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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6 20:11
지금 대다수의 불만은 왜 힘싸움맵이 아닌 전략 맵이냐가 아니라. 왜 모든 맵이 다 전략형맵이냐는거죠.(사실 좋은 표현으로 전략형이죠..) .솔직히 한시즌에 머큐리나 레퀴엠같은 맵이 하나정도 들어가는거야 바람직한건데 왜 한씨즌에 머큐리에 레퀴엠 그것도 모자라서 펠렌노르 맵까지 쓰이냐는거죠..게다가..비프로스트까지요..사람들이 원하는건..모든 맵이 다 힘싸움맵인걸 원하는것도 아니고 모든 맵이 다 실험적인 맵이길 원하는것도 아니고 힘싸움맵, 전략적인 맵, 실험적인 맵, 올드 스타일 맵 등등등 다양한 맵들이 사용되길 바랄뿐입니다..
04/09/16 20:14
원래 도약을 위해서 움츠리는 것이 필요한 법이니깐, 일단 믿고 지켜보도록 하지요. 저같은 경우는 스스로 이미 시작된 리그이고, 그 와중에 선수들이 고민하고, 생각해온 전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여담 하나. 제
취향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새는 경기보다 선수들과 팀 간의 스토리가 재미있더군요.)
04/09/16 20:26
내일 있을 경기는.. 1경기 Bifrost 3 안기효(P) VS 신정민(Z) / 2경기 Mercury 박정석(P) VS 홍진호(Z) / 3경기 Pelennor 박태민(Z) VS 변은종(Z) / 4경기 Requiem 임요환(T) VS 이윤열(T) / 헛, 공교롭게도 머큐리에서 저그vs토스 경기가 있군요^^;
04/09/16 20:32
솔직히 저는 힘싸움만 죽도록 보는게, 초반 가위바위보 싸움만 죽도록 보는 것보다
훨씬 나은데요-_-;; 위에껀 좀 오바지만, 그래도 가위바위보나 초반 컨트롤 싸움보다는 선수들의 중후반 운영이나 숨막히는 물량싸움 같은걸 좀 더 보고 싶은 바램입니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가 더 기다려 지나요-_-?;;
04/09/16 20:33
헛..!! 박정석 선수,, 머큐리에서 저그에게 지고 나면,,,,,
펠레노르에서 테란과 해야되는데-_-; 펠레노르의 TvsP 벨런스는 어떨까요-_-.. 위치 잘못걸리면 골로 갈거같은 분위기던데^^;
04/09/16 20:38
굳이 맵에서 강요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연구하고 시도해봐서 만들수 있는것이 전략입니다. 또한 맵에 전략성이 없다해도 유닛, 지형등을 이용해 만들어낼수 있는게 전략입니다. 전 맵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정해버리기 보단 좀더 자유스럽게 플레이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전 힘싸움은 전혀 지겹지 않습니다. 유닛수, 종류, 지형, 페이크등 여러 요소가 여러 형태의 싸움을 만들어내기 떄문이죠. 스타가 몇년째인데 힘싸움이 지겨우면 힘싸움만 죽도록 나온다는(물론 과장) 엠겜은 벌써 망했게요? -_-;;
04/09/16 20:41
근데... 전략형이라고 해봤자 새로운시도 같은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빌드로 제업하면 게임이 그대로 끝나는 그런맵이니까 문제죠. 전략형 맵이라고 부르기도 난감합니다.
04/09/16 20:56
레퀴엠.. 원해처리 플레이만 주구장창 하다 승률 엄청나게 안나오고 평범하게 12드론 앞마당 가져가니까 승률 괜찮게 나오는 맵이 전략형 맵인가요.. -_-;;
이왕 전략적인 플레이가 안나올거면 화끈한 물량전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전략도 어정쩡하고 그렇다고 물량도 안나오는 어정쩡한 맵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질타받는 겁니다
04/09/16 21:42
사실 위 어떤님 말씀이 맞습니다. 엠비씨게임은 그다지 전략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한다고 보이지 않는 맵들이지만 결국 맵자체의 의도대로 기본 적인 힘싸움의 경기들 뿐 아니라 기가막힌 전략들이 쏟아져 나오죠... 그에 반해 요즘 온게임넷의 경기들은 무난히 가다가 정말 무난히 끝나는 경기거나 아니면 아주 특단적인 전략을 사용하고 성공하면 이기고 지면 아주 허무하게 패하는 경기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맵은.... 너무나도 전략적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전략적인 맵에서 기막힌 전략이 쏟아지지 않는 건 또 멉니까?ㅠ 힘싸움이란 전제하에 나오는 상대방의 예측을 깨버리는 기막힌 전략의 생성.. 이런 게임을 쏟아낼 수 있는 맵이 명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디자인 좋고 특성있어 보이는 온겜의 맵보단 엠겜의 약간 어색하지만 이런 기본 원리를 잘 따르는 맵이 개인적으로 참 재밌고 또, 좋은 경기들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요즘 프로리그에 쓰이는 인큐버스2004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 스타리그에 무난히 쓰인다고 해도 괜찮을 듯..
04/09/16 22:31
전략적인것 조금 식상하긴 하네요--;
특히 머큐리에서는 딱히 기억나는 경기도 없고 신개마처럼 온맵의 자원을 긁어가며 벌이는 혈투가 가끔 떠오르기는 하죠^^;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온게임넷의 선택을 잠시라도 더 지켜봐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04/09/16 23:32
진짜 남자이야기는 그나마 힘싸움도 자주 나오고 명경기가 나올 소지도 많은 맵인데 왜 뺐는지 모르겠군요. 본진 미네랄 위치하고 자원 배치, 약간의 수정으로 위치, 종족밸런스만 개선한다면 정말 좋을 맵 같은데요. 머큐리를 수정하지 않고 사용한건 정말 의문이네요.
04/09/17 10:30
지금 온게임넷은 그냥 초반에 한쪽이 약간의 이득이라도 보면 그걸 뒤집지 못하게 되어있는 맵들 뿐입니다..
그러니 약간 손해를 본쪽이 무리해서 게임운영을 하다가 자멸하는 경우도 많고.. 아니면 아예 극초반부터 무리한 운영을하다가 실패해서 허무하게 지는경기도 종종나오죠.. 정말 마이큐브배 까지가 스타리그의 최고 전성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서서히 재미가 떨어졌죠. 지금은 온게임넷 소리만 듣습니다.게임하면서 소리만 듣다가 함성소리나오면 나가서 무슨일인가 보고 재미있을꺼 같으면 재방송을 보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재미없다는 의견은 거의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요즘들어 부쩍 재미없다는 사람들이 점점 생기고 있다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거겠죠.. 확실히 다음대회부터는 약간의 변화가 필요할꺼 같습니다.
04/09/17 11:06
온게임넷맵이 전략형이고 엠비씨게임이 힘싸움형이라는건 큰착각입니다. 그리고 맵을 요리조리 전략형으로 만든다고 선수들이 전략을 개발해서 멋진경기를 보여주냐..이거 절대 아닙니다. 엠비씨게임 맵들보세요 대강대강 만든거같에도 실제 경기보면 명경기 엄청난 힘싸움 전략싸움이 벌어집니다..그 이유는 선수들에게 선수들에게 전략,물량 등 모든면에서 자기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했기때문이죠..결국 맵을 힘싸움형으로 만든다고 힘싸움만하고,전략형으로 만들면 멋진전략이 나오고 이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현재 온게임넷의 전략형?이라 불리는 맵들은 선수들의 기본기량을 제대로 펼칠수가 없고, 결국 강요된 초반빌드에 쉽게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고, 절대 역전이 나오지않는, 역전의 실마리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아주 지루하고 맥빠진 경기들만 나오게 되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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