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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0 03:10:43
Name 서늘한바다
Subject 리치...안녕...
정말 이런 심정이었습니다.
저번 스타리그 결승전을 차마 보지 못하고 대학로 케익전문점에서 죽치고 있다고 경기가 끝날 무렵 피씨방에 가서 결과를 보았습니다.
아득하다... 이 말밖에는 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는 더이상 경기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볼수가 없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정말 너무나 열심히 했을걸 알지만 차마 그 사실을 머릿속에 입력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죠.
게다가 요즘 하고 있는 공부도 있고.. 그래 이제 스타 그만 접자...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언제까지 이기는것만 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그렇게 추락하는 선수를 보는 것은 견딜수가 없을 테니 이기회에 그냥 스타 접고 나의 길을 가자..
그렇게 생각을 했더랬죠.
그런데 결국 일주일만에 다시 그의 소식이 궁금해지고 그 뿐만 아니라 스타라는 게임이 그리워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리치의 팬인것이 자랑스러운 절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아직은 벗어날수 있는 때가 아닌가 봅니다.
다시 돌아올수 밖에 없네요.
휴...

덧붙임
리치...
다음리그는 가을이네요. 그리고 프토의 암울기이기도 하네요.
리치의 이름이 울려퍼지기에 알맞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더라도 리치가 해낼 것을 말입니다.

덧붙임 둘
임요환 선수
리치를 좋아하지만 황제가 지면 가슴이 아픕니다. 당신 때문에 스타라는 게임에 진지해 졌으니 말입니다. 리치와 다시 한번 결승에 서는 모습 보고 싶네요.

덧붙임 셋
오늘 씨유 배틀넷 보고 느낀 건데요...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아마추어가 하는 벙커링을 오늘 보고 나니 정말 특별한 벙커링을 가진 선수가 나도현 선수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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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휘령
04/08/10 05:16
수정 아이콘
^^;; 리치라고 하길레 박신영 선수가 문득 생각난..
스타 절정 팬
04/08/10 07:26
수정 아이콘
다음씨즌엔 프로토스 다섯손가락으로 뽑아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 밖에 없지만
아무래도 가을이니.. 토스가 또 한건해내지 않을까요?
가을은 토스의 계절이니 만큼..
Milky_way[K]
04/08/10 09:02
수정 아이콘
으아 어찌 그렇게 저랑 똑같은지. 저두 리치를 무지 좋아하지만;
임요환선수가 지는게 왜그리 마음 아픈지 ;;; 제가 좋아하는 2선수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
박경락 선수 ㅠ_ㅜ 빨리 스타리그서 보고싶어요~!
비밀군
04/08/10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리치라고 하길래 박신영 선수 인줄 알았네요;;
04/08/10 12:33
수정 아이콘
이렇게나 골수 팬들이 계실줄이야 .. 조도 좋아 하는선수들이 있지만 머 지면 .. 분발하기를 바라지만.. 실연당한 기분이라 ..
아~ 저도 앞전 최선수가 박성준선수에게 졌을때 조금 그랬군요 .. 하하
prestonia
04/08/10 12:42
수정 아이콘
저그도 이번시즌에 세명밖에 진출못했는데 우승하지 않았습니까? ^_^
04/08/11 20: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추락하는 선수를 보는 것은 견딜수가 없을 테니 이기회에 그냥 스타 접고 나의 길을 가자.."
Reach는 아직 추락하지 않았습니다.
결승 올라간것만 해도 증명해주는거 아닌가요?
이제 드디어 시작하려하는데 2위했다고 추락이라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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