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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8 16:16:20
Name 깜밥두개
Subject 제가 스타를 좋아 하기 까지....
안녕 하세요?
처음으로 PgR에다 글을 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제 곧 이틀 후에 취업을 나가는데 나가기 전 제가 스타를 좋아 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냥 글로 한번 써볼려고 합니다..
처음에 스타 나왔을때 먼지도 모르고 그냥 게임 인가 보다 중학교때는 그냥 치트키만
죽어라고 외우고 영어 단어보다 더 열씨미 외워서 친구한테 씨디 빌려서 집에다 깔아서
치트키 외운걸로 게임을 했었죠.. 지금 생각 하면 참 한심한데 그때는 정말 그 치트키 외울려고 아주 용을 썼었는데 진짜 외우기 힘들었죠..
그때 저는 스타에 별 관심은 없고 혹시 여러분들중에 KKND 라는 게임 아시나요 그것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이었는데 저한테는 이상하게 그게 진짜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우리 동네에서 한참 그 게임을 마니 하고 있어서 저도 그 게임을 했었죠
그때는 정말 재밌었는데 스타를 알고 난 후부터는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이제 한 고등 학교 드러 와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데 그때 인권이 라이프가 나와서
저희 집에 달았는데..  여러가지 채널이 나오더라구요,, 그때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으로 MBCgame이라는 채널을 탁 봤는데 그때 갑자기 스타가 화면에 나타 나는거예요.. 저는 놀래서 '어?? 이게 머야? 어떻게 티비에 나오지? 그랬지요 그때 부터 신기 해서 계속 엠겜만 보았죠 제가 그때 부터 스타에 관심 갖게 된거죠.. 본격 적으로 .. 차차 보다 보니 리그가 있고 스타리그 방송도 언제 하는지 차금차금 알게 되었죠 그리고 나서 맨날 스타 하는 날이면 꼭 보죠.. 밥 먹고 맨날 스타만 봤습니다. 보면서 내가 하는 것과 달라서 놀라 기도 하고 신기 하고 티비에 까지 나오니까. 정말 신기 했죠.. 프로게이머가 하는걸 보고 직접 베넷 들어 가서 따라하려고 하면 맨날 지고 그랬죠. 그담부터는 컴터 키면 거의 스타만 했죠.. 잘하고 싶어서 였죠.. 티비를 보면 선수들은 엄청 잘하는데 나는 왜 못할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열씨미 했죠.. 그러면서 빌드를 보고 대충 따라 하다 보니 정석 빌드 그런것은 대충 하겠더라구요.. 그런데도 지금 와서 보면 제 실력은 프로게이머 털끝만큼도 아닌 실력이 되었죠.. 그래도 저는 스타를 좋아 합니다.. 맨날 티비를 보면서 제가 응원한 선수가 이기길 바라고 응원 하면서 박진감도 넘치고 정말 재밌더군요.. 그 담부터는 맨날 학교 가면 스타 애기만 합니다.. 다른 애들은 리니지 애기 하는데 ㅡㅡ;; 먼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스타 애기 하면 같이 애기 하고 스타밖에 아는게 없으니까.. 요...

스타 방송 보면서 PgR이라는 싸이트 까지 알게 되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
아 이제 취업 나가면 제가 좋아 하는 스타도 잘 못할것이고 스타리그도 잘 못볼것이고..
참 여러모로 아쉽네요.. 그러자니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은근히 스타에 중독 된거 같기도 하네요.. 안보면 이상하고 하고 싶고 그러거든요. 취업 나가서도 간간히 피지알 싸이트도 들어 오고 못본 리그도 인터넷을 통해서 라고 꼭 바야 겠군요

아무튼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정말 대단 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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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빡돌아
04/08/18 16:42
수정 아이콘
^^; 전.. 저희집 컴퓨터가 좋지 않아.. 중2때 본격적으로 스타를 시작했답니다. 그전에는 TV로만 봤어요. 중2 처음 올라 가서.. 전교에서 3손가락 드는 애를 만났어요. ^^;; 엄청 친해졌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스타 이야기가 나왔는데. 서로 자신있다고 우겨 댔더랍니다 ^^; 그래서 붙었어요.(그 때는 걔가 그렇게 잘하는 얘인줄 몰랐답니다.) 결과요? ^^;
아쉽지만...

제가 이겼어요. -_-v (엄청난 반전;; 후다다닥;)
깜밥두개
04/08/18 17:55
수정 아이콘
ㅡㅡ;; 헐...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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