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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5 15:16:34
Name The xian
Subject [쓴소리] WCG 스타크래프트 제외 건에 대한 '남다른' 주장, 그리고 답답함
지난 번 쓴 글에서 WCG 정식종목 1차 발표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제외되었다는 기사를 읽었고 그 관련기사들에서 읽은 스타크래프트의 제외 사유는 스타크래프트 1과 2 사이에서 WCG 측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맡은 다른 글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관련 정보를 수집하려고 기사를 읽던 도중, 이 건에 대해서 모처에서 남다른(?) 주장을 실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의 남다른 주장을 요약해 보면 이렇습니다.

- 스타크래프트가 1차 정식 종목에서 배제된 것은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사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이 최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앞세워 한국 e스포츠계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있는 개발사 블리자드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한국e스포츠계가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블리자드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로는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리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e스포츠협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는 부분

"한국 e스포츠계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e스포츠계의 태동과 성장을 위해 기여해 오면서 종목사라 할 수 있는 다국적 게임업체들에게도 엄청난 혜택을 제공했다. 모든 게임업체들이 e스포츠계와 손잡고 자신들의 게임을 종목화하려는 시도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블리자드의 독자 행보는 시장 윤리에 맞지 않는 게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목사와 e스포츠계는 한몸처럼 움직여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번 일을 계기로 블리자드가 한국e스포츠계와 상생의 길을 도모하기를 바란다"


이 모처의 주장은 참 남다른 주장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모처에서 예전에 행했던 전횡을 떠올려 봤을 때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실을 호도할 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본 적이 없으니 무작정 사실이 아니라고 하기도 뭣합니다. 그러나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주장들에서 엿볼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II의 e스포츠 협의 건에 대한 답답함에 대해서는 제가 가진 불만을 좀 토로해 봐야 할 듯 합니다.


● 대체 무슨 무리한 요구를 하는지 들어나 좀 봅시다

말 그대로입니다. 입만 열면 협회측과 모처에서는 '블리자드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블리자드가 대체 어떤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인지 제발 좀 들어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II 권리 주장에 대한 입장은 마이크 모하임 사장이 한 이 말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어떤 저작물이든 저작자의 권리는 늘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라는 말이죠. 그리고 블리자드가 e스포츠화에 대한 요구로 '어떤 무리한 요구'를 했는지에 대한 말은 단 하나도 들려온 것이 없습니다.

협회측과 모처에서는 블리자드가 대체 무슨 무리한 요구를 하는지에 대해 한 번 주장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무리한 요구가 왜 무리한 요구인지에 대한 이유도 말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무리한 요구'가 무엇인지에 따라 사람들은 협회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고 블리자드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겠죠.


● 손을 뿌리치는데, 상생이 가능하기는 한 겁니까?

더불어 상생의 길을 말하는데 상생이라는 것을 하려면 만나서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죠. 말로만 상생, 상생 하면서 이야기 자체도 안 하려고 하는 게 지금 과연 누구입니까. 블리자드입니까 아니면 협회입니까. 제가 좁게 봐서 잘 모르는 상황에서 말하는 것이라 이게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본 광경들 중 블리자드가 내민 손길을 협회나 개별 게임단 등이 뿌리친 광경은 봤어도 협회가 내민 손길을 블리자드가 뿌리친 광경이 과연 있었는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 (TG삼보 인텔 클래식이 블리자드 공인이라고 선전되자 협회 이사사 분들께서는 그 대회에 불참하셔서 대회 하나를 고사시킨 것도 손길을 뿌리친 사례 중 하나지요.)

물론 블리자드가 협회나 게임위 등을 무시하고 독자적 행보를 했다는 점은 저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등급표시 문제, 협회를 통하지 않은 개별 게임단 접촉,(그런데 모든 게임단에 초청장을 보냈다면 SK나 방송사 게임단도 들어갈 텐데 방송사를 무시했다는 이야기는 왜 쓰셨는지 의문입니다.) 심의관련 문제, 약관 문제 등에서 블리자드의 행동은 문제의 소지가 되거나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까지 블리자드를 용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협회의 독단이 더욱 뿌리깊습니다. 굳이 블리자드 문제가 아니라도 협회는 그간 중계권, FA, GG규정 등의 굵직한 문제를 팬들이나, 그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이들과는 상관없이 독단으로 처리해왔습니다. 그리고 중계권 문제나 GG규정 문제 때에 자신들의 실책으로 e스포츠 판이 더 위기에 몰리자 그제서야 방침을 철회하거나 수정했죠. 실제로 반대 목소리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FA는 멋대로 진행했고 결국 FA 아닌 FA가 되었습니다.

진정 묻고 싶습니다. 협회에서 상생이라는 것을 생각이라도 하고는 있으십니까.


● 협회에 지금 스타크래프트의 권리가 일점 일획이라도 있습니까?

'한국e스포츠계가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블리자드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로는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리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는 말 듣고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상당히 씁쓸했습니다. 얼마 전 배틀넷 질의응답 세션에 갔을 때에도 PC방측 관계자가 '(부사장님은) 스타크래프트의 흥행에 PC방이 얼마나 지대한 역할을 하고 계신지 인지하고 계십니까'하는 식으로 고자세로 질문하는 것을 보니 많이 사 줬다고 위세부리나 해서 참 씁쓸했는데 지금 협회의 발언이라는 것을 읽어보니 더 씁쓸합니다. 왜일까요.

까놓고 말해 협회는 PC방만큼의 고자세를 취할 형편조차 못 됩니다. PC방은 자기 돈을 내고 스타크래프트를 사 준 '고객'인 반면 협회와 방송사는 블리자드의 '묵인' 속에 스타크래프트를 '무단 점거'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2차적 저작물 이야기하는데 2차 저작물이라는 것은 원 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상황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는 사실은 알고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협회 측에서는 "모든 게임업체들이 e스포츠계와 손잡고 자신들의 게임을 종목화하려는 시도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블리자드의 독자 행보는 시장 윤리에 맞지 않다"라는 소리를 합니다. 보면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시장 윤리라고요? 말은 바로 합시다.

블리자드의 묵인 속에 무단 사용한 스타크래프트로 방송사는 e스포츠의 판을 키웠고,
방송사가 키운 e스포츠에 대해 협회는 블리자드가 인정 못한다고 하든 말든 무시하고 중계권을 도입해서 자신이 주체가 되었고,
그 판이 선전이 된다 하니 - 협회 주장대로라면 - 모든 게임업체들이 e스포츠계와 손잡고 자신들의 게임을 종목화하려는 것 아닙니까?
이 모든 행동이, 협회가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까?

지금 시장 윤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은 블리자드가 아니라 오히려 협회입니다. 그나마 방송사들은 권리문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우리는 블리자드가 그만 하라고 하면 그만 해야 한다'라는 말이라도 했습니다. 협회는 게임에 대한 권리가 없는데도 오히려 블리자드가 시장윤리를 어긴다는 어깃장을 놓고 있습니다. 무단 점유해놓고 양심이 있다면 블리자드를 비롯한 모든 게임사가 e스포츠를 위해 협회에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부터 좀 버리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협회 관계자분들과 모처에서는, 2007년을 깡그리 잊으신 듯 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아직 잊지 않았는데 말이죠.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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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0/03/15 15:2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완전 공감가네요...

그런데 2007년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어느멋진날
10/03/15 15:24
수정 아이콘
협회측이나 협회측으로 대략 추정되는 측의 언플을 보면.. 거의 스타2가 망하길 기원하는 수준으로까지 보이더군요. 최근에 있었던 일, 케스파측이 미리 손을 써서 블리자드 부사장이 프로게이머들을 상대로한 시연회에서 바람만 맞고 돌아간 일을 상기해봐도 그렇고 협회의 행보는 대체 '어떤 권리'로 이루어지고 있는 건지 감이 안오는군요. 무엇보다 자신들이 흥행시킨 '게임 리그'가 있었는지 말입니다. 새로운 게임이라는 판을 넓혀지는 기회를 현재 밥그릇에만 치중해서 걷어차버리는게 아닌지는 우려스럽습니다.
당신뒤의그림
10/03/15 15:36
수정 아이콘
협회가 일부러 말을 안하려고 한다기 보단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못하는 거라고 보이는데요.
상식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가지고 첨예하게 대립해있는 양 자가 서로의 카드(?)를 함부로 까발려서 좋을게 하나도 없죠.
자신들이 내세우는 주장(또는 요구)가 그 누구가 보더라도 객관적으로 응당 합당하고 퍼펙트 하다면 언론플레이를 할 법도 한데...
양측 모두 입닫고 자기들끼리만 주고받는 걸 보니 무작정 협회가 숨기고 있다고만 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작년초쯤에 협회와 블리자드간에 기밀유지 협약이 되어서 말을 꺼낼 수 없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던 걸로 기억됩니다. 아마 결론이 나기 전 까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信主SUNNY
10/03/15 15: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개인적으로 한국의 E스포츠가 없었다면 스타2가 좀 더 일찍 나왔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블리자드에 이득만을 안겨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10/03/15 16:2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스타,워크,디아로 블리자드가 번 돈의 수 천배를 WOW 로 벌었습니다. 블리자드는 스타1 중계권 따위는 관심없어요... 대신 스타2를 위한 홍보 효과 정도? 아마 스타2 정식 런칭하면 저작권 앞세워서 중계권 몰수할 것 같네요.
가만히 손을 잡
10/03/15 16:47
수정 아이콘
저번 겜임뉴스 게시판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협회가 강짜 놓을 상황이 아닙니다. 좀 세련되게 합시다.
혹시나 ' 내가 한국 이스포츠 협회야, 일게 게임개발사 따위가 어디? 우리가 갑이야!' 이따위만 아니길 빌겠습니다.
10/03/15 16:47
수정 아이콘
협회는 블리자드가 자꾸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블리자드측에선 이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스타2를 그점을 충분히 노리고 만들었다고 주장하는거 말고는 협회의 행위에 대해 딱히 언급을 안하고 있죠. 이건 어떻게 봐도 그 요구에 대해 밝혀야 할 주체는 협회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딱히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블리자드가 뜬검없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언론에 밝혀야할 이유가 있나요? 도대체 블리자드에서 뭘 원하고 있는지 협회가 속시원히 말해줬으면 하네요.
shadowtaki
10/03/15 16:55
수정 아이콘
협회가 지닌 무기라고 해봤자 방송중계에 대한 노하우와 기존 프로게이머의 팬층, 스타1리그를 유지하는 것 정도밖에 없는데..
방송중계 노하우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이고.. 기존 프로게이머들은 선택을 해야겠죠.. 각 구단에서 그걸 막는다면 너무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보여지구요.. 스타1리그 유지해서 얻는것은 국내에서 스타2 파급을 늦추는 효과정도가 있겠네요.. 그 스타1리그도 블리자드에서
저작권에 관해서 깐깐하게 대응하기 시작하면 얼마나 유지될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이런 카드도 넷상의 세계에서 얼마나 효과를 지닐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협회는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에서 땡깡부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비마나스
10/03/15 17:11
수정 아이콘
그 엄청난 부가가치 라는게 협회가 만든것도 아닌데, 그걸 그렇게 자신있게 말할 자격이 되는가 싶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말할 자격은 되지만, 강하게 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온게임넷....... 등등 이면 모를까요.
이디어트
10/03/15 17:31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스타1을 방송 못하게 되면 협회의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릴텐데
(더 크게보면 우리나라 e스포츠가 흔들리겠죠)
뭘 믿고 강하게 밀어부치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이라곤 그저 자기 밥그릇 생각만 하는 사람들인것같아요.
왜 우리나라는 '협회' 'xx협' 들어가는거 치고 잘 돌아가는 기관을 잘 못본것같네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하야로비
10/03/15 17:46
수정 아이콘
엄청난 부가가치를 협회가 만든게 아니고
엄청난 부가가치가 만들어진 뒤에 협회가 무임승차한거죠-_-;

하다못해 방송국이 저런 말을 하면 일말의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건 뭐...완전 깡패군요
귀염둥이 악당
10/03/15 17:56
수정 아이콘
저것들이 껴서 되는 일 없으니... 차라리 잘됐습니다.
스타2는 정말로 세계적인, e스포츠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처럼 한국에서 성장한다면??
글쎄... 상당히 비관적인 생각이드네요.
참... 개개인은 우수한 민족인데... 윗쪽에서 말아먹는지라...
아지다하카
10/03/15 18:37
수정 아이콘
시장윤리라는, 아니 시장이라는 말에 대해서나 제대로 알고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소유권이 지켜지는 것이 시장의 기본인데 말이죠...
10/03/15 18:38
수정 아이콘
스타2에서는 그냥 협회라는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Korea_Republic
10/03/15 18:54
수정 아이콘
한국은 이 협회, 위원회라는 이름이 들어간 조직이 다 말아먹는것 같습니다. 스타2 관련 모든 대회는 방송사들이 모든걸 주관했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낙천
10/03/15 19:30
수정 아이콘
방송사들은 시청률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시청자와 팬들을 고객으로 생각을 하죠
협회는 자신들이 그 방송사와 시청자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인줄 알고 있죠..
그런데 협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없죠
마음이
10/03/15 19:54
수정 아이콘
협회 모하임사장이 구단들에게 만나자고하자 압력을넣어 못나가게 함 블리자드 열받음 협회가 손을 내밀음 블리자드 무반응
이제는 건날수 없는 강을 건넌듯합니다
다음시즌 신한은행 스폰없음 스타2월드컵후 출시 방송사 저작권계약끝남 스타1은 올해까지입니다 시간은 블리자드의 편이죠
해골병사
10/03/15 20:14
수정 아이콘
데일리 이스포츠에서 또 뭔 헛소리를 하나 했더니 역시 시안님의 적절한 글이 올라오는군요 :)

저는 작년부터 아프리카 겜TV기사 대문에 단골손님격으로 올라오는 이사이트 기사를 보고 면역이되서요 크크
Kaga Jotaro
10/03/15 20:49
수정 아이콘
누누히 말하지만, 협회야 말로 하는짓을 보면 잉여 그 자체인듯
장군보살
10/03/15 20:56
수정 아이콘
정말 협회의 행보는 무능하고 답답하기 그지 없군요.
어진나라
10/03/15 23:43
수정 아이콘
왠지 협회의 미래가 훤히 보이는군요...
절대마신
10/03/16 01:51
수정 아이콘
협회가 스타, 스타2에 대해서 보유한 권한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블리자드가 눈감아주고 있을 뿐이죠... 주객전도도 유분수입니다
네오크로우
10/03/16 02:08
수정 아이콘
그동안 그렇게 날로 먹었으면 됐지. 그리고 블리쟈드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면 그게 무엇인지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발표만 하던가.
엉뚱한 곳에 중계권 팔아먹은 무개념짓 한지 몇 년됐다고..
모범시민
10/03/16 02:18
수정 아이콘
음... 왜들 스스로가 바보라는것을 증명하려고 그토록 노력하는건지...
마음이
10/03/16 08:0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협회가 신기한게 중계권도 자회사인 ieg에 팔아서 나오는 수익도
어디다 어떻게 쓰이는지 회원사도 모르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법인이 어디있는지
회원사들이 회비 사용내역과 회계자료를 공개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공개를 안하니.
참 신기한 곳입니다.
블리자드에서 돈을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투명하게 하자고 하는건데도 거부를 했으니
뭐 앞으로 다급해지는건 협회겠죠.
더이상 프로게이머들을 볼모로 블리자드 협박자체가 불가능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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