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이후 박성준 선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운재선수가 다시 POS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우선 POS에서는 테란 한명이 추가되었고 이로 인해서 2라운드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것 같습니다. 특히 연습량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네요. (박성준 선수가 존경하는 이유가 '엄청난 연습량' 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리그등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살아있는마린 이운재 선수의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합니다.

이정도 짧은 글을 자유 게시판에 남기기에는 그러니 사족을 더 답니다.

2라운드의 전력이 상승된 팀으로는 핵사트론 팀을 꼽을수가 있는데, 외국인 선수의 추가 영입과 안석열-박동욱 선수를 영입하였죠. 추가적으로 장진남선수과 기욤선수가 복귀했으면 하는 바램도 가지지만 말입니다 ㅠ.ㅠ (특히 기욤선수의 천재적인 플레이가 다시 보고 싶습니다 ㅠ.ㅠ)

새로운 룰 적용 (경기 1주일전 엔트리 8명 통보. 경기 1시간전에 최종 엔트리 통보) 조항으로 인해 KTF 측에서도 어느정도 한숨을 트였다고 해야하나.... (KTF도 맴버가 9명인데 뭐 그렇게 새로운 룰 적용으로 큰 혜택을 입은 팀도 아니군요. 하긴 2라운드에 '프로급 참가' 라는 제한으로 인해서 각 팀의 프로선수가 기껏해야 10명안인데 말이죠)

에버베의 최연성, 피망배의 이병민,전상욱,차재욱 같은 신예 출현을 볼수 없다는게 유감입니다.

어제 결승전 경기를 보면서 옵저버 화면이 가끔씩 답답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기존 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뛰어가는 저글링만 우두커니 바라보다가 본진 테크 다 놓치고, 갑자기 가디언 한부대 출동하고, 멀티지역에는 드론 한부대 붙여있고 -_- 결승전 경기에서는 이런 큰 상황이 발생하지 않더군요. 가끔식 해설이 테크트리 보여달라고 요청할때 10초 뒤에 보여주던건 여전했습니다만 ..;

뭐 인간인 이상 완벽을 바라는것 자체가 무리지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