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3/05 21:13:18
Name 태연사랑
Subject 멀고도 먼 그이름 스타리그 우승........................
먼저 저는 김택용선수의 팬임을 밝힙니다

김택용선수를 처음본것은 사실 강민선수와의 곰tv msl 시즌 1 준결승이었습니다

99pko시절부터 골수토스빠였던 저는 항상 프로토스 선수를 응원해왔으며

특히 많은 토스 유저분들이 좋아하시는 강민 선수를 저역시 좋아했었습니다

그리고 저 4강에서 김택용선수는 강민선수를 3:0으로 잡고 올라가는 대이변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결국 마재윤선수와 김택용선수의 경기가 성사되고.. 스타를 오랫동안 봐왔던지라 저그를 토스가 다전제에서

이기기란 그것도 그당시의 마재윤선수를 이기리란 불가능해보였지만 오히려 저는 강민선수보다는 차라리 당시로 치면

신예쪽이었던 김택용선수가 조금 변수때문에 낫지않을까 했습니다

그래도 마재윤선수의 우승을 예상할수밖에없었죠

그리고 이제는 전설이되어버린 3월3일..

그때 당시 군인이었던 저는 상병 4호봉정도였던때였습니다 고참에게 허락을받고 결승을 지켜봤었죠

그 경기를 본 저는 놀라움을 감추지않을수 없었습니다

충격적인 3:0. 거기에 경기내용까지 완벽했었죠

스타고수는아니지만 저는 오랫동안 지켜봐온 사람으로써

드디어 토스에도 본좌라인에 들어갈수있을만한 토스가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후 꾸준히 응원하게되었지요

비록 그때 당시 프로리그는 좀 아쉬웠지만요

그후 곰tv 2차시즌도 지금의 택뱅리쌍중의 한명인 송병구선수와의 결승 치열한 경기끝에 토스 최초 2연속우승을 달성하게됩니다

그리고 곰tv 3차.. 3회연속 우승하고 이제 스타리그를 정복해야지 하고 3회우승을 바라던 저는

그날의 충격 역시 컸습니다.. 박성균선수가 미울정도더군요

그후 부진이 시작됩니다 거기에 팀이적까지 겹치죠

스타리그쪽에서도 좋은 모습을 그전에 보여주는듯했으나 4강이 한계였죠

그후 저는 다시는 김택용선수가 부활못할줄알았으나 응원은 멈추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끝에 부진탈출 클럽데이온라인 을 우승하고

예전에 잘했던시기에는 개인리그만잘했으나 프로리그까지 잘하는 선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곰tv였나요 그 대회에서 비록 공식리그는 아니지만 또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지요

프로리그에서도 예전과는 다르게 잘했구요

그때부터 저는 이젠 스타리그를 우승해야 한다 하며 응원을했죠

바투스타리그 때 손찬웅선수가 허리로 인해 몸이 좋지않아 참석이 불가능하게되어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치뤄진 경기를 전승으로 뚫고 올라와 기세좋게 4강까지 달려갑니다

드디어 저는 요번에야말로 스타리그 우승이다 게다가 4강 상대는 비록같은팀이지만 그때까지만해도

개인적으론 의문의 실력이었던 정명훈선수.. 당연히 결승에 올라가 택동록을 해서 스타리그에서도 저그를 잡고 우승하는

모습을 그토록 응원했던 모습을 보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걸? 4강에서 정명훈선수에게 3:0으로 셧아웃을 당합니다

스타리그 우승을 응원하던 제겐 좌절이었습니다

그래도 프로리그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그러나 09~10 시즌이되면서 갑자기 다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시작합니다

wcg 한국대표선발전때까지만해도 문제는 없었는데 이영한선수와의 36강에서

피씨방예선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실망했지만 어쩔수가없었죠 프로리그에서도 08~09때만큼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그러다 대한항공 스타리그가 스폰서로 잡혔습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진짜 멋있죠 피씨방예선을 다시뚫고올라온 김택용선수

저는 대한항공이란 엄청난 스폰서의 우승자가 김택용선수가 되길 바랬습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이 말씀하셨던것처럼 스카웃,아비터,커세어 하면 김택용선수가 떠올라서

요번 대한항공 스타리그는 반드시 우승하길 바라고 드디어 오늘 36강을 보며

응원을했습니다 김현우선수와의 1차전 드라군 한타로 5해처리약한타이밍을 뚫고 쉽게 승리

2경기도 러커조이기라인을못뚫는듯했으나 그전에 삼룡이까지 가져갈때까지 거의피해없이 가져가서 그런지

결국 뚫고 2차전...........

김창희선수에게 1차전을 완벽하게졌습니다 김창희선수의 준비성이 돋보이더군요

떨리지만 응원을계속했고 다행히 2차전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뭐라 말로 표현할수없는 슬픈 3차전..

그 경기를 보며 김택용선수에게 스타리그 우승은 불가능한것인가란 생각이들정도로 정말 안타깝더군요

정말 스타리그 우승이란 이렇게 멀고도 험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대한항공 스타리그 진짜 멋있고 탐나서 김택용선수가 스타리그 첫우승을 대한항공에서 반드시해주길 바랬는데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오늘도 비록 탈락하며 스타리그 우승이란 이름에서 멀어졌지만 저는 김택용선수가 스타리그 우승을 할때까지

응원을 멈추지않을것입니다 언젠가 반드시

전용준캐스터의 우승!!!!!! 김택용!!!!!! 이라고 발언하시는 모습을..

스타리그 1번시드 김택용의 모습을 볼때까지 저는 응원을 멈추지않을겁니다

차기 스타리그는 제발 김택용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을 볼수있길 바라며

이만 긴글을 마칩니다

(긴글이라 보시는데 불편한점 죄송합니다 너무 안타까워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거북거북
10/03/05 21:14
수정 아이콘
저도 김택용 선수의 팬인데 오늘 3경기는 그냥 ... 택스트랄한 경기였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
Benjamin Linus
10/03/05 21:22
수정 아이콘
곰티비때가 김택용 선수의 진짜 전성기였죠.
ver. 2때는 프로리그에서 엄청나게 잘하기는 했지만 결국 개인리그는 우승 한번 밖에 못했었고
아마 선수 전성기가 보통 2년인걸 생각하면 김택용선수 이렇게 16강도 못가고 떨어지기 시작하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겠네요.
강민선수도 피시방 들락날락하더니 결국 스타리그 못올라간 예도 있고..
10/03/05 21:22
수정 아이콘
택용선수 아직 강력한건 맞는것 같은데, 너무 운영 견제에만 치우친 경기 진행 때문에 힘든시기가 오는것 같군요.

1차전 드라군러쉬 보고는 바뀔려고 노력하는구나 느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변신하니, 그 변화에 맞추면 다시 강해질 수 있을듯 합니다.
슬픈눈물
10/03/05 21:2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너무 속상합니다...아~ 김택용 정말...

우승을 당연히 바라지만 최소한 제발 예선은 하지말자 라고 외치고 있었는데...

오늘 술 한잔 해야겠네요...

저도 끝까지 응원합니다. 스타리그를 먹는 그날까지..일단 이번은 MSL에서라도 잘하길 바라고,

프로리그에서도 다시한번 날아오를거라 믿습니다. Ve.3.0은 반드시 옵니다.
태연사랑
10/03/05 21:5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도없고 게임도재미없고 그저 나에겐 스타=축구 김택용선수=한국
그런데 김택용선수도 떨어짐 살맛이...
낙타입냄새
10/03/05 22:1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너무나 속상하네요 ㅠㅠ
택용선수 힘내주세요 ㅠㅠ
임이최마율~
10/03/06 13:24
수정 아이콘
작년 에버스타리그8강에서 이영한선수에게 패해서 탈락한 송병구....

그때 마음아파했던 제가 생각납니다..너무 우울했었는데..


김택용선수 다시 날아오르길....택뱅은 같이 날아올라줘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528 이윤열 선수의 선봉 출전에 대해서.. [22] 빵pro점쟁이6115 10/03/06 6115 0
40527 NSL WarCraft III Global League - 16강 6일차 [184] kimbilly4930 10/03/06 4930 0
40526 강민 선수 선수 복귀 소식 [56] 리나장8927 10/03/06 8927 0
40525 슬프다... 실낱처럼 가벼운 팬심이여... [23] 아브락사스6477 10/03/06 6477 6
40524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2) [65] SKY923808 10/03/06 3808 0
40523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 [227] SKY925031 10/03/06 5031 0
40522 100306 기록으로 보는 경기 -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 [5] 별비4066 10/03/06 4066 0
40521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SKT/삼성vs웅진(3) [563] SKY926810 10/03/06 6810 1
40520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SKT/삼성vs웅진(2) [300] SKY924545 10/03/06 4545 0
40519 100306 기록으로 보는 경기 - 위너스리그 6주차(프로리그 20주차) 1경기 [7] 별비4099 10/03/06 4099 0
40518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SKT/삼성vs웅진 [301] SKY924241 10/03/06 4241 0
40517 싹이 달랐던 이영호, 정명훈 [10] 하나6916 10/03/06 6916 0
40516 강민 해설 리액션 좀 부탁해요. [16] fd테란5856 10/03/06 5856 0
40515 스갤폭발 시나리오 [10] kidovelist6938 10/03/06 6938 1
40514 BWAPI를 아십니까? [45] azurespace9075 10/03/06 9075 1
40511 사실상 김택용은 몰락한 것 [118] 트레제디12543 10/03/05 12543 1
40510 벌써 스타2베타 토너먼트리그가 시작되네요. [11] 5584 10/03/05 5584 0
40509 멀고도 먼 그이름 스타리그 우승........................ [8] 태연사랑4737 10/03/05 4737 0
40508 MSL의 더블 엘리미네이션에 대하여 [4] 모모리6876 10/03/05 6876 0
40507 NSL WarCraft III Global League - 16강 Group A 승자조/패자조 [84] kimbilly4367 10/03/05 4367 0
40506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36강 H조 [520] SKY926304 10/03/05 6304 0
40505 100305 기록으로 보는 경기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H조 [14] 별비4040 10/03/05 4040 0
40503 [후기] 블리자드 차세대 배틀넷 관련 질의응답 세션 참관기 [16] The xian5930 10/03/05 59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