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최초 우승.
이제야 말로 4종족이 모두 골고루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랜덤 포함해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고, 때론 기쁘게 해주고, 때론 슬프게 해준 OSL.
이제 또 한번의 도약을 할 때가 온거 같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대회의 규모입니다.

아직도 OSL의 규모는 여타 게임리그중에서 최고로 꼽힙니다.
하지만 MSL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고,
프로리그, 팀리그의 힘도 많이 실어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리그의 힘을 다시 한 번 강력히 보여줄 때가 온것입니다.

먼저 첫번째로는 대회 상금 규모를 크게 늘렸으면 합니다.
OSL우승 상금은 2000만원. 적지 않은 돈이지만,
MSL 우승 상금 2500만원. 프리미어-프라임 리그 우승 상금등을 따지면 액수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다음 스타리그 부터라도, 아니 차기 스타리그가 힘들면, 그 다음 시즌이라도
우승 상금을 5000천만원으로 늘렸으면 합니다.
OSL은 예전 처럼 1년에 3회 개최는 불가능 합니다.
게다가 일정은 가장 긴 대회중 하나이지요.
그러나 그에 비해서 얻어지는 상금은 적습니다.
그렇기에 상금을 늘려서, 더더욱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잡을수 있는 대회로 성장을 해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스폰서를 잡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이미 보았지 않습니까.
결승전 관객이 기본이 만명이고, 게다가 합산을 해도 기본적으로 한 시즌을 할 때,
총 관객 수는 10만은 가까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OSL이 열리면 메가 웹은 거의 천명 가까이 몰리고 있고, 게다가 8강전에서 체육관 경기를 하니까 그거까지 포함하면 10만은 가까지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10~20대인 주 소비층을 타겟으로 하는 기업들은 10만에 가까운 대상자를, 공중파 CF광고를 찍는 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을 할 수가 있다는 점도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이제 16강이 아닌 20강 또는 24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위에서 말을 한거와 같이 1년에 3회가 아닌 2회로 고정을 시켜야 합니다.
물론 그게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더 많은 스타선수와 더 많은 기회를 열어 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20강~24강의 대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상이 한단계 더 도약을 하는 OSL의 되었으면 하는 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