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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2 12:07:59
Name 엔진
Subject 마치 한여름밤의 꿈처럼
스타리그 엔딩을 보며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이 모든게 한여름밤의 꿈이 되지않을지...

해설자분들의 감탄하시고 흥분하며 해설하는 모습들
팬들의 응원과 슬퍼하는 모습들
선수들의 웃고 우는 모습들
게임을 위해 많은걸 포기한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들
기반이 다져지지 않았을때 역시 많은걸 포기하고 사비까지 털고
팀을 운영하시던 감독님들의 노력들

그리고 야외무대에서 이 모든사람들이 함께 호흡하며 느끼는 감정들...

이 모든게 한여름밤의 꿈처럼...


2004년후 십여년이 지난 저는 조그마한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듭니다
어느 여름, 웹서핑을 하던중 우연히 오래전부터 열리지 않는 스타리그에
관한 글을 봅니다 그리고...

해설자분들의 감탄하시고 흥분하며 해설하는 모습들
팬들의 응원과 슬퍼하는 모습들
선수들의 웃고 우는 모습들
게임을 위해 많은걸 포기한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들
기반이 다져지지 않았을때 역시 많은걸 포기하고 사비까지 털고
팀을 운영하시던 감독님들의 노력들

이 모든 것들이 마치 한여름밤의 꿈처럼 스쳐갑니다
슬픕니다 그 모든게 한때 있었던 추억이 된것이
슬픕니다 선수들, 팬들, 감독님들, 스타리그의 노력들이 한여름밤의꿈이 된것이...
전 남자가 질질 짜냐고 핀잔주는 와이프를 뒤로하고
오랫만에 스타크래프트를 해봅니다 그리고 잠을 청합니다

그 꿈을 꾸기위해


지금 2004년 한여름의밤에 또 하나의 스타리그가 끝났습니다
많은 대회가 열렸고 기반도 많이 다져졌지만 이모든게
한여름밤의 꿈이, 한때있었던 추억이 되지않길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영원한 스타리그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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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2 12:10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리그를 본지 1~2년밖에 안되서 이런생각이 강한것 같습니다^^; 축구나 야구같이 계속되는 스포츠가 되길바라며 이상한글 써봤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손가락바보
04/08/02 12:25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결승날... "이것이 마지막 스타리그입니다. 그동안 스타리그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는 전용준 캐스터와 해설진들.. 그리고 관중석도 울음바다... 헉! 방정 맞은 상상해서 죄송합니다. 후다닥=3=3=3=3 스타리그의 인기는 영원하길..^^
swflying
04/08/02 12:34
수정 아이콘
흠. 저렇게 되지 않을려면
우리는 좀 더 열광해야합니다.^^
Ryu Han Min
04/08/02 13:3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없어지면 많이 아쉬워질듯하네요. 또 모르죠. 스타-2가 나와서 스타-2 리그가 생겨줄지도......... (그땐 한번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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