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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3 19:37
스타크래프트 방송 10년 역사상 최초의 정전승이라..그것도 4강에서 한번 진통을 겪었던 대회에서 결승전에서 이런 최악의 사태가.. 끈은 자꾸 꼬여만 가는군요. 애휴..
10/01/23 19:38
우세승이 너무 심합니다. 차라리 재경기를 하지..
이제동선수가 조금 유리했던건 사실이지만 이영호 선수도 기세좋게 밀고 있었는데, 서로에게 찜찜한 결승이 되버리지 않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제동선수도 원하지 않을거 같은데 ..
10/01/23 19:39
이거 이제동이 우승해도 인정 못받는 사태가 나오겠네요.
이제동 팬으로써 재경기 가자니 찝찝하고 우세승도 찝찝하고.. 쩝.. 답이 없어요~~
10/01/23 19:40
어짜피..예전과 달라진것은 없습니다..
예전이라면 불리하면 두꺼비 집끄고 재경기 하면되죠.. 이런걸로 비꼬지 맙시다.. 전 KTF 팬이긴 하지만 이번 우세승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심판의 용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10/01/23 19:40
근데 한 번 정전되면 두 번 되지 말라는 법은 없자나요.....
다시 한 번 정전되면 그 때도 판정인가요?????? 저거 보니까 전력량이나 이런거 제대로 체크도 안하고 준비한 거 같은데 또 이런다면 진짜........
10/01/23 19:40
죄송합니다. 제목 보고 웃었네요-_-;; 웃을 상황이 아닌데 허참....
적절하게 스타리그를 끊으려는 시점에 정 딱 떨어지게 해줘서 참 감사하네요~ 엠겜~ 승원좌 오늘 일기에 뭐라고 적을지 저만 걱정되는게 아니었군요 ㅠ_ㅠ
10/01/23 19:41
Love&Hate님// 어차피 전 누구의 팬도 아니기 때문에 누가 이겨도 상관없습니다. 경기만 즐기는 거죠. 그런데 분명 이번 결정으로 양 선수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겁니다. 그걸 걱정하는거죠.
10/01/23 19:42
와이숑님//
어짜피 재경기가도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건 우세승 재경기 판정 문제는 아니라는거죠.. 좀더 매끄럽게 준비를 못한 엠겜에 아쉬움은 있지만 심판의 판정은 적절했다봅니다
10/01/23 19:42
빌어먹을 엠겜
그건 그렇고 심판이 잘못한건 아닌듯. 재경기했으면 이제동이 분명 훨씬 억울할 상황이죠. 아무튼 신이 내려준 이스포츠 역대 최고의 순간을 정말 날려버렸네요. 진짜 병맛임.
10/01/23 19:44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재경기 가면 이영호 선수가 훨씬 유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테란vs저그전이 그렇고, 이제동 선수가 기습적으로 1시 멀티를 성공하고...상황이 이제동 선수쪽으로 넘어간거였으니까요 석연치 않지만 이제동선수의 손을 들어주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쫌 찝찝하긴 하지만요. 오히려 이영호선수가 더 담담할 거 같네요 이제동 선수는 부담될 거 같고 두선수 모두 화이팅
10/01/23 19:45
이제동 선수가 무슨 정전의 도움을 받아 이겼다느니 이런 소리를 듣고 싶어할까요.
유리한 상황이더라도 그냥 재경기 하고싶었을 겁니다.
10/01/23 19:45
Love&Hate님// 글쎄요. 우세승하고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면 이제동 선수의 우승이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까요.
이제동 선수 입장에서 오히려 더 화날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포츠라고 자청하면서 우세승 운운하는게 더 어이없죠.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1시 밀고 정전됐으면 얘기가 달라지는거처럼요.
10/01/23 19:46
10/01/23 19:48
영호 선수 팬이지만 그 순간 심판의 판정은 적절했다고 봅니다....분명히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정전 당시 상황은 이제동 선수에게 유리한 상태임에는 분명했고 내릴 수 있는 판정이 이제동 우세승 아니면 재경기인데 그 뒤의 역전 가능한 상황까지 가정해서 재경기 판정을 한다면 그게 더 말이 안되는 거거든요
10/01/23 19:50
와이숑님//
그러니깐 경기력에 대한 걱정때문에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우세승이라는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거죠? 그렇게 말씀하셔야지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하나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또 다른 문제를 꺼내오시는 분들과 이야기 하기가 좀 곤혹스럽습니다.. 어째든 각설하고요 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요 누가 손해를 보느냐의 문제인데 우세승 판정이 좀 덜 손해보는 방향으로 났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실질에 가까운 판정 이요. 그래서 용단에 박수를 보내구요..
10/01/23 19:50
생각해보니까 불났으면 훨씬 더 코미디에 선수들까지 위험할 뻔했네요.매직스튜디오인지 나발인지 할때부터 맘에 안들었는데 이런일 까지
터지니 msl PD양심이 있으면 이번리그 끝으로 조용히 사라져 주기 바랍니다.진짜 버티고 계속하면 정말 낯짝 두꺼운거죠.
10/01/23 19:58
케스파에서 우세승 제도를 만든 취지는
'누가 봐도 한 쪽이 확실히 이겼다' 라고 전제되는 상황 하에 경기가 외부 요인으로 중단됐을 경우 말도 안 되는 재경기를 막기 위함입니다. 심판의 용단을 존중한다느니 누가 조금 더 손해 보느니 하는 견공드립좀 치지 마세요.
10/01/23 19:58
와이숑님//
1이라는 판정이 A때문에 문제야 라고 해서 어짜피 2라는 판정역시 A는 문제야 라고 하면 다시 B때문에 문제야..라고 하는 사람과 대화하는것도 유쾌한일은 아닙니다. 어째든 우세승이 권위가 떨어지면 재경기도 역시나 권위가 떨어집니다.. 자칭 스포츠 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러면 재경기는 권위가 살아날까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논거들이.. 어느쪽이든 벌어지는 상황이라는거죠..
10/01/23 20:00
Love&Hate님//
재경기는 예전 결승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 상황에서 최선은 어찌됐건 우세승보단 재경기죠. 그리고 저 역시 마음대로 "1이라는 판정이 A때문에 문제야 라고 해서 어짜피 2라는 판정역시 A는 문제야 라고 하면 다시 B때문에 문제야..라고 하는 사람과 대화하는것도 유쾌한일은 아닙니다. " 라고 해석하는 분과 대화하는건 썩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본문에도 2가지 부분에 대해서 다 적시했는데 그렇게 해석하시면 안 되죠.
10/01/23 20:03
와이숑님//
님의 본문을 재경기로 바꿔서 불리하면 두꺼비집을 내리세요!! 재경기를 얻어서 다시할수 있습니다라고 표현한다 해서 뭐가 달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재경기가 최선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A-B-C로 온상황입니다. C가 A'정도는 되겠지만요
10/01/23 20:11
Love&Hate님// 열심히 댓글 달았는데 두부에러 때문에 날아갔네요.
어쨌든 님께서 말씀하시는 ABC드립이 솔직히 이해가 안 가구요. 말씀하신 재경기가 왜 최선인가에 대해서만 말할게요. 스포츠에서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승패를 심판이 결정하면 그건 스포츠가 아니죠. 요기베라의 명언 It ain't over till It's over도 아실테지요. 도진광 임요환 815대첩도 정전이 됐으면 도진광 선수 승리가 된다는 말도 안 되는 결론에 이르게 되죠.
10/01/23 20:15
실제로..
요기베라의 명언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정도라고 해석하는게 옳죠.. 요기베라는 야구선수이고 그가 뛰는 종목인 야구는 서스펜디드가 있습니다..;; 꼭 경기를 끝까지해야한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은 아닌거죠.. 815대첩같은 좋은 역전극때문에 많은 승부가 재경기로 이끌어졌습니다. 그게 오히려 전 실질에 가깝지 않은 판정들이었다고 생각하는거죠.. 우세승이 있으면 스포츠가 아니고 재경기가 있으면 스포츠 이거 좀 자의적인거 아닌가요?
10/01/23 20:20
Love&Hate님//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신거 같네요. 이해시키려는게 아니고 제 생각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게요. (님 생각도 물론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만약 고의적으로 피시를 껐다거나 하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주최측 실수에 의해 그렇게 됐는데 우세승이 아닌 재경기가 맞다고 보는겁니다. 그리고 우천으로 인한 승리가 있는 야구에서조차도 결승전 현대가 우승 한경기를 남겨둔 경기에서는 억수와 같이 쏟아지는 비속에서 경기를 끝까지 치뤘죠.
10/01/23 20:29
야구도 중요한 경기 라면 끝까지 하죠 꾸역꾸역 흐흐
스타도도 끝까지 할수 있으면 이어서 했겠죠..워크는 참고로 이어서 합니다..흐흐 하지만 꾸역꾸역 끝까지 하는것은 못하고 전면재경기혹은 중단 우세승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야구는 경기를 계속할 수 없을시 (시즌의 일정때문에 그렇죠) 5회이전이라면 재경기 5회 이후라면 우세승(우천콜드게임승이죠) 을 취하고 있는 스포츠입니다. 경기를 계속할수 있다면 무조건 계속하지요 사실. 근데 그건 본경우와는 맞지 않고 재경기와 우세승 둘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절충형으로 둘다 택하고 있는 스포츠입니다. 꼭 우세승이 스포츠맨쉽의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는거죠 저 위에도 썼지만 KTF 팬입니다. 굳이 필요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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