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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5 18:34:46
Name 펠쨩~(염통)
Subject 2회간의 팀배틀을 통해본 여러 논쟁들의 실례.
  팀배틀에 관한 여러가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실전에서는 그 주장들이 어떤 모습을 나타냈는지 알아봅시다.

동족전 문제.

동족전 5회 38.5%, 타종족전 8회61.5%.

  프로리그 동족전이 평균 42%, 팀배틀 평균이 33.5%인걸 감안하면 두번에 걸친 팀배틀은 그 중간정도네요. 초반오늘 경기에서는 아테나에서 저그잡으러 저그가 나왔고, 블톰에서 저그잡으로 테란이 나왔고, 콜로세움에서 테란을 잡으러 테란이 나왔습니다. 그나마 유의미한 맵을 통한 스나이핑은 오델로 정도인듯 합니다. 맵보다는 선수중심의 스나이핑이 벌어졌습니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는 아테나의 토스를 겨냥한 테란, 콜로세움의 테란을 겨냥한 토스, 블톰의 테란을 겨냥한 저그출전은 맵을 이용한 스나이핑이라 보여집니다. 고인규 선수와 같은 동족전 강자들을 앞세운 동족전 스나이핑이 존재합니다. 사실 그렇기에 팀배틀 방식이라도 동족전이 1/3로 채워지는 것이겠죠. 결승까지 봐야 알겠지만 일단 동족전은 이렇습니다.





  에이스 문제.

  팀배틀에서 가장 단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올킬이라는 존재입니다. 한 선수가 다 휩쓸어버려 팀의 이미지를 희석시킨다는 점입니다. 초강력 에이스가 없는 삼성을 제외하고 엠히와 SK 두팀 모두 팀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염보성, 도재욱선수를 후반에 배치시켰습니다. 선봉이나 2진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선수들이 배치되었구요.  이런 용병술은 과거 팀리그 시절에도 기본이었고 현재도 그대로 따르고 온 것입니다. 따라서 과거 4U같은 원맨팀이 아닌 경우에는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 랭킹 톱5가 이제동, 이영호, 박지수, 도재욱, 염보성선수인데 이정도 선수라도 지금 팀들을 혼자서 다 쓸어버리기는 힘들어 보이는군요. 게다가 현재의 상향평준화된 선수라인업을 혼자서 격파한다면 그것또한 이슈가 되는 것이구요. 또한 더블엘리이던 시절과 달리 리그제에서 이런 팀배틀을 한다면 막판 승점경쟁이 벌어질때 진짜 에이스가 초반출격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오히려 이슈거리입니다. 강민의 예고올킬 기억하시나요?

  *대신 치열한 승점경쟁을 위해서는 한 리그의 경기가 적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1경기 - 포스트시즌으로 1년 3개 대회방식을 지지합니다. 리그제에서 경기가 불이 붙는 경우는 후반입니다. 이때는 정말 리그제라도 재미있죠. 그런데 이 후반싸움을 1년에 한번으로 줄이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략의 문제.

  엔트리 예고제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팀배틀에서는 무난한 경기만이 속출할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사실 이것은 지난 팀배틀만 봐도 알 수 있는 잘못된 인상이긴 한데 어쨌든 이번 2회에 걸친 팀배틀 양상으로 어느정도 그 우려를 불식시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히려 놀라운건 소위 말하는 날빌이 난무했다는 점입니다. 이건 좀 생각을 해 봐야할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엔트리 예고제가 안되는 것이 오히려 다양한 경기양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 맵에서 한 종족 상대로 일주일간 수백경기씩 경험을 쌓으면 제일 늘어나는 것은 경우의 수를 대비한 수비력입니다. 따라서 각종 전략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는데 팀배틀 방식에서는 이런 수비훈련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오히려 선수들이 그 틈을 찌르려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리그에서 난무하는 날빌 역시 연습부족으로 인한 수비력 저하를 노리고 나온 것일테니까요.
  *현 프로리그의 연습방식의 폐해에 대한 글은 지난페이지에 있는 이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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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08/08/15 18:37
수정 아이콘
주3회를 적극 지지합니다. 2006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두 번의 팀배틀은 볼만했지만 이게 1년동안 이어진다고 하면 금방 질릴 공산이 큽니다. 맛이 강한 음식은 쉽게 물리는 것과 같다고 해야되나요
서성수
08/08/15 19:01
수정 아이콘
이번 팀배틀은 스나이핑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순서 정해서 나온것 뿐..

삼성하고 경기때 도재욱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내가 4번째로 나오기로 되어있었다."
그럼 누가 3번째 나오기로 되어있고.. 그런식이죠..

이벤트 전 하고.. 나중에 프로리그 본 리그하고 비교를 하기에는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물런 프로리그 이전 .. 비중이 별로 없던 팀리그도 마찬가지고요)
물빛은어
08/08/15 19:02
수정 아이콘
일단 경남-STX마스터즈 대회는 리그가 아닌, 단기전이며.
경기가 지나고 엔트리가 공개되면서 후반에 에이스의 출격.
삼성의 경우 김동건 선수의 3승 이외에는 별로 내세울게 없었습니다.
송병구 선수, 이성은 선수, 허영무 선수의 패배.
SKT는 김택용 선수의 1승, 박재혁 선수, 고인규 선수는 패배. 도재욱 선수의 3승.
삼성의 경우 김동건 선수가 도재욱 선수를 꺾음으로서 네번째 승리를 거뒀다면,
앞의 세 선수 중 송병구 선수만이 출전, 패한 것으로 되겠죠.
팀리그 방식의 문제는 이것입니다. 하루에 한 선수가 3~4승. 가능하지만,
이 경우 승리한 팀에서는 제가 가정한 것처럼 1~2명의 선수만 나올 뿐입니다.
이런 일이 얼마나 나오겠냐고는 말하시지만.
많이 나와야 팀리그의 부각되는 요소중 하나인 '주목받는 스타와 이슈'가 제몫을 발휘하는것이겠지요.

본문에 날빌을 언급하셨는데.
경남-STX 마스터즈는 리그가 아니라 단기전의 성격을 가집니다. 7전 4선승제로 단판에 끝내는.
리그에서의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김동건 선수의 경기를 두고 일반화 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이제까지의 프로리그에서도 단기전의 경우, 스나이핑과 이른바 미리 짜놓은 날빌은 존재해왔으며
단기전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면에서는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정규시즌의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Carrier_Kim
08/08/15 19:03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주3회는 절대로 회귀 불가!! 라는 방침을 세우는게 신한은행측입니다..
죽어도 주5일제 입니다... 매니아층은 버리고 라이트유저를 향한... 그러니까 tv에 신한은행의 로고가 많이 비치고..
캐스터,해설의 입에서 신한은행이라는 단어.. 그리고 11개의 기업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는 횟수가 늘어나는게
스폰해주는 입장과 11개기업으로 똘똘뭉친 협회로서는 주3일은 그저 기피대상1호입니다..

설령 협회가 주3일제를 주구장창 외친다고 해도.. 3년간 스폰해주는 신한은행측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스폰 잡을 때 주5일로 하기로 협의를 했거든요..
펠쨩~(염통)
08/08/15 19:14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
4번째는 뒤가 없는 마지막입니다. 마무리죠. 그 네번째로 나오기로 한게 바로 팀의 에이스의 무게감입니다. 그리고 그게 팀배틀 용병술의 기본입니다. 최강 카드는 네번째에 쓴다. 그게 두번째 본문의 주제입니다.

물빛은어님// 지나친 의미축소입니다. 실재로 과거 팀배틀에서도 절대 무난한 경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의 두번의 경기는 그것을 재확인한것에 불과하구요.
서성수
08/08/15 19:20
수정 아이콘
펠쨩~(염통) 님/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거는 스나이핑 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다는 얘기죠.
이미 1~4번째 선수의 순서를 정해놓고 하는데 무슨 스나이핑 이냐..이런뜻이죠
펠릭스~
08/08/15 19:22
수정 아이콘
1년 주기의 프로리그라
미친짖이라고 밖에는~~~
펠쨩~(염통)
08/08/15 19:22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이해를 못하시고 계시네요. 4번째는 대장입니다. 과거 최연성 선수를 네번째로 둔것과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해가 안되십니까?
무한낙천
08/08/15 19:39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1,2,3,4번 순서를 정해놓은 것이 아니라
도재욱 선수가 팀의 에이스니까 무조건 마지막 주자로 대기하고 있었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ㅡㅡ;
선봉을 제외한 2,3번은 상대선수에 따라 맞춰 나왔겠죠
08/08/15 19:53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이라서 아직 뭐라고 하기가;;
준비도 제대로 안했을거고 팬서비스도 약간씩 있었고
다세포소년
08/08/15 20:02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팀배틀에서 선봉,대장은 미리 정해놓는 경우가 있는데
2,3번째 선수는 어느선수와 어느맵에서 할지 모르기때문에 정해놓진 않았을 겁니다
물빛은어
08/08/15 20:19
수정 아이콘
펠짱~(염통)님/ 팀배틀이란 말 대신 예전 엠겜 팀단위 리그의 정식명칭인 '팀리그'를 써주시면 안될까요?
팀리그도 팀배틀이며. 프로리그 역시 팀배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것은 지나친 의미 축소가 아닙니다.
팀리그의 당위성을 말하시는 분들 중에 이번 경기를 보고 '거봐라~팀리그는 다르다'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소위 양산형 경기는 줄어든다는 '확신'에 대한 경계입지요.
오히려 이러한 확신이야말로 지나친 의미 확대가 아닐런지요.
펠쨩~(염통)
08/08/15 20:33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팀리그는 엠비시게임의 팀단위 리그의 명칭이고 팀배틀은 단체리그 경기방식중 하나입니다. 다른 내용입니다.
팀리그에서는 승자연전방식도 채택했고 혹은 승자지목방식도 채택하는등 다양한 방식을 택했고 팀배틀은 팀리그외에도
수많은 게임리그에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승자연전방식을 지칭하는 내용입니다. 그 둘은 다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팀리그가 한때 팀배틀방식으로 경기를 했다 라는게 정확한 내용입니다.

양산형 경기가 줄어든다고 생각한건 동족전에서 자유로운 맵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는데 이번 STX컵은 맵은 프로리그와 같음에도 경기양상이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이유가 개인리그에서 이런 양산형 경기가 적?이유인 연습량 부족 덕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나온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쪽 반론은 저와 의견은 다르지만 생각해 볼 여지는 있다다 생각합니다.
08/08/15 20:49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호불호를 따지기 전에 일단 화끈하게 팀배틀로 한시즌 정도 해보고 나서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 자체가 엄청 재미있어지진 않을 지 몰라도 적어도 현 체제보단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르페 디엠
08/08/15 20:50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그리고 한선수의 기세가 좋을땐 조기 대왕의 조기 투입이 이뤄질수도 있죠. 염보성 선수가 4번째를 준비했는 지는 모르지만, 오늘 같은 경기처럼 경기양상이 흐르면 정해지 4번이 먼저 투입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감독의 용병술 능력에 따라 경기가 달라 질 수 있는 팀배틀 방식의 묘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배틀의 최대 매력은 경우의 수가 많은점 인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연습해야할 맵과 상대선수가 많다는 단점이기도 하지만, 치열한 머리싸움, 올킬과 역올킬의 매력, 전 팀배틀 방식으로 바뀐다면, 매너리즘에 빠저있는 프로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 중 하나같습니다.
중견수
08/08/15 20: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상황에서 7전4선승 팀배틀은 반대입니다. 프로리그를 일주일에 2~3번 한다면 모를까 5번이나 하는데 7전4선승을 한다면 너무나도 스타경기가 지겨워질거 같습니다.
26984글에 새로운 프로리그방식 대안을 내놔봤는데 어떤지 리플좀 달아주세요 .
매콤한맛
08/08/15 20:57
수정 아이콘
Dong0님// 동감합니다. 자꾸 뭐가 겁나서 뭐가 겁나니 이것저것 재고 따지고 하면서 결국은 아무것도 못바꾸고 있으면서
쇠퇴해가는걸 구경만하느니 아예 화끈하게 한번 바꿔보고 얘기했으면 좋겠네요. 보는 입장에서 너무 답답합니다.
찡하니
08/08/15 21:53
수정 아이콘
팀배틀 방식이라는건 엠겜 팀리그가 있기도 전에 존재하던 명칭입니다.
팀리그라고 하기보다는 팀배틀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의미 전달이죠.
엠겜 팀리그가 팀배틀 방식이 아니었던 때도 많거등요.
TheInferno [FAS]
08/08/15 22:03
수정 아이콘
스폰서 입장에서는 팀배틀을 달가와할 리가 없죠
오늘도 보면 염보성성수가 티원의 세 선수를 이겼다는 말만 나올 뿐
MBC게임이 티원을 이겼다는 말은 나오지 않거든요
스폰서 입장에서는 '팀 소속의 선수'가 알려지길 원하지 '선수가 소속된 팀'으로 알려지는건 그다지 원하지 않습니다
순서만 바뀌었는데도 의미가 180도 달라지죠

팀배틀 방식은 이게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과거처럼 스폰서없는 팀이 한 선수를 부각시키는 뭐 그런것에는 도움이 되지만
팀 자체를 부각시키는 능력은 프로리그 방식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죠
협회가 개인리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기회만 되면 없애려고 드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서성수
08/08/15 22:23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포모스 펌)
-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는데
▲ 내가 마지막 출전 선수로 예정이 되어 있었다. 콜로세움-아테나-블루스톰 연습을 많이 했었다. 1:3의 상황이 올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다.

위의 인터뷰 내용을 볼때 대장이라서 4번째로 내정되었다는걸 어느점에서 볼수 있나요?

자꾸 예전의 경우를 얘기하시는데 .
그건 팀들이 중요하게 생각을 안했던 대회입니다.
그때는 여러명의 선수를 출전시켜서 방송 적응 훈련도 겸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위 인터뷰 내용을 보면 3가지 맵을 집중적으로 연습을 합니다.
모든게 추측이라 정확할수는 없지만.
맵 얘기가 나오는거 보면 두번째 출전 선수는 어느맵 위주로 연습을 집중해서 하고.
세번째 출전 선수는 어느맵 위주로 연습을 집중해서 하고..

또는 맵에 따른 출전 선수를 준비 시킨다던지.
여러모로 해당 선수의 스나이핑 보다는 맵에 최적화 한걸로 보이지는 않은지요.
찡하니
08/08/15 22:2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출전선수로 예정되어 있었다 본문 말 그대로 대장으로 정해졌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반대로 선수들의 순번이 정해져있다는걸 어떻게 증명하실겁니까?
마늘향기
08/08/15 22:47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팀 자체를 부각시키는 능력도 팀배틀방식이 우위라고 봅니다.
제가 휴학기간인지라 시간이 널널해서 이번시즌 프로리그 경기들을 상당히 챙겨봤습니다만,
누가 누굴 이겼다는 것은 잘 기억해도 어떤 팀이 어떤 팀을 이겼는지는 거의 기억안납니다.
네고시에이터
08/08/15 22:53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억측이 심하십니다.
서성수
08/08/15 23:09
수정 아이콘
이건 염보성 선수의 인터뷰 입니다.
▲ 이겨서 기분이 좋다. 팀배틀을 많이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KeSPA컵에서 3~4번의 경험이 있었다. 선봉이 좋긴 한데 선봉으로 나가면 항상 지더라. 게이머의 로망인 올킬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중견이나 대장 역할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총 4명 나가는 데에서 선봉 정해져 있고. 대장이라 부르는 4번째가 정해져있고(도재욱 선수 인터뷰). 중견이라는 말을 쓰는거 보면 중간에
나간다는 거 같은데. 그럼 순서가 대부분 정해진거 같지 않습니까? (맵에 따라 2번 이나 3번이 바뀔수도 있고)

꼭 2~3번까지 순서가 정해져 있진 않을지 몰라도..
그날 나올 선수는 99% 정해져 있을듯합니다.

이미 나올 선수 4명이 정해져 있는데 스나이핑 이라고 할수 있을지..

모든게 추측일 뿐인데 증명하라고 하시면 좀 난감합니다.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걸 증명하라면 어떻게 하실런지..
진리탐구자
08/08/15 23:14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하지만 인기가 많은 팀은 과거/현재에 걸쳐 개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입니다. 가령 온게임넷이 이번에 8연승을 거두고 준플-플옵을 쾌속으로 돌파했다고 해서 온게임넷의 팬이 많지는 않습니다. 온게임넷은 이렇다할 인기 선수가 없거든요. 다른 예로. 프로리그 초창기에 KTF나 SKT가 최고 인기팀으로 군림한 것은 - 지금도 아마 팬 숫자만으로는 1,2위를 다투리라 봅니다만 - 임요환/최연성/박용욱/강민/박정석/홍진호가 있는 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팀의 인기는 팀 소속 선수의 인기에 비례합니다. 삼성에 송병구가 없다면? 르카프에 이제동이 없다면? KTF에 이영호가 없다면? CJ에 마재윤이 없다면? 공군에 임요환이 없다면? 해당 팀들의 팬 수는 급감할 겁니다.

또한, 선수의 인기는 선수가 만들어낸 '플롯'에 비례합니다. 가령 프영호 선수는 이번시즌에 10연승을 했습니다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딱히 특색있는 '프영호만의 서사'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만약 이게 팀배틀 형식에서 거둔 10연승이었다면 프영호 선수는 엄청난 관심을 받았을 것입니다. 즉, 단순히 좋은 실적을 거둔다고 해서 인기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캐릭터를 정립할 수 있는 플롯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팀배틀이나 개인리그는 선수의 플롯을 만들어내기에 용이한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개인리그나 팀배틀은 팀들을 홍보하는 데 있어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이지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08/08/15 23:19
수정 아이콘
저 인터뷰 어디에도 중견이 정해져 있다는 말은 없습니다
마치 야구에서 유격수나 중견수가 있는것처럼 그 자리의 호칭을 썼을 뿐이지요

그리고 말씀 하신것처럼 중견 1,2 를 누구를 쓰느냐 ,대장이 정해져 있어도 그것을 바꿀수 있는 것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처럼)
스나이핑이 가능한것이지요
그래서 감독의 임기응변 능력 또한 중요해진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08/08/15 23:22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팀매치처럼 1,2,3,4번 정해서 나오진 않을 겁니다. 팀배틀의 경우 한 경기에 엔트리가 7명이므로 각 선수당 2,3맵 씩 준비하고 그때그때 매치업이나 종족 상성 등의 상황에 맞도록 나가는게 맞겠죠. 염보성 선수 말은 본인은 중간 경기 맵들을 준비해서 나오는 게 좀 더 자신에게 맞다는 식으로 봐야 되겠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팀배틀이란 룰안에서 순서를 아예 정해서 나오는 건 스스로 그에 따르는 불리함을 가지고 싸우겠다는 건데요.
진리탐구자
08/08/15 23:22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설령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변화 가능성이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보이는데요.

가령 신상문 선수가 2번, 박찬수 선수가 3번으로 정해졌다고 하더라도, 2번째 주자가 치뤄야 할 경기가 토스전이라고 한다면 박찬수 선수가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어쨌건 고정된 엔트리를 제출하는 건 아니니까요.
서성수
08/08/15 23:25
수정 아이콘
finmlhl 님 진리탐구자 님/
전 이번 이벤트 팀배틀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 코멘트 참조)
이번 이벤트 팀배틀은 스나이핑 하고 관계가 없다 라고..

Dong0 님
그건 스나이핑이 아니고 맵에 대한 선수의 최적화 아닐지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정확히 스나이핑이 되려면 맵도 선수 정해지면 추첨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러면 동족전도 더 줄것 같은데..)
08/08/15 23:32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7명의 선수가 각각 전부 7맵을 연습할 순 없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2-3개의 맵을 연습하고, 해당맵을 연습한 선수들 중에 상대 종족과 그 후 대진 등을 고려해서 선수를 내보내는 게 팀배틀 아닌가요? 마재윤 선수에게 이성은 선수를 매치시키는 식만이 스나이핑이라면.. 뭐 그럴 수 있겠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군요.
08/08/16 00:51
수정 아이콘
선봉, 중견, 대장은 무비스에서 공식적으로 쓴 순서 지명 명칭이었습니다. 염보성선수의 언급은 그 순서를 말하는겁니다. 허허.. 서성수님 그간 글들 많이 봐서 경향이야 잘 알지만 이번엔 억측이 좀 심하십니다.

그리고 딴건 모르겠는데 예전에 팀리그를 팀들이 중요시 안했단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안하면 안됩니까? 무비스야 통합 논의중에 비공인 협박에 협회에게 배척당하고 발트리된 리그였지만 그전 팀리그들은 잘 치뤄진 대회였습니다. 우승한팀들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거기서 활약한 선수들 기록을 깍아내리는것도 아니고... 근거없는 말을 전부터 자꾸 반복하시네요.

결승에서 지고 눈물뿌린 김정민선수처럼 열심히 했던 모든 선수들은 뭐가 됩니까?
TheInferno [FAS]
08/08/16 01:01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마늘향기님//

글과 리플들속에 답이 나와있네요

강민이 예고올킬을 했다
-> KTF가 단 한세트라도 내주면 플옵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에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극적으로 플옵진출에 성공한것은 묻혔습니다
vs
스파키즈가 8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 선수는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신상문선수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누가 잘해서 결승까지 갔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언론이나 사이트들을 통해 부각되지도 않았습니다.

개인리그의 장점은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개인리그를 없애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개인리그가 필요없다면 스폰서들은 협회에 압력을 넣을 겁니다. 개인리그 없애라고.
팬들의 반발은 있을겁니다. 다만 저들은 이미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팀리그를 없앤 전력이 있습니다.

스폰서의 입장에서는 개인리그만으로도 스타만들기는 충분하니 굳이 스타만들기 리그가 하나 더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리그를 통해 탄생한 스타를 이용해 팀을 부각시키는 리그가 프로리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리그를 통해 탄생한 스타를 프로리그에서 활용하고 프로리그에서 부진한 스타를 개인리그에 집중시켜 부활을 도모하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선수는 이적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팀은 해체를 하지 않는 한 다른 스폰서에게 인수되어도 계보가 남습니다.
한빛스타즈는 아직 올드팬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강도경 박정석 등의 선수들이 한빛에 있었기 때문이죠.
- 스폰서들은 이마저도 못마땅해합니다. 포모스나 파이터포럼에 보면 '팀의 역사를 스폰서계약 체결 이후부터 하자'는 기사가 있을 겁니다. 자기들 스스로 자기들의 역사를 없애려는 한심한 짓거리죠.


이 글의 리플들을 보세요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no=2801
팀배틀 방식도 팀대팀이 부각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다만,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no=1926
(무스폰팀이 결승진출)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no=3591
(1경기도 내주면 안되는 상황에서 3:0으로 이김)
이렇게 극적인 상황에서 팀이 묻힙니다

반면,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no=8217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no=3536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no=2549

팀리그와 개인리그의 팀 노출도에 대한 증명은 이 글의 리플들이 해줄 겁니다

프로리그 방식이 팀이 부각되는 것에 최적화된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대안이 팀리그는 아닙니다
플러스
08/08/16 01:08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도재욱 선수가 4번째 선수로 정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네요
염보성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염보성 선수가 1번째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음을 알 수 있네요

2~3번째 선수가 미리 정해져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야 본인 마음이지만,
저 인터뷰 내용이 그런 추측의 근거라 하는 것은 억측이군요
08/08/16 01:14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링크해주신 리플들읽어봤는데 지금논쟁과 거의 같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점이 많네요. 잘 참고했습니다. 그러나 극적인 상황에서 선수가 주목받는건 사실 지금도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만... 올해 전반기 프로리그 아이콘이었던 이영호 선수가 하루에 두번이겨서 난리나듯이. 상황에 따라 다른거겠죠. 팀리그는 유동성이 더 크긴하겠네요. 그날 치뤄지는 형태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니까요.
펠쨩~(염통)
08/08/16 02:01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두각을 나타내는 팀배틀이 더 우월합니다.
마늘향기
08/08/16 02:24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스폰서 입장 대변도 참 애매한데,
그들이 스타만들기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이미
마인드가 단물만 빨아먹고 언제든 빠지겠다는 심보인 거겠죠.

조던이 농구붐을 일으켰듯, 한명의 대스타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걸 마다하면서까지 프로리그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협회가 하는걸 보면 기업 노출이라는게 뭔지도 개념이 안잡힙니다.
거의맨날 티비에서 하는데 동족전과 저네임벨류매치가 도배된다면 그게 기업 노출이 잘 되는 건가요?
팀의 한 선수에 지나친 관심이 쏠리면 기업 노출이 덜 되는 건가요?
그 잘 나가는 한 선수로 인해서 팀팬들이 늘어나는건 기업 노출에 영향이 없는 건가요?

프로리그 방식은 생산성에 있어선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재미면에서도 충분히 비효율적이고요.
스타의 생산성과 재미, 단순히 이 두가지만 봐도 분명 팀배틀이 더 우월합니다.
그런데도 팀배틀체제가 과연 기업노출에 더 덜되는 걸까요?
플러스
08/08/16 02:34
수정 아이콘
마늘향기님//
안타깝게도 기업들의 마인드는 단물만 빨아먹고 언제든 빠지겠다는 심보인 것 같습니다 -_-;
TheInferno [FAS]
08/08/16 03:31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길게 썼다가 생각해보니 왜 내가 생기는것도 없는 이짓을 하나 싶어서 팩트 몇개만 남겨놓고 잡니다. -_-;;
내일 할것도 있고 하니...


프로리그 : 한명만 잘해서 우승이 불가능하다, 50% 를 넘는 승률을 보유한 선수/팀플조합이 최소 셋 이상 필요함

팀리그 : 한명만 잘해서 우승이 가능하다 - 전례있음


선수의 팬 : 선수를 따라 이동한다. 이적하면 팬도 팀을 옮기고 은퇴하면 관심을 끊을 수도 있다..
- 조던 이후의 NBA는 코비 르브론 등 천재들이 여전히 활약하고 있지만 조던때는 있던 MBC스포츠뉴스의 NBA코너가 없습니다.

팀의 팬 : 선수의 동향에 관계없이 팀에 고정된다. 팀이 없어지지 않는 한 팀의 팬이다.
- 전준호 마해영이 이적하고 박정태 공필성이 은퇴해도 롯데팬은 롯데팬입니다
서성수
08/08/16 08:39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 님/
공필성.. 너무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CR2032 님/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는 건 제 생각이 80%고요(두 방송사가 합치기 전 대회들은 우승을 어느팀이 했는지 전 기억조차 없네요)
20%는 기타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입니다.

당시에는 스폰이 없는 팀도 있었고요.(있어도 아주 허접하게 했고) 당시의 온겜 프로리그나 m겜 팀리그를 우승하는것 보다
개인리그에 자신의 선수를 우승시키는게 더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 때 였다고 생각됩니다.
(현 상황과 마쳐보면 되죠.. 지금은 개인리그 우승시키는 것 보다 프로리그 우승시키는게 10배 이상 중요하죠..)
서성수
08/08/16 08:46
수정 아이콘
Dong0 님/

모든게 추측이니깐 .. 맞을지 안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프로리그에서는 팀배틀 방식으로 변경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이벤트 팀배틀에서는 .. 적어도 나올 4명의 선수가 전 미리 정해졌다는 겁니다.
(전 순서도 미리 정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해진 4명에서 순서를 좀 바꾼다고해서 스나이핑 이라는 단어를 붙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매콤한맛
08/08/16 09:06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순서를 미리 정하는건 감독 마음이겠지만, 상대 선수를 보고 정하는게 팀배틀의 기본적인 용병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염보성이나 민찬기가 나왔는데 미리 정해져 있다고 저그카드를 낸다거나, 상대가 도재욱인데 미리 정해놨다고 토스카드를
내지는 않을거 아니겠습니까. 대체 무슨 근거로 미리 다 정해놓고 출전시킨다는건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어제만 해도 티원은 상대선수에 최적화된 선수로 스나이핑카드를 꺼냈죠.

김동현의 제일 부진한 저그전 - 저그전 뛰어난 박재혁카드
염보성의 최근 제일 부진한 테란전 - 테테전 뛰어난 고인규카드
마지막은 에이스인 도재욱선수의 출전은 당연한거겠구요.
08/08/16 09:24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이번' 팀배틀로 인해 나온 억측들에 대해선 그만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이번 팀배틀에서 순서가 정해져 있던, 스나이핑이란 단어를 붙이던 아니던 말이죠.

------------------------------------

따지고 보면 왜 우리가 팀의 기업 노출을 걱정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팬이면 팬으로써 그저 스타판의 재미를 추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팬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뭉치지 않고 팀들을 옹호해주기까지 하니까 협회가 우습게 보는 걸지도 모릅니다. 작년 재작년 프로리그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논의가 있었고 제안들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정작 반영된 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군요.

게임 방식으로 인한 팀 노출도보다 더 중요한 건 시청률이죠. 일단 보고 있어야 뭘 노출을 하던가 하니까요. 협회도 어찌됐건 이런 점을 알고 있으니 팀플도 없애려 하고 뭔가 변화를 모색하는 거겠죠.
Legend0fProToss
08/08/16 11:11
수정 아이콘
현재방식으로 개인전 5게임하는게 3:3팀배틀보다도 별로일것같다고 생각하는건 저뿐?
중견수
08/08/16 12:55
수정 아이콘
제가 올린 26984글의 프로리그 방식 제안 어떤지 댓글좀 달아주세요.. 더이상 댓글이 안달리네요 -_-;;
서성수
08/08/16 13:40
수정 아이콘
저도 팀플이 빠진 프로리그 개인전 5게임은 지루하기 짝이 없을듯 합니다.

분위기는 어쨋던 팀배틀로 갈꺼 같은데.

협회에서 pgr 사이트 등등 에 들어와서 장/단점을 잘 살펴 가라않은 스타판을 키워 줬으면 좋겠네요.
정테란
08/08/16 13:52
수정 아이콘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팀배틀이 낫다는 것은 대부분 어느 정도 인정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문제는 팀 홍보 효과입니다...

과연 현재의 프로리그가 팀의 홍보 효과가 높았느냐인데 과거 프로리그가 대세가 되지 못하던 2003년~2005년 쯤 홍보효과가
결코 높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 홍보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프로리그가 재밌고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방식이라서가 아니라 프로리그가 대세가 되어
모든 팀이 프로리그 기준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팀리그 역시 2003년에 팀의 홍보효과라는 측면에서 미흡했던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소수의 선수가 출전하는 방식이라서가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그 때 당시 팀단위 리그가 대세가 아니었던 시절이기 때문이죠.
현재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대세라면 팀배틀 방식을 채용해서 몇몇 선수로 인해 승부가 결정난다고 해도 팀의 승리 및 홍보효과가
줄어들 것 같지는 않네요.

현 프로리그도 사실 몇몇 선수에 의해 승리가 결정되는건 팀배틀 방식과 별로 다를바가 없으며 더군다나 팀플이 빠진다면
소수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건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홍보효과라는 점에서 팀배틀 방식이나 프로리그 방식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올킬이나 베일에 가려진 다음 선수들의 등장으로 긴장감+재미가 주어지기에 현 프로리그 방식보다 홍뵤효과도 높을 것 같네요.
홍보 효과라는게 많은 선수의 경기보다는 인기선수들의 많은 경기에 더 영향을 받는게 사실아닌지요...

결론적으로는 재밌으면 홍보효과는 한 두 선수가 잘해서 승리하던 그보다 더 여러 명이 잘하던 상승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는 즉 재밌으면 만사 ok 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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