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가 궁금했던 점이 생겨서 실험해봤습니다.
그러던중 몰랐던 점을 발견했는데..저만 알기 아까워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저만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셔틀로 테란 상대로, 또는 저그상대로 견제할때 매우 유용한 유닛인데 무빙시켜놓고 u를 본체에 눌러서 드랍하는데..
분명히 템플러 드랍인데..템플러부터 내리고 귀하신 질럿님은 나중에 내리는 사태가 가끔 발생하더라구요.
왜! 그럴까 하다가 재미있는 점 몇가지 발견했습니다.

유닛을 왼쪽부터 프로브,질럿,하템.다템 순으로 태우겠습니다.

위에 화면은 무빙시켜서 본체에 U찍으면 알아서 낙하산 드랍한 장면입니다.
왼쪽부터 시작해서 가장 먼저 태운 유닛을 먼저 내립니다.

다시 처음순서대로 프로브,질럿,하템,다템순으로 태운뒤 프레임창에서 프로브만 찍어서 내린상태입니다.

그리고 다시 프로브를 태워서 낙하산 드랍을 해봤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는데요? 프로브를 내렸다 다시 태우면 가장 늦게 태운데 프로브이기 때문에
질럿,하템,다템,프로브 순으로 내릴꺼라고 예상하신 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 이번엔 순서대로 태운뒤 질럿과 템플러를 내린뒤 다시 템플러 질럿순으로 태웁니다.
다시 낙하산 드랍으로 내려 봅니다!
짠! 내리는 순서가 바뀌었습니다.하템과 질럿을 내렸기 때문에 가장 먼저 셔틀에 탄 유닛은 프로브.다템,하템,질럿순입니다.
하지만 낙하산 드랍으로 내린결과 내린 순서는 프로브,하템,질럿,다템 순으로 내립니다.
여기서 감이 오시는 분이 계신가요?

이번엔 템플러 형제들을 내려봅시다.


그리고 다템,하템순으로 다시 태운뒤 낙하산드랍을 합니다.
짠! 템플러 형제 자리가 바뀌었네요.
자 눈치 채셨나요?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답니다.

제일 먼저 태운순서가 <프로브><질럿><하템><다템> 입니다.
여기서 질럿과 다템을 내려줍니다. 그럼 셔틀은 <프로브><    ><하템><    > 인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다템먼저 태워주고 질럿을 나중에 태우면
<프로브><다템><하템><질럿> 이런 순으로 태워지게 됩니다.
결국 낙하산 드랍을 하면 초기에 태웠던 유닛 순서가 아닌 다템과 질럿의 순서가 바뀐 상태로 내려지게 됩니다.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