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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8 13:15:14
Name 크로마
Subject 크로마의 스타리그 구경기 -0- 상관 없는 이야기
사실 pgr에 글을 올리기 위해 쓴 척 작품은 이 글이 아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나'라는 아주아주 장문의 글이였죠.

글솜씨가 없는 저로써 어떻게 그렇게 썼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스스로 대견스럽네요.(한글에서 11페이지 분량)

다적고 나니 글도 산만하고 전하고 싶은 바가 너무 많다보니 압축하지 못하고 쓸대없이 양만 늘어버리고..
결국 저의 첫번째 작품(?)은 어둠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언제가는 다시 써야겠다고 벼르는중)

첫번째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또다시 시작된 눈팀...

디모싸이트에서 스타리그중 최고의 전략은? 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 글을 읽고 생각나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조정현 선수. 장진남 선수의 뮤탈,저글링을 상대로 골리앗파이어벳을쓰던 모습이라던가
김동수 선수와의경기에서의 트리플 커멘드 등 등..

이 글에서 영감을 받아 씨리즈를 계획 그 제목도 거창하게 -과거 로망을 보여주었던 선수- 라고 지어버렸죠.
하루종일 조정현 선수의 vod를 봤습니다.
또 다시 하루동안 글을 썼습니다.
신중하게 퇴고의 거듭해 스스로 만족할만한 정도의 글이 나오게 되었죠.(약 3일소요)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올리지 못했죠. 사실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아주 조금은 자신이 생겼습니다.
종종 글을 쓸수 있을것 같네요.






따로 노는 이야기

게임공학

제가 다니는 학과 입니다.

"너는 뭐가 돼려고 그런델 가냐?"

모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델 가서 뭘 어쩔거냐?"

어머님도 반대 하셨습니다.

요즘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100:1,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이 되기를 원하고 변호사가
되길원하고 의사가 되길 원합니다.
교대 들어가기는 하늘에 별따기가 되어버렸고(물론 진정 선생님이 되고싶으신 분도있겠지만)
전교에서 논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사,변호사.. 그 범주를 절대 벗어나지 않죠.(단언할 수 있습니다.)

"왜 그게 되고 싶냐?"
"글쎄.."

고등학교때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친구에 물었습니다. 그리고 공부깨나 한다는 아이들한테 물었습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대답
"글쎄.."

여러분들은 자신의 꿈의 이유를 대답할 수 있나요?




"게임을 좋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으로 세계를 정복하는 것입니다.

세계 no.1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아쉬운 점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성공이란 그게 무엇이든 네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향해 나가는 것이란다."

"성공이란 누구나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스스로 결정한 그 무엇이란다."

                                                                - <The Present (선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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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강해
04/06/28 13:20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성공이란 그게 무엇이든 네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향해 나가는 것이란다."
"성공이란 누구나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스스로 결정한 그 무엇이란다."

두 문장이 참 맘에 와닿는군요,
오늘은 고등학교 시절 제가 꾸던꿈이 어떤것이었는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구경만1년
04/06/28 14:02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질 '과거 로망을 보여주었던 선수' 도 얼른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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