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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1 10:45:57
Name 난폭토끼
Subject 최연성선수, 과연 그 라고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亂兎 입니다.(_ _)

뭔가, 저만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베타때부터 스타를 해왔고, 온넷이 생기기전, 투니버스가 중계를 하기 이전부터 선수들의 어깨너머로 스타대회를 관람했습니다만, 저 혼자만 스타보는 눈이 이상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연성선수, 정말 징그러우리만치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를 무적으로 만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누구 표현대로 제가 '개허접' 이 되어서 그런것 일까요...

임테란이 처음 등장했을때, 임성춘씨의 겜큐대회때, 김정민선수의 오프라인 토니에서, 이윤열 선수의 데뷔때, 기욤의 전성기때 받은 임팩트에 비해, 지금의 최선수의 임팩트가 그 모든 임팩트를 뛰어넘을 만큼은 아니라고 느끼는건 왜일까요?

최선수, 정말 잘하죠. 네,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도 '특별한 전략' 이나 당일 컨디션, 혹은 당해 경기의 운용에 따라 지기도 할거라는 생각은 왜 드는것일까요?

윤열선수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서, 그는 스타리그 16강에서 미끌어 졌습니다. 상금이 걸린, 뭔가가 걸린 경기에선 절-_-대 지지 않는다던 그가, 말입니다.

결국 스타크래프트도 사람이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봐도, 감동은 느껴질 지언정, 화려함과 압박감이 느껴질 지언정, 96시즌 불스나 60년대 초 셀틱스, 00시즌의 레이커스가 주던 '절대로 지지 않을것 같은 믿음' 까지는 못받겠더군요.

그래서 아직 저에게, 스타는 재미있나 봅니다.

게임속에는 순간의 타이밍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엄청난 연습량이건, 엄청난 센스건, 혹은 '소 뒷발에 채인 쥐' 같은 일이 일어나건, 분명히 그런 상황은 눈에 보이더군요.

아직은 100% 센스, 100% 생산력, 100% 컨트롤로 진짜 '기계적이리 만치 정확한'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혹은 이윤열, 강민선수등), 훌륭하고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아직은 우리에게 '인간적인 감동' 을 줄만큼 2% 부족하고,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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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비
04/05/01 10:47
수정 아이콘
아..정말 동감합니다^^ 2%부족한걸로 인해 정이 느껴지는건..인지상정인가봅니다..ㅠ_ㅠ;;
Elecviva
04/05/01 10:5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온게임넷 승률은 썩 좋지 않죠^^
무력하게 지는 모습을 보면서 불쾌해지기 보다는 '황당'했습니다.
저 선수 지기도 하는 구나..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역시 게임은 '박빙'이 재미있습니다 :)
04/05/01 10:54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나름이겠지요. 전 이윤열선수에게 그런 믿음을 갖습니다.
난폭토끼
04/05/01 10:56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절대로' 까지는 아니라도, '잘' 지지는 않을꺼라는 느낌은 받습니다. ^^(제가 언급한 팀들의 카리스마와는 좀은 다른 그런, 뭐...)

어쨋든 이번 스타리그 4강은,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메딕아빠
04/05/01 11:02
수정 아이콘
절대...라는 말이야...당연히 없죠...
그게 게임이라면 더욱더 말이죠...~~

다만 확실한 건...
최연성이라는 이름이...
승리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린다든 거 아닐런지...^^
난폭토끼
04/05/01 11:09
수정 아이콘
오오오오옷+_+

메딕아빠님, 굉장히 멋진 표현이군요~
04/05/01 11:11
수정 아이콘
너무 멋진 글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e-sports인 이유는 바로 절대무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무적 너무 싫어요!
그래서,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강나라
04/05/01 11:1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 절대지지않는다. 절대 패배란 없는 플레이
이윤열선수 = 무조건 이긴다. 절대적 승리만을 위한 플레이

제생각엔 둘의 플레이성향은 이렇게 갈리는듯 보이더군요..
총알이 모자라.
04/05/01 11:21
수정 아이콘
절대무적은 라이징오!!
헉....(도망중...돌부리에 걸림..철퍼덕)
비호랑이
04/05/01 11:32
수정 아이콘
물론 절대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절대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아닐까요. -_-a
-rookie-
04/05/01 11:50
수정 아이콘
나다는 모든 면에서 완벽합니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정답일 듯...)
그래서 저는 그를 스타일리스트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나다는 그저 완벽이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굳이 머신이란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우브에게서는 어떤 스타일이 느껴집니다.
박서나 옐로우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지만요.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정말 죽도록-_- 연습한다면
나다처럼 게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 해야 합니다. -_-a)
하지만 우브처럼 게임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 필력의 한계...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의 약 60% 정도... ㅠ.ㅠ)
04/05/01 12:10
수정 아이콘
나다와 우브 두선수는 서로가 부담이 되겠지만.. 옐로우와 박서처럼 서로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04/05/01 12:11
수정 아이콘
oov는 방어를 기반으로한 플레이 이고 나다는 공격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가 아닐까요?? 또한 나다가 불리함을 컨트롤과 운영으로 풀어낸다면 oov는 위치를 잘잡는 플레이로 풀어내구요.. 일단 방어를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상당히 oov의 플레이는 안정적이고 나다의 플레이는 화려하다가 생각합니다.. 특히 나다는 무리한 공격을 많이하는 단점도 가끔씩 보여주고 oov는 약간 게임을 너무 끄는 경향이 있죠.. 뭐 둘다 거의 역전은 안당하니까 문제는 안되지만.. 역시 나다와 oov는 할말이 많네요..;; 아직도 할말이 태산같군요..
04/05/01 12: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KTF의 Now&Then에서의 정수영감독님과 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연습보다는 타고난 센스가 빛을 발한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연습도 많이 했겠지만 다른 프로게이머들도 그만한 연습안하겠습니까? 죽도록 연습한다고 해서 나다처럼 게임을 할 필요는 없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다는 글쎄요... 완벽한가요?
껀후이
04/05/01 12:41
수정 아이콘
전성기 시절을 비교하면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강한 선수라고 생각 되네요 전 흐흐;;; 최연성 선수만 나왔다하면 일단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보니까요..-_-;;(갠적으로 최연성 선수 지길 바랬던 경기는 한빛 선수들과 싸울때밖에 없습니다-_-; )
갈마동[오징어]
04/05/01 12:49
수정 아이콘
누가 다르다고 했나요 ??
왠지 겉으로는 최연성 선수를 인정한다 하지만 속으론 인정하지 못한다
라는 글이라는걸 느끼는데.. 제가 과민 반응 인가요.
게시판 내용이 최연성 vs 이윤열 선수로 가나요..
거의 두 선수들 내용이네요.. 적어도 오늘은..
어딘데
04/05/01 13:06
수정 아이콘
나다와 우브에 대한 제 생각은
나다는 공격을 통해 방어를 하는 스타일이고
우브는 방어를 통해 공격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서 게릴라에 대처하는 두 선수의 스타일은
나다는 계속되는 공격으로 상대방이 게릴라를 할 생각을 못 하게 만드는 스타일이고
우브는 상대에게 게릴라를 강요하고
게릴라 들어오는 병력을 무난하게 잡아냅니다
비류연
04/05/01 13:09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의 표현... 정말 정확하신것 같습니다^^;; 한번 누군가 최연성 선수보다 더 많은 확장을 해서 최연성 선수의 선공을 받아봤으면 합니다.
오노액션
04/05/01 13:2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자리잡는걸 보면 상대선수가 어느틈으로 들어가야할지
난감하게 하는 자리잡기죠..하하..-0-
MurDerer
04/05/01 13:38
수정 아이콘
이런글을 쓰고싶었으나 지필능력이 부족한 관계로 쓰지 못했던 저에게는 반가운 글이 아닐수없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그라고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싸우는 선수들이 경기시작전에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고 게임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잘하는건 인정하지만요.
04/05/01 13:45
수정 아이콘
잘하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꼭 모가 부족하다라고 그 선수를 약간이라도 깍아내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알 수가 없군요. 꼭 그런 얘기를 해야 하는지...그럴 의도가 없다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런 얘기를 꺼냄으로써 그런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모르시지는 않을텐데요.
04/05/01 13:59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처제테란 이윤
04/05/01 14:04
수정 아이콘
역시 난토님 NBA사이트 칼럼리스트 다우셔요-_d
강나라
04/05/01 14:09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의도가 최연성선수를 깎아내리는듯한 글은 아닌거같은데요..
지존게이머
04/05/01 14:10
수정 아이콘
2001년도의 임요환 선수나 2003년 초기에 이윤열 선수에 비해 임펙트가 적긴 한것 같습니다.
04/05/01 16:45
수정 아이콘
어... 그러니까 이 글을 한줄로 줄이면 다른 사람 눈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연성선수도 질 수 있다는 내용인가요?
하하하 뭐 그리 당연한 소리를...
최연성선수도 인간인데 맨날 이길리야 있겠습니까?
그리고 임팩트의 차이가 존재하는 거에도 동감입니다.
이윤열선수가 랭킹1위를 달리고 있어도 2001년의 임요환선수의 임팩트에비하면 적다고 느끼는 거와 같은 이치지요.
임요환의 전성기때 받은 임팩트를 지금의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의 임팩트가 뛰어넘을 만큼은 아니라고 느끼는건 왜일까요?
그러고보면 임팩트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나봅니다.

그래서 아직 저에게도, 스타는 재미있나 봅니다.^^
04/05/01 16:48
수정 아이콘
근데 임팩트란 개념이란 거 자체가 지극히 주관적이기에 함부로 타 게이머와 비교하며 글로 쓰면 위험하겠지요.
암튼 잘나가든 못나가든 모든 게이머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는 거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Trick_kkk
04/05/01 17:07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이 왜 드느냐고 물을 필요 없습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최연성 선수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곧잘 지기도 하고 이상한 짓(?) 할 때도 더러 있습니다. 저는 팬이라 그런지 경기 때마다 최연성
선수가 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드는 처지라놔서, 언제부턴가 최연성 선수에게 붙은 무적의 이미지가 좀 이해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나쁜테란
04/05/01 17:11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그'라서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아..역시 띄어쓰기는 어렵습니다.--;
Zard가젤좋아
04/05/01 19:36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최연성은 '절대 안져!' 라고 말하시는분 전부다 장난으로 이선수 너무 많이이기니까 그런거 아냐~~ 라는 의도로 말하는것 같은데요 -_-;;;
' 제4의 종족' 이라는 닉네임에도 애교스러운 장난같은게 들어간것 같은데요..
제가 최연성선수 팬인지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떤선수와 붙게되었다 라고 예정이나면 ' 아 지면 어떡하지.. 왠지 불안한데.. '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 절대 안지지, 어떻게 질수가 잇어? ' 라는 생각은 절대로 할수가 없죠 -_-;;;
최연성선수가 졌다면 '으아아악! 어떻게 머슴이!' 가 아니라 ' 아 졌구나.. 질수도 있지.. ' 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생각에는 ' 머슴이 어떻게 질수가 있지! '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왠지 오바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_-;;;
alsksnskdi
04/05/01 20:19
수정 아이콘
저는 연성선수가 질때마다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연습별로 안했나?-_-;
바람그리고스
04/05/01 20:21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의 프로계에서 절대로 지지 않을거라는 믿음을 준 선수는 누구였을까요 절대로 없는 상황에서 최연성이 지목받는건 그만큼 절대로 지지 않을거야라는 믿음에 가까이 서 있기 때문은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최연성선수 뿐 아니라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한참 전성기를 누리며 맘껏 실력을 뽑내는 선수들이 더이상 뻗어나갈때 없이 발이 묶여있는 상황을 보면 가끔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 그리고 이스포츠 운운하지만 아직은 너무도 좁고 작은 세상입니다
04/05/01 20:34
수정 아이콘
무적이 어디 있나요? 모두 다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는 거지.
전 오히려 최연성 선수의 패배에 경악하고 그 패배를 연습량 탓이거나 혹은 최연성 선수가 경기에 집중을 안했다라거나 라는 식으로 돌리는 것이 더 재밌더군요.
겨울사랑^^
04/05/01 20:49
수정 아이콘
전 우브 팬입니다.. 하지만, 지난 엠겜 팀리그 결승전때 3승후 제 속마음은
"제발좀 져라, 너 혼자 해먹냐?"-_-;;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미안해요........우브~~~
이디어트
04/05/01 22:33
수정 아이콘
그... 생물에 베버상수라는게 있죠... 어느정도 자극을 받으면 훨씬 큰 자극을 받아야만 한다는... 스타도 그런게 없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인간이 스타를 보면서 인지하는것 역시 오감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임요환선수에게서 받은 전략적인 임팩트. 그리고 이윤열선수에게서 받은 물량적인 임팩트... 전부다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임팩트입니다.
그에 반에 최연성선수는 뭔가 임팩트가 있기는 있는데, 수비적인 임팩트에 가깝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격적인 강력한 임팩트에 받은 감각에 대해 수비적인 임팩트로 받은 감각이 베버상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써 놓고도 뭔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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