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1/28 13:53:36
Name 연우님따라쟁
Subject E-sports심판의 권위와 자질 그리고 의문점
편의상 반말투로 (양해드립니다)

어느 스포츠에나 심판은 존재한다. 나는 축구를 이스포츠만큼이나 사랑하기에 축구에 빗대어 얘기를 하려한다
축구에서 심판의 중요성이란. 그냥 지나가는 아무남자에게나 붙잡고 물어봐도 알수있을것이다
(동네축구에서 싸움이 많이나는 이유라고할까나 ^^:) .

심지어 경기를 이기기위해 심판을 뒷돈 거래를통해 매수하여 경기에 임하는것만봐도 알수있다(비단 이탈리아리그뿐은아닐테다)
이러한 심판의 권위는 어떠한 리그의 심판이냐 또 그심판의 이름이 무엇이냐 에따라 권위가 달라지기도한다.

만약에 2006독일월드컵 스위스전  업사이드판정논란에서의 심판이
콜리나심판(2002 한일 월드컵 결승 심판 2000 제27회 시드니 올림픽 결승 심판 1999 UEFA 컵 결승 심판)이였다면?
그떄 그만큼의 비난과 비판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 왜냐하면 그심판은. 콜리나심판이기때문이다.

이미 그의 자질은 다른 어떤외국 심판의이름은 모를지언정 그심판의이름은 왠만한 한국사람이여도 알정도로 인정받앗고
그로인해 그만큼의 권위를 가지고있기때문이다.    즉 그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면 선수및관중들의 수긍은 저심판이
내린 결정은 맞을꺼야 로 받아들여지기 떄문이다(비록 그결정이 오심이였을지라도) .
비단 콜리나심판이 아닐지라도 국제심판이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알고있기에

"그 심판들에 축구를 맡기고 즐겁게 축구를 시청한다."

e-sports로 돌아와서. 본다면  아무리같은 스포츠로 묶어서 비교하려해도 야구 농구와의 비교도 힘들정도로
전통과 역사 그리고 규모를 자랑하는 축구와 빗대는 내자신이 우습지만 어느정도 같은스포츠로 일맥상통하는점이있기에..비교한다
e-sports를 오랫동안 사랑해온 팬중의 한명으로써 내가 무지한건진 모르겠지만 나는 e-sports심판이 되는 과정은 물론
그것이 얼마나 검증된 방법으로 또 어떠한 절차를 걸쳐서 선발하는지 모른다. 우리나라에 몇명의 e-sports심판이 있는지도

모르며 그 이름 또한 알지못한다. 하지만 수많은 심판관련 기사들은 많이보아왔다. "ppp몰수패사건" "코치와의 폭행사건"
"정전록 관련 우세승판정" 등등
여기서 공통점이 있다.  선수및코칭스텝은 물론 다수의 팬들이 심판의 결정의 수긍하기 힘들어했으며 수많은 논란을 야기시켯다는점이다
여기서문제는 심판의 자질의 문제를 따지기이전에  e-sports자체 케스파규정부터가 완벽하지 못하기떄문에 이모든 사건을
심판에 문제로만 돌릴수는없지만 . 적어도 kespa와 한배를 탄 그들이기에 같이 묶어서 이야기해도 무리는없을것같다

"우세승판정"이 일어난 직후 스타커뮤니티사이트는 폭발했다. 왜일까? 그문제점은 수도없이많지만 우선 e-sports심판의 권위와 자질이
우리들에게 수긍을 이끌어내지 못할 만큼 떨어진다는 증거이다.  
e-sports심판의 권위와 자질이 다른 스포츠의 심판만큼 인정받고있었다면 ?
적어도 그날 그만큼의 비난과 비판은 쏟아지지 않았을것이다.  
e-sports계의 콜리나심판을 원하는것이 아니다. 그저 국제심판 아니 국내심판정도의 권위와 자질을 가질수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것이다.

이쯤에서 던저지는 의문점.    

1. 심판들이 경기를 읽는 눈은 정확하긴 한걸까?. 정확하다면 얼마나 정확할까.  ?  

윗글을 토대로본다면  그들이 내린. 결승전에서의 결정은 못미덥고 찝찝하기 그지없다.    그들은 해설자들보다 경기를 더 잘해석하나. ?
아니면 프로게이머만큼이나 정확할까 ?  그들의 결정으로 승부가 결정났다. 적어도 그어떤 선수및해설자들보다 경기를 더 정확히 볼줄알아야한다. 스타라는 게임은 한경기를 놓고 보더라도 순간순간 해설자마다의 견해가 다른경우도 빈번하다. 같이 경기를 즐겨보는 팬들사이에서도 빈번하다.  하지만 그들의 눈이 얼마나 정확한진 우리는 알수없고 그저 믿고 경기를 볼수밖에없는게 현실이다
msl결승3경기. 그들은 리플레이가아닌 관중및 해설자들의 시각에서 게임을 바라보고 승부를갈랏다

심판이 3명이아니라 7명이였더라면?10명이였더라면? 심판들의 결정이 바뀌지않았을까 ?
"그저 한경기를 바라보는 수많은 견해중 심판의 옷을입은 3명의 의견이 반영된것같은 느낌은 지울수가없다"  
"그들이 심판이기에 절대적으로 그들을 믿고 경기를 봐야하는것아닌가?" 라고 하기에는
그들에게 던져질 물음표가 너무나도 많은게 현실이다

2. "우세승판정  vs 재경기판정" or "우세승일시 어느정도 우세할때 우세승이냐"   에대한 심판들의 훈련이 되어있을까. ?

축구에서 심판들은 심판이되 기까지 수많은 실전 연습과  이론시험. + 각종 동영상을 통한 상황별 시험등 실전과같은 훈련의
반복으로 심판이 되어진다 .  즉 심판이 결정을 내릴수있는 각상황마다  결정을 내려보게하고 그의 결정이 옳은지 틀렸는지를
반복해서 오판을 최소한으로 줄일수있게 훈련이되어진다  

e-sports심판들은 얼마나 많은 훈련이 되어져있을까? 축구심판들처럼 직접경기장에 나가서 훈련할필요도없다
그저 수많은 vod를통해서    이상황에서 정전이나 기타 외부영향으로 경기가 중단되엇을시.   우세승일까?재경기일까.?  
우세승을 주어질정도라면 얼마나 우세해야할까?     또어느정도 자원및 멀티 그리고 병력이 상대적으로 많아야
우세하다는 기준을 잡고 판단할것인가. ?  .................

그저 순식간의 정전이 일어났고. 게임은 이제동이 유리하게 흘러가고있었다 근데  kespa 조항을 뒤져보니 우세승판정이있네?
아무 훈련없이 아무 연습없이. 그저 판정을 내리지 않앗기를     ..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끝으로 msl3경기 정전직후심판曰"양 선수의 자원상황과 멀티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보았을떄 이제동선수의 상황이 우세하다고 판단되어 "..  
라는 말로 는 설명이 너무부족하다.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무엇이 얼만큼 유리하였을때. 재경기아니라 우세하다는 판정을 내리는건지    
역으로 어느정도 상황이여야 재경기를 주는건지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길바란다 . 분명 우세함에도 정도가 있기떄문이다
정확한 기준이없으면   그저 결정하고 상황에맞게  애매하게 끼워맞추는 식의 판정이 될수있고..정확한 기준이없으면 지금처럼 논란만  야기시킬수있기때문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느멋진날
10/01/28 14:36
수정 아이콘
msl3경기 정전직후심판曰"양 선수의 자원상황과 멀티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보았을떄 이제동선수의 상황이 우세하다고 판단되어 "..
라는 말로 는 설명이 너무부족하다. -> 저또한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우세승이라는 판정은 다른 판정과는 다르게 좀 더 명확한 기준으로 '왜 그렇게'판정했는가를 가렸어야 한다고 보고요. 이제서라도 심판진은 어떻게 자원상황을 확인했는지 시원하게 밝혔으면 좋겠네요.
바나나맛우유
10/01/28 14:56
수정 아이콘
음 우세승판결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일단 심판의 자질을 키워.. 심판의 권위를 높이는게 시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껏 심판의 재량이 들어간 판결 중에 논란이 안 되었던 게 있기는 한가요?

심판의 재량이 들어간 판결이 나올때마다 무조건 겜게를 들었다놨다햇던거 같네요.

심판의 자질을 키워 권위를 높이는 방법을 케스파에선 모색해야할 거 같습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는 팬들도 다들 스타를 잘하고 잘 보는 편이라.. 그 자질에 대한 기대감과 최소요구수준이 엄청나게 높겠지만요
Why so serious?
10/01/28 15:07
수정 아이콘
펼쳐져 있는 멀티가 깔끔하게 돌아간다면 이제동 선수가 유리해졌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정전 당시로만 놓고보면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을 쓰면서 규정을 찾아봤는데..

14.2 재경기 및 우세승
컴퓨터나 네트워크 상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기타 특수한 상황 발생으로 경기 속개가 불가능한 경우 심판은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 및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다.

라는 규정이 있네요;
결국 심판의 자질 문제겠네요;
규정만으로 보면 우세승의 기준은 심판이 우세하다고 느끼냐 아니냐의 차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군요.
밀란홀릭
10/01/28 22:33
수정 아이콘
심지어 경기를 이기기위해 심판을 뒷돈 거래를통해 매수하여 경기에 임하는것만봐도 알수있다(비단 이탈리아리그뿐은아닐테다)
-> 조금 다른 말이겠지만 이탈리아 축구팬으로서 심히 기분 나쁘네요.
심판 매수라는 것이 이탈리아 뿐이 아닌 전세계 축구계에서 걱정하는 문제인데,
굳이 저 말을 쓰실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199 스타크래프트(starcraft) 핵 감지기 wDetector v2.00 Test [42] 친정간금자씨!10894 10/01/29 10894 1
40198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예선전 대진표 [61] Alan_Baxter7941 10/01/29 7941 0
40197 심판의 안목을 점수화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8] 거울소리4362 10/01/28 4362 0
40194 [이벤트] 경기결과 맞히고 문화상품권 받자! [100] 유유히4781 10/01/28 4781 0
40193 협회는 규정대로 상벌위원회를 소집할 것인가?-연기되었습니다 [14] 노마6361 10/01/28 6361 6
40192 KT의 과거의 아쉬운순간, 현재....그리고 미래 [27] noknow5400 10/01/28 5400 1
40191 E-sports심판의 권위와 자질 그리고 의문점 [4] 연우님따라쟁4552 10/01/28 4552 2
40190 위너스리그 2주차 선봉 엔트리 [42] SKY926405 10/01/28 6405 0
40188 엠겜 결승을 다시 돌아보며... [16] 칼라일214748 10/01/28 4748 0
40187 저그가 이영호를 상대하는 방법. (NATE MSL 결승 분석글입니다) [36] 블랙독6737 10/01/28 6737 0
40186 헤게머니를 장악하라! - 저vs테 전을 중심으로 [10] 더미짱5882 10/01/28 5882 4
40184 오늘 웅진처럼 사원들의 자사팀 단체응원 등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67] Alan_Baxter7791 10/01/27 7791 2
40182 경기 자동 저장 프로그램, 이걸 계속 개발해야 할까요? 팬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40] 광기6249 10/01/27 6249 0
40180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 충분히 이해합니다. [78] ipa9317 10/01/27 9317 14
40179 위너스리그를 재밌게 즐기는 법 - fantasy리그 순위 [19] dyner4623 10/01/27 4623 0
40178 오래된 팀. 오래된 팬. 그러나 가장 어린 선수들 [13] survivor4702 10/01/27 4702 1
40177 퍼펙트 테란 ! 서지훈 ! [43] 비형머스마현6100 10/01/27 6100 1
40176 와이엘 모델에 따른 2010년 2월 KeSPA 랭킹 1위 예측 [5] 개념은나의것5572 10/01/27 5572 0
40175 오늘의 프로리그-CJvs웅진/공군vsEstro(3) [561] SKY927268 10/01/27 7268 1
40174 오늘의 프로리그-CJvs웅진/공군vsEstro(2) [259] SKY923957 10/01/27 3957 0
40173 오늘의 프로리그-CJvs웅진/공군vsEstro(1) [247] SKY924055 10/01/27 4055 0
40172 심판의 공개적인 시력검사를 제안합니다. [9] 바꾸려고생각4264 10/01/27 4264 1
40171 저그의 대 테란전 전술제안 [16] nickyo4047 10/01/27 40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