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훈 선수..

상당히 시니컬한 이미지를 가진 선수죠

실제 이 선수 인터뷰라던가 방송출현 조지명식 등에서 보여지는 모습에서

추측해보자면

자기중심적이고 귀찮은 것은 싫어하며 왠만한 일에는 눈길한번 안줄것 같고

자존심 강한 그런 선수일걸로 예상됩니다

어제 듀얼 5경기 이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논쟁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서지훈 선수는 지금 이순간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 연습만 하고 있을

지도 모르죠

주변에서 해명한번 해야하는거 아니냐 고들 해도 귀찮다며..신경안쓴다며..

그것보다 요즘 자기 저그전 성적이 나빠서 자존심 회복해야 된다고 팀 동료들을

들볶고 있을지도 모르죠

보통 이런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면 이런 태도에 어이없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멀리서 지켜보는 팬 입장에선 이런 시니컬한 면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

옵니다

잔정많고 주변사람들 돌보며 카리스마 넘쳐서 팀의 주장이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선수들

도 멋지고 매력있지만 막내티 내가며 자기밖에 모르는 캐릭터도 나름대로 멋지지 않나요

^^

여하간 서지훈 선수 이번일로 위축되지 말고 그냥 이미지대로 마이페이스 유지하며 앞으

로 좋은 경기 또 어제처럼만 꼼꼼한 경기 펼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ps. 음 이제 된건지요

      의도는 같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는걸 보면

      언어라는게 참 묘한 존재인가봅니다

      같은 생각 같은 의도 같은 정성을 들여도 말이죠..

      설마 이글로도 "그들" 소리 듣지는 않겠죠  ㅡㅡ?

      쩝.. 저도 제가 좋아하는 서지훈 선수처럼 시니컬한 성격이면 좋겠는데..ㅜ_ㅡ

      소심한 성격이라 못참고 새로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