여년간 스타리그를 너무 사랑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의 가장 큰 취미로 변함없겠지만 굉장히 흥미가 떨어질것 같아요.. 흑 흑..
구아르 디올라
08/07/03 11:14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이길겁니다.혹,오늘 지더라도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선수입니다. 그러므로 END가 되서는 안되시겠지요...^^
온니원
08/07/03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이영호 선수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08/07/03 11:2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나이가 이제 17이라서 아직 한참 보실수있으실듯해요 ^^
서러움
08/07/03 12:28
수정 아이콘
And...가 되길~
Mr.Children
08/07/03 14:27
수정 아이콘
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영호 화이팅!
08/07/03 17:02
수정 아이콘
르깝팬이자 손주흥선수 팬으로써 위에 많은 분들을 다시 못보게 된다는게 슬프네요.
부디 명경기로 이영호선수 팬까지 흡수하시길 바래요 손주흥선수~
08/07/03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소위 본좌 라인이 약해지면 스타판을 등한시 하곤 했습니다.(항상 최강자가 누구인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포스를 뿜는 선수가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다시보곤 했죠.

최근엔 김택용 선수가 금뱃지 실패하고 안보기 시작했다가 요새 이영호선수가 잘한다길래 다시 보기시작했습니다.

보통 선수들의 전성기가 짧은게 좀 안타깝긴하네요. 한참 잘해서 인기 얻으면 어느새 부진에 빠지니(워크제외)

이영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088 손주흥 VS 이영호 아레나 MSL 8강 D조~ [307] SKY928134 08/07/03 8134 0
35087 Rewind in MSL 발광하다~! [11] 구름지수~5778 08/07/03 5778 0
35083 나의 스타리그 End? And?.. [8] 천재를넘어4608 08/07/03 4608 0
35082 손주흥 vs 이영호. 아웃복싱과 인파이팅. [22] CakeMarry6451 08/07/03 6451 0
35081 어느 프로게임단 숙소에서 일어난 일 [15] 박진호10071 08/07/03 10071 2
35080 사신 오영종 공군 에이스 입대 예정 [22] 戰國時代8519 08/07/02 8519 0
35079 광안리에서 먼저기다릴팀은 과연 어느팀이 될지? [18] 처음느낌4730 08/07/02 4730 0
35078 변형태선수 화끈한데요~ [20] Xell0ss6871 08/07/02 6871 0
35077 자신감 있는 인터뷰는 좋을지 몰라도 상대를 깔아뭉개는건 좋은게 아닙니다 [237] [LAL]Kaidou141210782 08/07/02 10782 2
35076 김양중 감독의 엔트리?? [15] 정테란5584 08/07/02 5584 0
35075 삼황 오제 사천왕 설정집 4 [4] 설탕가루인형4106 08/07/02 4106 0
35073 르까프의 에이스 오영종의 팀내 불화설... [61] 레인저11039 08/07/02 11039 0
35071 올해는 속이지 않을거죠 ㅠㅠ [43] SKY928136 08/07/01 8136 0
3506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 OZ VS KTF [357] SKY925100 08/07/01 5100 0
35066 '몽상가의 꿈'과 '비수 같은 현실' [13] 장경진5700 08/07/01 5700 5
35065 고스트 바둑왕 그리고 마재윤 [8] Beginning5097 08/07/01 5097 0
35064 프로리그 7전 4선승제 => 특별히 준비해야 될 세트가 따로 있다? [30] 彌親男5459 08/07/01 5459 0
35060 삼황 오제 사천왕 -第十三章- [7] 설탕가루인형3824 08/06/30 3824 0
35059 박정석-나도현, 공군 e스포츠병 모집 지원 결정 + 파포 기사 추가(차재욱,홍진호,이재황) [51] 천생연9825 08/06/30 9825 0
35058 흥미로운 프로리그 경우의 수 [21] Architect8473 08/06/29 8473 0
35057 [WWI] 스타크 결승 결과 입니다. [19] homy7048 08/06/29 7048 1
35056 TG 삼보 인텔 클래식 Season 1 16강 2주차~ [214] SKY925864 08/06/29 5864 0
35055 실전에서의 퀸 사용에 대하여. [45] 골이앗뜨거!7005 08/06/29 700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