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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0 21:36:46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른 거 아닌가요? 조금 더 기간을 두고 지켜봤으면 합니다.
뭐, 스타크래프트2가 아직 발매가 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저런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전혀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니지만 아직 망할 것이다, 흥할 것이다라고 속단하기에는 많이 이른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점이 뭐냐하면 아직 스타크래프트2는 두 개의 타이틀이 아직 다 발매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3부작이 다 발매가 되는 시기, 즉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확장팩이 다 나오는 2,3년 정도의 시간을 기다리면 이 게임의 성패 여부를 아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겠죠.

전, 제 개인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2가 방송과 흥행성 면에서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전작의 시대적 상황과 비교해서는 전작에 비해서 크게 성공할 것이다라고 장담하긴 힘듭니다만, 스타크래프트2는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밑에 글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이 데일리는 전형적으로 반 블리자드 성향의 기사만을 중점적으로 내보낸 언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신뢰가 안 가는 언론입니다. 즉. 이 데일리의 기사만 보고 스타크래프트2의 미래를 단순히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이야기이며 다른 언론들의 기사들을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보구요.

제가 스타크래프트2의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는 이유는 스타크래프트를 이어서 E-Sports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한 게임으로는 스타크래프트2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나 스타크래프트만으로 E-Sports를 이끌어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굳이 스타크래프트2가 아니더라도 스타크래프트를 잇는 E-Sports로서의 전망이 밝은 게임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고 보구요.

PGR에 있는 여러분들도 스타크래프트1을 잇는 게임으로서의 스타크래프트2를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시각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스타크래프트1을 이어서 흥행을 이끌어 갈만한 게임으로는 스타크래프트2만한 게임이 없는것도 사실이잖아요.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가 도태된다면 E-Sports의 앞으로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언제까지나 스타크래프트1으로만 E-Sports를 이끌어 갈 수도 없는 일이니만큼, 여러분들도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조금 더 열린 시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구요. 스타크래프트2도 계속 하다보면 적응이 될 겁니다. 뭐든 처음이 어려운거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잖아요.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도 처음에 하자마자 익숙해진 것이 아니니만큼 좀 적응의 시간을 가지고 게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앞으로의 E-Sports를 이끌어 갈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2를 열렬히 지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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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0 21:43
수정 아이콘
이데일리는 언론의 탈을 쓴 시궁창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니까 이건 뭐 한국시장=e스포츠를 선도하고 가장 활발한 판매시장을 지닌 최고의 시장 쯤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건 뭐...

이데일리 말만 들어볼까요? 한 5년 뒤에 블리자드 부도날 기세입니다. 아주 대놓고 악의적으로 써요. 게임 자체를 논하면서 비판이야 할 수 있겠지만 근거 없는 주장과 누군지 알 수도 없는 관계자 드립이나 치고 있으면서 자신들이 기자라고는 생각은 하신답니까?
10/07/20 22:04
수정 아이콘
유저 입장에선 그냥 즐기려고 게임하는 건데 왠지 이 글은 e-sports의 미래를 위해 스타2를 하자는 압박이 느껴집니다.

게임이 재밌으면 사람들이 많이 하고 많은 보급화가 되면 자연스레 e-sports가 되는 거지요. 어거지로 스타2를 밀어봤자 게임이 재미없다면 결국 즐기는 유저층이 얇은, 그래서 결과적으로 망한 그들만의 워3 리그처럼 되겠지요.

그리고 원래 어떤 콘텐츠의 흥망성쇠를 추측하는 건 솔직히 재밌잖아요. 논쟁도 아니고 그냥 추측하면서 노는(?) 건데 이걸로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teellord
10/07/20 22:04
수정 아이콘
스2는 무조건 어느정도는 흥행합니다.

문제는 스1과 비교하는건데요
전 스2가 스1보다 훨씬 잘만들었다 생각합니다.

저에겐 이미 스1은 직접하기도 그렇고 방송경기로도 스2가 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내에서의 스1의 흥행은 단순히 스1보다 잼있게 만든다고 범접할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닙니다.
출시시기와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이 맞물려 시너지를 일으킨 스1은 단순한 게임소프트웨어로서는 이룰수없는 흥행을 거둠과 동시에 일개 rts게임주제에 우리나라의 사회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e스포츠라는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했구요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진 우리나라에선 스1보다 사회전반에 걸쳐 충격을줄 pc게임은 않나올거라는데 진지하게 1000원을 걸겠습니다.

스2는 그냥 2010년에 나온 한개의 대작pc게임으로서 그 역할을 할거라 봅니다.
스2가 스1이 준 임펙트를 남길만한 주변 요소들이 지금은 전혀 없습니다.
네오크로우
10/07/20 22:16
수정 아이콘
스2와 스1은 게임성이나 재미 이런거 다 떠나서 비교하기가 참 그렇죠. 같은 게임사의 게임이고 후속작이긴 해도

스타1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의 비 정상적인 흥행이었으니... 두 번 다시는 그 어떤 게임도 그때의 포스를 나타내지 못하겠죠.

그리고 워3도 리그흥행을 못했고 밀리 유저들이 많이 없다 뿐이지 판매량 만으로는 충분히 대 흥행입니다. 유즈맵 때문에 왠만한
pc방에는 다 구입했거든요.
보람찬하루
10/07/20 22:17
수정 아이콘
스타1 만큼 흥행하기에는 국내 게임 환경이 너무나도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스타1이 한창 퍼질때만 해도 PC방이 급속도로 생겨나고 있었고, 솔직히 pc방에 가서 할 다른 게임도 그다지 많지 않았죠. 기억나는 거라봐야 포트리스 정도? 그런데 지금은 PC방에 가면 할 재밌는 게임이 너무나 많습니다.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 되지 않았을 때 스타1의 등장은 대부분의 사람을 끌어들였지만,
이미 활성화된 온라인 게임 시장에 스타2가 추가된다 해도 그렇게까지 큰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기대해볼만한 게 스타1 유저가 스타2로 이동하는건데
사실 요즘 PC방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스타1 하는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빅토리고
10/07/20 22:22
수정 아이콘
스타1은 초창기에 비해 요새는 하는 보다는 보는 방송경기로 성공적으로 정착했죠. 그게 어떻게 보면 대단한거고.... 앞으로 스타1처럼 성공적인 방송으로 정착되기가 쉽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2가 성공하는데 스타1이 없어져야 한다는 전제없이 그냥 스타1은 보는 경기로라도 남았으면 좋겠네요.
steellord
10/07/20 22:2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워3가 언제출시됬는지와 현재 피시방에서 사람들이 카오스등등의 유즈맵을 즐기는걸 상기해보면 워3도 정말 미칠듯한 흥행을 하고 있는겁니다. 디아2도 마찬가지구요 디아2언제 나왔는지 아시죠? 만10년이 넘은지 1달 지나갑니다. 디아2 발매되고 한달동안 하루에 16시간씩 디아하다 입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근데 아직도 아이템트레이드 사이트와 커뮤니티가 활발히 돌아갑니다

이건 현재 여타 pc게임들의 수명싸이클을 고려해보면 절대 정상이 아니에요.

뭐 여튼간에 현재 우리나라의 게임시장은 너무나 성숙한 상태입니다. 상당히 안정적이고 두터운 팬층이 있지만 더 이상 터질 포텐(?)이 없죠.
히로요
10/07/20 22:49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 2가 스타 1을 아예 없애고 대체한다기 보다, 둘이 공존했으면 합니다...
스타 1이 계속 된다고 해도, 그게 우리나라 이스포츠의 도태되는 징조라고 생각되지도 않구요...
동료동료열매
10/07/21 00:12
수정 아이콘
워3처럼 국내시장에서 완전망해서 스타1만 방송주구장창 틀면 정말 미래가 없지요.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이나 방송사의 장기적인 플랜을 생각하면 어떻게 해서든 흥행시켜야죠 -0-
언제까지 10년전 게임 울궈먹을겁니까...
밀가리
10/07/21 01: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싱글이랑 한국어만으로도 스타2 즐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래더와 업적은 또 다른 재미구요.
이제 슬슬 질럿보다는 광전사, 게이트웨이보다는 차원관문, 퀸 보다는 여왕 등 한국어로 된 유닛명칭이 더 익숙하네요.
Psy_Onic-0-
10/07/21 09:02
수정 아이콘
음.. 제 주변에선 호불호가 명확하던데..
재미있다는 얘들도 있고 그저 그렇다는 얘들도 있구요..
저도 스타2 긍정적으로 보는 편인데 스타1,스타2 모두 공존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은 최소한 1년은 더 했으면 좋겠네요..
10/07/21 19:16
수정 아이콘
게임이 나왔던 안나왔던 간에 망한다 흥할것이다등등 예측하는 것도 소위 "본좌론"처럼 팬들의 하나의 놀이 정도로 봅니다...전문가적인 예측도 아니고,,예측을 하는 것이 옳다 그르다라고 지적하는 부분에는 다른 생각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스타2 해보면서 느낀게...스타1보다 신규유저유입이 더 힘들다라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여기처럼 나름 오랬동안 한 분들이 많은 곳이야 ..당연히 스타2적응이 어렵지 않겠지만...(저도 거의 10년째 한 사람이지만)

주위에 스타1조차도 한번도 안해본 친구들 시켜보면 맵보는 것..오른쪽 클릭 왼쪽 클릭 조차 익숙해 하지 못하고 힘들어 합니다..정신을 못차리더군요...특히나 속도가 빨라서..생각보다 익숙해 지는게 쉽지 않습니다만..

이정도가 뭐가 어렵냐?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자신이 라이트유저가 아니란 사실을 잊고 애기 하는 겁니가..
..신규입장에서는 스타2는 어려운 게임이지 쉬운 게임이 아닙니다..(흥행에 유일한 불안요소정도겠네요.)

많은 분들과 다르게 스타1과 스타2가 이어진다고 하지만,,그닥 이어진다는 느낌이 안들더군요.,,제 소감은 그냥 다른 게임같습니다..
요즘처럼 재미난 게임이 쏟아지는 시절에 스타2는 스타1만큼의 파급력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고..워3정도판매에 그칠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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