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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3 21:41:10
Name 삭제됨
Subject 우세승, 누가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따지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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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심시
10/01/23 21:42
수정 아이콘
옳습니다
오큘라이식수
10/01/23 21:43
수정 아이콘
흥분해서 비문이 많네요. 양해해 주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10/01/23 21:44
수정 아이콘
지금 정도로 유리한 경기에서 재경기를 선언한 것은 제 기억엔 없는데요.
과거 해처리 버그가 횡행하던 시절에는 한쪽이 인정하지 않을 경우 무조건 재경기를 가야 했기에
그 시절에는 경기가 8:2 수준으로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경기를 가던 선례가 있긴 합니다만.
또 방송에는 나온 적이 없으나 예선에서는 우세승 판정을 한 적이 몇번 있습니다.
그만큼 방송장비로 인한 사고가 별로 없었다는 뜻이지요.
심판의 판정에 불만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재경기 선언했더라도 불만인 사람 많았을겁니다.
허나 심판이 판정 자체를 잘못된 기준으로 내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심시
10/01/23 21:45
수정 아이콘
이건뭐

재경기를해도 불만이 쇄도하고

우세승을 해도 불만이 쇄도하는 상황이네요...
10/01/23 21:45
수정 아이콘
정전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잘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정전 되기 전까지 이제동선수가 유리한 상황은 맞지만,
아예 역전이 불가능한, 역전 가능성 0%의 상황은 아니었다고 보여졌는데 말이죠.

다만, 그 ~~~한 규정이 어떻게 되어있는 것인지? 그에 따라 심판은 요리조리 빠져 나가겠지요.
10/01/23 21:4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New)Type
10/01/23 21:47
수정 아이콘
우세한 상황은 맞았지만, 우세승을 내릴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심판의 판단 기준대로라면
이윤열 vs 강민 U-boat같은 경기도 그럼 경기 10분만에 정전이 되었다면
이윤열이 거의 9:1의 상황으로 우세했었으니
이윤열의 승리가 나왔어야 한다는 걸까요
10/01/23 21:47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리플레이 판독을 통해서 납득할만한 데이터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그 다음에 판정승을 내리던지 해야될텐데
오늘은 단순하게 우세하다는 말만 할뿐, 납득할만한 어떠한 근거자료를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죠. 리플레이 조차도 없었고
다시 보니 우세승 판정을 내리기에도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였습니다.

우세승 판정 부분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니 모두가 납득할만한 데이터가 있을때나 내렸으면 좋겠네요.
10/01/23 21:4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는 결승전이라는 점을 의식해 재경기 판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결승전에서 우세승이라면 김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우세승 판정이 내려졌고, 심판 재량권을 적절하게 사용한 판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파괴자
10/01/23 21:48
수정 아이콘
적어도 팬들사이에 몇대몇으로 어떤 선수가 유리했어라는 말이 안나오게 끔할라면
아무리 접어줘서 우세승을 한다고 할지라도..
정말 드론숫자부터 현 자원 보유상황까지 전부 보여줘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1프로라도 적은 납득이라도 하겠지만.. 이건뭐..
10/01/23 21:48
수정 아이콘
어떤 선택을해도 욕먹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재경기를 갔으면 이제동선수 팬들이 납득을 못했을겁니다. 당장 저부터 그렇고요.

정전되기전에 1시깨지고나서 역시 안되는구나하다가 전율의 울링활용으로 거기다 7시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면서 자신쪽으로 게임을 가져오는플레이를 보면서 이제동선수에게 전율을 느끼면서 집에서 혼자 박수치고있었습니다 -_- 근데 떡하니 정전
다시 게임하면 그정도 상황이 솔직히 안올거같았습니다. 맵때문에 말이죠. 이제동선수쪽으로 게임이 넘어 오는 상황이었는데
그경기가 무효되고 재경기를 가는건 저로써도 사실 감당이 안됬습니다. 저처럼 이영호선수팬분들도 우세승 판정이 납득이 안되겠죠.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싫네요.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서....
The_CyberSrar
10/01/23 21:48
수정 아이콘
뭘해도 욕먹는 상황이었습니다.
옳고 그름 따위는 전혀 개입할 여지가 없는 상황을 정반으로 나누려는게 억지 같습니다.
아싸가올리
10/01/23 21:48
수정 아이콘
암만봐도 재경기란것은 스타판에서 자주있었기때문에 합리적인것처럼보이는것이지 보통의 스포츠경기에서는

우세승 시스템이 많이 사용되고 그것에대해 다들 인정하죠.

대표적으로 권투같은 경기를 들수있겠네요.(야구나 축구는 우세한게 문제가아니고 골이나 득점으로 승부를 가르는방식이라 좀 다르죠)

권투도 12라운드동안 케이오로 안끝났다고 재경기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우세하면 판정승이죠

이 경기는 하다가 중간에 끝나서인게 문제가 되는것이지 우세승을 선언한것은 나름대로 가장 현명한 결정같습니다.

결론은 엠게임이 문제 .
10/01/23 21:48
수정 아이콘
재경기가 되었더라도 조금이라도 이제동 선수의 유리함을 인정하던 팬들이 아니면 불리한 맵에서 다시 재경기를 치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팬들이 분명히 불만을 가졌을겁니다.

결국 어떤 판정을 하더라도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의도된 편파판정이 아닌 이상 심판이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판정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정전 사태를 미리 방지하지 못한 엠겜측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DavidVilla
10/01/23 21:49
수정 아이콘
엠겜의 희대의 뻘짓에 혁혁한 공을 세운 심판.
앞으로는 경기 기울었다 싶으면 그냥 중지해서 우세승 주고 끝내도록 해~
팬들도 거의 진 경기 질질 끄는 선수들 보면 비난도 하고 그러는데, 그냥 심판이 끝내 버리면 '아주 좋은 대응'이라고 칭찬받겠네~
10/01/23 21:4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스타라는 게임은 우세승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블루스톰의 경기처럼 그냥 드래그해서 어택땅 누르면 끝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요.

오늘 경기는 이제동 선수가 유리한게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이건 경기 안봐도 알지~ 이제동이 이기는 게임인걸'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우세한건 아니었습니다. 저런 말을 할 정도는 되야 우세승이라고 판단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물론 그대로 흘러갔다면 이제동 선수가 이길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이길 확률도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도대체가 캐스파의 오늘 이러한 일처리는 이해할래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좋은사람
10/01/23 21:50
수정 아이콘
MSL의 권위상실을 차치하고 E스포츠의 위상 실추가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우승한 이제동 선수나 준우승한 이영호선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이 위너입니다
10/01/23 21:50
수정 아이콘
경기에 유불리가 수없이 변하는 경기였고 현역선수 수준의 경기력을 가진 심판도 아닌데요
선수의 잘못도 아니고 누가봐도 납득할수 없다면 우세승전에 심판이 선수의 의사를 물어보는게 맞다구 보네요
국산벌꿀
10/01/23 21:50
수정 아이콘
다...엠겜탓이죠... 온풍기 하나에 정전되버리는.
오큘라이식수
10/01/23 21:51
수정 아이콘
0415// 이 얘기 까지 꺼내기 싫었지만... 화제가 되었던 임요환 선수의 리버스템플 재경기에 대해서 같은 생각이신가요? 정말 유리하게 보셨군요 이제동 선수의 입장을
10/01/23 21:53
수정 아이콘
엠겜의 문제도 물론 지적을 해야 하고,
다음에도 이같은 논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세승과 재경기 규정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보입니다.

확실히 어떠한 상황에서는 우세승을 내린다.
우세승을 내리기 위해서 심판은 어떠한 절차에 따라 무슨 무슨 일을 확인한 후 판정을 내린다
등과 같이 규정을 보완해야 하리라 보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마음이지만, 다음엔 소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개정을 해야 합니다.
블랙독
10/01/23 21:54
수정 아이콘
우세승이냐 재경기냐를 판단하는 정확한 기준을 확립하고 공표해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모두가 "이건 재경기군, 이건 우세승이군"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아무리 확고한 규정이 있어도 스포츠이니 만큼 애매한 상황은 항상 존재하겠죠.
개인적으로 오늘 케스파와 심판에게 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세승여부에 대해서는 추후에라도
확실하게 판가름 하여 심판의 결정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1/23 21:55
수정 아이콘
임요환vs김민구 경기 얘기신 것 같은데 솔직히 그 경기가 무슨 경기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많은 팬들이 e스포츠는 죽었다고 애드립친것만 기억납니다.
파일롯토
10/01/23 21:56
수정 아이콘
그나마 1%라도유리한이제동선수의 우세승이 조금이라도 욕을 덜먹었다고생각되네요
재경기했으면 이제동팬분들 단체로 나갔을걸요?
겨울나기
10/01/23 21:57
수정 아이콘
복싱은 12라운드면 '게임 끝' 이지만
스타에서 '게임 끝' 이란 건 엘리 아니면 GG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우세승 제도가 이런 시점에 쓰라고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럴 거면 심판 재량으로 TKO도 만들어야 할 기세군요.
10/01/23 21:59
수정 아이콘
파일롯토님//
그러면 여태까지 재경기 판정 날때마다 불리한쪽 팬들로 인해
스타판이 망했었겠네요
어떻게 안망하고 지금껏 왔을까요 신기하네?
inte_gral
10/01/23 22:01
수정 아이콘
한창 유리하게하다가 한방에 역전 잘당하는, 웅진테란이나 화승토스, 티원저그는
초반 유리할때 그냥 컴퓨터 다운시키면 되겠네요.
승리는 케스파가 가져다줄테니..
10/01/23 22:03
수정 아이콘
전 재경기가 욕을 덜 먹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스타야 어차피 상황 모르는거고.. 리플레이도 없는 상황에서 .. 내가 보다보니 이선수가 유리한거 같아.. 하고 우세승을 주면 팬들은 당연히 납득 못하는거죠.. 아닌데 내가 볼땐 그렇게 유리하진 않은데 머 이런식으로요.
루이스 엔리케
10/01/23 22: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 순간은 이제동의 우세로 느껴졌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재경기가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경기를 봐도 이제동이 우세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다만 이제동의 우승을 3경기 우세승 때문에 폄하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그냥 모두 차지하고 끝나고 두 선수 소감말하는데 모든게 풀리는 느낌이더군요.
만약에 두 선수가 찝찝하고 결과를 승복하지 못할정도였다면 두 선수가 그렇게 얘기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리고 이제동이 자신이 3경기에 우세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이제동선수자체가 자신의 승리를 받아들이지 못했겠죠. 하지만 자신의 승리에 당당했기에 자신의 노력과 경기력에 만족했기에 자신의 우승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었기에 그런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경기 쪽이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판정이란게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죠. 차라리 운에 모든 걸 맡겨버리고 새로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큘라이식수
10/01/23 22:06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지만 재경기는 관습입니다. 스타판에서 재경기는 상당히 관대했던 개념이죠. 왠만한 상황에서 팅겨도 재경기, 소리가 안나도 재경기, 윈도창 내려가도 재경기. 게이머가 스스로 잘못해서 알트큐큐 누르지 않는한 게임 외적인 일로 판정까지 간적은 다시말하지만 방송경기에서 김택용 vs 박성준의 블루스톰 경기 뿐이었습니다. 재경기를 준다고 해서 이제동 팬분들이 경기장 나가고 그럴 정도의 사안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1/23 22:08
수정 아이콘
욕은 확실히 그 쪽이 덜 먹겠죠. 그 쪽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누가 더 유리했는가는 주관적일수밖에 없거든요. 아니면 우세승을 주더라도 선수나 구단이 모두 승복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규정 방안을 만드는게 시급합니다. 규정이 애매하니까 KT에서 저렇게 항의할 수 밖에 없죠. 뒤탈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말 누가봐도 압도적으로 우세하고 역전이 불가능할때에만 우세승을 주는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불량감자
10/01/23 22:15
수정 아이콘
재경기를 해야 했다고 보는데,,,
그렇게 했어도 파장은 있었겠죠,,,
하지만 이영호선수가 못이길 상황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서로 거의 소진상태에서 이영호선수가 미네랄멀티 먹으면서 풀업마린 블러드 중이었거든요,
이영호선수의 컨트롤이라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봅니다,
이제동선수도 한번 컨트롤 실수 하면 훅가는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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