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07 16:46:04
Name xeno
Subject 프로리그 4라운드 방식 변경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5498&db=issue&cate=&page=1&field=&kwrd=

포모스 펌입니다.

프로리그 4라운드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한동안 고수되었던 엔트리 사전공개 방식에서 현장공개 방식으로 변경되었군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찬성에 한표 보탭니다.

그날 그날 현장에서 "까보는 재미"가 생기잖아요.

엔트리 공개 방식 변경으로 엔트리 구성에 강점이 있는 CJ가 기사회생을 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정말 잘하는 상위권 팀들이야 누굴 어디에 붙여놓든 그냥 이깁니다만(그러니까 이영호....) 그건 재미없잖아요.

못하는 팀이 기막힌 엔트리로 2:3 신승을 올리는게 또 재미라서, 공군이나 CJ같은 팀들이 분발을 해 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지난번 사전공개 방식으로 바꿀때도 프로리그 위기의식이니, 선수연습량 부족이니 이런저런 이유가 많아 바꾼거지만,

제 생각에는 프로리그가 "더 재미있어 지는 방향" 으로 바꾸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장공개방식을 했을때 결승전 현장에서 엔트리를 발표하면 긴장감이 끝내주잖아요.

(KT의 오래된 팬으로 광안리 결승에서 선봉 전상욱, 강민상대 박용욱이 나왔을때의 당혹감이란...;;;;;)

올해 광안리 결승에서 전용준 캐스터가 "이영호" vs "이제동"을 외친다면 짜릿할 것 같네요




ps. 신맵이름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듯.... 그레이프배리어리프, 폴라리스랩소디......
옛날 개마고원 같은 쿨하면서 심플한 맵이름은 안나오려나...

ps2. 아, 당일날 딱 까봤는데, 동족전 네경기가 나온다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캐리어쥐쥐
10/04/07 16:51
수정 아이콘
오호 아주 예전에 했었던 방식같군요. 개인적으로는 찬성입니다.
위너스리그도 하는데 연습량 부족은 핑계죠.
10/04/07 16:51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전 사전 준비된 경기력이 더 좋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아무래도 3가지 경우를 고려하고 준비하는 경기력보단 정해진 상대에 맞춰져 준비하는 경기력이 높을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서 말이죠.

그러나 일단 기대감도 있고 엔트리에 대한 감독분들의 용병술이 프로리그 4라운드가 시험의 장소가 되겠군요.

감독진들 감독과 코치진의 역량이 중요하겠네요. 4라운드는
마키아토
10/04/07 16:59
수정 아이콘
종족별의무출전제 폐지가 더 걸리네요. 저테저테만 볼거 같아서.
10/04/07 16:59
수정 아이콘
CJ팬이고 조규남 감독님 좋아하지만 엔트리 잘 짜신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래도 이번 변화는 좋네요. 엔트리 공개될때 그 쪼는 맛이 있어야죠.
벙어리
10/04/07 17:06
수정 아이콘
전설의 4토스,4저그,4테란같은걸 다시 볼 수 있을것인가...
10/04/07 17:09
수정 아이콘
매 세트 세트마다 공개 하는 건 조금 별로네요.
엔트리 예고제 시행 전처럼 당일 날 전 세트 공개가 좋은 것 같아요.
Karin2002
10/04/07 17:12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사설 배팅업체와 승부 조작 막을려고 이렇게 된 거 같이 보여요.
민죽이
10/04/07 17: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예전에 이영호선수는 4경기에 배치되서 해보지도 못하고 집에 돌아가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겠네요.
0:3 패배는 줄어들지 않을까요? 0:2로 밀리고 있으면 4경기 예정이여도 각팀 에이스들 무조건 나와야죠~
EX_SilnetKilleR
10/04/07 17:24
수정 아이콘
당일날 엔트리 발표하는게 더 재미나지 않나요..예전 프로리그때 정말 재미났었는데
근데 종족의무출전제 폐지는 좀..허허;
예전처럼 동일종족 2연속 출전불가 그런거라도 걸어놓았으면 좋을텐데
Hypocrite.12414.
10/04/07 17:34
수정 아이콘
무난한 맵에선 테란이 득세할테고, 뻔한 경기도 많아질거고 그로 인한 OME 경기도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만...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은 좋아보이네요.
10/04/07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미리 엔트리를 보고 시합을 기대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좀 아쉽기는 하지만
엔트리 예고제 폐지보단 종족의무제도 폐지가 더 걱정이네요.
10/04/07 17:40
수정 아이콘
앞으로 프로토스 보기 힘들겠군요...
honnysun
10/04/07 17:41
수정 아이콘
티원 4테란 등장하려나요. 임요한 최연성 정명훈 고인규
오묘묘묘
10/04/07 17:47
수정 아이콘
기사에 보면 엔트리제 폐지가 사설 싸이트의 베팅을 억제하는 이유도 있다고 하고 앞으로 단속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엔트리제를 폐지한다고 사설 싸이트의 베팅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프로리그 에서의 조작의 가능성은 사라질 겁니다.
해외 스포츠 조작처럼 무슨 거대한 손이 조작을 하는 게 아니라..
엔트리제의 방식이라면 한 명의 선수가 마음먹고 지인을 통해서 자신의 상대방 선수에게 베팅한 후에 일부러 져버린다면.
그 한판만으로 최소한 수백의 이득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요... 상대방 선수와 동의하고 조직적으로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너무나 적습니다.
사설 싸이트들의 최대 베팅액은 100만 원 이고, 만약 자신보다 약한 상대와 붙는다면 상대의 배당은 2~3배 사이일 것이고,
그럼 한 곳에서만 베팅을 해도 최소 100만 원을 벌 수가 있고, 일을 크게 벌린다면 그 수십 배도 벌 수가 있겠죠.
1~2라운드에서 수십 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는데,꼭 선수 본인이 직접 이런 방법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 주위의 누군가가 이런 유혹을 던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되진 않고 그걸 모든 선수가 거부했을 거라고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게 엔트리제를 폐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개인리그에도 이런 가능성은 있지만, 프로리그와는 상황이 달라서..
지면 바로 탈락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프로리그보다는 위험성이 적을 것 같습니다.

pgr에서는 사설 싸이트에 대한 이야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설 싸이트에서 스타리그 배팅을 하는 한 조작의 가능성이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모든 배팅을 할 수 있는 스포츠와는 달리 혼자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요.
현재 스타리그를 가지고 베팅을 하는 싸이트가 제가 알고 있는 곳만 최소한 20개는 되고 찾아보면 100개도 넘게 나올 것 같네요. 사이버 수사대에 여러 번 신고해봤지만, 그 싸이트들은 항상 멀쩡히 돌아가던데.. 이번에 프로리그 협회에서 단속을 실시한다면 제가 아는 정보로라도 도움이 되고 싶네요.
Psy_Onic-0-
10/04/07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엔트리 예고제 폐지보단 종족의무제도 폐지가 더 걱정이네요...

좋아하는 선수 나오나 안나오나 미리 알지를 못하기도 하구요...
핸드레이크
10/04/07 18:06
수정 아이콘
우정호 선수의 여전한 부진이 예상됩니다
분석해서 맞춰잡는데는 최고의 선수인데.. ⓑ
러브투스카이~
10/04/07 18:11
수정 아이콘
매세트마다 발표하는거면 서로 알기전까지 긴장되겠네요 -_-;;
10/04/07 19:24
수정 아이콘
화승토스는..... 앞으로 못 보는건가요?
10/04/07 19:29
수정 아이콘
종족의무제 폐지는 대안이 있어야할 것 같고, 엔트리 예고제 폐지는 찬성이네요.
파일롯토
10/04/07 19:34
수정 아이콘
이건뭐... 종족의무제는 대체 왜자꾸 건드리는지???
초절정미소년
10/04/07 19:56
수정 아이콘
호곡;; 엔트리 공개되도 미네랄 맨날 잃는데 이젠 더더욱 맞추기 힘들어지겠군요ㅠ
무한낙천
10/04/07 20:10
수정 아이콘
사전 예고제 폐지.. 협회가 간만에 팬들 의견 좀 들었네요
이래야 감독의 전략전술 이라는게 있는거죠,
긴장감도 있구요~

게다가 이전처럼 시작할때 모조리 정해놓고 발표하는게 아니라 매경기마다 선택한다니,
감독간의 긴장감과 머리싸움, 승부수, 이런거 더욱 재밌어질듯 합니다
위너스리그 하면서 다들 느껴봤잖아요..
매경기마다 누구 나올지 조마조마한 그 기분..
그리고 에이스가 걸어나올 때의 흥분!!
위너스랑 이제 다른 점은 승자연전이냐 내려오느냐 이것뿐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828 2010 하나대투증권배 MSL Season 1 32강 H조 (2) [307] 태연사랑5232 10/04/08 5232 0
40827 PGR21 블리자드 스타2 토너먼트 - 금일(목) 20:00 방송 중 canoppy4584 10/04/07 4584 1
40826 Fantasy 프로리그를 소개합니다 [6] 우광희4194 10/04/08 4194 0
40824 2010 하나대투증권배 MSL Season 1 32강 H조 [254] 태연사랑4842 10/04/08 4842 1
40823 2010 하나대투증권배 MSL Season 1 32강 B조(2) [286] o파쿠만사o5225 10/04/08 5225 0
40822 2010 하나대투증권배 MSL Season 1 32강 B조 [217] o파쿠만사o5567 10/04/08 5567 0
40821 MSL 스폰서가 공개되었습니다!! [45] Dizzy7929 10/04/08 7929 1
40819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로스터가 발표됐습니다. [16] 예수7006 10/04/08 7006 0
40816 PGR21 블리자드 스타2 토너먼트 E조~ H조 경기결과 [1] canoppy4427 10/04/08 4427 0
40815 전태양에게서 냄새가 난다. [15] Dizzy7428 10/04/08 7428 1
40814 전태양선수에 관한 소고 [14] kimera6321 10/04/08 6321 10
40813 이제동의 네이트배 우승... [50] 케이윌7003 10/04/07 7003 6
40812 김택용 3.0으로 돌아올 그를 위해서. [13] 영웅과몽상가5301 10/04/07 5301 0
40811 PGR21 블리자드 스타2 토너먼트 -전경기 생방송 중 canoppy4367 10/04/07 4367 0
40810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3회차(2) [100] SKY924391 10/04/07 4391 0
40809 신대근 vs 이영호 짧은 리뷰. [24] becker7321 10/04/07 7321 0
40808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3회차 [362] SKY925647 10/04/07 5647 0
40807 특별히 응원하는 팀,선수가 없다는 것이 좋은 점도 있네요. [7] 인격4220 10/04/07 4220 0
40806 (방송종료)오뚜기 뿌셔뿌셔 2010 TEKKEN CRASH S2 16강 A조 [206] o파쿠만사o5173 10/04/07 5173 0
40805 프로리그 4라운드 방식 변경 [25] xeno4574 10/04/07 4574 0
40803 재미삼아 보는 10년간 이어진 본좌론 이야기 [50] 고지를향하여9114 10/04/07 9114 19
40802 PGR21 블리자드 스타2 토너먼트 - 금일 예선 20:00 전경기 방송 예정 [1] canoppy4605 10/04/07 4605 0
40801 이제동의 본좌론의 정리와 그의 호칭문제. [57] 그레이티스트4775 10/04/07 477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