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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2 05:26:53
Name 락이
Subject 임요환의 왼손.....(물량부족의원인?)
프리보드엔 첫글이군요;짧더라두 이해를 해주세요.;

글에 앞에 지극히 사견적인 글임을 밝혀둡니다.

최근..엠비씨겜에서 강민선수와의 일전.. 등등..에서 많은말들이 잇었죠;

임요환에겐 메카닉이 없다는 소리도 나오더군요.

저도 그경기 보면서 조금은 심각하군;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임요환선수의 물량에 대해선 많은 추측이 나옵니다.

여러번 지적되었던 소규모 병력 컨트롤에 너무많은 손이 간다는것도 있었죠.

머린 두기 메딕하나로 저글링 한부대 잡는동안 임요환의 "왼손"은 무엇을하고있을까요?

제 경우를 예를들면 5->M 6->M 7->C 를 눌러줘야 할 타이밍에 임요환의 "왼손"은

엔터키 옆에 화살표키를 누르고 있는거 같습니다.(추측입니다;)

개인화면을보면 임요환선수는 화면스크롤을 화살표키로 하는경우가 종종있습니다.

항상 그러는지 어떤순간에만 그러는지는 저로썬 알길이 없지만,

제경우에는 화살표 키보드엔 스타하는동안 손이 한번도 안갑니다.

화면스크롤은 오로지 마우스로 이동하죠.(이경우가 대부분일껍니다.)

탱크를 예약해야 할 왼손이 딴짓(?)을 함에 따라 물량에서 미숙한점을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또, 임요환선수는 SCV 수가 여타 테란선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몇달전부터 최연성 선수의 영향으로 팩토리 타이밍 늘리는 실력은 상당히 발전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전만해도 볼수없었던 7,8팩 심심찮게 나오죠.

그러나, 강민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나타나듯이 멀티후에 SCV를 보면알겠지만

전혀 멀티한 효과가 나타나질않습니다. SCV가 아무리 적어도 멀티가 있으면 당연히

자원 수급면에서 좋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일꾼숫자에서 여타 선수에

눈에 띄게 적음 으로써 멀티를 해도 0.5개 정도의 멀티 효과밖에 보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앞마당은 먹어놓았으니 팩토리는 늘려 놓았는데, 일꾼수가 적으니 당연히 그 모든 팩토리에 불이 안들어올수밖에요.

일꾼숫자의 문제도 왼손이 문제 인지는 잘모르겠네요;

임요환선수의 가장큰장점인 타이밍.. 이것을 위해서 일꾼 도 포기하면서 게임을 하는경우도있죠. 그경우는 예외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그냥 문뜩 생각난거 주저리 해놓은글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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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
04/08/22 05:4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관련 리플에 보면 대충 이런말이 있습니다.
임요환선수 방향키부터 뽑고 시작해봅시다.
동의합니다~-_-
04/08/22 06: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성급한 진출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있었던 Mbc팀리그에서의 강민선수와의 2차전 경기, 그리고 마이큐브 16강 재경기 노스텔지아에서의 강민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임요환 선수의 단점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임요환 선수의 흔들기에 놀아나던 토스들이 이제는 임요환식 흔들기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말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아쉬울뿐입니다. 팀에 강력한 토스가 없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코지군
04/08/22 06:55
수정 아이콘
방향키.... 전 쓰는데요.... 셔틀사용시에도 조금이라도 넓은 시야를 위해서 -_-;; 그리고 방향키 습관들면 마우스 스크롤 잘 안하게됩니다... 마우스스크롤하면 더 정신 없는거 같고... 암튼 요환선수의 토스전은 허약한 조이기 라인이 아닐지 -_-a 인투더 다크니스... 터렛 공사 됩니다... scv두셋 정도로 터렛 공사하면서 차분히 조여도 될것을...
帝釋天
04/08/22 09:28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신데 마우스로 가능한 스크롤이 아니기에 방향키를 쓰는 겁니다. 쓰는 빈도도 아주 낮습니다. 아니라면 방향키를 쓸 이유가 없죠. 번거롭고 불편하니까요. 그러면서도 쓸때는 이유는 마우스로는 유닛을 뺴면서 스크롤은 올려 적의 유닛을 뒤쪽까지 파악한다던가 이런 용도입니다. 솔직히 쓰나 안쓰나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익숙하게 익혔다면 안쓰는것보단 낫겠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빈도가 낮아 그것이 물량부족의 이유라는 것은 공신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영혼의 귀천
04/08/22 09:34
수정 아이콘
임선수 컨트롤의 특징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의 세세한 컨트롤이나 화면 파악이 나올 수 있는 것도 방향키 사용 덕분이구요. 그렇다고 모든 화면 전환을 방향키로 하는 건 아닌것 같던데요.... 전장에서라든지..세세한 부분에만 방향키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량을 위해 방향키를 버리라고 하시지만... 그렇게 되면 요환선수가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게 되는 게 아닐까요? 이미 익숙해진(몇년간이나 지켜온 습관이니..) 컨트롤인데 그걸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물량이 부족하다면 손을 조금 더 빨리 움직이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임선수의 손은 요즘 신인들에 비하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아....나이가....) 아니면 돈이랑 서플 되는데로 예약생산 습관을.....-_-;;
04/08/22 10:0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화면 스크롤을 키보드로 하던 마우스로 하던간에..
중요한 것은 예전에도 약하던 대프로토스간의 물량이 여전히 적다는 것이죠.. 대 저그전이나 대 테란전은 병력의 컨트롤로 물량의 차를 잘 커버할 수 있지만 대 프로토스전은 아무리 컨트롤이 좋다고 해도 물량이 딸리면 안되죠.. 뭐.. 그렇다고 대 저그전이나 대 테란전이 무조건 컨트롤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대 저그전은 바이오닉의 컨트롤이 물량보다 우선이고 대 테란전은 벌처찌르기나 시즈탱크의 자리잡기가 물량보다 우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최근 대 프로토스전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여전히 아슬아슬 합니다.. 그 이유는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윤열식의 엄청난 물량이나 최연성식의 완벽한 타이밍 전진이 아니라 프로토스전에서도 컨트롤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전략에 치중하는 것 때문입니다.. 그 컨트롤과 전략이 통하면 아슬아슬해도 이기지만 안 통하면 그냥 무난히 지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임요환 선수만의 스타일이라 자신이 고치려고 해도 못 고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것이 통했는데.. 요즘의 프로토스들은(특히 S급 프로토스) 왠만해서는 안 당하죠.. 예전에 박정길 선수와 프로리그에서 붙었을때.. 임요환의 스타일이 살아나나 하고.. 기대를 했는데요.. 그 드랍쉽 전략은 또 쓰기에는 어려운 전략이고 맵에 따라서 틀리죠.. 그리고 S급 프로토스들은 그런 드랍쉽전략은 왠만하면 안 당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S급 프로토스들을 이기려면 전략도 중요하고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기본기죠.. 그렇다고 임요환 선수가 기본기가 안된다고는 못 하지만.. 컨트롤과 전략에 치중하다 보니 기본기인 확장을 하고 SCV를 붙이고 물량을 생산하는 것이 다른 테란보다는 적다는 것입니다.. 위에 분들이 말씀해 주셨듯이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면 확장은 하는데 그곳에 SCV는 잘 붙지 않고.. 팩토리는 많은데 물량을 보면 눈에 보이게 다른 테란과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해서는 전략으로 한 두경기를 잡는다고 해도 지는 경기가 더 많아 질것입니다.. 아무튼 임요환 선수는 잘 해내실 것을 믿으니까.. 더 기다려 보죠... 요즘엔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들이 상향 평준화가 되서 누가 누구를 이기던 그것은 이변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가 챌린지 예선에서 떨어진 것을 보면.. 그만큼 실력이 좋은 프로게이머가 많다는 것이죠.. 그 속에서 계속 살아 남으려면 오직 연습뿐이겠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던 예전의 임요환을 보고 싶군요... 임요환 선수 화이팅!!!!
Milky_way[K]
04/08/22 10:05
수정 아이콘
전임선수의 부진을 개인적으로 칼타이밍의 부재와 교전시의 시즈모드
문제를 들고 싶습니다. 황제의 타이밍이라 불리던 그 칼타이밍을 본
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 합니다. 항상 그는 한발늦거나 불필요하게
나가다 피해를 많이 봅니다. (열거하자면 너무 많지만....특히 WEG..)
그리고 한발짝늦은 시즈모드.. 또는 한군데 뭉쳐서 시즈모드.. 이건
정말 제가 봐도 이윤열 선수나 타선수들과 굉장히 비교가 됩니다 ㅠ_ㅜ
어제 밤에 프리미어리그 이윤열VS박용욱전을 언뜻본거 같은데 거기서
그많은 병력을 컨트롤하면서 자리잡는 시즈탱크의 모습! 그리고 상대의
캐리어+지상군 병력이 돌아들어오자 적절한 타이밍의 병력재배치! 나다
의 강함을 그리고 자리잡은 테란의 강력함을 확연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쓸데없는 단점을 뽑으라면 어떤경기에서는
정말 적절한 사용으로 이득을 보는 SCV들이 어떤경기에서는 무리한
운용으로 허무하게 잃어버리는 경향을 좀 고쳤으면 합니다!

박서 분발하세요! 화이팅!
비호랑이
04/08/22 11:0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멀티 먹은뒤 scv수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쳐지지 않는한 멀티 먼저 먹고 중앙 힘싸움하는 전략은 계속 통하지 않을겁니다. 빠른 멀티 해도 자원 수급이 멀티 먹은 효과가 나질 않기 때문이죠.
박성준의오바
04/08/22 11: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왼손은 거들 뿐" 이죠....ㆀ

그냥 개그입니다....^^
04/08/22 13:14
수정 아이콘
ㅋ 강백호
BlueZealot
04/08/22 15:06
수정 아이콘
물량에 신경쓰시면 나올것 같은데...
그냥 컨트롤에 더 많은 비중을 두시는듯
저번에 이재훈 선수랑 프리미어 리그 할때 메카닉 환상이던데
오~ 해피데이
04/08/22 15:28
수정 아이콘
"왼손은 그냥 거들뿐... 하하하..

정말.. 웃었습니다..
박용열
04/08/22 17:27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본글과 거의 같은 종류의 글이군요...

비슷한 내용의 글이 지나치게 많은건 좋지 않죠..

Write버튼의 무거움을 느끼며 댓글 위주로 씁시다
MyHeartRainb0w
04/08/22 18:3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저의 바램은 물량이 안나온다면, 마이크로컨트롤로
유닛이 1개나올때 상대방이 2개가 나온다면, 2개를 1개로 이길수 있을만큼의 이득을 볼만큼의 컨트롤로 경기운영을 하셨으면
아가구름
04/08/22 19: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임요환 선수의 메카닉은 문제가 있긴합니다.
전 그 중에서 성급한 전진이 제일 크다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임요환 선수 경기하시는거 봤지만 방향키는 대 저그전에서 좀 쓰실 뿐 그다지 많이 사용하시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초반 운영은 많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급하게 조이려다가 조여지는건 많이 봤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전진을 하고 터렛을 이용한 조이기 라인을 갖추는 훈련을 더 하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꼭 극복하시고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요환 선수 화이팅~!
윤수현
04/08/23 04:1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성질이 급한거 같다는.........
죄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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