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스카이때부터 스타리그를 본 뉴비입니다.
PGR21 가입한지는 5년 정도 되어가네요.

분쟁싫어하고 논란일어나는거 싫어합니다만,
아까 몇몇글들을 보고 잠시 드리고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작성합니다(write) 버튼 누르기도 무지 힘드네요.

지금은 일반적으로 저 처럼 이제동선수도 이영호 선수도 응원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라도 이영호 선수를 옹호하는
마음이 들려고 합니다.

  이 타이밍에 '아무리 그래도 솔직히 저건 저그가 잡는다' 따위의 대사나
'솔직히 저대로 계속 유지가 되었으면 테란이 많이 불리하죠' 라는 애드립을 해서

죄 없는 이제동선수이하 선량한 많은 팬분들까지 싸잡아서 비난의 대상이 되는 말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상식적으로야 이제동선수나 그 팬분들이 비난의 대상이 될 이유가 전혀없습니다만, 사람사는게 사실 생각만으로 그리 쉽게되던가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 '눈치가 있으면 절에가서 고기 먹는다' 라고
지금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을 하시는게 어떨런지 합니다.
심지어 제가 알기로 그 개념없고 말 함부로 하는 스갤에서도

  왜 죄없는 동을 까냐 지금은 엠겜을 까야지. 라며 오히려 이런일로 인해서 죄없는 선수들에게
최선을다하는 두 선수에게 자칫잘못된 돌팔매가 가는걸 최대한 방지하려 하는 분위기인데.

  아무리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서 제가 알던 그 PGR21 과는 사람들도 틀리고 분위기도 달라졌다고는 하나,
스갤보다 더 개념없는 대사가 나와서야 되겠습니까.

  PGr21 특유의 ~님 체, 존댓말 등은 자신의 글로 인하여 다른이들의 기분이 상하는걸 막고자하는
인터넷상에서의 최소한의 '배려'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존댓말쓰고 그렇죠 이렇죠^^ 하면서 타인의 기분을 잔뜩거슬릴수 있는 배려없는 글들로 논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저런류의 글들을 몇개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실제 저런글의 작성하신분들 입장에서는 제 글은 전혀 배려심없는 글이니
저 또한 똑같은 사람이라 할수있겠습니다만 저는 이제동선수도 이영호선수도 모두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돌을 던져야할 대상'이 잘못되는걸 막고자 하는 마음에 이런글을 쓰게되었습니다. 4경기 속행하는 분위기네요.
두 선수 그래도 건승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