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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0 21:36:00
Name DELETE
Subject 오늘 듀얼을 보고...(스포일러 有)
Pgr  첫글이네요..
항상 생각했습니다. 첫글을 쓰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떤 내용으로...쓸까..?
하지만..결국은 약간은 감정적인 글을 쓰게..되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머릿속에서 정리해보고 글을 씁니다.

Nal_rA 의 탈락이 정말 아쉽습니다..
전 정말 그를 좋아합니다.
그가 바로 가장 저와 성향이 비슷한(다른 단어를 찾지 못하겠네요.)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이죠..

저는 친구들에게 너무 이상적이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
꿈꾸는 게 많다고 해야할까요..?

스타리그는 한빛소프트 때부터 봐 왔습니다.
그당시에는..제가 프로토스 유저라..항상 프로토스 유저들을 응원했죠..
그때는 강도경,장진남 등의 플토킬러 저그들을 보면...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_-+

아무튼 그렇게..스타리그도 보구 게임도 하고 하면서..이제 그런건 많이 사라졌고
정말 순수한 "팬"의 입장에서 게임을 즐기며 하고 또 봐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강민선수를 보게 되었죠..
정말 한방에 뻑~ 갔다는 말을 이럴때 써야할것 같습니다.

항상 제가 바라고 꿈꿔왔던...그런 모습의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그..
결국 그의 경기에서만은 저도 약간의 "극성팬" 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의 두경기..너무 아쉽습니다.
누군가의 패배가 이렇게 아쉬워 본 적은 처음이네요..

... 목요일의 OOV 와의 대결에서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의 꿈이 현실로 나타나고...제 꿈 또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뱀다리. 오늘 듀얼을 통과한 전상욱,이병민선수 축하합니다.스타리그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날라를 꺾고 스타리그로 갔으니...더 잘해야 해요-!
            아쉽게 탈락한 최수범선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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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a
04/07/20 21:4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시작할때부터 전상욱 선수와 대조적인 분위기로 시작해서
불안불안 했었는데 결국에는 듀얼 탈락....
오늘 좀 무리한 플레이를 펼친것 같네요
1경기에서 더블넥 이후 비교적 빠른 패스트 넥서스.. (안그래도 초반 물량 딸리는 더블넥에 빠른 캐리어는 좀 무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초반에 다크니.. 테란 벌쳐 게릴라 옆길로 세는거 막는다고 무시 못할 자원을 낭비했는데...)
2경기에서도...
멀티와 로보틱스 (리버드랍)을 염두에 두었다가 곧바로 한타에 밀렸죠..
강민 선수 전략 실패하면 곧바로 gg라는 속설도 있는데..
오늘 그 말이 고대로 맞아떨어진듯 하네요
눈물의 저그
04/07/20 21:43
수정 아이콘
안타까우시겠지만..결과 는 결과이니.... 어쩔수 없는 겁니다,. ^^
edelweis_s
04/07/20 21:52
수정 아이콘
아아, 오늘 강민 선수... 오랜만에 온게임넷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어서 기대하고 봤는데... 화면에 얼굴이 잡힐 때, 예전의 혈색 좋고 샤프하던 얼굴이 아니라, 입술까지 창백해 안 좋은 듯한 분위기를 풍겨서 걱정을 했는데... 결국 2연패로 탈락했네요. 정말 전에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는데, 최수범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타이밍 탱크 SCV 벌쳐 러쉬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뭐, 그래도 꼭 다다음 스타리그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souLflower
04/07/20 21:5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예전의 그 서릿발내릴듯한 기세와 여유만만하던 표정이 오늘은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반면에 전상욱선수의 얼굴은 포스가 느껴져서 전상욱선수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감했는데 정말 그럴줄은...;;강민선수하고 이윤열선수등 제발 다시 부활했으면 하는 선수가 점점 늘어나는거 같네요....신예들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하늘사랑
04/07/20 22:2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방송 경기가 좀 뜸해선지 많이 긴장하는것 같더군요
어쩜 탈락 할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지만 진짜 그렇게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는 모습은 좀 그렇네요
근데 전 왜 강민 선수가 졌는데 KTF팀이 문제란 생각이 자꾸 드는지 모르겠군요 너무 안좋은 이미지가 각인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각인이라 이건 더 안좋은건데..KTF가 빨리 저의 이런 이미지들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해줬음 합니다
강민선수 다음엔 재기하리라 믿습니다
swflying
04/07/20 22:29
수정 아이콘
눈물의 저그님//
님의 말뒤에 ^^ 이모티콘이 사람에 따라 안좋게 해석될 수도있을것 같습니다.
04/07/20 22:37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의 메카닉은 정말 무섭군요..
강민선수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가요.. 왠지 살쪄보이는 모습이 예전의 당찬 모습과는 거리가 느껴지는건..
ㅠ_ㅠ 팬이로서 안타깝군요.. 다다음 리그에 볼 수 있기를!
Raw is Jericho!
04/07/20 22:5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우승을 해서일까요. 큰 돈을 만져서일까요.
예전의 그 포스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민이니까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능남]윤대협
04/07/20 22:59
수정 아이콘
저는 첫번째 경기만을 놓고봤을때 강민선수보다는 오늘 전상욱선수의 대단함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포톤과 파일런 다크템플러등으로 강한 압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블커멘더의 성공과 환상적인 타이밍의 터렛건설.(솔직히 저라면 그냥 다크에 gg쳤을것 같습니다. 물론 고수들은 어느정도 감을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반에 있어서 강민선수의 성급한 캐리어 작전이라는 얘기도 있긴하지만 전상욱선수의 진출이 그만큼 강력했기에 그런말이 나온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 플토전에 취약한 저로서는 전상욱선수가 정말 멋있게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기원합니다.
맛동산
04/07/20 23:2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란 종족 자체가, 워낙 외줄타기같은 종족이다보니^^;; 대 조용호 전처럼 완벽하게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정말 멋지고 감탄나올만한 경기가 나오지만 슬쩍 삐끗만 해도 와르르 쌓았던 탑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_- 그런 종족이죠. 오늘 약간 강민 선수가 힘들어보이는 경향도 있었고, 스케쥴도 여러개 겹치다보니 연습이 부족했나 봅니다. 정말 그동안 쌓았던 탑들이 무너져버렸네요.
프로토스가 기본기로 타 종족을 잡는다는 건.. 많이 힘들죠-_-;;
SNU medic
04/07/20 23:2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강민선수는 KTF의 스타일과는 맞지않는것같습니다.. 안타깝네요..
가격인하대
04/07/20 23:34
수정 아이콘
오늘 전상욱 선수 대단하더군요. 메카닉 최강이란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권정호 선수에게만 3승이지만 플토전 6전6승은 정말 대단한듯! 강민 선수 아쉽네요. 패자전에서 승리해서 이병민 선수와 다시 한번 남자이야기에서 멋진 경기 보고 싶었는데..그래도 챌리지리그 다시 올라와서 우승하고 다다음 시즌 스타리그 4번시드로 스타리그에서 볼 수 있기를^^
생머리지단
04/07/21 00:26
수정 아이콘
감독에 문제가 있든 선수에 문제가 있든 KTF로 이적해서 잘 된 선수가 없는것같네요;; 최근 부진한 진호선수도 그렇고
강민선수 정말 멋진 플레이하는 선순데 아쉽네요; 힘내셔서 다음부터 좋은 경기보여주시기를
이뿌니사과
04/07/21 00:39
수정 아이콘
음..KTF여론이.. 안좋군요 ^^;;; 그치만 김정민선수도 다시 잘 하고 있고, 영웅+_+도 포스를 찾아가고 있으니 다음 시즌은 정말 이름값에 맞는 성적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강민선수의 탈락도 정말 아쉽습니다 ㅜ.ㅜ 챌린지 예선이라니..
Ms.초밥왕
04/07/21 01:05
수정 아이콘
꿈에서도 생각 못했을 강민선수의 첼린지예선...
..윤열선수의, 진호선수의 부진을 보는 것만큼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네요. 참 멋지고 눈이 저절로 돌아갈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하던 그였는데..
아........정말 아쉽네요..
bloOdmOon
04/07/21 02:56
수정 아이콘
음,,,강민선수 아쉬운 게임이었네요 ㅜ.ㅠ
그의 강력한 임팩트를 느끼게 하는 경기는 당분간 엠겜에서나 볼 수 있겠네요.
쓸데없는 얘기입니다만, 지금 애니원 티비에서 최종병기그녀가 하는데, 여기에 나오는 슈짱이 강민선수와 이미지가 비슷하네요 ^^;
Ryu Han Min
04/07/21 07:4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못했다기보다는, 전상욱선수가 너무 잘한듯하네요 -_-;
캐논->닭템->캐리어 콤보를 어쩌면 이미 다 알고있었는지도......
김광일
04/07/21 08:29
수정 아이콘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것보다 강민선수가 가장 많이 고민할듯 싶은데..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시고 센게임 승자전에선 열세인 상대전적을 극복하기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면 합니다.서지훈선수의 그것처럼요!Nal_rA화이팅!!
아케미
04/07/21 08:36
수정 아이콘
어젯밤 자정 넘어서까지 "왜 졌어 왜 졌어 왜 진 건데-!!" 하고 있다가-_-; 지금은 그저 MSL에 걸겠거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Restart할 겁니다, 어제의 치어풀대로. 날라 파이팅!
…그나저나 강민 선수의 흔들기에 안 넘어간 전상욱 선수는 정말 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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