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강   민 전상욱 이병민 최수범
B 서지훈 한승엽 김정민 신정민
C 전태규 변길섭 김성제 이주영
D 이윤열 송병석 변은종 박영훈
E 박용욱 김남기 한동욱 홍진호
F 질레트4위 차재욱 박태민 안기효

일단 기본적인 듀얼 조예상입니다.
A, B, C조는 슈마GO팀 일정표에서 발췌했습니다.
나머지 조는 확정된 선수들 순위와 팀 안배, 종족 안배를 한결과 저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변은종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위치는 바뀔 수도 있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슈마GO팀 일정표에 나와있는 맵 순서를 보면,
1,2 경기는 노스텔지어, 3경기는 레퀴엠, 4경기는 머큐리, 5경기는 남자이야기가 사용이 됩니다.
저그의 무덤 레퀴엠이 3경기에 배정되어 있다는게 약간 불만입니다.
저번 듀얼에서 PvsZ 극악의 밸런스를 보였던 패러독스2가 빠졌었다는걸 생각해본다면, 조금 아쉬움이 남는 맵배정이네요. 최근 저그들이 이 맵에서 테란상대로 나름대로 선전(?)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레퀴엠은 저그가 테란을 이기기 너무 힘든 맵인건 자명한 사실이니..
특히 3명의 강력한 테란 사이에 갇혀있는 신정민 선수를 생각해본다면 더욱더 안쓰러움이 드는군요.. 그래도 탈락의 기로에서 사용이 안된 것만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단 약간의 개인적인 예상을 곁들이자면, 이번 듀얼 역시도 저번 듀얼과 마찬가지로 저그의 약세가 계속될 듯 합니다. 맵도 맵이거니와, 듀얼에 올라온 저그유저들이 전반적으로 신예들이어서 고전을 면치 못할 듯 싶네요.
그리고 이번 듀얼의 특이한 점을 꼽자면, 매 듀얼마다 있어왔던 죽음의 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조들마다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조가 어느 조 하나 크게 눈에 뛰는 조가 없을만큼 평이하게 멤버가 짜여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굳이 하나 뽑자면 C조 정도? 스타리그에서 이윤열 선수가 속한 조가 언제나 죽음의 조였듯, 듀얼에서는 변길섭 선수가 속해있는 조가 언제나 죽음의 조였죠. 이번에도 그래서 그런지 C조가 그나마 가장 눈에 띄는 조네요. 그래도 예년 듀얼들의 죽음의 조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그 무게가 차이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꼭 변길섭 선수가 그 힘든 상대들을 물리치고,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과연 다음 스타리그에 오를 16인은 누구일지, 다들 지금부터 마음 속으로 한명, 한명 점찍어놓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