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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1 23:54:19
Name V.serum
Subject CJ Entus 시즌중에 주장이 교체됬네요.
이번시즌이 시작되면서

CJ Entus 는 변형태주장, 변두목 체제에서 마재윤주장 권수현 부주장 체제로 바꿔

시즌을 진행해왔는데

권수현선수를 주장으로 교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CJ팬임과 동시에 마재윤선수 팬이어서

역대 CJ주장의 모습처럼 마재윤선수 경기적인면 또한 살아나줄거라 기대했는데..

연전연패에.... 결국 주장자리를 내려놓았네요

자의에 의한 결정이든 팀의 결정이든...

최근 경기석에서의 모습도 마음이 아팠는데 정말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을꺼란 생각이 들지만 잘 이겨내고

다시한번 마에스트로의 지휘가 시작됬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렇게된거, 권수현선수 경기석에서도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출처 : 포모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3573&db=issue&cate=&page=1&field=&k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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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10/02/01 23:55
수정 아이콘
CJ 엔투스 조규남 감독은 지난달 30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마재윤의 플레이를 본 뒤 중대 결정을 내렸다. 마재윤에게 주장이라는 부담감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경기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선수들에게 주장 교체를 선포했다. 09-10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달았던 마재윤을 일반 선수로 돌리고 부주장이었던 권수현에게 완장을 채웠다.

조 감독은 마재윤과의 면담 과정에서 "남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를 뒤돌아볼 때"라고 조언했다. 한 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였기에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지 말고 현재 마재윤의 위치와 상황에 신경 쓰라는 뜻이다. 인생 최대의 고민을 떠안고 있는 마재윤의 상황을 이해하기에 조 감독은 마재윤에게서 주장 완장을 덜어줬다. 자아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모자란데 다른 선수들까지 다독이는 일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

조 감독은 권수현을 주장으로 선임하면서 "인화력에 있어서는 우리 팀에서 그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선후배의 허리 역할을 맡으면서 선배에게 깍듯하고 후배들이 잘 따르는 캐릭터라는 것. 경력과 연륜이 더 쌓이면 코칭 스태프를 해도 모자람이 없다는 것이 조 감독의 평가다.

조 감독은 "마재윤에게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권수현에게는 주장으로서 친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두 선수 모두 CJ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0/02/01 23:59
수정 아이콘
하우스님//

역시 중대결정의 시기는 그 경기 직후였군요..
강한콤팩!!!!
10/02/02 00:01
수정 아이콘
좋은 선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절대마신
10/02/02 00:07
수정 아이콘
본좌님 돌아와주세요
파일롯토
10/02/02 00:18
수정 아이콘
많이도안바라고 5할만 찍어주시길...
꼬꼬마윤아
10/02/02 00:27
수정 아이콘
도재욱전을 보면 확실히 감자체가 떨어진 것이 눈에 선하더군요.

빨리 지휘봉을 잡으시길.
Zakk Wylde
10/02/02 00:47
수정 아이콘
본좌님 다시 돌아와요 ㅠㅡㅠ
롯데09우승
10/02/02 01:2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이기면 마빠든 마까든 다 환호할겁니다.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었을때처럼 팬들을 하나로 만들정도의 경기하나만 보여주세요. 힘내세요!!
10/02/02 02:20
수정 아이콘
감의 문제도 아닌거같아요. 피지투어 C랭도 그렇게 대응이 느슨하지 않을텐데요. 하물며 연습하고 보는게 생활인 선수들이..
피지컬이나 그런걸 떠나서 대응 방식자체가 너무..둔하다못해 마비된느낌
그런거보면 아예 심적으로 약간 강박관념이나 트라우마때문에 제대로 박스안에서 사고 자체를 원활히 못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놓아줘야 할 때일지도.. 게임자체를 경기로 하는순간 뭔가 울렁증,트라우마등의 심리적 불안에의한 장애요소가 있을수도 있단 생각도들어요.
학벌에찌든놈
10/02/02 02:52
수정 아이콘
변형테->변형태
10/02/02 03:09
수정 아이콘
학벌에찌든놈님// 앗..또 선수이름에 오타를...급 수정했습니다!
survivor
10/02/02 09:52
수정 아이콘
기사처음봤을때는 놀랍기는 했는데 생각할수록 좋은 결정인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 살아나시고 권수현 선수는 이제 자리가 깔렸군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는데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10/02/02 10:25
수정 아이콘
'질 것 같다' 라는 느낌이 오는 순간 사고회로가 마비되는 사람이 있죠. (저도 그 중 하나...)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이건 아닌것 같고,그냥 잠시 당황해서 스커지 컨트롤이 잘 안 돼서 차이가 급격히 벌어졌고, 그 차이가 점점 벌어져서 압살을 당했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도재욱 선수의 전략은 마재윤 선수에 상성 전략이었죠.

히드라를 배제한 방어타워, 뮤탈 체제는 커세어 다수에 취약합니다.
정태영
10/02/02 10:31
수정 아이콘
스갤과 포모스에선 벌써 '마박탈'이란 닉네임이 또 생겼네요.
올드 선수들의 하향세를 보자면 어느새 왜소해진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아 싫습니다.
마지막 불꽃을 태워주세요!
권보아
10/02/02 11:39
수정 아이콘
남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를 뒤돌아볼 때

참 조규남감독님 멋진말씀 하시네요.. 너무 남을 의식하는게 눈에보였는데..

진짜 자신의 게임에만 집중하면 살아날수있을거 같은데요..
10/02/02 11:52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의 배려로 봐야할듯.....조규남 감독 스타일상 자기선수를 내치는 사람은 아니니......마재윤이 이번 에선 둘중 하나만 뚫어져도 좋을려만.....사실 시즌전 조규남감독의 마재윤선수에 대한 기대가 컸죠. 주장을 시킨것도 그 이유이고 자주 기용도 되었고...한상봉의 이적도 마재윤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 가능했고.....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되어서 안타깝네요,..
10/02/02 12:27
수정 아이콘
과연 그 옛 영광이란거 털어버릴수 있을지 ..
1년넘게 최고의 자리에 군림했던 청년이 과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이바닥에서 그걸 해냈다고 저에게 느낌을 준 선수는 임요환 한명뿐이거든요.
장군보살
10/02/02 13:24
수정 아이콘
이해는 갑니다.. 한때 신의 위상에 도달했던 마재윤.. 모든 관심과 화제를 독점하고 물위를 걸었던 마본좌니까요.. 한경기 한경기 결과가 핫이슈였죠.. 아마 그기서 파생된게 아닐까요.. 한경기 지거나 실수하면..막 그러면.. 그걸 미리 의식하니까 제대로 안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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