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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3 07:19:20
Name minyuhee
Subject 유즈맵을 한번 테스트해보면 좋겠군요
만약 이대로의 밸런스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한번 사소한 테스트를 직접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맵에디터는 워크래프트의 그것에 비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기술의 특성변경이나 업그레이드 건물의 변경같은 것은 무리죠
일단 시험삼아 테스트부터 몇번 해 보고 나서 그 결과를 토대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문제시되는 테란 vs 저그의 밸런스, 럴커가 소수일 경우 상성유닛인
마린에게도 무력하게 잡힌다는 문제가 있다면, 한번 럴커의 체력을
줄이고 방어를 +1하여 마린메딕과 럴커의 싸움을 수차례 테스트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럴커의 체력을 115로 낮추고 방어가 2가 되면
마린의 공격력이 4가 되므로 115 / 4 = 29발의 공격에 사망하게 됩니다.
지금보다 마린의 공격을 4회 더 견딜 수 있는 것이면서 드래군이나
탱크와는 비슷합니다. 일격사하고. 현재 추세에서 스톰의 일격이 부조리하다면
스톰의 최저선 116정도로 맞춰놓으면 좋겠지요.
스카웃의 대지공격력을 현재 8에서 10이나 12로 올려놓으면 과연 쓸모가
있을 것인가, 아님 스카웃의 빌드타임을 약간 빠르게 하면 쓸모가 있을 것인가.
몇번 정도 약간의 변경을 거친 스카웃을 사용해보면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스카웃의 속업을 사이버텍스 코어에서 돌릴 수 있게 한다면 뭔가 달라질 수 있
을까 하지만 유즈맵으론 불가능하죠.

그외 스톰의 공격력변경이나 이레이에디터의 변경 같은건 유즈맵으론 불가능합니다.
벌쳐 마인의 변경도 마찬가지.  제 4의 종족을 만들고 유니트추가를 할 수 있는
서양의 mod 제작자들도 스톰의 변경만큼은 어떻게 할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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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군★
04/06/13 07:52
수정 아이콘
소수일경우 상성유닛인 마린에게 무력하게 잡힌다고 해서 바꿔야 되면
벌쳐 소수 vs 드라군 소수에서 컨트롤에 따라서 드라군이 압도당할수 있고.. 그런것까지 다 바꿔주면 새로운 게임이 생기겠죠 -_-;;
스카웃에 관한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컨트롤로 상성이 약간 깨지는것은 오히려 스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Mr.GoodwaY
04/06/13 08:03
수정 아이콘
저는 찬성에 한표요^^ 유즈맵으로 유저 스스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밸런스를 조정한다는 것에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테스트를 통해 현재의 밸런스 불합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온다면 블리자드에 건의하여 새로운 패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6/13 08:39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계속 조금씩 유닛능력치나 마법마나가 변화해가며 계속 새로와지는것도 스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자체적으로 능력치를 조절해가며 밸런스를 만들어가고 계속 발전된게임으로 고쳐나갈수있다는건 스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1.00 시절의 스타가 1.11 까지 오기까지 숱한 변화와 함께 여러 화제를 만들었고 또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블리자드가 더이상 정식 패치를 안한다고 하니 더이상 이러한 스타만의 매력과 장점이 사라지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드는군요.
Mr.GoodwaY
04/06/13 08:4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본 아이디어는 예전에 사용하였던 맵을 유즈맵셋팅하여 밸런스를 조정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전의 밸런스와 차이를 비교 할 수 있으니까요.^^
04/06/13 10:51
수정 아이콘
밸런스 붕괴가 심하긴 심한가 보군요...
이런 방법까지 나오다니^^;;
저는 그냥 재밌는 스타를 보면 그것만으로 행복^^
지금도 행복~ 그러나;; 무기력한 경기는 x
04/06/13 11:58
수정 아이콘
옛날 올림푸스배 8강에서 저그6 테란2(아니면 태클부탁)상황에서 과연 이런말이 나왔을지.... 바뀐건없는데 암울론같은건 없는걸로 기억합니다.요즘 데이터로만 본 저그유저의 투정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때 플토도 패치가 되서 지금처럼 나아졌습니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김의용
04/06/13 12:0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도 극강 끼리의 싸움에서는 테란이 조금 유리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극강끼리의 테저전 싸움에서 요새는 더욱더 저그쪽을 응원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playi님 요즘 데이터로만 본 저그 유저의 투정이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 잘..-0-
04/06/13 12:06
수정 아이콘
저는 플토도 지금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강민선수가 msl에서 우승한건 높이사줄만하지만 그건 한번뿐이였고 아마 토스유저가 msl 에서 우승하는일은 이제 쉽게 보지 못할거란 생각이들고요 osl 에서 플토가 우승한걸 갖고 플토가 좋아졌다기보다 맵이 너무 좋아졌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맵을 만들때 토스,테란 에게 유리한맵을 만들긴 쉬워도 저그에게 유리한맵을 만들기가 정말 힘들어서 저그가 암울한것 같습니다..
저그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저그가 할만한..최소한 암울하지 않은맵을 만들거나 맵에디터로 조정하는것 밖에는 없는것같은데..
요새 전적 보고 저그는 절대 암울하지 않다..이러시는분들..
지금 남은 저그유저는.. 정말 저그유저중 뭔가를 깨우쳤거나 정말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타일의 저그유저들만 남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지 못한 저그유저는 듀얼토너먼트에서 한번 떨어지게되는듯..
스타일리쉬한 홍진호도 떨어졌는데-_-;
04/06/13 12:14
수정 아이콘
김의용// 그당시만해도 이런식의 논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온게임넷에서 저그가 다수 떨어지자 이런 논쟁이 갑자기 생기는데 그때와 지금과 달라진건 없죠. 그러니 투정이라 하는것입니다.
04/06/13 12:31
수정 아이콘
그당시와 지금의 차이점이라면 그당시의 임요환 컨트롤은 이제 아마추어고수들도 할수있게됬죠.. 그런식으로 컨트롤로 극복할수있는 힘이 생겼다면 저그는 운영을 더 잘해야한다는 압박이 늘어난것뿐이죠.. 대 테란전에서는 말이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테란이 그런컨트롤과 동시에 좋은 운영까지 갖춘다면.. 저그는 그 좋은운영을 뛰어넘는 운영밖에는 이길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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