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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8 10:01:40
Name 라구요
File #1 matchpoint.jpg (224.2 KB), Download : 56
Subject 왜 도재욱은, 버티는 테란속으로 들어갔을까?




지난주 최대의 화제는     이영호 vs 김윤환의          4강전      3경기 투혼이었죠.

풀업 울트라 100기를 뽑고도, 버티는 테란의 사기성과 전략성을 찬양하는글이 봇물처럼 터집니다.

물론, 어쩔수없는 선택이긴 했지만,   맵 전장의 한계를 이용한 이영호의  승리라 봅니다....



문제가 되었던....... 어제 MSL       2경기.......         이영호 vs 도재욱

경기를 처음부터 지켜봤던 팬들이라면,        희대의 명경기라고 꼽진않을겁니다.

두 선수의 물량과 타이밍, 대처능력은 최고의 경기라 해도 손색없을정도였지만,

상식을 넘어선 일명 반땅싸움 버티기 수싸움에 치가떨린분들도 많은걸로 압니다.


매치포인트..

3멀티 언덕부터  센터 모든 전장에 , 터렛건설 불가능,  3방향의 다양한 러쉬거리..

치명적인 제한된 미네랄,    빠른 자원고갈



블루스톰과 꽤 유사한면이 많은   2인용 맵에서 ,    테란 토스가 자원다먹고 업글상태로 대치중..

과연, 왜?        무엇때문에....

33 풀업 탱크밭을,      템플러없이 뛰어들었을까?



본인이 아닌 이상 속마음을 읽을길이 없어서 ,      토스팬 입장에서도 속이 타는 마음이네요


분명한것은..

도재욱선수는, 자포자기 하는심정으로 뛰어들진 않았다는 점이죠.

자신의 총병력이 일명 꼬라박은 상태로,    그대로 본진까지 무혈입성당했지만..

엘리직전까지 나가지않고, 버티면서   있던 모습속에,     승리를 기대했던게 사실입니다.


왜 , 포모스엔 패자인터뷰는  하지않을까? 하는 참담한 결과였습니다.


템플러를 한기도 뽑지않은 , 근성은 이해하지만...

12시, 6시 자원 뻔히    거의 고갈되는 상태에서,      나오지않는 테란을 왜 굳이 뛰어들었을까?

질책할것도 없지만,  33업 풀업에 자원 다캐고도 나오지 않는 테란..    

양 선수 무승부따윈 생각하지도 않았을겁니다.      

분명한것은 ,  무승부의 여지와 칼자루는      오직 테란만이 가지고 있다는거죠.



테란이 나온다 치더라도, 토스는 승리를 점치기는 어려웠고, 결과역시 테란쪽 우세가 점치는 상황이었지만,

결코 나올 기세는 보이질 않았는데 말이죠.

그냥 무승부를 하고,  속시원하게,      재경기에서 전략으로 다시승부 갈리는게 나을뻔했습니다.




자원 한정형 2인용맵의, 비극이 나은 게임이라 봅니다.... 전 좀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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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8 10:02
수정 아이콘
근데 토스가 병력이 진짜 엄청많아서 테란이 먼져치고왔을경우 테란도 힘들기 때문에

가만히 놀고있다보면 무승부 나왔을수도 있었을텐데 안타까움...
라이시륜
10/01/08 10:08
수정 아이콘
저는 템을 안 뽑은 건 이해가 가지만
뛰어들어간 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테란이 앞으로 조금조금씩 움직이다보면 결국 진영은 흐트러지는 법인데 왜 들어갔을까요?
10/01/08 10:09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가 가만히 있었다라면, 무승부 나올 가능성이 꽤 컸다고 봅니다.
이영호선수가 나오기에는 엄청난 질럿,드라군에 아비터까지 있기때문에 부담스럽죠.
도재욱선수가 들어간 이유는 아마도 제 생각에는 가만히 공격하지 않고 무승부 기록하기 보다는,
차라리 지더라도 공격을 가겠다는 마인드가 아닌가 싶습니다.자존심이 강한 선수 같습니다. 비기는 것보다 이기거나 지겠다는..
도달자
10/01/08 10:15
수정 아이콘
스테시스필드 아니였을까요? 우물쭈물하다가 아비터가 emp맞으면 순수질드병력으로 테란병력을 막아야하는거니까요.
그냥 제 경험담입니다. 파이썬에서 50분 하다가 그렇게 됬는데.. 어쩌지.. 무승부인가? 이러다가 템플러,아비터 emp맞고 쓸린경험이 있어서..
라구요
10/01/08 10:21
수정 아이콘
과연 , 테란은 무승부를 하려고 했을까? 하는게 가장큰 의구심입니다..

분명히 나오기는 나왔을겁니다, 테란쪽이 나와야하는 상황인게 문제죠.

그상황에선 토스는 공격선택권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지않나요?
Karin2002
10/0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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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잘못된 생각이 박혀 있는 거 아닐지..마지막에 테란이 나오녕 못 막는다라는..도재욱도 그렇고 김윤롼도 그렇고 안들어갔으면 최소 비겼습니다..
10/01/08 10:2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하면 '적어도 지지는 않는다'고 했었죠. 아마 무승부도 고려했던거 아닐지..
절대마신
10/01/08 10:25
수정 아이콘
도재욱은 몰라도 김윤환선수는 버텨도 이길수 없었어요.. 이레디때문에...
10/01/08 10:28
수정 아이콘
핵 맞아서 도재욱 선수의 스위치가 켜진게 아닐지. 전 이영호 선수가 단순 멀티 타격 이상의 용도로 용도로 핵을 날린거라고 봤습니다만. '니가 들어와' 라고..
카르타고
10/01/08 10:33
수정 아이콘
아마 안들어왔어도 이영호선수가 이겼으리라 보는데요 아비터 스테이시스필드가 변수로 작용할수는있지만 도재욱선수 한번 소모하고나서 물량이 별로안나오던걸로봐서 자원이 별로 없었으리라 봅니다
반면에 이영호선수는 6시자원을 캐고있었고 한번전투이후 병력소모가 거의 없었죠
결과적으로 도재욱선수가 반땅싸움하는데 템플러 안뽑는선택한 상태부터 도재욱선수는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이영호선수가 안나가고 잘해야 무승부죠 아마 이영호선수가 6시자원 다캐면 배슬로 EMP노리면서 6시벽타고 서서히 진격했을거라 봅니다
그럼 템플러가 없는 도재욱선수는 병력 싸움에서 아무리 질드라 쏟아봤자 테란의 병력을 거의 줄일수가 없습니다
스테이시스필드는 병력을 잠깐 다른데로 보내는 것일뿐 없어지는건 아니거든요
도재욱선수는 리콜하고 정면들어갔을때가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리콜을 계속해서 서플다 부수고 팩토리 장악했으면 일발역전도 가능했을꺼 같습니다
SigurRos
10/01/08 10:34
수정 아이콘
통상적으로 토스와 테란의 지상물량간의 200대 200싸움은 테란의 승리이기때문에,
맵의 자원이 모두 고갈된 상태에서 공격권은 이영호선수에게 있었죠. 토스는 그상황에서 자리잡은 테란한테 못가요 사실... 결과가 뻔해서
그러나 도질럿과 도라군에 이영호선수가 위축되어 있었던것 같고 그래서 대치상황만 벌어지다가,
도재욱선수가 남자의 마인드로 들이붓은거 같네요.
이길수있는 약간의 희망을 잡아보려 했었더라면 도재욱선수는 들어갔으면 안됐었어요.

애초에 토스가 테란에게 들어가려했다면 6시 자원이 남아있을때 6시로 들어갔어야했었지요.
제가 생각한 도재욱선수의 마인드는..
' 니가 유리한데 왜 안들어오냐, 징하다 그냥 내가 쿨하게 들어간다' 이 정도인거같습니다.
병력이 쿨하게 밀리고나서 쉽게 GG를 치지않고 꼬장 비슷한 버티기를 한걸로 봐서도... 이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forangel
10/01/08 10:36
수정 아이콘
테란이 치고나온다는 가정을 할때 대부분 시즈모드 풀고 나오는걸로 생각하는데,
만약 1cm 전진을 한다면 과연 플토가 버틸수 있을까요?
특히 자원 다 먹은후 scv 다 던지고 그걸 탱크,골리아,벌쳐로 환산한이후 1cm 전진을
한다면 결국 플토는 조금씩 갉아먹히면서 질수밖에 없었을겁니다.
게임상 도재욱 선수가 먼저 일꾼 다 던지고,병력환산이후 그나마 진형 완전히 덜잡힌
테란의 병력을 덮쳤기 때문에 그정도로 싸울수 있었던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영리한 이영호 선수라면 1cm전진으로 조금씩 조금씩 플토의 숨통을 조였을것이고,
그 그림하에서는 무승부가 절대 나올수가 없었을겁니다.
절대마신
10/01/08 10:37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가 버티기모드로 가려면 템플러를 뽑았어야죠
10/01/08 10:38
수정 아이콘
SigurRos님// 쿨하게 들어간다 <- 이런마인드엿으면 쿨하게 나갔겠죠 ?? 도재욱 선수는 분명히 이길생각이있었습니다. 프로브도 일찌감치 줄여줫고 질럿드라군 아비터로 한번에 뚫어버릴 생각이었겠죠. 도재욱선수 실제로 여러 테란전에서 자리잡은 테란을 상대로 강력한 물량으로 뚫어내고 이긴경우가 많이있었죠. 만약에 도재욱선수가 안들어갓다면 이영호선수는 자원 다 먹은후 수비할필요가없기때문에 병력 다긁어모아서 조금씩전진할거였습니다. 그러면 결국 토스가 힘든 상황이었죠. 그래서 도재욱선수가 타이밍 잡아서 들어간거지만 결국힘이 달렷던거죠.
카르타고
10/01/08 10:41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도재욱선수가 질드라+아비터만으로 전투를 하는 기세,패기는 좋았습니다만 템플러 안뽑는선택은 참 미련해보였습니다
테란이 나올 생각도 안하고있는데 템플러 뽑았어야죠 아니면 테란한테 6시멀티를 주지 말던가요
어느멋진날
10/0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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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마인드 어쩌구 하기엔 그 병력 다 잃고 대세가 기운후에도 너무 오래 안나가고 버텼죠. 무지하게 아쉬워 하기도 했구요. 정말 뚫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으니 들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어짜피 이영호는 테란 200화력 믿고 조금씩 전진했을 것이고 더 이상 시간줘봤자 유리할게 없다고 여기고 들어갔을 거라고 보구요.
다다다닥
10/01/08 10:46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 토스 입장에서는 2인용 맵에서 반땅 싸움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영호 선수라면 더더욱요.

테란이 반땅 싸움을 가져가기가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땅 싸움으로 몰고만 간다면 영호 선수가 말했듯 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유리한 타이밍에서 반땅 싸움을 끌고 간 것도 영호 선수니 딱히 2인용 맵의 비극이라고 몰고가기에는 좀 비약이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재욱 선수의 템플러 미활용은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어쩌면 미묘하지만, 복잡한 사항들이 얽혀 어제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TheGGamer
10/01/08 10:46
수정 아이콘
위에 많은 분들이 쓰신 것처럼 하이템플러의 싸이오닉스톰이나 할루시네이션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이영호 vs 김윤환의 저번 3경기와 마찬가지로 그 상황대로 있으면 그냥 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꼴아박게 상황이 이루어졌습니다.
10/01/08 10:47
수정 아이콘
이영호 화이팅~!
절대마신
10/0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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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선수가 이길수 있는 최적의 시나리오는 본진 리콜이 성공하고 이영호선수가 6시로 이동할수밖에 없게 만든 다음에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스톰샤워를 퍼붓는 거였죠.. 그러나 템플러는 없었습니다

아니면 6시를 어차피 내줄거라면 본진바꾸기 식으로 연속리콜로 테란 본진을 쑥대밭만들면서 도망자토스를 했어도 이길수 있었다고 봐요
다다다닥
10/0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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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어제 도재욱 선수가 템 미활용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영호 선수가 얼마전에 요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을꺼예요. "도재욱 선수가 나와의 경기에만 템플러를 활용했다" 이 걸 본 도재욱 선수가 "난 템 없이도 널 이길 수 있어" 라고 마음먹고 질드 200 어택 땅을 한건 아닌지 싶더군요;;
SigurRos
10/01/08 10:50
수정 아이콘
꼭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안들어갔지 않을까요, 도재욱선수가 혹시나 하는마음에 들어갔을수도 있지만..
테란이 어느정도 전진했을때 여러방향에서 동시에 덮치는것이 전투에서 더 효율적이고,
이미 6시 자원은 고갈직전이었죠. 옵저버로 다 보고있었고..
정확히는 모르는거겠죠..흠 나중에 도재욱선수가 인터뷰 할 일이 있으면 그 때 좀 속마음을 들어봤으면 좋겠군요.
forangel
10/01/08 10:51
수정 아이콘
게다가 영리한 이영호 선수는 scv를 미리 던지지 않고 바리케이트로 사용했죠. 메카닉의 양을 늘리는것이 아니라,
scv 역시 적극활용해서 조금이나마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던걸로 보입니다.
시간 더 주었더라면 야금 야금 전진하고,바리케이트용 scv가 죽으면 메카닉으로 바꿔줬을것이고 이영호선수의
메카닉이 200 채울 시점에서 도재욱선수는 결국 200도 안되는 병력에 축적된 자원도 없었을겁니다.
여기에 건물까지 다 띄운후 바리케이트로 또 사용할것이고, 결국 테란의 승리로 갈수밖에 없는 그림이었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0/01/08 11:03
수정 아이콘
결국은 테란의 승리였습니다. 1cm씩만 전진했어도 토스가 어찌할 수 없는 경기였죠. 경기 시간은 훨씬 길어졌을지 몰라도.....
유일한 변수는 하이템플러를 기가 막히게 써서 테란 병력을 일거에 제거하고 토스 병력은 많이 남긴 상황에서 본진까지 진격
이거 하나밖에 토스가 할 게 없었는데 도재욱선수가 그 길을 아예 포기해버렸죠.
10/01/08 11:03
수정 아이콘
다다다닥님// 그 템의 의미는 하템보다는 닥템을 말한 것이죠... 요새 테프전은 스톰없이 이기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상대가 이영호인데요..
이젠민방위
10/01/08 11:04
수정 아이콘
무승부는 힘들어 보이던데요. 한번 교전후 나오는 물량보니, 도재욱 선수의 남은 자원양이.. ㅡㅡ;;
이영호 선수 반땅만 먹으면 업그레이 효율로 서로 반씩 먹은 자원 소모했을때 결국 연습때 이겼으니, 어제처럼 경기했겠죠

도재욱 선수 마지막에 무척 아쉬워하는 모습보니, 그냥 기다리면서 야금 야금 갈아먹혀도 지고, 갈아먹힌 병력 보충해줄 자원도 없으니 그냥 쏟아붓고 병력이 혹시라도 많이 남으면 그게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쏟아 붓는거와 계속 기다리는 쪽의 유불리를 당사자가 자원 상황과 비교하면서 계산했겠죠.
영웅의물량
10/01/08 11:05
수정 아이콘
다다다닥님// 아! 왠지 그럴듯 한데요? 왠지 모르게 동의해 버렸습니다 흐흐
도달자
10/01/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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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느님// ?? 투혼에서 스톰을 기가막히게 사용해서 이긴경기 말씀하시는거아닌가요?
그리고 인터뷰에서 "나랑 할때는 째던가 평소랑 다른빌드를 쓰시더라" "vod연구했더니 나랑했을때만 템쓰셨더라" 라고 했는데..
생각보면 그게 심리전일수도 있는거군요. 너는 안째고 템없이도 이겨.. 라는 기분들게끔?
완성형폭풍저
10/0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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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중앙교전에서 대패한 후 도재욱선수의 얼굴을 비추었을때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꼴아박은게 아니라 밀어내고 승리하기 위해 달려 들었던 것이죠. 아마도 아비터를 믿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자기 쪽 광장에서 싸우면 아무래도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이 아니라 상대의 타이밍에 휘둘릴 지 모른다.
특히나 버티고 있다가 아비터에 emp라도 맞는 날에는 그야말로 확실하게 진다. 이런 생각이 있었을 것 같고..
상당히 많은 아비터를 뽑았기 때문에 내가 밀고 올라가면서 절반에 가까운 유닛을 얼리고 절반은 순식간에 잡아먹고 끝낸다.
이런 믿음과 자신이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플토가 버텼더라면, 이영호선수는 모든 건물 띄워서 천천히 진격했을겁니다.
5스캔에서 꾸준히 스캔뿌리며 아비터 보이는대로 emp를 쐈을 테구요..
버티었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극히 드물었을 거에요.
베슬이 5개라고 생각해봐도, 아비터에 emp 5발, 병력에 emp5발 건물 날리면서 고고싱.
플토가 병력빼면 플토 진영앞에 테란이 자리잡게 되고, 덤벼들면 그냥 아이스크림이죠.

그나저나 템플러를 뽑지 않은 이유는 참 궁금하군요.
정말 인터뷰때문이라면... 이영호선수 심리전도 임요환선수 급이네요. ;;;
10/01/08 11:09
수정 아이콘
일단 비기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테란은 최후의 러쉬에 띄울수 있는 건물까지 전진하면서 천천히 전진할거거든요.
건물과 함께 전진하는 1cm 메카닉은..... 200 거의 채운 상태에선 토스가 지상군으론 절대 못이깁니다.
그래서 결론은 캐리어 가야 한다는 거죠.
로랑보두앵
10/01/08 11:19
수정 아이콘
후아 ..

참 여러모로 대단한 이영호네요
오토모빌굿
10/01/08 11:22
수정 아이콘
버텨봤자 불리해지는것은 도재욱 선수였죠. 윗분말대로 자원 다 먹으면 에스씨브이 병력으로 바꿔가면서 마지막으론 건물까지 다 띄우면서
공격오겠죠.
김윤환선수때나 도재욱선수때나 버텨봐야 절대 못 비기는 상황이었습니다.

들어간것은 올바른 판단이었는데 템플러를 끝까지 안 쓴것은 좀 의아했네요.

자만감이라기보다는 역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을테고 스타일에 대한 자존심도 있었을테고요.
다전제였던만큼 자신의 스타일로 잡고 싶었을겁니다.
10/01/08 11:30
수정 아이콘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2635&db=interview&cate=001&page=4&field=&kwrd=

1차전후 이영호 선수 인터뷰입니다.
"사실 내가 프로토스전을 하며 느낀 것이 김택용, 송병구 선수 등 많은 프로토스 선수들이 나랑 경기를 할 때 유독 철저하게 준비를 하시더라. 그래서 도재욱 선수의 최근 VOD를 꼼꼼히 봤더니 템플러를 뽑은 적이 없는데 나랑 할 때 딱 한 번 뽑은 것을 확인했다. 그것을 보고 김윤환 코치님과 빌드를 준비했는데 잘 통한 것 같아 다행이다."

아마 이부분때문에 도재욱선수가 템플러없이 이기는모습을 보여주려고 한것 같습니다.
내가 남자친구
10/01/08 11:31
수정 아이콘
광안리결승때도 하템 안써서 6차전에서 패배했죠.. 현장에서 관전할때도 '하템 좀 쓰라고 이자식아 좀!!' 을 속으로 외쳤습니다 -_-;
이영호정도의 레벨을 상대하려면 하템을 써야지요.. 또 다전제인만큼 스타일의 변화도 필요할텐데말이죠
율본좌
10/01/08 11:48
수정 아이콘
결론은 이영호 승
run to you
10/01/08 11:59
수정 아이콘
토스가 들어가면 필패고 안들어가도 결국 집니다. 템플러라는 변수를 완전히 제외한 상태에선 결국에 지는 싸움이였습니다.(템플러가 있다해도 뭐 결국 장담을 못하는 상황인건 맞습니다만..)

도재욱 선수가 안들어가고 버티면 이영호선수는 차근차근 진출하면 됩니다. 시즈모드 풀고 어택땅이 아니라 야금야금 전진하면 결국엔 도재욱 선수가 구석으로 몰리고 싸울 공간마저 내주는 상황이 연출될수 밖에 없죠. 아비터가 있었다곤하나 이영호 선수도 베슬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안되죠.

도재욱 선수가 결단을 내린 이유는 역시 아비터라고 봅니다. 아비터 마나가 꽉찼을때 이엠피를 맞기 전에 한번 승부를 걸었던 것이였는데 역시나였죠. 스테시스는 성공적으로 들어갔지만 역부족 이였죠.
가즈키
10/01/08 11:59
수정 아이콘
시간을 끌었다면 무조건 이영호가 이기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도재욱선수가 지상군중심이라서 이영호 선수가 마지막에

무적의 scv!!와 건물러쉬로 천천히 오면 답이 없죠;;
개념은?
10/01/08 12:02
수정 아이콘
사실 베슬이 워낙 많아서 걸다니는 템플러였다면 거의 무용지물이였을것입니다...
템플러는 지지지 못하면 말그대로 끝나는 유닛이긴하죠.
그렇담 대안은 셔틀에 탄 템플러 인데 흠......
근데 진짜 궁금하긴하네요.. 과연 자존심때문에 안쓴것일까요.. 아님 그냥 템플러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때문에 그랬을까요...
공3방3 탱크가 2부대 이상 모드하고있고.,.. 셔틀에서 하템 떨구면서 컨하기에는 나머지 유닛 컨하기도 힘들엇을것 같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유닛이 6부대는 족히 되보이던데..
아비터 얼음땡 + 1,2,3,4,5,6 attack... 이럼 하템 쓸만한 손이 없어지죠.. 하템 컨하다가 나머지 유닛이 달라붙지도 못하고 우왕자왕하다가 죽을수도 있구요...

제 보기엔 자존심은 아닌것 같고.. 그냥 판단상 못쓴것 같긴합니다... 가스가 모자란건 아니였을텐데 말이죠..
12시 가스는 경기 끝날때까지 안캐더라구요.
run to you
10/01/08 12: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테시스를 쓰는 입장에서도 천천히 진군하는 테란보다 뭉쳐서 지키는 테란에게 쓰기 더 편하죠. 스테시스는 다수의 탱크를 한번에 얼려서 화력을 분산시키는 의미가 큰 기술인데 천천히 전진해 오는 메카닉에겐 다수의 스테시스가 거의 불가능 하죠. 뭉쳐서 시즈모드를 하지 않으니까요. 도재욱 선수도 그걸 알고 한번 승부를 봤던거지 아마추어 겜하듯이 열받아서 어택땅 찍은게 아니라는거죠. 연봉 몇천씩 받고 게임을 일로 하는 프로를 너무 얕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슬프네요.
10/01/08 12:1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양대리그 우승후 임이최마호 라인이 이루어질지...역시 본좌는 테란에서 나오는 걸까요. 흑흑
SigurRos
10/01/08 12:16
수정 아이콘
참.. 들어갔으려면 진작 들어갔어야죠. 어차피 200도 다 찼을텐데 6시 자원 다 고갈될까지 기다릴 이유가 뭐 있었겠습니까
동료동료열매
10/01/08 12:16
수정 아이콘
템 뽑았으면 아마 이영호선수가 전진했으면 도재욱선수도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어제처럼 그냥 질드라 아비터라면 이영호선수가 어떻게든 이겼을거라 생각됩니다.
10/01/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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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이분말씀에 동의하게되네요. 사실 토스가 아비터 얼음땡플레이 섬세하게 해주면서 스톰까지쏘는 컨트롤을하는건 쉽지않습니다. 마법도 타이밍이중요해서빨리써주지않으면 프토병력이 다녹아버리고요. 도재욱선수는 테란과의 교전에서 아비터활용을 중시하고 참 잘하는선수라고 평소에 봐왔는데 도재욱선수가 스태시스필드거는 컨트롤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베슬에 빠르게걸어주고 테란 탱크모인곳에 딱 얼려주는.. 이런컨트롤을 위주로하다보니 이번에는 상황상 초중반에 많이불리하기도했었고 해서 하템을 결국못쓴거같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진안쓴것은 실수라고봅니다.
10/01/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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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urRos님// 제생각에는 아비터 마나를 기다린거같은데 모 자세한건 도재욱선수만이 알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욱해서 들어갔다기엔 본진이 다밀리고도 아쉬워서 못나가는 도재욱선수의 모습을볼때.. 단지 욱해서 들어간건아닌거같은데
드랍쉽도잡는
10/01/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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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면 첫 번쨰 목표가 이기는 것이고 두 번쨰 목표가 지지 않는 것일텐데.
어제 판단은 여러모로 아쉬웠죠. 정말 기분 상 공격간 것이라면 박용욱 해설 말대로 멘탈의 문제가 드러난 듯.
SigurRos
10/01/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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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uPu님// 기자분들이 도재욱선수 인터뷰좀 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재미있을거같은데
Psy_Onic-0-
10/01/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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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보면서

박카스때 김택용 선수와의 블루스톰의 향기가 물씬~~ 그떄 토스전 포스가 돌아오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도재욱 선수가 캐리어는 가지 않았지만 말이죠...

진짜 2인용 맵에서 절때 테란이랑 반반싸움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은 다시한번...
라구요
10/01/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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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역시 쉽게 승리를 장담하는것도 금물입니다.............

스테이시스 두방씩 도합 10방이 장전된 아비터 5기가 언덕전장을 사수하고있다면?

1센티 전진에 건물러쉬라 할지라도 ,,, 100% 테란의 승리라 단언하는것 역시 무리죠.
완성형폭풍저
10/0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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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요님//
플토가 훨씬 불리합니다.
왜냐하면, emp는 언제나 사용해주는 즉시 공세를 취할수 있지만, 스테이시스 필드는 공세를 취할 때 사용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격할 수 없는 전장과 상황에서 스테이시스 필드 사용은, 마나 낭비이자 시간끌기용이 될 뿐이죠.
게다가 아비터에게 emp가 맞는 순간 모든 사인언스 베슬들은 병력위에 emp를 뿌릴것이고, 플토병력들은 뒤로 뺄 수 밖에 없겠죠.
그럼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아비터가 잘 도망다니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스테이시스 필드를 제때 사용하기가 어려워지겠죠.
이래더래 자신이 의도한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없다면, 선공을 취하는게 오히려 더 좋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터렛도 지을 수 없어서, 베슬로만 시야확보가 가능한 상태에서 앞에 있는 베슬을 얼리고 달려든 후에 탱크를 얼리면 되니까요.
실제로 전투 붙던 처음엔 도재욱 선수가 잡는 것으로 보이기까지 했었죠.
카르타고
10/01/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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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요님// 도재욱선수팬 혹은 이영호선수 안티신가요? 스테이시스필드써도 그병력이 없어지는건아니죠 도재욱선수 한번 쏟아붇고 이후에 나오는 물량보니까 자원도 없었습니다 테란이 한번에 어택땅하는것도아니고 천천히 전진하면 결국 먼저 달려드는건 토스인데 도재욱선수의 아비터가 스테이시스필드를 엄청 잘쓰고도 결국 밀리지 않았습니까 템플러가 있었다면 변수가있지만 그상황에서 변수는 없습니다 토스가 이길상황은 안나와요
Revolusian
10/01/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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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영호선수가 scv 전부 던져서 병력과 아비터 위치 확인하고 병력으로 환산하면서 탱크가 전부 스테이시스 필드 걸리지 않게 거리를 두면서 모드하고 3만년조이기처럼 전진하고 EMP만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면 무승부는 나오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도재욱 선수가 그 전투에서 이기려면 필드가 완전 대박으로 들어가거나 허영무선수 수준의 스톰이 작렬했어야 할것 같네요.
하하맨
10/01/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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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를 보면서 안들어가면 무승부가 나올수도 있었다....하이템플러를 안써서 졌다 이런 의견이 많은대요....
emp를 쓰면서 아주 천천히 전진하면서 이득을 볼수 있는 종족이 테란이고 대규모 교전이후에 도재욱 선수에 병력 추가양으로
자원을 추측해봤을때는 무승부는 말이 안되는 소리이고
마지막 대규모 싸움에서 하이템플러를 써줘서 이득보는게 과연 쉬운 상황이었을까요?
병력 펼쳐서 공격가기 + 아비터 펼치기 + emp 안맞은 아비터 스테이시스 필드 써주기 + emp 안맞은 하이템플러 스톰 써주기
+ 병력 생산을 거의 동시에 만족 시켜야만 실행이 가능한 입스타라고 보는데...
라구요
10/01/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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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님// 확실히 토스가 100%졌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테란은 무엇때문에 나오지 않았을까요?
TheMilKyWay
10/01/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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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하이템플러를 안뽑은 도재욱의 플레이가 더 의아했다고 봐야겠네요. 하템만 있어도 버티기 모드가 어느정도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카르타고
10/01/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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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요님// 그걸 저한테 물으시면 제가 압니까 이영호선수 생각을... 아마 6시자원 다파먹고 SCV랑 같이나가던지 병력 환산해서 건물뛰우면서 천천히 진격했겠죠 그렇게되면 도재욱선수는 더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그전에 들이박은거고요 근데 6시까지 이영호선수가 다파먹은 입장에서 템플러있었어도 이기기 힘들었을꺼라보는데 템플러없이 온리 질드라+아비터? 거기다 추가자원도 별로없는상태 누가봐도 뻔한상황 아닙니까 테란과 토스가 실력차가 있지 않는이상 말이에요
하하맨
10/01/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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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타이밍에 이영호선수는 6시자원을 채취하고 있었습니다. 이영호선수는 완벽한 승리를 따기 위해서 도재욱 선수가 아마
공격을 오지 않았어도 6시자원을 다 채취하기 전까진 전진하지 않았을겁니다......
야광팬돌이
10/01/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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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플전에서 다크아칸이 어떨까 하는데..
아비터를 노리는 배슬을 노리고 피드백을 쓰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경기에서도 리콜하러 아비터가 가기전 옵저버로 확인하는 장면이 두루 보였죠.
또, 그 옵저버를 타격할 수 있는 수단도 테란에게는 없었죠.
옵저버로 보면서 다크아칸으로 마나꽉채워서 아비터를 기다리는 배슬을 요격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역시, 입스타는 재미있네요.
다레니안
10/01/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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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진짜 짜증납니다 ㅡㅡ; 엔베야 금새 두들겨 부셔진다지만 팩 5~6개 띄워져있다면 충격과 공포일걸요; 그렇다고 드라군 무빙시킬 시간도

없고 말이죠 그리고 하템을 안쓰기때문에 더욱 정교한 질럿 파고들기와 스테필드가 가능한겁니다

물론 이영호선수는 마린vs뮤탈이라는 입스타를 현실로 구현해내긴했지만 -_-; 아직 토스에선 질럿파고들기+스테필드+템플러컨의 입스타를

구현해내진 못한거죠

토스병력이 쎄보이죠? -_-; 풀업탱크에 진짜 순식간에 녹습니다 그 스플데미지를 최소화하면서 마인피해도 적게받게 해주는게 초고수플토

들의 컨트롤입니다;; 거기에 아비터쓰기도 벅찬데 템까지 사용가능하면 테란전 30연승도 찍을걸요

보는것과 하는것은 다릅니다만;;
캐리어쥐쥐
10/01/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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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마음 먹고 한발 한발 나가면 도재욱 선수가 절대 못 이겼을 겁니다. 도재욱 선수가 버티기 모드를 시전하면 이레디 개발해서 질럿만 끊어줘도 결국 테란 승이될 뿐입니다. 더 버텨도 이영호 선수의 승리가 되는 경기였죠. 아마 테란은 자원만 다 파먹고 진출할 생각이었을 겁니다. 테란 진출이 뭐 한번에 슉 가는 것일수도 있지만 진짜 한발 한발 야금야금 가면 결국 자리잡은 테란 형태가 되기 때문에 그걸 잡으려 해도 들이 부어야합니다. 제 생각에는 토스가 절대 지는 경기였습니다.
완성형폭풍저
10/01/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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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팬돌이님//
생각해보니 다칸이 있었네요... 다칸이 쓸수있는 마법들을 토대로 입스타를 하면, 무승부나 이기는것도 꿈은 아니었을듯..
피드백 정말 좋던데 말이죠. 사거리도 길고, 마나도 적게 먹고..
게다가 미네랄과 가스가 몇천씩 있었다면, 배틀을 뽑았어도...+_+
야광팬돌이
10/01/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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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쥐쥐님// 한발한발가는 200채운 테란에게 결정적인건 '마인이 부족하다', '언덕의 이점이 없는 지형' 이 두가지가 아쉬울텐데요.
한발한발가서 테란병력이 평지에 내려왔을때에는 도재욱선수가 조금 더 긍정적인 전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절대' 못 이겼을 것 같지는 않네요..
다레니안
10/01/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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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팬돌이님// 마인의 역활을 다수의 건물들이 해주겠죠 -_-;

팩 10개가 공중에 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 드라군은 전력에서 뺀다고 보면 됩니다
야광팬돌이
10/01/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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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크..생각만해도 짜릿하네요.
리콜을 노리는 아비터, 그 아비터를 막는 사이언스배슬, 그 배슬을 요격하는 다크아칸, 그 다크아칸을 요격하는 배틀크루저..
우와..
야광팬돌이
10/01/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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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레니안님// 저도 토스유저면서 테란 건물띄워서 드라군막는 플레이 욕 나올 정도로 짜증이 납니다.
하지만, 도재욱선수가 '템플러를 안쓰기 때문에 질럿,드라군 컨트롤은 더욱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네요.
너무 주관적이었나 보네요. '절대'라는 단어에 집착하다보니..
카르타고
10/01/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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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팬돌이님// 3/3업탱크의 화력을 간과하시는듯하네요 사실 마인은 별 필요도없습니다
어제 중앙전투때 이영호선수 scv빼고도 안밀리지않았습니까 적어도 6시에 2~3부대의 scv는 있었던거같은데 그유닛도 병력으로 환산하면 제 생각으로는 절대 질수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6시 벽타고 가면 토스가 싸울 지형이 없을꺼 같은데요 이영호선수가 광활한 역언덕을 뚫고 올라가야하는 센터로 나갔을까요 센터로 나갔어도 건물뛰어가며 천천히가면 결국 손해보는건 토스 지만요
드랍쉽도잡는
10/0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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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유리한 상황이긴 했는데, 문제는 왜 테란이 그렇게 언덕에서 진을 치고 있는 곳으로 갔냐는 것이 문제죠.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테란이 좀 나오는 걸 기다리는 편이 좋았는데 말이죠.
실버벨빠돌이
10/01/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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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보단 스테이시스필드가 더 빠르죠. 아비터가 몇대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emp걸로온 베슬 얼릴정도의 여유는 있을거라는 전제하에
몇몇분 말씀대로 언덕에 달라들게 아니라 전진을 기다렸다면 그나마 승리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하템이 섞여야겠지만요 ㅠ_ㅠ)

게다가 이영호선수는 병력구성이 거의 탱크위주였죠. 벌쳐가 많지않았기에 도재욱선수도 꾹 참고 기다렸다면 어땠을까싶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10/01/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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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프로게이머 리플보면 다크아콘이 테란전에 많이 활용하던데(마나를 0으로 만드는 효과는 배슬을 죽이진 못해도 효과 만점이죠)
emp처럼 aoa마법이 아니라 유닛당 걸리기 때문에 성공률도 100%고 혹 아콘이 emp를 맞아도 배슬대신에 맞기때문에
마나 100을 테란이 날리고.. 연습경기 리플에선 자주 보던데 왜 경기에선 자주 안보이는지 모르겠네요.
2군리그에선 가끔식 보이는데 말이죠...
무한의 질럿
10/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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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아칸이 확실히 좋기는 하죠. 마나를 풀로 채운 다크 아칸이라면 한번에 베슬 4기씩 떨굴 수 있고 피드백의 쿨타임도 그리 길지 않으니까요. 아비터 무력화 + 모여있는 토스 병력의 실드 소멸보다는 다크아칸 1기가 물론 이득입니다. 다만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쓰기 힘드니까 안쓰고 있는것 뿐이겠죠. 조만간 효력이 입증되면 방송에서도 볼 수 있을겁니다.
10/01/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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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칸이 당연히 쓰면 좋은데... 토스가 테란전에서는 유닛의 생존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특히 다크아칸 같은경우 많이 뽑아야 둘,셋일텐데 교전중에 녹을 거 같습니다;;
원시제
10/01/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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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선수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냥 그런 자신감이 있을만한 선수일것 같은 팬심이네요.
김복만
10/01/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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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뜨겁군요..허허
저도 처음에 도재욱 선수가 들이받을 때는 '아 비기는 경기를 할 바에는 시원하게 한 번 싸우고 끝을 보겠다는 거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도재욱 선수가 승리하길 바라는 느낌이었구요.
근데 왠지 그게 막히고 나서 이영호 선수의 진격이 시작되었을 때, 끝끝내 버티는 모습이나 화면에 잡히는 표정을 보니 제가 생각한 그런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더군요. 마치 그 공격에서 반드시 승리를 확신했었는데 실수가 있어서 막혔다.. 너무 아쉽다.. 이런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결과적으로는 두 선수 모두 방송을 보는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고, 다전제라는 특성에, 선수들의 자존심 등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섞이면서 나온 경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졸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명경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뭔가 얘기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세부적인 것은 선수들 본인이 아닌 이상에야 알 수가 없는 부분들인 것 같아요. 추후에 인터뷰 등을 통해서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민죽이
10/01/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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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 선수가 템플러를 뽑지 않았기때문에 버텼으면 무승부가 아니라 이영호의 승입니다.
영호는 6시 자원 고갈 타이밍에 200 채워서 나갈 준비 하고 있었죠.
도재욱선수는 200이 꽉차고 12시가 고갈된 입장에서 기다려봐야
자기는 이득볼게 없고 이영호 선수만 자원을 더 캐고 유닛을 더 뽑을거란 생각에 달려든거 같습니다.
남자답게 질거 알지만 뛰어들었다는 식의 표현은 프로에게 맞지 않네요
어제 도재욱선수가 지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봐도 그렇구요..
임거정이
10/0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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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닛을 활용하고 물량과운용을 아우르는
적어도 하템을 뽑지않고 꼬라박기식으로 전투를 펼치는 식의
막무가내 스타일이 통하는 선수가 있고 안되는 선수가 있는법입니다.
프로리그에서 이영호선수를 이겼을적에는 하템은 전투의 일등공신이었는데
이번경기는 도대체 무슨 옹고집인지
고집과 의지만으로 승리는 주어지지 않지요
결과는 패배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없고 그런식으로 경기를 일관한다면
특급선수들간에는 통할수 없다고 봅니다.
라구요
10/01/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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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만님// 제가 이글을 쓴 가장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냥 남자답게 속히말해 다 털어주고....... 끝낸다고 생각하고 총공격갔더라면,,,
지지타이밍 역시 자신의 앞마당포격때 쳤어야 옳다봅니다..
무승부를 원치않는 상황에 어제의 선택은 너무 무모했지않나 봅니다..
벨리어스
10/0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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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거정이님// 어제 게임을 지켜보며 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김복만
10/01/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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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요님// 그러게요..흐흐 누가보더라도 털고 끝내려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보여준 모습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구요. 민죽이님이나 다른 분들 말씀대로 버티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템플러는 필수였다고 보고요. (경기를 템플러 없이 승리해보겠다는 의지만큼은 분명했으니까요.) 뭔가 본인도 심리적으로 좀 오락가락한걸까요? 도재욱 선수의 심리가 정말 궁금하네요. (앞마당이 날아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버텨내는거나 쏟아지는 물량과 그 이후 전투 등을 보았을 때 심리적으로 완전 패닉 상태는 아닌 것 처럼 보였는데 말이죠..)
포프의대모험
10/01/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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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마당 밀렸는데 그정도까지 기세를 잡은것만 해도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템플러 안쓴게 아쉽긴 하지만 끝났다고 생각한 게임을 다시 가져왔을 정도니...
테란이 자원피해 전무한채로 프로브 그렇게 털려가면서 싸웠는데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엄재경식이 아니고)는 생각을 계속 했으니
전혀 실망스럽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A급 경기였어요

굳이 부족했던점을 짚자면야 나오는것이 이영호선수 핵쓰느라 꾸물대다 한타 한번 내준거랑 도재욱선수의 정찰미스, 마지막 꼬라박정도가 되겠네요
10/0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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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캐리어나 하템이 아니면 이기기 힘든 싸움이였죠..
포프의대모험
10/01/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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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템 안쓴게 아쉽다고 하는데 최종전에서 빙판-_-파 소리가 나올정도로 예술적인 스테이시스필드가 들어갔는데 스톰을 썼다면 손이 두배로 많이 갔을거고 emp에 의한 피해도 컸겠죠 150넘는 병력 어택땅찍으랴 질럿무빙해주랴 필드쓰랴 줄어든병력 게이트에서 다시 찍으랴..
탱크 왕창 얼고 질럿이 언덕 입성했을땐 여기서 공멸하고 이제 쏟아지는 질드라로 쇼부 보는거야! 생각까지 했는데 밑에 테란 후속병력 그리고 뛰어오는 한부대정도밖에 안되는 질드라..
이영호선수가 얼마나 치밀하게 운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진짜 안지는법을 아는 선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DavidVilla
10/0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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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내용이야 도재욱 선수의 기본 마인드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가장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엘리 직전까지 안나가고 버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것이죠.
이영호 선수는 그 때 이미 다 간파했을 겁니다. 상대의 심리를..
귀얇기2mm
10/0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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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테란은 팀내 고인규/전상욱 선수가 기가 막히고, 메카닉 컨트롤과 진영 짜기는 정명훈 선수가 기가 막히죠. 이런 테란들을 상대해왔던 도재욱 선수는 대단히 불리하지만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스테시스 필드 대박으로 언덕 위 탱크 대부분이 얼었고, 6시 지역을 지키던 병력들이 밑에서 지원 오는 병력을 맞상대하다 얼음 바리케이트에 오히려 손해를 봤지요. 그러니 얼음에서 풀린 병력들에 더 허무하게 남은 병력들도 걷혔고요.

더구나 자원 손해가 없었던 이영호 선수와 달리 도재욱 선수는 초반에 앞마당도 날아가고 중반에 11시 프로프도 전멸 했었습니다. 맵 자체 자원도 적고요. 다른 맵이었다면 테란이 그렇게 버텨도 회전력으로 승부를 걸어 이겼겠지만 어제 경기 상황은 여러가지로 도재욱 선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은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도재욱 선수 본인은 확신까지는 없었겠지만 뚫어내고 이길 가능성도 보았기에 덤벼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테란이 병력 앞에 잔뜩 깔아놓은 마인을 걷어내거나 마인 위로 진격할 때 달려들었으면 스테시스 필드 안에 갇힌 병력을 둘러쌀 프로토스 병력이 더 많이 남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긴 하네요.
우유맛사탕
10/01/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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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기자님들이 SKT와 도재욱 선수 승리할때 꼭 승리 인터뷰로 물어봐줬음 좋겠네요.
왜 들어갔는지.. 사실 저도 이게 너무 궁금하거든요. 뭐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죠..
WizardMo진종
10/01/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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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오류 입니다.

1. 프로토스는 일찍 들어간것도 아니고 늦게 들어간것도 아닙니다.
더 늦게 들어가면 당연히 테란이 좋고 일찍 들어간다면 제대로 된 병력 컨트롤과 아비터의 마나사용이 안되겠지요.
그 타이밍은 도재욱선수가 결정한 최적의 타이밍일겁니다.

2. 프로토스는 최대한의 힘을 발휘했다.
마지막 전투의 결과는 프로토스가 자신의 병력 힘을 120% 이상 발휘한 전투였습니다. 그거보다 더 잘할수도 있었다라고 무작정 말하는건 곤란합니다. 그렇다면 테란도 더 잘 싸울수 있었거든요. 실수를 한게 아니라 엄청나게 잘 싸운 전투였습니다. 풀업에 가까운 테란병력이 언덕위에 장악하고 있는데 그걸 들어가서 저정도로 결과가 나온건 정말로 잘 싸운겁니다.

3. 하템은 못쓴게 아니라 안쓴거다.
아비터는 특성상 겹칩니다. 이엠피 한방에 전부다 골로가죠. 때문에 나눠서 컨트롤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병력 규모를 봤을때 병력을 컨트롤해서 동시에 포지션 잡고 들어가는것도 굉장한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템한마리 컨트롤은 아비터 컨트롤보다 더 어렵습니다. 스톰 두발을 최소한 스테이시스 세발과 비슷한 수준의 컨트롤을 요구한다구 보구요.

이미 도재욱 선수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의 컨트롤을 발휘했습니다. 거기서 템을 추가하는게 가능했을까요? 앞으로는 모를까 어제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평소 자주쓰던 유닛도 아니구요. 만약 템 두마리를 추가하면 얼음땡 두세발을 포기했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자신의 능력치가 100이라고 볼때 60을 병력컨 40을 아비터컨 에 투자하는게 도재욱 선수라면 어제는 70을 병력컨 50을 아비터 컨에 투자한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30을 더 템에 투자하긴 어려웠겠죠. 50 40 30 이 되면 모를까,,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풀업 병력 다수의 전투에서는 순간 화력이 겜을 좌우한다는겁니다. 템은 데미지는 주지만 한발로 정리를 하진 못합니다. 즉 탱크에 스톰 지져놨는데 그 순간 상대 화력에 내병력이 전멸해있는 상황이 나온다는거죠(화력손실은 없으니).
그에 비해 아비터는 들어가는 즉시 상대방의 화력을 줄여버립니다. 더군다나 풀업 병력이라면 아무리 스톰을 잘 지져도 순간에 토스 병력이 정리되는 화면이 지금까지 '자주' 나왔습니다. 기존의 이영호 선수가 3 3 메카닉을 자주 보여주던 시절 많이 나왔던 그림입니다.

때문에 도재욱선수는 자신이 낼수 있는 최대한의 전투효과를 보기위하여 자신이 보여줄수 있는 컨트롤을 아비터 와 지상병력 운용에 적절하게 분배했다고 보는게 더 납득할만한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4. 예전 경기와는 다르다
과거 프로리그 경기를 언급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때와는 그림이 다릅니다. 그 당시는 나오는걸 싸먹는 그림이였고 이번에는 들어가는 그림 입니다. 나에게 오는 유닛을 잡는것과 내가 들어가서 잡는것의 병력 컨트롤은 엄청난 난이도 차이가 있구요.
또 병력의 양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순간 화력이 적었고 그만큼 토스에겐 컨트롤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어제의 결과는 단순 한 변화 몇가지로 승패가 바뀔 경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병력을 놓쳐서 넥서스가 파괴된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황에서 100%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보구요. 사실 거기서 끝날 경기를 자신의 능력으로 그상황까지 만들어 간것이죠.

초반의 벌어진 격차를 고군분투 끝에 비슷한 수준까지 만회했지만
50 대 100에서 98대 100 까지 밖에 만들지 못해서 졌다고 생각됩니다.

템을 썻다면 98도 어렵지 않았을까 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WizardMo진종
10/01/08 17:34
수정 아이콘
제가 봤던거중에 제일 스테이시스가 예술적으로 꽂힌 경기입니다. 그거보다 하템을 더 잘쓰긴 어려울껄요...

아마 아비터 대신에 올 하템 이였다면 스톰을 다 맞춰도 이후 병력이 전멸되고 바로 지지가 나왔을꺼 같습니다.
개념은?
10/01/08 17:46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어제 얼음떙 진짜 잘들어갔쬬...
WizardMo진종
10/01/08 17:51
수정 아이콘
지금상황이
7월에 자신의 특기인 내신을 살려서 서울 중위권대학에 잘 들어갔는데
언수외와 논술을 잘하면 서울대도 갔을거라고 하는거 같아요;
10/01/08 22:5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제시한 아비터의 해법은 타이밍 조이기와 수면류(비하 발언이 아닙니다)가 아닐가 생각됩니다. 결국 1cm씩만 전진했어도 이영호 선수가 이겼지만 도재욱선수의 본지과 가까워질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이트에서 충원되는 괴수같은 물량은 감당할수 없었겠죠
10/01/09 12:30
수정 아이콘
아비터가 많았었는데 머리위 리콜 혹은 전장에서 후퇴식 리콜도 활용할수있었을텐데 그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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