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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9 19:30
투겟더블은 투스타가 받쳐줘야 되는 빌드엿거든요...
지상으로 오는 저글링히드라는 캐논+질럿으로 막고, 공중은 커세어로 잡았어야 햇던 빌드엿는데 좀 아쉽네요.
09/11/09 19:33
박찬수선수 1경기에서의 복수를 위해서 앞마당 해처리를 기대했는데 그럴 타이밍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이영호선수가 제대로 분을풀어야죠.
09/11/09 19:34
사실 커세어가 스컬지가 나왔음에도 약간더 뮤탈을 확인하려고 무빙을 했지만 뮤탈은 결국 확인 못했죠.
그런 상황에서 김택용급의 토스라면 본진 투캐논을 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을겁니다.
09/11/09 19:37
김택용 선수의 안일한 경기라기 보다, 박찬수 선수의 심리적 페이크가 제대로 먹혔던거 같아요~
스커지가 먼저 나왔기 때문에 히드라라 생각할 여지가 있었거든요. (유병준 해설도 속았던걸로 봐선 시청자 입장과 선수 입장은 쫌 다른가봐요 흐흐) 히드라일까... 하다가 밀린거 같아요.
09/11/09 19:38
같이 찍으면 스컬지가 저정도 빨리 나오긴 하죠. 결국 그 스컬지가 커세어를 쫓아냈고 히드라가 어느 정도 모여있는 것을 본 김택용선수는 뮤탈대비에 비중을 덜 두는 판단을 내린것 같아요. 무탈 대비냐 히드라 대비냐 하는 찍기는 여전히 토스의 숙명인듯 합니다.
09/11/09 19:40
배불뚝이님// 물론 그런 판단이 평소에 많이 맞아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해요. 저그들이 뮤커지를 자주 하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뮤탈뜨면 그런 대응으로는 밀릴수 밖에 없는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09/11/09 19:47
대각이니 사업은 늦게 돌려도 되죠.
근데 대각에 비해서 도재욱 선수가 좀 덜 짼 느낌이 듭니다. 이영호 선수가 초반 좋게 가져가는데요.
09/11/09 19:49
업메카와 옵이후 트리플..완전 물량쌈으로 치닫겟는데요.
회전력에선 도재욱선수가,자리잡기에선 이영호선수가 좋다고 봣을때.. 추가 유닛(아비터or베슬)의 활용도에 따라 완전히 양상이 달라질것같습니다.
09/11/09 19:50
근데 이영호선수가 좀 토스전에서 한가지 고쳐야할께 탱크가 너무 뭉쳐서 싸우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그래도 워낙 강력한 선수이긴 하지만..... 이번에 그런 실수를 잘 안했으면 좋겠네요.
09/11/09 19:52
업메카의 최대 약점 둘.
병력 모으기 전에는 토스의 조합병력에 싸먹힐수 있다는것과 그 병력이 자리를 비우면 빈곳으로 밀어버릴수 있다는(ex:리콜)건데.. 과연 그 약점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을 찾은건지 봐야겟습니다.
09/11/09 19:57
도재욱 선수 스톰 이렇게만 써줘도 정말 대박인데....
이영호 선수라서 하템쓰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_-;; 다른 테란 상대로는 쓰는 걸 못 봐서..
09/11/09 19:57
같은 길드의 한 토스가 말하길, 스톰을 쓰지 않는것은 안써도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때 그런거지,정말 위급하면 스톰을 준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더군요. 도재욱의 확장형 토스가 일단 영호의 한타이밍러시를 막았습니다..
09/11/09 20:01
사실 스타일 상 이영호선수 스타일이 도재욱선수의 스타일에 약한게 맞긴 합니다;; 확장형 토스 상대로 업메카는 좀 어렵죠;;
09/11/09 20:01
오늘 경기다 재미있네요. 도재욱의 물량의 힘을 잘 보여준 한판입니다. 요새 이영호 선수가 테란 원탑으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었는데 도재욱 선수도 정말 만만치 않아요.
09/11/09 20:02
도재욱 진짜 쩌네요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페이스좋고 기세좋고 힘좋기로 소문난 이영호를 압살해버리네요. 이런 게임을 보면 프로토스가 왜 테란에게 상성인지 알만해요 최연성 코치가 열광하며 하이파이브하고 도재욱의 세레머니는 캬~~~~~~~~~~~~~
09/11/09 20:02
그냥 진것도 아니고 완전히 물량과 힘싸움에서 찍혀눌렸다는 겁니다!!
이것은 두 선수 모두 맘놓고 확장가져가면서 싸움하자는 건데 여기서 밀렸다는건 완전히 제압이거든요...
09/11/09 20:07
사실 이영호선수의 업메카의 힘은 적절한 앞마당 타이밍에 있는데, 눈치대장이 오늘은 눈치싸움에서 조금 말렸던거 같아요.
도재욱선수가 꽤나 빠르게 앞마당 먹었는데, 이영호선수는 터렛 세개 박으면서 앞마당을 좀 늦게 했죠. 그러다보니 맘이 급해져서 다소 성급하게 러쉬를 나갈 수 밖에 없었구요. 그나저나 도재욱 선수의 작정한 물량이란 참 대단하긴 하네요..
09/11/09 20:16
도재욱 이영호가 저저번 시즌때 그러니까... 바투였나 그때 16강에서 이영호를 떨궜죠. 맵이 앞마당 뒷길 있는 파란색 타일 맵이었는데...
이영호가 그날 이스트로전 3승 1패하고 팀이 진 날 스타리그까지 치르면서 패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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