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경기와 오늘 이윤열 선수와 변은종선수의 경기를 보고

더이상 맵과 종족상성이 경기의 결과를 크게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고 보게되는군요.

물론 하수들이나 중수들에게는 어느정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것은 있지만 고수, 그리고 초

고수 사이에서는 실력으로 충분히 맵이나 상성을 극복하게 되는 시대가 온것 같습니다.

그것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저그'종족일지라도 말이죠.

최근까지 얼마나 온게임넷 맵에대한 말이 많았습니까. 테란맵이다, 프토맵이다, 저그맵이

다...그러나 각종족의 선수들은 언제나 맵을 극복해왔고, 나아가 상성또한 극복해 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맵과 상성을 보며 '누구누구가 분명히 이길것이다' 라고 확신할

수가 없게 된것이지요. 물론 맵과 상성이 어느정도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데 영향을 줄 지

언정 그게 그다지 큰 영향이 될것 같진 않군요.

그리고 더불어 '어느어느선수가 맵빨로 졌다. 맵빨로 이겼다. 이 상성은 절대로 이 종족에

게 불리하다. 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그것은 맵과 상성을 극복하기 위

해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을 부정하는 일이니까요.

ps. 방금 끝난 변은종선수의 경기... 거의 박성준선수급의 경기로군요.. 저그 진영의

변태준, 언제까지나 테란을 빛내주는 조연역으로만 그칠것 같지 않습니다.

ps.2 페러독스같은 맵은......................묵비권을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