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심해서 유선방송 채널을 모두 돌려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너무나 귀에 익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최상용 캐스터의 목소리 더군요.
(엠비씨 게임을 워낙 많이 보다보니 순간 알아 차렸습니다.)
근데 채널은 엠비씨 게임이 아니라 XTM 이더군요.
아마 유선이나 케이블 보시는 분들은 대충 아시겠지요?
뭐, 별 사건인 건 아니었지만 그냥 너무 신선했습니다.
이종 격투기 아나운서를 하시는데
게임 캐스터 때랑은 약간은 느낌이 다르게 다가 오더군요.
물론 특유의 스치는 듯한 개그는 여전히 남은 채로.
그러고 보니 게임 채널 캐스터 분들은 다들 또 다른 일이 있군요.
전용준 캐스터는 슈퍼 액션에서 TNA 중계를 하고 있으시고
(한 때는 SBS 스포츠에서  WWE 중계도 하셨죠.)
김철민 캐스터는 국내 이종격투기 링 아나운서 하셨었고(지금도 하시려나?)
이현주 캐스터는 원래 연극인이라고 하셨고...
정소림 캐스터는 잘 모르겠네요.
결국 두서 없는 글이 되었군요.
뭐.. 그냥 가벼운 글 한 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요즘 들어서 자게 분위기가 "너무나" 심오해 진 것 같습니다.
캐스터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