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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4 01:14:01
Name 박지완
Subject 신정민선수... 그리고 KOR......
지난 듀얼토너먼트 B조에서의 신정민선수의 플레이..

모두들 감탄했을겁니다.

정말 강하더군요.. 확실한 테크닉과 유닛의 컨트롤......

정말 박성준선수를 방불케할 경악할수준의 플레이였습니다.

그리고 김정민, 서지훈이라는 걸출한 선수들을 꺽고 2승으로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챌린지2위 징크스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터인데.. 경기에서 보여준..과감한 결단력과 공격력..

정말 이 선수는 크게 될 선수라는 기분이 팍팍!! 들더군요. ^^

그러고 보니.. 저번 듀얼때의 한동욱선수가 떠오르더군요.

거의 모든사람들의 예상을 뚫고, 박태민 조용호라는 걸출한 선수들을 제압하고 2승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죠..

그 당시 한동욱선수는 같은팀동료 신정민선수와 연습을 했다는데.. 정말 많이 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동욱선수의 진출이 확정된후.. 엄재경해설위원께서..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이 선수를 연습때 그토록 이겨왔다던.. 신정민선수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겁니까??"...

신정민선수... 지금 한동욱선수가 밟았던 스타리그에 서있습니다. ^^

게임을 그만둔 시기에도.. 계속 스타리그를 보면서, 느껴오던.. 그토록 밟고 싶어하던 스타리그에..지금 서있습니다. ^^

그래서 그토록 기쁜표정을 보인것이고, 좋은 기회를 잡은만큼.. 좋은 성적을 보일꺼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런 신정민선수를 뒤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명근 감독님과 KOR팀이 있죠. ^^

KOR팀.. 정말 오래된 팀이지만.. 명문이다.. 강하다..라는 말은 거의 듣지 못한 팀이죠.

오랜 팀운영 끝에.. 전태규,주진철이라는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했지만..

주진철선수의 다소 심한 기복으로.. 전태규선수만의 원맨팀이라는 말을 듣는 팀이었기도 하죠..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

차재욱, 한동욱, 신정민으로 이어지는  신병기(^^;;;) 발굴로  지금은 강팀이 되어버린 정말 많은걸 이루어낸 팀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 3명의 선수의 뒤를 이을 신병기가 될 가능성이 있는선수는 박명수,박준상 선수가 있는데...특히 박명수선수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분명 저 3명의 신병기라인을 이을 선수가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

이제 EVER 듀얼 토너먼트에 3명의 KOR팀 선수들이 남아있습니다.

첫번째 주자였던 신정민선수가 스타리그 입성을 이룬 가운데..

C조에 전태규, E조의 한동욱, F조의 차재욱.. 이 3명의 선수들이 남았습니다.

같은팀의 선수들이 만만치 않지만.. 충분히 돌파할 기량과 능력이 있는선수들입니다.

이명근 감독님은 남은 3명의 선수들을 모두 스타리그에 올리는게 목표일겁니다.

그게 저의 바램이기도 하구요.. ^^

마지막으로 KOREA TEAM FIGHTING ^^;;;;;;;;;;;;



뱀다리...) 신정민선수 진출을 확정지었을때..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  잠시 마우스를 놓았을때.... 다른게임을 즐기면서도 그래도 꾸준히 지켜보던 꿈의 무대 스타리그...
이제 드디어 올라섰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

뱀다리2...) 아차.. 그러고 보니 한동욱선수는 진출을 확정지었는데도..  무표정이었던거 같은데... ^^;;;;

뱀다리3...) KOR도 이제 든든한 스폰서 하나 생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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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cSoul
04/07/24 01:37
수정 아이콘
든든한 스폰서가 확정이되야 KOR팀도 살아날텐데 말이죠 실력있는 선수를 발굴해도 다른팀에 뺏길 확률이 높으니
Jonathan
04/07/24 01:50
수정 아이콘
투.투.투 시스템을 갖췄죠.
(프로토스) 전태규, 조병호.... (테란) 차재욱, 한동욱.... (저그) 신정민 주진철
정말 이젠 막강한 라인업이 달성되었습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십시요. KOR팀. 2라운드 결승에서 뵙겠습니다.^-^
04/07/24 02:31
수정 아이콘
kor엔 곰이 두마리..푸하하하 신정민선수, 조병호선수.. 곰저그,곰토스 곰브라더스 왠지 좋다 하하;;
이미슬픈사랑
04/07/24 02:41
수정 아이콘
전 욱 브라더스가 너무 좋더라구요^^
오늘 신정민 선수 플레이보고 약간 오버보태서 몸에 소름돋았습니다.
레퀴엠에서 서지훈선수 잡을때 노스탤지아에서 김정민선수 잡을때
중반에 그정도 밀리는 분위기 비스무레하게 되면 저그가 거의 졌었기에
아..신정민선수 탈락이구나 했었는데
제 예상과는 완전히 반대로 이기시네요
특히 노스탤지아에서 원가스로(투가스 잠시먹었지만 정말 잠시였죠) 앞마당먹은 테란 이기는 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신정민 선수, 박성준 선수와 함께 엄청 기대됩니다.
더불어 욱 브라더스도 화이팅^^/
Return Of The Panic
04/07/24 03:4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고생시킨 저그 유저들이 전부 본선가서 대박 났는데.. 변은종 박성준 선수... 신정민 선수도?? ( ?.? )
기대됩니다. 그려... ^^;;
...AndJusticeForAll
04/07/24 06:35
수정 아이콘
박상준 선수가 아니고 박준상 선수입니다.^^
새빨간...
04/07/24 07:51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와의 경기가 끝난뒤 표정관리 안되는 웃음을 보니 괜히 저까지 기분 좋아지더군요.. 이런 말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신정민선수 보면볼수록 귀여우십니다..
비의종소리
04/07/24 08:06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 참... 머라고 말해야할지..
드랍이후.. 아무런 이유 없이 경기가 끝났다고해야 할까?
그렇게 김정민 선수 gg를 치더군요.. 참...
저글링에 마린이 녹아나는 판....
아... 김정민 선수. 아.. 상대방 앞마당 옆언덕에서 드랍이 와서 급한맘에 마린이 뛰쳐나가 성큰에게 갖다 박는 모습...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 마린들을 살렸다면 저글링에 허무하게 다 죽지도 않았을 텐데요..
04/07/24 09:33
수정 아이콘
이젠 제발! KOR팀도 걸출한 스폰서 하나 구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졌으면 합니다. 몇년째 연봉도 없이 활동중인 전태규선수와 주진철선수... 욱브라더스와 신정민선수를 안정적으로 키워내기 위해서도 스폰서는 꼭 필요할듯... 머지않아 KOR도 최강팀의 대열에 들수 있길 바랍니다 ㅠ_ㅠ
llgardenll
04/07/24 10:17
수정 아이콘
kor팀이 어느새 상당한 강팀이 된것같아서 참 기분이 좋네요..
선수구성도 개개인의 개성이 넘치는 매력있는 선수들이고
신예-베테랑의 조화도 잘 이루어 져서 참 보기 좋습니다..
팀리그 개인리그 다들 기대 해보겠습니다~
창자룡
04/07/24 10:39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같지만은 요즘 저그들의 승리를 자주 접하면서 저또한 신정민식 웃음을 짓게 하네여........ ^ㅡㅡ'
04/07/24 10:58
수정 아이콘
혼자서 KOR팀 선수들이 4명이 된다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TheZtp_Might
04/07/24 11:18
수정 아이콘
KTF와 비교되는 국면인가요... KTF 반성좀 하시길.. 특히 정수영 감독. 능력의 차이가 보일 수밖에 없네요. 기존의 정상급 선수들을 모아놓고... 뭐하자는 건지 ㅡㅡ; 원래 팬이었던 선수들도 KTF로 가고나서 관심이 확 떨어질 정도니;;
-rookie-
04/07/24 13:0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신정민 선수를 보면 저그의 패러다임이 홍진호 류에서 다시 한 번 진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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