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29 16:03:13
Name 꿈꾸는마린
Subject 발상의 전환... (프로리그 경기결과.. 있음...)

.
.
.
.
.
.

10분째 이러고 있습니다.
혹시 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 프로리그 KOR 대 T1의  2경기.
최연성 선수와 전태규 선수의 경기요..

맵은 네오 기요틴이었고 자리는 제일 먼 대각선이 나왔습니다.
파죽의 기세를 올리고 있는 최연성 선수라 전태규 선수 센터를 잘 살피면서 정찰을
갔는데... 최연성 선수 입구에서 프로브가 실랑이를 하다가 팩토리 올리는걸 옵저버님께서
잡아주셨는데.. 언제나 깜빡이며 일을 하던 최연성 선수의 커맨드가 쉬는걸 보고 첨에
무척이나 놀랬는데.. 이른 타이밍에 2팩이 더라구요..
혼자서 뭐지.. ?? 이러고 있던 찰나.. 리파이너리를 보여주시는데 경악...
가스를 안 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구사한 빌드는 대각선 마린 벌처러쉬.. -_-;;
게임 못 보신 분들은 뭐냐... 이러실꺼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_-;;
.
.
이겨버렸습니다.
4마린과 3벌처로 본진입구에서부터 스트레이트로 쭉~~ 밀어서 그냥 플토 본진으로
입성해서 유유히 드라군을 마린+벌처로만 농락해가면서... 결국에는 GG  
T.T (감동먹었습니다.. )

김도형 해설위원께서 하신 말씀이... 벌처는 드라군 잡으라고 있는 유닛은 아니죠..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동감하면서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드라군 다수가 모이지 않는다면 가능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실드에 100% 타격을 주는 벌처의 진동형 공격으로 실드를 벗겨내고 마린의 공격으로
반정도 남은 체력을 내려주면서 하는 공격이라...
게다가 초반 팩토리는 에드온도 안하고서 가스도 안 드는 벌처를...

제가 받은 느낌은 흡사 저그전할때. 3배럭 생마린 러쉬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로.. 팩2개가 배럭역활을 한 거라는 느낌입니다. 발도 빠르고 데미지도 마린보다
더 크게 주는 그러면서 미네랄은 25원만 더 비싼... )

흠.. 최연성 선수가 지금까지 경기로 만들어온 어떤 파장보다 이번 사건의 파장이
더 클꺼라는 생각이네요.

PGR의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보고싶은 글을 남깁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p.s : 두서없이 쓴 글이라 맞춤법이 어긋난곳은 확인되는데로 수정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돌아보지마
04/05/29 16:05
수정 아이콘
그게 원래는 듀얼 토너먼트때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선수 상대로 쓰던건데 그때는 박정석 선수가 투 게이트였고 임요환 선수의 진출이 약간 느려서 막혔죠.
Dark..★
04/05/29 16:06
수정 아이콘
오늘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 정말 멋졌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테란이 토스의 초반 병력을 압도하기 위한 최적의 빌드오더를 탔죠.
게다가 전태규 선수는 원게이트 사업 로보틱스 빌드, 맵은 언덕형이 아닌 개방형 기요틴.
이러면 말 다한거죠..^^; 아무리 벌쳐라도 드라군은 벌쳐 공격에 쉴드가 20씩 깎이니까요..
04/05/29 16:06
수정 아이콘
제 글이 좀 늦었군요.. ㅠㅠ 지금까지 임요환 , 최연성 선수가 시도 했던 이 전략이 성공 햇네요 . 앞으로 기요틴 같은 개방형 맵에서 플토도 마음놓고 원게이트 로보틱스 플레이 못할것 같습니다 ^^
Return Of The Panic
04/05/29 16:06
수정 아이콘
언제나 상성을 극복하는 물량을 보유할 수 있는 타이밍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최연성 선수는 언제나 놀라운 플레이만 보여주는 듯합니다.
Hound.jy
04/05/29 16:07
수정 아이콘
왜 그 경기에 대한 글이 얼른 올라오지 않는가 했습니다 =_=...
엄청나더군요-_-)b
현시점에서의 바카닉의 최종진화판을 보는듯했습니다.
다만.. 언덕입구인 맵에서는 쓰기가 힘들지 않을까....하고 생각 했습니다.
Return Of The Panic
04/05/29 16:0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이제 맵에 따라서 초반빌드를 바꾸어야 할 듯 합니다...
어제뿌린씨앗
04/05/29 16:08
수정 아이콘
이 빌드는 지난 번까지 T1팀 테란 유저들이 몇 번의 경기에서 시도해보았던 빌드였던 것 같은데(지난 듀얼 임요환선수와 박정석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이번에 정말 멋드러지게, 그것도 온게임넷 대테란전 승률 1위의 극강 프로토스인 전태규선수를, 또한 테란의 무덤이라는 기요틴 대각선 방향에서 이긴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몰려오던 그 벌쳐와 마린들.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최연성선수, 크게는 T1팀의 테란들이 또 한 번, 새로운 테란의 패러다임을 재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다시 프로토스 유저들이 그 방어법(?)을 만들어야겠네요 ^^ 이래서 스타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구요.
아무튼, 오늘의 경기.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멋졌습니다.
04/05/29 16:0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물량에 가려서 전략이 그렇게 빛을 내고 있진 않아서 아쉽네요 . 임요환 VS 이재훈 in 기요틴 이경기의 바카닉도 최연성 선수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최연성 선수 OSL,MSL 에서 많은 활약 기대 하겠습니다 ^^
어딘데
04/05/29 16: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듀얼에서 박정석 선수 상대로 쓴 전략을 업그레이드 했네요
그 때 임요환 선수는 벌쳐+마린으로 초반 압박을 막아내는데 중점을 뒀는데
(벌쳐+마린으로 드라군 몰아낸뒤 탱크로 넘어가다 게임이 말렸죠)
최연성 선수는 아예 그걸로 게임을 끝낼 생각으로 전략을 짜 왔네요
기요틴,머큐리 같은 개방형 맵에선 플토가 정상적인 원게이트 패옵 전략으론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로템같은 언덕형 맵이라면 막죠)
처음부터 투게이트를 가야지만 막을 것 같은데
초반정찰은 테란이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플토의 고민이 시작되는군요
에시비는 플토 진영을 볼 수가 있고 프로브는 테란 진영을 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플토의 대응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원게이트 패옵 빌드면 오늘 최연성 선수식으로 하면 플토가 막을 수가 없고
투게이트 가면 테란은 또 거기에 맞는 빌드를 써버리고 ㅡ.ㅡ
개방형 맵에서 가지던 플토의 유리함이 불리함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꼬마테란
04/05/29 16:11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너무 빠른 타이밍에 치고 나온것도 그렇지만 전태규 선수가 드라군 한기 첨에 밀릴때 두번째 게이트를 입구쪽에 지었으면 입구 막히면서 장기전은 아니더라도 더 오래갔을꺼라는 생각이 드는데 ㅠ_ㅠ 옵저버분이 전태규 진형 화면 보여줄때 로보틱스랑 게이트가 밑쪽에서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흑.. 최연성선수 경기 넘빨리 끝내서 ㅠ_ㅠ미워요
최실장
04/05/29 16:12
수정 아이콘
여태껏 그냥 좋아하던 선수였으나, 오늘부터 최연성선수의 진정한 광빠하렵니다. 오늘 경기 정말 멍해지더군요.
관광버스가 아닌 고속철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좀 그러니까 "관광"보다는 "버스"얘기만 하더군요...
Slayers jotang
04/05/29 16:13
수정 아이콘
박서가...썻던 전략이더군요....저번 듀얼때 박정석선수와 경기때..
박서는 진출타이밍에 좀 문제가 있어서..막혔는데..
오늘의 oov의 진출타이밍은 최고군요...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드는 선수입니다..
oov의 말대로..조만간..연성운수를 연성지하철로 바꿔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오늘 정말 gg였습니다..
Progrssive▷▶
04/05/29 16:16
수정 아이콘
Hound.jy님의 바카닉 최종진화 멘트에 올인입니다
정말 프로토스 유저의 입장에서 보면서, 뜨악했습니다..과거 임요환 선수가 시도했을때도 정말 눈이 휘둥그레 했는데, 오늘은 최연성 선수덕분에 거의 눈이 튀어나올 지경입니다...ㅇ.ㅇ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답이 안나오는 군요. 이제 본진에 포톤 건설이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오죽하면 밸런스에 관해서 심각한 고찰을 하고 있겠습니까.)
진곰이
04/05/29 16:16
수정 아이콘
꿈꾸는마린님// 과 마찬가지로.. 와............................
이 말밖에는 안나오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소름이 쫙돋는...
게임이 끝난지 30분가까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여운이 남네요..
최연성선수 다음주에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에도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꿈꾸는마린
04/05/29 16:17
수정 아이콘
어딘데 님 과 돌아보지마 님 // 잘 모르고 있던걸 가르쳐 주셨네요. ^^
입구가 언덕형 맵이라면 굳이 저 전략을 쓸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안전하게 입구 막고 메카닉으로 가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
Slayers jotang 님 // 연성 지하철보다는.. 연성특급으로... ^^;;
04/05/29 16:18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
괜히 "연성버스"라고 놀린 것 같습니다.

버스 논란을 아예 잠재우게
임요환 선수 경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초반에 끝내버리네요.
공부를정복하
04/05/29 16:22
수정 아이콘
연성버스가? 모예요? ㅠㅠ
04/05/29 16:2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듀얼에서 마린벌처사용할때는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타이밍과 푸시가 약간 어정쩡했다고 느꼈죠!!(저 혼자만의 생각임!)....그런데, 막상 오늘 경기의 최연성선수의 플레이를 보니.....멍할뿐입니다...게임팬들뿐만 아니라 해설진도 상당한 충격과 혼돈(?)으로 멍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족으로 관광버스얘기는 뒤에 적절한 수습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The Pure
04/05/29 16:3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인터뷰대로 지하철을 만들어야 할 것같네요.. ^^
이제 기요틴에서 프로토스도 원게이트 옵저버는 쉽게 못할것 같습니다.. 투게잇으로 했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텐데요.. 그 후에 앞마당 멀티가져가서 테란 압박했으면 전태규선수가 훨씬 유리했을 상황같았는데요..;

투게잇으로도 입구를 좁혀놓지 않으면 쉽게 막을 수는 없을 것같은... -_-a
비호랑이
04/05/29 16:3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치터앞에선 맵의 유불리를 따지는게 무의미 할 듯 합니다.
경기끝나고 전태규선수의 멍한 표정... ㅡ_ㅡ
그리고 경기 끝난후 인터뷰를 보니 최연성선수가 앞으론 지하철로 바꿔야 되지 않을까 하고 직접 말했더군요.. ^^;
루나파파
04/05/29 16:32
수정 아이콘
관광버스라 함은 상대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길 때 가끔 쓰던 강*이라는 부적절한 단어 표현에 대해 스겔인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비슷한 발음의 관광이라는 말을 쓰면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관광이라고 쓰다가 관광버스라고 표현하고 최연성 선수를 기사로 한 <연성운수> 합성 사진이 나오면서 부터 관광버스가 유행하기 시작했지요.
스겔가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재밌는 사진이 많답니다. 저는 특히나 운행전에 버스 청소를 하는 최연성 선수 합성 사진에 감동을-_-;;
박성준
04/05/29 16:33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밸런스에 대한 논쟁에 불을 붙이는 경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연 프로토스에게 이대로 희망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이죠..
개방형 맵에서 테란이 저렇게 플레이 한다면 프로토스는 빠른 드라군 확보과 관권이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테란의 빠른 마인 매설 후 확장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정말... 테란의 카드는 갈 수록 늘어만 가는군요..
04/05/29 16:33
수정 아이콘
공부를정복하자!// 사실 '버스'이야기는 방송에서 언급되기에 좀 '거시기'한 표현인데...
DC에서는 농락하듯이 이긴 경기를 '관광버스를 태웠다.'라고 합니다.
강X이라는 표현을 거북해하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용어지요.
스겔에서만 사용하던 표현인데.. 스겔이 워낙 커지고 스타 관계자분들도 많이 오시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스타 표준어(?)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듯하네요.. ^^;;;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변형되기 전 단어의 원래 의미가 워낙 좋지않은지라... 방송에서 언급하기는 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의 김도형 위원이나 ITV에서의 성상훈 해설도 언급해놓으시고 열심히 수습하셨었죠..
04/05/29 16:33
수정 아이콘
음.. 저에겐 그다지 새롭지 않았습니다-_-;;
제가 친구들하고 할때 자주 썼기 때문이죵^^
뭐 저야 최연성선수처럼 개스 안캐고 그렇게 섬세하게 하진 않았지만..
아무튼 생마린+벌쳐로 순식간에 전진하면서 조이는 전략을 자주 썼는데요..
친구들이 자주 당하니깐 사업드라군만 쓰면서 컨트롤이 좋아지면서 막더군요^^
전태규 선수도 드라군 한기만 안 잃고.. 프로브가 조금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군요~
최연성선수 스타리그 기대되요~
04/05/29 16:39
수정 아이콘
질럿이 1기만있었으면 어떻게될지 모를듯
04/05/29 16:44
수정 아이콘
Heonhee님//임요환vs이재훈 선수 경기때의 바카닉은 박용욱 선수가 한빛에서 이적할때 김선기선수(선수명은 확실치 않고요..^^;;)가 쓰려던 전략을 빼-_-;내 왔다고 DVD에서 나와있습니다.
기적토스
04/05/29 16:45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화가 나더군요 -_-
요세 저그전보단 오히려 테란전이 어려운느낌입니다
천천히 전진하면서 멀티늘리는 스타일 ㅡ_ㅡ 오늘 서지훈선수가 보여주더군요
정말 최연성선수를 힘싸움으로 원사이드하게 이기는 프로토스유저가 탄생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예아나무
04/05/29 16:52
수정 아이콘
저도 기적토스님처럼 화가 나더군요.
아...경악스러움과 함께 치밀어오는 분노란...
위에서 프로토스의 빌드 자체를 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번 전략이 분명 통했습니다만 워낙 갑작스런 전략이라 전태규선수가 당황했을뿐, 프로게이머가 마린+벌쳐로 러쉬가 올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정말 전태규선수의 패배 정말 아쉽습니다.
안전제일
04/05/29 16:53
수정 아이콘
정신이 번쩍나는 경기였습니다.
사실 그상황에서 초반 드라군이 3기가 나왔을때 막을줄 알았는데...못막고,
그 이후에 탱크가 올줄 알았는데(가스를 다시 캐기 시작했었습니다.) 계속 오는 마린과 벌쳐들...-_-b
어제 박성준 선수의 4드론에 이은..와우...
정말 최고입니다!
박성준선수는 불리한 맵에서 이기기 위한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왜 최연성선수에게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전략적 카드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까.
아아 정말 괴물이예요 괴물...무섭습니다 oov!
어딘데
04/05/29 16:53
수정 아이콘
투게잇 했으면 벌쳐+마린 러쉬는 막았겠지만
최연성 선수가 전태규 선수가 투게잇 하는 거 보면서 벌쳐+마린 러쉬를 할 리가 없죠
원게잇 패옵 빌드인걸 확인하고 그런 전략을 쓴거죠
또 전태규 선수도 최연성 선수의 본진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투게잇으로 갈수도 없는 거구요
프로브가 테란 본진에 들어가거나 에시비 정찰을 막거나 둘 중 하나를 하지 않으면
플토의 초반 빌드 짜기가 정말 애매해졌습니다
04/05/29 16:53
수정 아이콘
최연성: 특히 최근에는 과거와 같이 죽어라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훈련을 하는 방법을 알았다. 무엇보다도 요환이형이 전략적인 면에서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파이터 포럼中
최연성 선수가 효과적으로 훈련하는 방법까지 깨달은 이상 양대리그 우승은 불가능이 아닌것 같군요-_-
달려라 울질럿
04/05/29 17:23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의 등장으로 지금 프로토스가 좀 힘들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는
한 층 더 업그레이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윤열선수의 등장 때처럼...
04/05/29 17:59
수정 아이콘
프리매치때 머큐리에서 최연성 선수가 같은 전략을 전태규 선수한테 사용하려다가 드라군 압박에 원사이드로 밀린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에 대한 복수전인 셈이군요. 같은 전략으로 원사이드 승리.
04/05/29 18:0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입장에서 분노라고 할 필요까지는 있을까요?

전태규 선수가 약간 방심한 것도 있고....
원래 다들 하듯이 원게이트 로보틱스 테크를 좀 안일하게 탄 것도 있긴 있고요.

최연성/임요환 선수의 그 빌드는
과거 박정석 선수처럼 투게이트 갔으면 거의 막히는 전략이었는데요..
영혼의 귀천
04/05/29 18:19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와 정석선수의 경기땐... 배럭을 들고 SCV를 집어넣으려다 프루브가 본진안으로 들어와 버린게 패배와 직결된 듯 보였습니다. 그 단 한번의 정찰로 정석선수는 투게잇으로 갈 수 있었으며 요환선수의 진출 타이밍도 늦출 수 있었죠. 오늘 연성선수는 정찰 당하지 않고 가스채취도 잠시 중단하며 진출타이밍을 잡은 것이 승리로 직결된 것 같습니다.
박서날다
04/05/29 18:25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 오늘 괜히 도발을 했다가 안드로메다 관광해버렸군요 --; 버스기사 화나게 해서 좋을것이... 암튼 정말 대단했습니다. 상성을 무시하는 플레이
Reminiscence
04/05/29 19:06
수정 아이콘
Blueday님//김선기선수가 아니라 심성수선수입니다.
박지완
04/05/29 19:19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가 방심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던데요..상대가 현존최강이라 불리우는 최연성선수인데다가.. 테란으로 기요틴으로 나온게 이상했언지.. 전태규선수도 초반 프로브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상대방의 도박플레이를 조기발견하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정찰했습니다. 최연성선수의 전략은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전략이었습니다. 전태규선수는 꼼짝없이 당하고 만거죠..
04/05/29 19:28
수정 아이콘
T1팀 3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빌드네요.. 임요환 선수 듀얼에서 박정석 선수가 의도 알아차려서 막히고 프리매치때 최연성 선수가 머큐리에서 시도하다 연습 부족 등의 질타를 받았던 빌드... 오늘은 통했네요
04/05/29 19:33
수정 아이콘
Reminiscence님//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부분 때문에 다시 dvd를 볼까 고민했었습니다..;;;
최실장
04/05/29 19:4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저그... 절대 암울한게 아닙니다. 요즘 경기들을 보십쇼.
최연성선수가 욕나오게 잘할뿐입니다.
김선우
04/05/30 00:19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오늘 또 T1팀플 게임에서 김성제 선수 희한한 컨트롤을 보여줬습니다...아 해설자들 말안해서 눈치를 못채셨겠지만...성재선수의 뒷마당 멀티 먹은상태에서 조병호 선수의 다템 한마리가 넥서스를 강제어택 하고 있는 상황이죠.캐논은 아직 완성이 안되었구요.이때 프로브 2기가 넥서스 근처에 와서 비벼댐니다-.-;;;이런 장면 이해 잘 못하시는 분도 계신데 어떤 컨트롤을 통해서면 유닛과 유닛이 부딧히며 서로 밀려나가는 경우가 생깁니다.뭐 서로 부비적 되다가 헤메는 유닛들은 보셨을거라 압니다...근데 이렇게 해서 다크의 써는 시간을 벌려고 프로브로 컨트롤을 벌리는거 보고 성제선수 역시 깜짝놀라게 할 가능성이 충반한 선수라고 생각되어집니다.뭐 예전 엠비씨 게임에서도 보여준 셔틀로 마인 제거 등 정말 테란전에선 희한한 장면을 잘 연출하는 선수 같습니다.
계속 적인 발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이 장면 못보신 분들은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단수가아니다.
04/05/30 00:52
수정 아이콘
선수님이 말씀하신 컨트롤은 프로브를 적당한 위치에서 미네랄을 찍으면
프로브가 다크와 넥서스 사이로 지나갑니다. 그 순간 s키를 누르면 프로브가 다크를 밀어내게 되는 것이겠죠. 이건 드론으로 질럿홀드를 푸는것과 비슷한 원리입
04/05/30 05:31
수정 아이콘
김선우/그 컨트롤 조병호 선수도 보여줫죠.그리고 오늘 전태규선수의 빌드에서 일반적인 패스트드라군이후 투게잇압박빌드에 비해 투게잇이 느리고 로보틱스가 빨랏던걸로 보엿는데.아니라면 죄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65 주간 PGR 리뷰 - 2004년 5월 30일 [24] 주간 PGR 리뷰3403 04/05/30 3403 0
4864 지금 Daum에서는 [15] 유이6476 04/05/30 6476 0
4862 [은전한닢 패러디] 탱크 한 대 [18] SEIJI5182 04/05/30 5182 0
4861 비슷한 음악 시리즈 5.上京物語 대 넌남이아냐! [11] 공공의마사지5642 04/05/30 5642 0
4860 [잡담] 유로2004 와 아주리. [42] 카슈2932 04/05/30 2932 0
4859 TheMarine 좀더 나아가야한다! [11] 황혼......4229 04/05/30 4229 0
4858 저와 게임하셨던 모든분들에게 바칩니다. [12] 얀이3064 04/05/30 3064 0
4857 비슷한 음악 시리즈 4.When the rain.... 대 이제는 [5] 공공의마사지3149 04/05/30 3149 0
4856 즐거우면서도 우울한 기분이란.. [3] 뉴[SuhmT]3334 04/05/30 3334 0
4855 임요환, 최연성... 테란의 무덤 기요틴 그리고 대각선 [14] 전장의안개5574 04/05/30 5574 0
4854 [글] 토막 (3) [1] Bar Sur3148 04/05/30 3148 0
4853 유로2004 경기 일정 [41] 드림레오3337 04/05/30 3337 0
4852 길드 운영이 많이 힘드네요 [16] 아디없음3727 04/05/29 3727 0
4851 다음주에는...... [9] SEJI3246 04/05/29 3246 0
4850 [회상]오락실에 가면...? [33] 秀SOO수2940 04/05/29 2940 0
4849 파라 - 포스트 - 안티 [59] 세츠나2851 04/05/29 2851 0
4848 선수 출연료, 연봉에 대해서... [28] soundofsilence6588 04/05/29 6588 0
4847 불가능은 현실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의견에 지나지 않는다.(서지훈 선수 응원글) [31] 시퐁3718 04/05/29 3718 0
4846 나도현 그의 비상을 꿈꾸며 [18] sweety2955 04/05/29 2955 0
4845 이제는 게임자체의 마인드를 바꿔라.(최연성vs전태규전 잡담관전평) [15] 오노액션6042 04/05/29 6042 0
4843 발상의 전환... (프로리그 경기결과.. 있음...) [44] 꿈꾸는마린6271 04/05/29 6271 0
4842 스타리그 오프닝을 보면서... [21] 김양식3496 04/05/29 3496 0
4841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20 [7] 막군3161 04/05/29 31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