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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7 23:40:46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김택용 3.0으로 돌아올 그를 위해서.
모든 프로토스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가 내일 벌어집니다.

내일 김택용 선수 드디어 오랜만에 4프로토스 조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과연 경기가 없는 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그리고 그의 경기력은 다시금 상향되어

3.0으로 돌아올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일단 H조를 살펴보면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KT빠인 저조차도 김대엽 선수의 선택은

너무 아니게 느껴집니다.

정말 다 면면이 있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인데 말입니다.

스타리그를 준우승한 진영화선수, 저그전 12연승의 신기록과 삼성전자올킬, 그리고 물량에 빛나는 김윤중,

KT토스로서 지난시즌 8강의 프로리그 7승 3패의 좋은 전적과 안정성을 지향하는 김대엽선수, 마지막으로 택뱅리쌍의 일원으로

유일하게 MSL 3회 우승에 빛나는 지난 프로리그 승률왕, 프로토스 최고의 커리어 랭커 김택용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조에 있는 선수들은 어딜가도 분명히 16강 통과 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을 지닌 선수들이라 생각해보면 정말

분명히 좋은 경기력 재미있는 토스전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중요한 것은 김택용 선수의 통과여부입니다.(원래는 T1이 KT를 중요경기마다 이긴 기억만 있어서 싫었지만

김택용 선수가 T1에 이적하고 나서 T1은 저의 앞마당이 되었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다른 분들도 아시다시피 3.3혁명을 일으키며 마재윤 선수를 7일천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그 때 라이브로

MSL결승전을 시청했는 데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1SET라도 따내면 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마재윤 선수와 다전제를

해서 1SET라도 따낸 선수는 박정석 선수와 강민 선수가 유일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3경기 모두다 그냥

압도적인 멀티테스킹으로 마재윤 선수를 넉다운시키는 모습 속에서 이 선수야말로 프로토스의 제목이 될 선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그 같은 빌드를 만들지 못했다면, 지금 저플전은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는 온게임넷에서는 번번히 4강에서 강한 테란들을 만나서 좌절해 버렸지만, 그리고 그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송병구 선수

에게도 패배하면서 결승진출의 꿈을 접었지만 프로토스 최초로 3회 우승을 일궈내며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게 됩니다. 역시 김택용 선수

는 송병구 선수라는 라이벌이 있을 때 정말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2.0 각성전 인크루트배에서 2:1로 패하지만 뭔가 깨달음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그의 플토전 승률은 프로토스 모든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위너스리그에서도 정말 엄청난 활약으로 T1을 1위에 랭크시키는 데 2억이라는 거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드디어 값을 하게

됩니다.

그전에 이제동 선수에게 아레나에서 2패로 떨어질 때 그의 부진은 정말 잊을 수 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깨달음을 얻어서 비룡이 되었습니다.

거의 1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다시 위너스리그 저는 다시 위너스리그의 사나이 김택용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를 포함해서 등등 너무나 아쉽게 그의 이름값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MSL 서바이버를 통과하면서 그 기세를 몰아서 스타리그 진출까지 노렸지만 아쉽게도 김창희 선수에게 2:1로

지게 됩니다.

그의 고개 숙인 모습에서 너무나 안타까움만 팬으로써 더해갔습니다.

PGR에서 김택용 선수 사실상 몰락한 것이라는 글을 봤을 때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설이 될 것입니다.

이미 이제 그것들은 지나간 시간일 뿐입니다.

이것은 이제 김택용 선수의 3.0에 거름이 될 것입니다.

김택용 선수는 다시 일어설 거라고 믿습니다.

왜냐면 당신의 이름은 프로토스의 혁명가이며, 프로토스의 주역이며, 프로토스의 최강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김택용 선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십시요.

당신은 해낼겁니다, 그것을 나는 믿어의심치 않고 모든 토스팬들이 믿어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왜 당신이 프로토스의 최강자인지 왜 택뱅리쌍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나는 살아있다라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십시오.

김택용 당신이 있어서 우리 프로토스팬들은 오늘도 프로토스를 할 맛이 납니다.

김택용 선수 3.0으로 돌아온 모습으로 모든 팬들을 감동시키는 경기력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P.S 모든 프로토스선수들이 다시한번 6룡 시절처럼 비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택용 선수 항상 응원하고 사.....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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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7 23:43
수정 아이콘
하하.. 저도 KT팬인데 김택용선수 때문에 T1에 앞마당을 펴버렸는데
경기 못본지 오래된 것 같은데 3.0으로 각성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태연사랑
10/04/07 23:59
수정 아이콘
제발 잘합시다 김택용선수
네오제노
10/04/08 00:04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에 프로토스 한번 들어가봅시다
김택용 화이팅!
데보라
10/04/08 00:08
수정 아이콘
내일 물량이라면 다 자신있는 프로토스전이라 누가 이길지 섣불리 이야기하기 힘들겠네요!

프프전은 정말 예측하기 정말 힘들어서요!
Gallimard
10/04/08 00:15
수정 아이콘
택신도 용택도 아닌, 김택용, 김택용을 원합니다.
김택용, 송병구 선수, 그리고 모든 프로토스 선수들 힘내세요.
(++강민 선수도 화이팅!!)
트레제디
10/04/08 00:39
수정 아이콘
요즘 저는 스타가 정말 밋밋하게 느껴지던데


그 이유중 하나가 일단 제가 응원하는 이제동선수가 스타리그 탈락했음이고


두번째는 바로 김택용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김택용선수 휴식으로 다시 감을 되찾았다고 믿습니다. ver 3.0... 정말 보고싶네요.
하리할러
10/04/08 01:1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다시한번 프로토스의 전성기를 이끌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10/04/08 01:16
수정 아이콘
제발잘했으면!!
10/04/08 01:43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택...기원합니다
임이최마율~
10/04/08 09:16
수정 아이콘
오늘 광탈한다면..진짜..밑바닥이 없는 곳으로........

오늘 경기 지켜보겠습니다..
10/04/08 09:48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진짜 제일 탈프로토스적이었는데...
10/04/08 11:18
수정 아이콘
혁명을 다시 일으켜주세요.. 다시 한번 프로토스가 테란과 저그를 이겨내고 최강종족이 되는 그날을 보고 싶습니다.
김원준
10/04/08 18:57
수정 아이콘
종족 특성상 본좌가 되긴 굉장히 힘들겠지만..."그래도 내가 김택용이다"를 보여줬음 좋겠네요...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김택용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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