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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8 00:50:31
Name swflying
Subject 박서, 그대를 끝까지 믿어볼랍니다.
박서, 요즘의 그대는

무척이나 힘들어보이는군요.

최근 박서 부활 이란 기사를 본거 같은데,

다시 그대는 수많은 게임팬, 네티즌들의 도마위에 올랐군요.


박서, 당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께요.
당신은 최고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군림했었던 황제였고,
(그만큼 성실했던 당신이었고)

항상 그 어떤 게이머보다 상상초월의 전략을 생각해왔던 당신이었고,
(그만큼 천재적이었던 당신이니깐)

그만큼 노련한 당신이니깐,

패인은 당신이 더 잘 알꺼라고 봅니다.


그냥 전 박서의 팬으로써 묵묵히 응원하겠습니다.

전 쉽게 누구의 팬이 되지 못하는 만큼.

쉽게 떠나지 못하겠습니다.

당신의 플레이가 기대이하라도 쉽게 질책하지 못하겠습니다
오늘의 패배로 가장 가슴아플사람은 당신이니깐

가장 당신을 질책할 사람은 박서, 바로 당신이니깐,

쉽게 당신을 질책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전 한명의 팬으로써 그대를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을 믿고있겠습니다.

박서가 최고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박서가 했던 말
30대에도 게이머로 남고 싶다는 말.
믿고 있겠습니다.

그만큼 박서, 그대는 제 삶의 큰부분이었고, 그대의 승리엔
같이 기뻐했고 그대의 패배 때는 같이 슬퍼했습니다.

이제와서 그대의 패배에
그대 혼자 책임을 지우긴 싫습니다.

박서 화이팅 해주세요!!



ps)아직 팀리그 결승전과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남았습니다.

만회할 기회가 많은 만큼
임요환 선수 정말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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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04/08/18 01:00
수정 아이콘
당신이 진정한 팬입니다.멋지네요.제가 더 감동받았습니다!^^
지존게이머
04/08/18 01:05
수정 아이콘
이제 이기고 지고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때까지는 박서의 패배에 일주일가량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덤덤해 지더군요. 머 그래도 영원히 팬으로 남으렵니다~ ^^
여름하늘_
04/08/18 01:08
수정 아이콘
자기 플레이의 문제점을 알고있다고 해도, 고쳐나가는 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할겁니다.. 지금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온다 하더라도 먼저 지쳐서 gg를 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박서, 부디 힘내시길..
구루미
04/08/18 01:11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가끔 예전 경기들을 보면서 지금도 저런 포스를 보여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박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선수이니 끝까지 그의 경기를 지켜보렵니다(심장에 조금 무리는 가겠지만 말입니다..ㅡㅡ;;;). 노력했던 선수이고 지금도 노력하는 선수이니 잘 극복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나 팀리그 결승과 새로시작하는 OSL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마젤란 Fund
04/08/18 01:11
수정 아이콘
음 임요환선수팬은 아니지만 임요환 화이팅!!,그리고 모든 스타 프로게이머 화이팅!!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분들도 화이팅!!,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해서 스타리그 팬들도 화이팅!!
아스피린 소년
04/08/18 01:38
수정 아이콘
애정이 듬뿍 담긴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꾸벅.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였습니다. :-)
박서 화이팅!!!!!!
04/08/18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대세에이끌려~
박서 파이팅~
MyStaR_DF/SB
04/08/18 01:5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제가 스타라는 게임을 즐겨보게하는 이유를 만들어준 박서에게 감사하며....박서의 건승을 빕니다!!!......그리고 박서가 저보다 먼저 지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always_with_you
04/08/18 02:06
수정 아이콘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더 이슈가 되고 승리한 선수보다 더 주목을 받는 박서. 오랫동안 시달린 부담감이었을 텐데도, 아직 프로게이머로 남아 준 것만도 고맙습니다. 박서에 대해 희망을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팬이기에 기대를 할 수 있으니까요. 비판/비난은 귀가 닳도록 들었을 테니, 박서가 어떤 모습이든지 언제나 응원만 하렵니다. 박서 힘내라 홧팅~~~
박다현
04/08/18 02:12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 선수 화이팅! 안 좋아하려고 노력(?)해도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렸다는^^;
종합백과
04/08/18 02:1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장진남 선수와의 경기 후, 팬까페에 남겼던 글 중 일부분을 발췌했습니다.

= 경기 결과는 거만함과 기만함 태만함을 보인 저에게 패배를 주었죠..하지만 팬여러분들은 멋지다 잘하셨다 그러시더군요 ㅠㅠ;;
그런 저의 모습들이 멋지다니요...잘했다니요............ 응원 해 주시는 것은 좋지만 지금 저에겐 따끔한 충고
한마디가 더 필요할것 같군요... 까페보다 PGR21싸이트를 먼저 들어가서 여러가지로 많은 글들을 보고왔습니다.
진정으로 인간 임요환을 좋아하기 보다는 게이머 임요환을 좋아해주시
는 분들이 많다라는것을 느꼈습니다..
게이머 임요환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께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게이머로써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보일수 있게
노력 또 노력 ..그리고 겸손을 잊지 않겠습니다.. =


임요환 선수의 메카닉에서의 약점이 언급된지는 이미 몇년이 흘렀는지, 여러분은 기억하고 계신가요? 그의

기상천외함이 요즘의 경기들에서 얼만큼이나 발휘되고 있나요? 그에 대한 비판 일색의 밑의 글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직도 그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표현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의 이번 경기는...

그를 진정으로 걱정해 주는 방법은, 스타리그에 올라가서라도 테란이나 플토는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으니,

그의 메카닉 상의 약점을 살펴주고, 다시금 투지를 불태우게 그의 승부사 본능을 일깨워 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의 오늘 플레이는 실망스러웠으며, 플토전에서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다시금 노출시켰지만, 그를 믿기에

그의 부활과 스타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 주고 계시는 그의 팬분들께..

시련은 사람을 키운다고 합니다. 실망스러운 경기에도 그를 옹호해 주는 것이 그를 위한 진정한 애정이 될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인신공격성 멘트나 말도 안되는 꼬투리는 다 잘라내고, pgr 에서 그를 향한 응원의 외침을

그가 느껴주었으면 합니다. 그의 약점에 대한 지적을, 그를 감싸주는 팬분들의 위로속에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플토전에 있어서, 제발 이제는,

정찰 ( 만약 최연성 선수 였다면, 엔베를 날려 플토의 본진을 들여다 보고 있었겠죠. 상대방의 병력이 진출하려는

타이밍에, 화면 전환하느라 키보드 만지작 거리는 시간에, 생산하고 상대방 진영으로 끊임없이 scv 를 보내 봤겠죠,

그리고 그때, 그때의 정보들에 의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들고 최고의 타이밍에 진격했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의 병력

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비록 서플이 막힌 듯한 모습들로 인해, 중요한 타이밍이 늦춰진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그의 병력이 적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의 병력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성이 나빴죠.

최연성 선수가 7-8 팩 에서 9-10 팩을 순식간에 올리니까, 그것이 물량의 비법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최연성이 이 맵에서 사용했던 1팩 에드온, 나머지 벌쳐 전략은 상대의 병력 구성을 확인한 이 후의 최선책이었던 반면

임요환 선수의 방법은 최연성 선수의 아류였을 따름입니다. 셔틀이 슉슉 리버 태우고 다니는데, 최연성 선수가

무작정 상대 진영으로 러쉬를 가던가요? 스타포트 짓고, 레이스 한기 뽑아서 셔틀플레이를 어렵게 만들엇겠죠.

벌쳐만 잔뜩 몰고 나갔다가 드래곤 흠집조차 주지 못하고 그냥 갉아먹히던 모습이, 최연성 선수의 막강 물량 + 어택땅과

흡사하다고, 임요환 선수는 느끼셨나요? 제발, 테란 상대로 저그가 오버로드나 저글링을 집어 넣듯이, 저그 상대로

플토가 질럿으로 찔러 보듯이, 정찰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막연한 감이 아니라, 정보분석 이후의 최적화된

구성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량에 대한 컴플렉스를 극복해 보고자, 초반에 팩토리 무리하게 늘린 후, 중앙 힘싸움

패배, 그래도 자원 남아 한동안 교전, 멀티 마르면서 컨트롤 쇼맨쉽. 당신의 패배를 즐겁게 받아들일 팬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번의 웃음이 없이도, 그대의 승리가 그들에 대한 최고의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
그대는눈물겹
04/08/18 02:25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타 선수와 비교하는건 별로 안좋은듯 합니다. 저도 저의 어머니가 친구와 저를 비교할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임요환선수는 대 플토전에서 콘크리드로 된 방안에 같힌 느낌입니다. 그 방안에 같혀 작은 창문으로만 밖을보고 그걸로 만족하는 듯한... 그 방을 나가려고 하는 게임이 보이는 듯 했으나 강민선수와의 경기는 아니였죠. 스스로 깨고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도와준다고 해도 또 다시 그 방에 같힐거라면 스스로 깨는 법을 터득해 계속 깨고 나오면 좋겠네요.
그리고 강민선수와의 팀리그 경기는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04/08/18 02:3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시대는 지난거 같다는....
개인적으로 임요환선수 좋아하지만...
요즘 경기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임요환선수 능력의 한계가 아닐까 감히 지껄여 봅니다...
마법사scv
04/08/18 02:45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의 심정으로는 차기 스타리그 보기 두렵지만;; 그래도 지켜볼겁니다. 대 프로토스전의 감을 살려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조군// 이 글은 응원글인데, 조금 난감한 댓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
always_with_you
04/08/18 02:4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대 플토 전 문제는 수도 없이 지적돼왔고, 비판받아왔으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죠. 임요환 선수가 모를까요. 과연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것이 임요환 선수의 한계인지, 아니면 고치고 싶지 않은 고집인지 알 길은 없으나 윗 분 말씀처럼 스스로 깨치고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따끔한 충고, 비판 다 좋습니다만, 두 분 부모님 가운데 한 분은 야단을 치시고 다른 한 분은 다독이는 역할을 하시듯, 비판을 하는 팬이 있으면 옹호하고 격려하는 팬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도 나도 비판만 한다면 선수가 너무 가엾지 않은가요. 요즘처럼 임요환 선수 기댈 곳 없이 비판받는 모습 보기가 안쓰러운데요. 비판은 요 아래 글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피린 소년
04/08/18 02:53
수정 아이콘
always_with_you님의 댓글처럼 야단치는 아버지가 있으면 다독여주는 어머니가 있는법입니다. 아버지에게 야단맞은 아들에게 어머니가 괜찮다고 다독여주고 안아주는게 잘못된것입니까?
dangun8972
04/08/18 02:55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의 마음은 이해하는데 임요환선수의 오늘 경기는 팬들로부터 호되게 질책을 들어야하는 플레이었습니다. 이건 "그냥 응원하는 수밖에요." "요환선수가 더 잘아시겠죠.요환님 화이팅.. 박서 날아올라라 (개인적으로 비상하라 날아올라라 이런말들 제일 싫어합니다 느끼해서 원..-_-) 이런류의 신파조로 흘러갈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메카닉의 기본 개념부터 제대로 잡아야됩니다.. 그리고 빠른타이밍과 도박 게릴라의 원래 스타일로 돌아가라고 하시는분들 많이 있는데, 그런건 옛날에나 먹혔지 요즘처럼 공격과 수비 정찰이 옛날에 비해 두단계이상 진보된 상황에선 특히 일류급게이머들에겐 절대 안먹힙니다..팬들이 원하는건 임요환선수가 강민같은 일류 게이머들을 물량으로 멋지게 꺾는걸 원하지..그냥 연습생이나 어쩌다 이기고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죠.. 따라서 이윤열,최연성,서지훈 이 세 선수의 대플토전 리플레이만 최연성선수와 함께 한달내내 보면서 팩토리 넘버링을 필두로 완전 생기초부터 개인과외를 받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완벽한 물량테란을 완성하셔서 멋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통하면 이기고, 아니면 말고식의 도박적 플레이에만 의존하실겁니까.. 도박적플레이 게릴라 드랍쉽 이런것도 좋지만 기본물량싸움이 뒷받침되지 않는한 이런것들은 결국 다 막히게 되어있고 그런 스타일에만 의존하는 임요환선수는 더이상 아무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스피린 소년
04/08/18 03:00
수정 아이콘
비판하는 댓글은 밑에글 '지금 임요환에게 메카닉은 없다'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응원글에서까지 비판받아야 하는데 박서를 위해주는게 못마땅해서 비판하는글을 남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4/08/18 03:10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 님의 말씀이 전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2류 3류로 이리 저리 채이는 모습을 결코 볼 수 없습니다. 막연히 기대하면서 끊임 없는 사랑을 줄 수 도 있겠지만 저는 끊임없이 그에게 발전을 요구하며 채찍질하고 싶습니다. 임요환선수 연습생처럼 최강의 선수의 옆에서 기초부터 하나하나 배우십시오. 2007년의 군입대 아직까지 엄청난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최고의 모습을 갖출 때까지 패배를 인내하며 기다릴 팬들은 많습니다. 제발 군입대 전까지 옛날의 포스를 한번이라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김우열
04/08/18 03:34
수정 아이콘
또 시작입니까?
매번 반복되는 승부 관한 논쟁 특히 임요환이 주를 이루며
그의 한경기 한경기가 게임팬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하지만 이건 알아 두길 바랍니다.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 시절 환상테란이라 불리우던 시절 처럼
독주를 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성적 내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무슨 기초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우라는 말이 됩니까?
임요환을 이제는 아무도 두려워 하질 않더라도
임요환을 프로게이머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되었잖습니까
이것은 저 혼자만의 착각입니까?
한낫 질투어린 시기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비난과 가시돗힌 말이 아니라
묵묵히 바라보고 격려와 성원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번 하는 말이고 보는 글이어서 지겨우라도 한번더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MyStaR_DF/SB
04/08/18 04:06
수정 아이콘
몇몇분의 반응...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해서 호되게 질책만을 받아야 하나요? 비판의 글들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는것도 또 나쁘다는것도 아닙니다(그런 질책들이 요환선수에게 도움이 될테니까요)이미 많은 분들이 그의 플레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질책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앞으로 잘해줄것을 바라며 응원하겠다는 격려의 글이 잘못된 것인가요? 모르겠습니다.
04/08/18 04:09
수정 아이콘
팬분들이 기초부터 하나 하나 배우라는 말이 빈정되는 말투같습니까?
더 잘하는 박서를 보길 원하는 충고 일 뿐입니다. T1에 정말 좋은 파트너들이 있지 않습니까? 현존 최강의 테란과 플토가 존재합니다. 다시 하나 하나 밟아 온다고 해서 나쁠 게 없죠..
김우열
04/08/18 04:37
수정 아이콘
네 빈정대는 말투 같네요.
어떠한 기준으로 현존 최강 테란과 플토가 존재한다는 건지 알수없고요
각각 개개인 마다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프로라는 말이 붙은 선수에게 무엇을 하나하나 밟으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가격인하대
04/08/18 05:00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에게 하나하나 배우라니..아마추어도 아니고;; 오늘 경기는 유리하다고 판단된 상황에서 벌어진 실수인것 같은데요..많은 분들이 임요환 선수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질책과 비판을 하셨지만 하나하나 배우라는건 질책과 비판이 아니라 비난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미다리
04/08/18 05:06
수정 아이콘
가격인하대님,김우열님/빈정대는 말투라뇨. 그건 님께서 너무 선수를 사랑한 나머지 듣기싫어하는 말들이 나와서이겠죠. 분명 임요환선수 메카닉과 그리고 물량에 극악의 취약점을 드러내고있습니다.(장밍루선수와의 경기 말다했죠.) 또한 첼린지 1위로 진출했다고는 하나 제대로 s급a+급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는 항상 맥없이 지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것을 오늘 많은 임요환 선수팬 그리고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이 꼬집어주고 고쳐야 할 점을 제시하는 겁니다. 프로라는 말이 붙은 선수에ㅔ 무엇을 하나하나 밟으라는 거냐구요? 기본기가 안되면 기본기 부터라도 다시 배워야겠죠. 오늘 경기 박서가 실수한점 거의없습니다. 단지 물.량. 이 너무 적게 나왔을 뿐이죠. 배워야 할것을 안배우고 가지고있어야 할것을 안가직고 있으면 임요환..선수는 더이상 예전같은 성적은 기대하기 점점 힘들어질겁니다
04/08/18 05:10
수정 아이콘
박서... 그래도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한 번의 패배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경 써주는걸 보니 말이죠. 그저 여태껏 해온것 처럼 열심히만 해주세요. 박서 화이팅 입니다.

미다리//응원글에서 까지 분쟁은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이제 그만좀 하시죠.
[S&F]-Lions71
04/08/18 06:27
수정 아이콘
박서는 박서입니다.
박서가 oov나 나다이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선수들을 좋아하시면 됩니다.
박서가 엄청난 물량으로 경기를 압도하는 스타일로 이겨왔다면
박서의 인기도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도 지금 같이 높지 않았을 겁니다.
박서가 대규모 매크로컨트롤이 부족한 것이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닙니다.
저는 난전속에서 소수 유닛의 게릴라로 전황을 역전하는 박서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노도같은 파상공세보다는 창문을 두드리는 비바람 같이 끝없이 이어지는 드랍과 게릴라.
이것이 제가 임요환, 홍진호, 박경락, 강민 프로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박서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량도 전략도 게릴라도 전체판도도 모두 상대를 압도하길 바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박서는 박서의 스타일로 이겨왔기 때문에 박서인것이 아닐까요?
해커지망생
04/08/18 07: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비바람 같이 끝없이 이어지는 드랍과 게릴라가
생산력을 좀더 늘린다면 훨씬더 멋지게 나올수 있습니다.
원래 박서의 생산력으로는 드랍쉽으로 한군데 타격을 줄것을
향상된 박서의 생산력으로는 드랍쉽으로 두군데 타격을 줄수있다는겁니다. 아니면 한군데 드랍을 하더라도 그 드랍의 질을 높일수 있다는거죠.
최연성선수와의 개인과외는..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구렁이담넘듯
04/08/18 07:54
수정 아이콘
박서가 했기 때문에 그런 스타일이 좋은게 아닌가요. 그런류의 스타일 때문에 박서가 좋아진거란 말을 되짚어 보시길. 특히나 요즘엔 더더욱 말이죠. 그에게 물량이 추가된다는건 '발전'입니다. 그의 스타일 어쩌구 하면서 그 '발전'을 부정하는건 식당에서 뛰어노는 내자식 감싸는걸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나우시카
04/08/18 08:09
수정 아이콘
성실한 임요환선수에겐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 봅니다. 화이팅!!!
요새 계속 지니깐 뭐가 문젠지 자꾸 보이네요. 뭔가 발전이 있을꺼라 봅니다.
flyingsee
04/08/18 09:52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박서의 아주 오래된 올드팬은 아니고 제가 좋아하기 시작한 시점도 제1차 전성기의 막을 내릴때..정도부터 였습니다. 단지 팬이 많은 임요환선수를 좋아했던게 아니라 VOD로 본 전략적인 모습들의, 환상적인 뒤집기의 요환선수를 좋아했던것이었죠.. 하지만 지금은틀립니다.
비교하는것은 나쁘지만, 몽상가..라고 불리는 플토최고의전략가인
강민선수는 기본기가 확실하게 있습니다.. 도박성 전략이 아닌이상
전략이 밀렸다고 끝까지 밀리지는 않습니다..기본기가 있기때문이죠..
요환선수, 물론 기본기가 결여되어있다는것은 아닙니다. 시대에 맞게 기본기 매뉴얼을 좀 바꿀필요가 있다는것이죠..더 이상 타이밍으로 상대를찌르는 것은 힘듭니다..물론 찌를수야 있습니다만,,그것은 예전보다
더 바늘구멍같은 크기로 작아져있기 때문이죠.. 타이밍을 갈고닦을수록
타이밍할 시점은 더 작아질것입니다.. 저는; 요환선수에게 엄청난 물량을 기대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보통 테란선수들이 하던, 많지도 적지도 않은, 플토의 병력을 막을수있을만한 물량을 바라고있습니다..
보통의 물량의 최고의 타이밍을 가져 상대를 날렵하게 꺽어내는
요환선수의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분명 요환선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위엣분이 다셨듯이
하나의 패배에도,, 팀이 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단 하나의 경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요환선수를 위해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격려를
해주시고 계시니까요^^
04/08/18 11:35
수정 아이콘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라는게 빈정대는걸로 보이시나요?
나참-_-;
아무리 정상급의 선수라도.. 자신에게 결점이 무엇인지 확인했다면..
그동안 가져왔었던.. 버릇이나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어제 경기도 개인화면을 보니 여전히 왼손은 화면이동을 하고 있더군요..
이런 사소한 버릇때문에 생산력에 결정적인 타격이 온다는 걸 모르는 건가요?
게다가 지금은 임요환 선수는 보통 A급선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기초부터 다시 다지라는 응원의 말이 왜 빈정대는 걸로
보인다는 겁니까? 이해할 수가 없군요

좋은 파트너와 조언자가 옆에 있습니다.. 현존 최강 플토 박용욱선수와 최강 테란 최연성 선수 말이죠..
최연성 스타일을 복사하고 배우라는 게 아닙니다.. 사소한 결점들을 보완해 나가면..
박서스타일을 굳히면서.. 거기에 대플토전 메카닉 실력까지 더해주면서..
저그전 실력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단 말입니다!
분쟁글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니 여기서 끊겠습니다.
04/08/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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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이 대세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언제부터 물량이 '기본기'가 되었는지 아리송하네요.ㅡㅡ;; (뭐, 요즘 물량은 기본! 이란 말을 저 스스로도 하긴 하지만 글쎄요... 제가 말하는 ‘기본’의 의미는 이 경우 좀 다른 뉘앙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대에 흐름에 맞춰서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에는 공감하지만, 기본기 운운 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배워라'라는 말은 솔직히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 드는군요.
확실히 전성기 때와의 임요환 선수의 모습과 현재의 임요환 선수의 모습은 확연히 다릅니다. 팬들께서 아쉬워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고요. 그런데 임요환 선수의 팬 분들의 이야기를 보자면, 이렇게 지면 예전 스타일대로 가라는 말이 있고, 저렇게 지면 요즘 스타일을 익혀야 한다는 말도 있고... 가끔은 저도 좀 헛갈리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임요환 선수 스타일에 물량이란 부분이 채워지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임요환 선수에게 있어서 물량은 추가적인 부분이어야지 기본이 되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임요환 선수의 고유의 색깔마저 잃어버릴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이기면 장땡이다!’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 글쎄요... 그렇게 될 경우 과연 임요환 선수는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긴 하거든요.
어쨌거나 항상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임요환 선수를 보면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겨도 져도 그만큼 주목을 받는 선수는 드물 테니까요. 어찌 보면 참 피곤할 일이기도 할 테지만 역으로 팬들의 사랑까지 먹고 사는 프로게이머라는 면에서 본다면 나쁜 일만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비판이든 격려든 간에 모두 ‘선수 임요환’에게 보내는 응원일 테니 본인이 잘 판단해서 수용하겠죠. 어차피 그 모든 게 임요환 선수를 향한 사랑이라고 생각되거든요. 단지 표현의 방법이 다를 뿐이겠죠. 그러한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임요환 선수가 부럽기도 하네요.
임진록보단임
04/08/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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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은 기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멀티 먼저 먹고 수비하면서 모으는 것은 임요환 선수도 잘 하지만 견제나 압박, 훼이크 같은 전략적인 모습을 띄면서 본진에 쌓이는 물량...그리고 상활판단에 이은 한방..임요환선수는 이것이 부족합니다. 이것은 저그전이나 테란전도 마찬가지이지요. 물량만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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