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02 11:09:40
Name o파쿠만사o
Subject 이승원 해설님때문에 MSL을 버릴수가 없네요...
안녕하세요..^^

스타를 사랑하는 항상눈팅만 하는 파쿠만사 라고합니다.
처음에 이글을 유게에 쓸가 하다가 아무래도 성격에 맞지않을거 같아서 게임 게시판에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쓰는 스킬이 많이 떨어져서 읽기 힘드시더라도 끝가지 읽어주세요..ㅠㅠ(사실 첨부 동영상만 봐도 되지만..)

다음영상은 어제 F조 마지막 최종전 경기 초반에 이승원 해설자님께서 하신말씀 편집한 영상입니다. 본방을 보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첨부해서 올립니다.


"..저는 리그가 가장 재밌었을때가 리그가 가장 순수했을때 아무것도 가미 되지않았을때 리그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저 말을 다듣고.. 제가 아직까지 MSL을 놓지 못하고 계속해서 보는 이유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MSL과 한몸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이승원 해설...

최근 MSL의 많은 악재속에 얼마나 고뇌하고 팬들에게 죄송했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한번에 느낄수 있던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런것을 보며 왜 자기잘못도 아닌것을 자신이 잘못한 것 처럼 팬들에게 죄송해야 할가하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승원 해설님의 그말때문에 다시한번 MSL을 믿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승원 해설님 말씀대로 눈과 귀를 열고 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진심으로 나타난 다면 다시 옜날의 MSL로 돌아갈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처음 스타리그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였지만 어느순간부터 온게임넷 보다 MSL이 더 기다려지고 했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다시한번 그때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어제 다음팟으로 MSL을 방송하면서 느낀것이하나 있는데 MSL이 다시 살아날려면 다른것도 많이 고쳐야 겠지만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이는게 가장 시급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예전 곰티비 후원시절에 곰플레이어만 틀면 좋은 화질로 라이브, 다시보기가

가능했던 때가 너무 그립네요.

리그가 재미있든 재미없든 시청자들이 쉽게 경기를 볼수 있어야 시청자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을것일테니까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다면 아무리 변한다해도 시청자들이 모르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온게임넷이 하고 있는 것처럼 누구나 쉽게 리그경기를 시청할수 있도록하는것이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

닐가 생각합니다.

이것말고도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을텐데.. 부디 잘해결되어 다시한번 비상하는 MSL이 되길바랍니다.

그리고. 이승원 해설님 힘내세요! 화이팅!

당신이 있기에 MSL을 떠날수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완소탱
10/04/02 11:15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MSL에서 김구현선수일이나 정전록때문에 MSL에대한 정이 확떨어지다가도..이승원 해설님 때문에 MSL을 봅니다..
The Greatest Hits
10/04/02 11:17
수정 아이콘
엠에스엘을...어둠의 경로외에는 볼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승원 해설님 정말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저같은 눈팅족도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토모빌굿
10/04/02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승원 해설이 좋습니다.
총사령관
10/04/02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온게임넷같은 경우에는 리그경기가 끝나고 나서 몇시간 혹은 몇일이내에 바로 접근해서 볼수있는 반면에
엠겜은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따끈한 것들은 돈내고 보라고 하고 1주일 지나야 무료인가요?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건지는 몰라도
저희집에는 엠겜이 아예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답답합니다 하지만 엠겜 부활할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어메이징폴
10/04/02 11:35
수정 아이콘
익숙한걸 좋아하기 마련이라지만, 예전 이승원-김동준-김철민 라인이 너무 기억이 납니다. 왜 온겜을 보냐고 반문했던 시절이었어요^^;
winstorm
10/04/02 11:39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본좌는 오직 승원좌입니다. 잘 될꺼라 믿습니다.
최강견신 성제
10/04/02 11:42
수정 아이콘
한승엽 해설이 MSL중계하는걸 들으니까 김동준해설이 다시 돌아온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해설성향이나 발성이 유사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그때처럼 다시 타오르리라고 믿습니다!

아 근데 예선면제권은 없애고, 8강재배치는 그대로 남겨둔다고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32강 패자전에서 패배해서 광탈당한 선수의 예선직행도 사라졌나요?
광탈시키는게 예선면제권을 주기위한 약간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껀후이
10/04/02 11:47
수정 아이콘
오래 된 것이 더욱 소중해지는 요즘,
온겜의 엄재경해설위원님, 엠겜의 이승원해설위원님...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 10년은 더 보고 싶은 분들이네요 ㅜ
엠겜 이렇게 무너져서 이승원해설님의 목소리 못 듣게 하면
미워할거예요...제게 엠겜=이승원해설님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ㅜ
10/04/02 11:51
수정 아이콘
어제 5시꺼 보고왔는데..

전태양선수보고 엉겁결에 "엇 전태양이다!" 이러니까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태양선수 진출 축하해요! 이러니까 감사합니다 이러던데...

아직은 어리지만... 우승을기원합니다
10/04/02 12:02
수정 아이콘
예전의 MSL을 잊지 못하는 엠겜팬으로서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낙타입냄새
10/04/02 12:03
수정 아이콘
MSL이 좋아요
민죽이
10/04/02 12:14
수정 아이콘
다시보기는 몰라도
라이브만큼은 제공하면 리그 흥행에 좋을텐데 ..
임이최마율~
10/04/02 12:21
수정 아이콘
MSL은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는게 너무 치명적인것 같아요...
재방, 라이브 모두 인터넷으로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나마 이승원해설이..MSL의 버팀목이 아닐런지..
트레제디
10/04/02 12: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TG삼보배 결승전 홍진호대 최연성이 생각나네요..
영웅과몽상가
10/04/02 12:40
수정 아이콘
전 말입니다. 어제 순수했던 시절이 좋았다고 했던 이승원 해설의 모습속에서
과거의 msl을 생각하면서 달리고자 하는 진정한 스타인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순규그거슨진
10/04/02 12:51
수정 아이콘
어제 사무실에서 잉여잉여 하고 있던 저에게 광명을 내려주신 파쿠만사님이시군요..
확실히 저도 리그 자체의 밸류는 온게임넷이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만(왠지 모르게)
해설진이나 캐스터들만큼은 엠겜이 더 정이가고 좋다고 생각하네요
이승원해설도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4/02 13: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승원해설님이 너무 좋아요
cutiekaras
10/04/02 13:45
수정 아이콘
8강 재배치는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요
아무튼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msl
Korea_Republic
10/04/02 14:32
수정 아이콘
더 이상 추락할곳이 없을때까지 추락했으니 이제는 올라갈일만 남았죠. 22부리그라는 비아냥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랍니다.
마파두부
10/04/02 14:38
수정 아이콘
MBC게임과 MSL에는 실망을 많이 했지만 이승원 해설을 비롯한 해설진과 캐스터님들은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칼라일21
10/04/02 14:45
수정 아이콘
엄옹해설이야 그 자신만의 분야를 개발한 측면이 있겠는데,
개인적으론 이승원해설과 이전의 김정민 해설이 가장 맘에 듭니다.
그럴때마다
10/04/02 15:24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이 그립네요. 그의 꼭꼭 집어주는 해설은 정말 최고였는데...ㅠㅠ

10년씩이나 시청을 해 오다보니 양 방송사 해설진 / 캐스터진 누구라 할 것 없이 제겐 다들 완전소중하네요.
김성수
10/04/02 22:13
수정 아이콘
어제 이승원 해설의 멘트를 들으면서, 최소한 이승원 해설은 피지알 등의 커뮤니티를 보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스타팬들이 엠에스엘에 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과거와 같이 소통이 되는 방송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중계진이 커뮤니티의 반응과 의견을 스크리닝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존중하겠다는 의미의 멘트를 한 만큼, 다시 한번 희망을 가지고 엠에스엘을 지켜보고자 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부분은 항상 이승원 해설만이 이와 비슷한 액션을 할 뿐이라는 것 정도네요.
엠비씨 게임이라는 방송국 입장에서는, 명분을 구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원 해설이 아닌, 방송국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라 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앞으로의 각오과 과거의 과오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한다면,
최소한 저는 긍정적으로 수긍하고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엠비씨 게임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스타팬들이 적지 않음을 알고 있었으면 합니다.
10/04/03 04:31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님때문에 MSL을 버릴수가 없네요...(2)

사랑합니다 이승원 해설님...
4EverNalrA
10/04/03 13:58
수정 아이콘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은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의 생각에 공감하고 동의하는 사람은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coolwen, 그 생각 변함없길 바랍니다.
이필현
10/04/03 16:26
수정 아이콘
누군가 제게 왜 그리 msl 만을 고집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msl 에는 이승원 해설이 있기 때문에.. 라고
No bittter,No sweet
10/04/05 16:01
수정 아이콘
더불어 김동준해설님~

어여 컴백해요~~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736 NSL WarCraft III Global League - 8강 5일차 [138] kimbilly4606 10/04/02 4606 0
40735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2회차(2) [265] SKY924588 10/04/02 4588 0
40734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2회차 [227] SKY924585 10/04/02 4585 0
40733 스타2 베타테스터 토너먼트 진행요원 모십니다. [2] canoppy4543 10/04/02 4543 0
40732 MSL 본선진출시드와 예선면제시드에 대한 비판 [9] 信主SUNNY4493 10/04/02 4493 0
40730 저그의 대하락, 테란시대의 도래, 프로토스의 고난 [71] 트레제디6820 10/04/02 6820 0
40729 이승원 해설님때문에 MSL을 버릴수가 없네요... [30] o파쿠만사o7762 10/04/02 7762 2
40728 Red sniper 진영수!!!... [25] forgotteness7420 10/04/01 7420 0
40727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40] 파이어볼4859 10/04/01 4859 0
40726 2010 MBC게임 스타리그 Season 1 32강 F 불판입니다 [212] 승리의기쁨이6241 10/04/01 6241 0
40725 MBC게임 스타리그 불판입니다(1) [329] 승리의기쁨이6954 10/04/01 6954 0
40723 KTvs엠히 선봉전 엔트리입니다 [49] SKY926930 10/04/01 6930 0
40721 NSL WarCraft III Global League - 8강 4일차 [39] kimbilly4037 10/03/31 4037 0
40720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1회차(2) [164] SKY926263 10/03/31 6263 0
40719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1회차 [348] SKY926980 10/03/31 6980 0
40718 iTV를 추억하며, 예전 기억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20] 샤르미에티미5197 10/03/31 5197 0
40717 관록의 송병구, 열 세단계 후배앞에 서서. [25] becker7942 10/03/31 7942 8
40715 위너스리그 결승전 KT:엠히 로스터 [43] 8774 10/03/30 8774 0
40712 마재윤 선수 무릎부상 때문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중이라네요. [20] Korea_Republic9695 10/03/30 9695 1
40711 파이터포럼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73] 영웅과몽상가10614 10/03/29 10614 0
40710 재미로 보는 09-10 시즌 도표 [43] 칼라일216309 10/03/29 6309 2
40709 프로토스 뭐하~~~니 [25] 삭제됨7715 10/03/29 7715 0
40708 2010년 3월 넷째주 WP 랭킹 (2010.3.28 기준) [11] Davi4ever5143 10/03/29 514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