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늘 두 선수의 탈락 너무 씁쓸했습니다.

오늘도 그저 답답했습니다.

두 선수의 이름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2테란 진영수, 염보성 선수입니다.

진영수 선수는 왜 MSL에서 계속 S급만 만나는 겁니까??

만나는 선수들마다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등등 왜 이 선수들만 만나는 겁니까??

MSL부커진이 따로 있습니까??

1위로 통과했더니 1위로 진출할 것 같았던 이영호 선수가 2위진출 해서 하필이면 거의

정점을 찍고 있는 시점에 만나서 이런 변고를 당하다니 정말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정말 오늘도 눈물납니다.

프로리그도 빠지면서 개인리그에 매진했을 텐데 말입니다.

진영수 선수에게 이기면 이긴 선수는 항상 4강이나 결승가고 진영수 선수는 항상 그 선수들의

디딤돌이 되는 느낌입니다.

진영수 선수도 잘하지만 그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하늘은 정말 왜 이리도 무심하신지,

어이쿠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염보성 선수 프로리그의 사나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프로리그에서는

S급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왜 개인리그만 되면 8강을 못갑니까??

프로리그에서는 S급도 잡는 선수, 개인리그 4강급 경기력의 선수가 허구한 날

16강에 머무르다니 말이나 됩니까??

너무나 16강 염보성이라는 이름이 익숙해졌습니다.

어떤 선수를 만나도 16강에서 떨어질 듯한 분위기를 5년간 보여줬습니다.

어찌 이리도 운이 없는지...

염선생은 정말 오늘도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대선수들은 어떻게 염보성선수를 프로리그에서는 이기기 힘들어하는데 개인리그에서는

이리도 중요고비마다 떨어뜨리는 지 정말 날개를 꺾일 정도입니다.

진영수 선수 2007년 WCG때까 정점이었는데 하필이면 그 때 비시즌이 되버려서 정점도 못찍고

, 염보성 선수는 개인리그에서는 정말 번번히 아쉬움만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프로리그와 다른 모습에 측은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합니다.

다음에는 그 선수들이 조금더 높이 날았으면 합니다.

꺾인 날개를 펴고 다시금 날개를 펼 수 있는 그들이 되길

다음에는 꼭 이겨서 개인리그에서 더 높게 날아 주십시오.

P.S  두 선수 모두 힘내시고 좌절하지 말길 바랄뿐입니다.

       정말  한 선수는 대진도 잘 걸리게 해달라고

       다른 한 선수는 16강 좀 통과하게 해달라고

       굿판이라도 벌여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