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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31 17:34:20
Name 샤르미에티미
Subject iTV를 추억하며, 예전 기억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예전 제가 케이블방송, 지금으로 말하면 고급형을 신청하지 않고 그냥 그 상태로 TV를 보던 시절
(가입 안 된 채널들은 희미하게 보였던 시절. 지금은 IPTV를 쓰다보니 그런 건 볼 수 없게 됐죠.)

유일하게 나오는 스타관련방송 케이블 채널은 iTV뿐이었습니다.

아마 당시에는 제가 알기로는 양대방송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벤트전보다는 권위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중 제일 관심이 갈 만한 것은 어디서든지 볼 수 있었던 프로게이머VS프로게이머의 매치가 아니라

고수를 이겨라 라는 프로그램에서의 프로게이머 VS 아마추어고수 간의 대결으로

아마추어가 이겼을 시 프로게이머에 입문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주어지는 장이었습니다.

보통 프로게이머들이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지만 실력이나, 전략, 운 등으로 승리를 거두는 아마추어분들도 많았습니다.

게임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안의 코너였는데

또 생각나는 것은 서든데스 매치던가요? 메인건물이 파괴되면 그대로 패배하는 (커맨드센터,넥서스,해처리)

프로게이머들간의 배신과 암투로 상당히 재미를 느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정규리그로 iTV랭킹전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죠. 지금 하는 리그와는 많이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는데

제가 본 리그는 단 하나라 아쉽습니다.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당시에는 VOD서비스도 미미했고, 지금은 iTV가 라디오 방송으로
바뀌어서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iTV방송가서 예전 테잎들을 찾아서 틀어보지 않는 이상은요.)

첫번째로 정규리그 얘기를 해보자면 (아마 마지막 리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세한 선수목록은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당시에 맵이 테란에게 불리하고 저그에게 유리해 임요환 이윤열 등의 이름 높은 선수들이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그 중에 그걸 모두 이겨낸 테란 선수가 있으니 바로 최연성 선수였습니다.

리그 방식이 일단 듀얼토너먼트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서 순위를 나누고 16위 선수가 15위 선수에게 도전하고

거기서 이긴 선수가 14위 선수에게 도전, 여기서 이긴 선수가 13위 선수에게 도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때 이현승선수가 엽기적인 상대 본진 게이트로 2연승을 거두었던 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그 뒤에 밑바닥에 있던 최연성 선수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저그맵이라던 리그에서 "아닌데, 테란맵인데요?"

라는 말을 캐스터,해설자들에게 남기고 저그,프로토스,테란 선수를 무참히 깨버립니다.

희생양 선수분들 중에 박상익 선수, 나도현 선수, 홍진호 선수가 기억나네요. (홍진호 선수는 가물가물하네요..;;;.)

압도적으로 2위까지 올라가 마지막 1위에게 도전, 그 선수가 바로 박성준 선수였죠.

오히려 박성준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압도적으로 제압합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다시 결승에 올라가기 위한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김으로써 도전자격을 획득하고 결승에서 박성준 선수를 만납니다.
(msl, 프로리그 결승의 박상현 선수의 역할처럼 심원철이라는 배우분이(게임스페셜 패널) 간단한 인터뷰를 했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거기에서 아마 3:1로 최연성이 패배하게 되고 박성준 선수는 그때부터 최연성 선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 전에는 압도적인 최연성 선수의 우세였습니다. 결승은 나중에와서 알게 된 건데 맵밸런스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랭킹 1위였을 시절의 경기였는데, 박성준 선수와 붙기 전 그 압도적인 포스와
(온게임넷,엠비씨게임등의 방송까지 같이 봤다면 더욱 더 잘 느낄 수 있었겠죠.)

그 선수를 간단히 이겨버리는 박성준 선수의 모습은 무슨 무협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최근 영화로 말하자면 '엽문'의 내용)

두번째로는 고수를 이겨라.

백미는 이 프로그램이었죠. 지금도 활약하는 선수들이 여기서 많이 프로게이머의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윤열 선수, 박명수 선수, 김동건 선수가 있습니다. 나도현, 김환중, 이현승 선수도 고수를 이겨라 출신이고요.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부족하네요. 더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중 인상깊었던 선수는

장진남, 변길섭, 전태규 선수네요.

장진남 선수는 패배했던 경기가...참 아쉬워서 기억에 남고

변길섭 선수는 전주에 프로게이머가 아마추어분에게 졌었는데 "프로게이머의 벽을 느끼게 해주겠다."

라고 경기 전에 인터뷰하고나서 정말 압도적으로 상대 저그를 제압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전태규 선수는 초유의 역전승때문에 기억에 남는데, 로스트템플에서 저그가 5멀티 이상을 하고

전태규 선수는 앞마당만 먹은 상태에서 섬멀티를 힘겹게 먹고.

상대 저그는 중앙에 해처리를 피고 성큰밭으로 도배를 해버려 거의 관광분위기가 된 상태에서

셔틀 플레이로 역전을 해낸 게 정말 기억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건 정말 다시 보고 싶은데 볼 길이 없네요.

위에 언급한 아마추어 고수분들 중에 기억에 남는 건

박명수, 김동건 선수입니다. 둘 다 상당한 능수능란한 플레이로 프로게이머를 제압해 아마추어에도 급이 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지요.

특히 김동건 선수는 장진남 선수와의 경기에서 (저그가 제일 암울하다는 12시-저그, 2시-테란 관계)

시합 전 인터뷰에서 "어떤 각오를 하고 오셨는지요?" "그냥 간단하게 이길려고 왔는데요."
(건방진 말투라기보다는 말주변이 없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답이 나온 늬앙스였습니다.)

근데 그 말에 장진남 선수가 약간 흥분해서
"간단하게요? 전 5년차고 (김동건)이제 2년차인데 간단히? 제가 진짜 간~~단히 이겨드리겠습니다." 라고 답해서

상당히 재미를 주었었지요.

근데 진짜 김동건 선수가 간단하게 이겼습니다. 자리운도 운이지만 실력도 상당했습니다.
(마지막에 러커 4마리를 레이스 3기 정도가 스캔을 뿌려 잡고 앞마당을 마린들이 파괴해 GG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레이스는 가디언을 잡기 위해 뽑았던 것이었는데, 그 예전에도 가필패였네요.)
그걸 증명해주는 자리가 있었는데 최근에 프로게이머를 이긴 고수를 이겨라에 출현한 아마추어 4명이 모여

경기를 갖는 이벤트전이 열렸었는데 거기에 김동건, 박명수, 그외 선수 2명이(기억이 잘 안 나네요. 한 명은 이현승 선수를 상대로 승리.)

경기를 펼쳤었습니다.

그때는 김동건 선수가 상당히 귀여운 외모였는데 그것과는 다르게 실력이 무서워 상대 테란 아마추어와의 경기(이현승 선수에게 승리한)

에서 배틀싸움끝에 승리를 거둡니다. 상당히 지능적인 플레이어서 상대가 자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승자전에 박명수 선수와 만나게 되었는데, 역시 박명수 선수도 상대를 쉽게 제압하고 올라왔습니다.

거기에 김동건 선수까지 제압하려는 상황까지 왔습니다.(3멀티에 테란 본진까지 병력이 밀었던 정도?)

그 상황에서 벙커를 이용해 김동건 선수가 수비하고 베슬을 적극 활용한 역습으로 인상깊은 역전승을 거둡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고 박명수 선수가 당시에도 잘하는 편이었는데도 약간의 틈을 비집어 승리를 거두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김동건 선수의 리플레이도 몇 개 찾아보았는데 정말 센스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하는 종류가 많았습니다.(당시 NAME길드)

그리고 나서 김동건 선수의 데뷔를 알게 된 건 나중이지요. (아마 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수를 이겨라에서 데뷔까지.)

그런데 웬걸, 프로의 세계는 정말 냉혹하고 힘들구나 하고 느낀 게 김동건 선수가 기를 못 펴는 모습에서 느꼈죠.

보는 눈이 없긴 했지만 당시에는 김동건 선수가 데뷔하면 승승장구 할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결국 빛은 박명수 선수가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임동석 캐스터도 기억이 나고요. 배우 심원철님의 재치있는 입담도 기억나고(최근에 군 관련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네요.)

그리고 성상훈씨와 여자MC 두 분과 막바지에 합류한 힙합가수 디기리씨까지 기억이 납니다.

찾아 볼 수가 없으니 더욱더 아쉬움만 남는 추억이 되어버린 iTV에 관한 개인적인 추억이었습니다. (주로 게임스페셜에 관한)

추가적으로...

게임스페셜 영상이 하나 있긴 있는데 인터넷에서 유머자료로 돌아다니는 간단한 인터뷰에 찡그리는 얼굴로 대답한...

전설적인 영상이 하나 남아있긴 합니다. 그 외엔 모르겠네요. (링크- http://www.mgoon.com/view.htm?id=826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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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Mineral
10/03/31 17:38
수정 아이콘
최인규선수의 연승행진, 박정석선수와 정영주 선수의 헌터 6,7시 피튀기는 혈전, 고수를 이겨라, 길드대항전 등등
아 추억으로만 남겠네요.
스웨트
10/03/31 17:44
수정 아이콘
i-tv는 스타뿐만 아니라 포트리스도 하고, 철권왕전(맞던가?)도 했었죠.
태권도 사범이 허우적 대던거 아직도 생각나는데.. 흐흐

아. 소림누님의 목소리도 생각나요 흐흐
열씨미
10/03/31 18:04
수정 아이콘
랜덤 최인규 선수의 연승행진이 정말 볼만했죠 ^^ 당시 경기들은 지금처럼 온 맵을 장악하고 장엄한 전투가 벌어지기보다는 곳곳에서 조금씩 펼쳐지는 전투에서 순간 순간의 기발한 센스들이 참 볼만했던..그리고 선수들 한명 한명의 개성도 정말 뚜렸했죠.
선수들도 기억에 남지만 지금은 이름도 가물가물해진..임동x..어쩌구 비슷한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캐스터 분도 참 재미있었구요 이정한 해설자셨나요? 그 분의 해설도 참 편안했던걸로 ^^;

글쓰면서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매치가, 테란 3명, 저그 3명이 지금 프로리그 위너스 방식으로 최후의 1명이 남을때까지 했던 경기가 있었는데 테란 3명이 김정민 선수랑..나머지 두명이 잘 기억이 안나고 ; 저그 3명이 강도경, 장진남, 또한명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암튼 김정민 선수의 올킬..과 더불어 장진남 선수는 아예 김정민 선수의 scv 한마리, 마린 한마리조차 못잡고 0 kill로 지셨던 걸로 크크. 강도경 선수는 마린 한 2~3마리 잡고 졌었나요? 그래서 김정민 선수 앞에서 강도경 선수가 난 그래도 마린 2마리는 잡고 졌어! 하면서 다른 저그선수들한테 큰소리 치시고 웃던게 기억나네요 흐흐흐
제리드
10/03/31 18:48
수정 아이콘
2차 랭킹전 김정민, 최인규, 임요환의 훈남 3인방!
3차 랭킹전의 임요환의 미칠듯한 연승과 이윤열의 패기!
임동석 캐스터에 넣었다 뺐다 드립!
참 재밌었던 시절이었네요 흠...
실버벨빠돌이
10/03/31 18:51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와 주진철선수가 신흥강자로 뜬것도 아이티비에서의 활약때문이죠 ^^

저의 1차리그에 관한 기억은 정말 지루했다 입니다 -_-;;
저저전만 왕창 나왔었죠.. 특히 쇼다운에서.... 아우 ㅠㅠ
강도경선수의 버로우저글링의 첫사용도 기억나네요 ^^
ミルク
10/03/31 19:00
수정 아이콘
랭킹전은 전혀 보지 못했고,
고수를 이겨라 또한 5번? 미만으로 본 저는 i-tv에서 기억나는 게임이 딱 하나밖에 없네요.

고수를 이겨라에서 조정현 선수와 어떤 아마추어 저그 유저가 붙었던 경기입니다.
아마추어 유저가 2햇 초패스트 가디언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들게 하면서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가나 했는데
조정현 선수가 레이스 한두기씩 뽑아가면서 어찌저찌 가디언 걷어내더니 앞마당 다시 돌리고 마린-메딕-레이스로 한방에 쭈욱 밀었죠.

저그 유저로서 당시 가디언을 굉장히 애용했는데 그 게임 보고 나서는 사용 빈도가 줄었습니다. ^^;
뭐, 다 추억이네요. 조정현 선수도 벌써 은퇴한지 6년쯤 된 것 같군요..
방랑청년
10/03/31 19:09
수정 아이콘
랭킹전은 역시 CHRH최인규선수가 가장기억에 남구요..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벤트 경기였나? 거기서 임요환선수랑 임성춘선수가 했었는데 임요환선수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는거 보고 얼굴은 잘생겼는데 누군가..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10/03/31 19:59
수정 아이콘
스타가 처음나왓을때는 열전 게임챔프라는 것을 통해서 처음 게임을 티비로 중계해주는걸 봤쬬~ 그때는 타이베리안 썬도 같이 중계를 해줬는데 말이죠 크크
슈페리올
10/03/31 21:11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의 랜덤 연승행진이 정말 기억에 남네요.. 당시 천지스톰을 정말 처음 방송에서 보여줬었죠..
방송 끝나고 항상 여친분이랑 함께 가는 모습이 엔딩 크레딧 올라올때 나오곤 했었는데..
그리고 쌈장의 스타 강좌인가? 스킬을 한개씩 가르쳐 주는 코너도 기억에 남구요..
그리고 아마츄어 2vs2 팀플전도 잼있었던거 같아요.. 당시 최초 5연승 팀이 제동생과 친구들이어서..
당시 전용준 캐스터님 스타를 아직 잘 모르실때라 방송전에 대화도 많이하곤 했었는데..
청기와 주유소 근처 게토 피씨방의 추억.. 아 옛날 생각 나네요..
朋友君
10/03/31 21:55
수정 아이콘
주진철 선수가 확장형 저그로 연승하던 기억이 나네요. 어린 시절 이윤열 선수의 모습도.... 아...
그레이티스트
10/03/31 21:57
수정 아이콘
랭킹전 결승 최인규 대 김정민이였나요?

12토스 vs 6시 저그였는데 최인규선수의 신들린 스톰 과 저그전의 아비터 당시로썬 굉장히 신선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초기 고수를이겨라멤버가 5명인가로 기억하는데 로테이션으로 프로게이머들이 나오는데 유독 이기석선수만 개인스케줄상인지
가끔나오곤했었죠. 당시에는 이기석선수가 정말 인기많았었는데, 지금은 거론조차안되니 아쉽네요.

그리고 이기석선수와 이현주캐스터?(최은지씨?) 두분이서 진행하던 프로가있었는데, 그중 아마추어간 2vs2하는것도 있었을겁니다.
기억에남는게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편으로 나온것도 당시 어린나이에 꽤나 부러웠지요.
아카펠라
10/03/31 22:26
수정 아이콘
ITV 랭킹전 최고의 스타는 바로.... 김성제 선수죠..

거의 꼴지에서부터 시작해 2위까지 한걸로 기억하는데 그 와중에 천적이라던 조용호, 이윤열 선수를 때려잡고
임요환 선수도 이겼었죠...

최종전에서 저그한테 진 기억이 나는데... 하여튼 그 때 김성제 선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Korea_Republic
10/04/01 00:35
수정 아이콘
메카닉의 황제이자 대표적인 저막 테란유저중 하나였던 김대건 선수가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테란에 강한 저그인 국기봉, 홍진호 선수를 꺽고 올라오곤 해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10/04/01 04:41
수정 아이콘
열전게임챔프에 나갔던 것이 기억나네요. 4연승 팀 잡고 2연승을 하다가, 추후에 3연승을 했던 팀에게 졌었지요.
(상대방이 코넷배 대회 3위했던 선수가 나와서-_-;;(이기석 선수가 우승했던 대회))
그 당시엔 9드론 발업도 몰랐던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4연승팀을 잡고, 2연승까지나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열전게임챔프 길드전에도 나갔는데, 이때 변길섭 선수 팀을 이겼던 것도 기억나네요.
그날 예선과 승자 결정전에서 두판모두 9 2 빌드를 썼었는데, 방송후에 베넷에서 9 2를 당하고 신기해했던 기억도 있네요.
길드전은 다음경기는 제가 아닌 저희 길드 타 선수가 나가야 했는데 그거 지고, 상대길드깨러 충대서버 들어갔던 기억도...

뭐, 마지막으로 전용준 캐스터가 정말로 착했던 것도 기억합니다. 사실 어린 애들이었기에 다들 무시하고 지시만 내렸었는데,
전용준 캐스터만 정말 친근하게 대해줬습니다. 아 제 인생 단 세네번의 화장도 다 ITV나갔을때 했었네요.
10/04/01 13:11
수정 아이콘
라이벌리에서 40분가량 싸우면서 순회공연으로 강도경선수를 기어코 이긴 김정민선수
이은경선수와 김가을선수의 라이벌리 1시간 40분짜리 경기. 결국 중간에 편집되었죠.
그리고 특히나 아이티비는 편집이 많아서 아주 불만스러웠습니다.
극렬 임빠시절 로템에서 압승한 나도현선수 아주 미워했던... ^^; 기억도
또 워크에선 건물로 오창정선수 때려잡은 임효진선수 경기도 생각나네요.

김동수선수의 풋풋한 해설데뷔 모습도 생각나고 그나저나 이정한님은 요즘 뭐 하실까요?
10/04/01 18:28
수정 아이콘
itv에서 C&C 레드얼럿2 리그 중계 보신 분 계신지요?? 임요환 선수도 나오고 김동수 선수도 나왔던거 같은데 기억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가물가물해서요;;;
Mr.쿠우의 절규
10/04/02 00:22
수정 아이콘
당시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기억나는 것만 몇 개 들어보자면,
1) 김정민 해설이 당시 itv에서 해설을 했었습니다.
김동수 선수가 하다가 김정민 해설이 잠시 받았나, 아니면 후임이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선수였기 때문에, 해설하다 사라져서는 부스에 앉아 게임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현역 선수의 해설이기 때문에 더 신뢰감이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온게임넷에서 해설 못한다고 혼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당황스러웠구요.

2)또 김동수 해설은 몇차 리그였는지, 맵을 직접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에볼루션 프레데터, 게이트 였나, 이름은 정확하지 않네요.

3)기본 맵 중에선, 라이벌리가 기억이 납니다.
왠지 로템이나 헌터보단 그 맵이 좋아서 친구와 할 때 꼭 라이벌리를 한판씩 넣곤 했습니다.

KC님// 포모스 이정한 기자는 그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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