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16 11:44:29
Name
Subject 참.... 할말이 없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엠히팬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도 박지호, 염보성 선수이고, 개인리그는 물론이고,
프로리그 경기도 무조건 챙겨봅니다.
엠히 경기 뿐만 아니라 타팀 프로리그 경기라도,
스타리그 경기도 거의 다 챙겨봤습니다.
pgr 중계불판에서 많은 분들과 경기 지켜보는게 재미였지요,
프로리그 6시 경기를 제가 있는 곳에서 보려면 새벽 2시 입니다.
보통 그렇게 경기를 보고나면 새벽 4~5시에야 잠들죠.
학교를 다니는 입장에서, 새벽에 경기 챙겨 본다는게 어려운 일이지만,
그냥 스타가 좋아서, 행복하게 봤습니다.
참... 오늘 기사를보고 뒤통수를 망치로 맞은 기분이군요.
저 뿐만아니라 pgr에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하리란걸 알고있습니다.
pgr 중계불판에서 같이 떠들며 경기 보시는 분들 모두에게 제가 미안하네요.
많은 분들 말씀하신것처럼, 저도 이판 그래도 못버리겠지만,
황당함과 분노가 넘치는건 어찌 할 지를 모르겟네요.
지금까지 봤던 모든 경기가 의혹에 얼룩질까봐 두렵습니다.
속에 할말은 많은데 머리가 복잡해 딱히 제대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휴....
상처받은 팬들은 어떻게 위로받을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푼젤
10/05/16 11:46
수정 아이콘
마재윤은 이제 스타판에 아무 미련없을꺼고 벌금형받고 스타판에서 추방당하겠지만
워낙 벌어논 돈이 많으니 앞으로도 외제차에 명품사입고 여자끼고 흥청망청 살겠죠.
마재윤은 이스포츠가 어떻게 되건. 사태가 어찌흘러가건.
아마 이럴껍니다.

"So what?
I.O.S_Lucy
10/05/16 11:4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현실적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방법도, 가능성도 없습니다.
이런 큰 상처를 어떻게 쉽게 잊어버릴 수 있겠습니까. 물론 잊어버려서도 안됩니다만.
Shearer1
10/05/16 11:47
수정 아이콘
라푼젤님// 근데 마레기가 전두환급으로 돈세탁을 잘하지 않고서야 추징금선고 받아서 이득본 금액은 몽땅 환수당할 겁니다.
핫타이크
10/05/16 11:4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합니다.
CJ, KT, 화승, 이스트로 선수들에게 위로받을 수 있을거에요.

지금 현재 가장 불쌍한건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이기도 하지만,
억울하게 의심받거나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데도 승부조작사건으로 인해 팬들이 떠날까 두려운 선수들이기도 할겁니다.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경기 재미있게 보려구요.
ABOUTSTARCRAFT
10/05/16 11:49
수정 아이콘
젠장... 우리는 피해자가 됐습니다.
그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쏟았는데...
돌아오는건...
10/05/16 11:53
수정 아이콘
오늘...프로리그 못 볼 것 같네요...
외국이라 라이브는 못봤는데 간만에 주말이라 보려고 했는데...그냥 술 한 잔하고 자야겠습니다
Cedric Bixler-Zabala
10/05/16 11:57
수정 아이콘
렉서스타고 명품걸치고 다니는게 그리 좋더냐?
쓰레기야.
다다다닥
10/05/16 12:08
수정 아이콘
욕해도 됩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339 참.... 할말이 없습니다. [11] 4647 10/05/16 4647 0
41338 Play your dream [11] 누리군4582 10/05/16 4582 0
41337 배신감이 참 엄청나네요. [75] SKY927017 10/05/16 7017 0
41335 협회 및 전 프로게임단은 이번 사태에 관련하여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Nerion5988 10/05/16 5988 1
41333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98] 마빠이9700 10/05/16 9700 0
41330 곧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혹은 협회의 발표가 있겠네요... [284] amber12971 10/05/16 12971 0
41329 5월중 자격말소된 프로게이머 명단입니다 [17] 와이엘15545 10/05/16 15545 0
41326 이영호 선수의 현재. [44] Ascaron6747 10/05/15 6747 3
41325 CJ랑 KT의 프로리그 경기가 내일있네요. [30] SKY925869 10/05/15 5869 0
41324 최근의 공군을 보면 너무 안타깝네요...... [21] SKY925766 10/05/15 5766 0
41323 본진 리콜 후 스테시스필드로 입구막기 [46] swflying8107 10/05/15 8107 1
41322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하이트/MBCgamevs공군(2) [287] SKY924759 10/05/15 4759 1
41321 테란 사기론이 왜 '지금' 제기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183] 인생은전쟁이7613 10/05/15 7613 3
41320 스타크래프트와 교리(doctrine) [5] Harq3800 10/05/15 3800 0
41319 김정우, 이영호 잡을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25] noknow5449 10/05/15 5449 0
41318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하이트/MBCgamevs공군 [217] SKY924148 10/05/15 4148 0
41317 이영호선수에겐 정말 최적의 매치업이 되었네요. [13] Ascaron5617 10/05/15 5617 0
41316 테란 사기론에 관해서.. [57] 뽀글맨5290 10/05/15 5290 1
41314 Try... 노력하다, 애를 쓰다, (애를 써서) 하려고[이루려고] 하다 [2] 마음속의빛4044 10/05/15 4044 0
41311 설마 설마 했는데.. 거의 맞는거 같네요. [56] 공업저글링9756 10/05/15 9756 0
41310 이영호 vs 테란, 프로토스, 저그, 이제동. [42] 피지알뉴비5748 10/05/15 5748 1
41309 김정우 vs 김구현 후기.및 잡소리. [32] 민경아♡6758 10/05/14 6758 0
41306 오늘의 메인디쉬-강민의 올드보이(게스트:김창희) [211] SKY928087 10/05/14 808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