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결승]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 조성  

관람은 팬클럽에 한정, 일반인 경기관람 제한





네이트 MSL 결승전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한다.

MBC게임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MBC D공개홀에서 MSL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폭군’ 이제동(화승)과 사상 첫 MSL 정상 등극을 노리는 ‘최종병기’ 이영호(KT)가 격돌하는 네이트 MSL 결승전을 진행한다.

선수들은 이날 결승전에서 가상(virtual)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객들은 MBC D공개홀에서 경기를 보게 된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아무런 방해나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은 채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네이트 MSL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MBC게임 김남훈 PD는 “이번 결승전은 선수들이 결승전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힌 뒤 “두 선수는 가상 스튜디오에서 경기에만 집중하고, 방송은 뉴미디어에 근접한 진화한 방송 기술과 컨셉트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PD는 “이번 결승전 컨셉트는 가상의 우주 공간에서 결전을 펼치는 두 영웅의 대결을 멋지게 담아내는 것”이라며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것인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기대와 달리 일반인들의 관람은 제한됐다.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는 MBC D공개홀의 정원이 1000명에 불과하기 때문. 이에 MBC게임은 두 선수의 팬 클럽에 각각 350명씩 총 700석의 좌석을 배정하고, 나머지 300석은 두 팀 선수들이나 가족, e스포츠 관계자 등을 위해 마련할 계획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화승이나 KT의 팬 클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해야 결승전을 직접 볼 수 있고, 별도로 현장을 찾아서 입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MBC게임 관계자는 “D공개홀에 인접한 스튜디오나 공개홀을 연결해 좌석을 연결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팬들의 편의와 안전사고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팬 클럽에 한해 입장을 제한한 점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트 MSL 결승전은 모든 포커스를 결승전에 맞춰서 진행, 별도의 이벤트 및 행사와 초대가수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

(포모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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