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23 00:52:58
Name 캔디
Subject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모두 어떤 한 선수의 팬이실겁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저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팬입니다.

노력.
노력이 없이 우리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가장 쉬운 일 조차도 최소한의 노력 없이는 성취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계십니까?

프로게이머.
그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이 게임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엄청난 연습의 시간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그러니 모든 게이머들의 꿈인 정상의 자리로 가는 길은 얼마만큼의 노력이 뒤따르겠습니까?
그들은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연습으로 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e-sports계의 불안한 현실을 알고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청춘을 바친 그들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또 그 꿈과 노력으로 우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들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그들은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도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프로게이머, 그들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입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그들은 우리에게 흥미진진함을 안겨주는 그 경기를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그들은 충분히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입니다.
그들은 e-sports계의 불안한 현실을 등에 업고 오늘도 달립니다.
연습, 그 피나는 노력 하나만으로.


그들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입니다.




- 처음 쓰는 자게 글입니다.
정말 write버튼이 무겁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 ^;
요즘 소위 말하는, 빠와 까, 그러니까 한 선수를 극도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한 선수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표현하고자 한게 다 안나타난 것 같아서 아쉽군요.
워낙 pgr에 글 잘쓰는 분들이 많으신지라 한 없이 초라해보이는 제 글입니다;
질타는 감사히받도록 하겠습니다 (_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스만먹자_-ㅁ
04/08/23 00:58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넘치는 PGR이길 바랍니다 ^^; 모두 릴렉스
양정민
04/08/23 01:10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좋습니다...^^이런 글 정말 오랜만이네요.
캔디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좋은 글 올려주셔서^^
저그가되어라~
04/08/23 02:38
수정 아이콘
이런글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 PGR스러운 글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16 찬사 : 무지개여!! 무지개여!!! [1] 뉴[SuhmT]3121 04/08/23 3121 0
7115 글을 올리는 설레임, 그리고 불안 혹은 미안함....수많은 감정과 공감대의 형성. [6] 윤여광3014 04/08/23 3014 0
7114 [GameTV 신인왕전 예선 결과] [27] 서영3956 04/08/23 3956 0
7113 김호곤감독을 왜 싫어하시나요? [31] 비롱투유3390 04/08/23 3390 0
7112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 [3] 캔디2962 04/08/23 2962 0
7111 @@ GO 의 선택...하지만 상대는 ...... [45] 메딕아빠4395 04/08/22 4395 0
7110 올림픽의 영향 인가요... [8] N.E.X.T3077 04/08/22 3077 0
7108 임요환 선수의 대 플토전 성적 [29] -rookie-5342 04/08/22 5342 0
7107 윤여광님의 글을보고.[온게임넷에 바란다] [13] OnePageMemories3513 04/08/22 3513 0
7106 나쁘지 않은 선택 - 최연성 [58] 킁킁5878 04/08/22 5878 0
7105 여러분들의 명경기,명장면들은 무엇이었습니까? [40] 시원시원하게3846 04/08/22 3846 0
7104 금요일. 에버 스타리그 조 지명식을 다녀와서.. [69] 윤여광5221 04/08/22 5221 0
7103 슈마GO의 팀리그 결승 선봉권 지명,, [45] 지네된지단5497 04/08/22 5497 0
7101 EVER 스타리그 각조 각 선수끼리의 상대전적-D조 [10] 김민수4331 04/08/22 4331 0
7100 전보다 왠지 기대대는 EVER 스타리그 [12] ㅇㅇ/3190 04/08/22 3190 0
7099 EVER 스타리그 각조 각 선수끼리의 상대전적-C조 [7] 김민수3303 04/08/22 3303 0
7098 EVER 스타리그 각조 각 선수끼리의 상대전적-B조 [9] 김민수3676 04/08/22 3676 0
7097 EVER 스타리그 각조 각 선수끼리의 상대전적-A조 [6] 김민수3487 04/08/22 3487 0
7096 임요환의 왼손.....(물량부족의원인?) [16] 락이5616 04/08/22 5616 0
7095 3백은 이제 버려야합니다.. [39] 샤프리 ♬3957 04/08/22 3957 0
7094 4강 테란-역전의 용사들. [7] 시퐁3516 04/08/22 3516 0
7093 한국vs파라과이 [36] mint..!!3011 04/08/22 3011 0
7092 [잡담] 음...전 그 선수를 응원합니다. [4] 안전제일3156 04/08/22 31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