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16 20:18:32
Name 미래
Subject [사과문] 죄송합니다.
이 글은 최근의 '폭풍저그 홍진호'님 관련 불미스러운일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판단,
제가 PGR 분들께 올리는 사과문입니다.

먼저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__)

제가 '폭풍저그 홍진호'님의 악플에 끝까지 참지 못하고
악플을 게시하게되어 이렇게 문제가 커져버린것 같습니다.
저의 대처가 미흡해서 이런일이 생긴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

저는 PGR신입생입니다.
레벨9로 승급된것도 한달이 채 되지않았구요..
제딴에는 열심히 참여해본다고 여러글에 코멘트도 달고 제 의견도 게시하고했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간거같네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젠 만나지못하는...
제 친구가 늘상 하던 말이 있습니다.
'세상은 각자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거야'
이 말이 좋아서 제 좌우명으로 삼고있는데도...
지금까지 그 다양성을 이해하지못한것 같네요.
오늘에서야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구나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많은 생각을 가지게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인것 같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자숙하는뜻에서..
당분간은 토론이나 스타관련 글에 제 의견을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도망치진 않겠습니다.)
좀더 깊이,신중히 생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미스런일...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__)


By Mire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ntiFadA
04/09/16 20:24
수정 아이콘
미래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모쪼록 그 마음 계속 간직하시길..
04/09/16 20:26
수정 아이콘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길..
양정민
04/09/16 20:31
수정 아이콘
아마 많은 분들이 사과받아주실꺼에요.^^
저도 미래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세상은 각자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거야' 이 말 좋네요. 정말 좋은 친구 두셨네요.^^
키르히아이스
04/09/16 20:34
수정 아이콘
사과는 님이 아니라 폭홍님이 하셔야 경우에 맞을듯... 지금은 지워졌는지 자삭했는지 그님이 마지막으로 남긴글의 뒤에서 3번째줄의 저주는 정말 쉽게 잊지못할거 같습니다
뉴[SuhmT]
04/09/16 20:42
수정 아이콘
음..미래님께서 쓰신글 잘 읽었습니다. 예..하지만 한동안 자숙하신다뇨.
글을 써감에 있어서 더 신중한건 좋지만.. 아예 안쓰는건 아니라고 봐요
스스로가 내세웠던 의견이 틀리다거나, 혹은 상대분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나쁜 글이었따고 생각되지 않으시면 소신껏 글을 남기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님의 글 덕분에 제 글이 2페이지로 넘어갔어요! 그러니까 제 글엔 꼭 리플 달아주세요^^(..엄청난 어거지)
요시오카세이
04/09/16 20:42
수정 아이콘
아까 낮에 봤을때는 30개쯤 리플 달렸는데 그 뒤로도 엄청 많이 리플 달렸나보군요...삭제된거 보니까..-_-;;
Fighting [RED}Nada
04/09/16 20:42
수정 아이콘
먼저 님의 용기에 저역시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저도 그글을 읽고 리플도 달고 했지만.. 이렇게 좋은 방법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하시니 정말 멋있고 고맙네요..
폭풍저그 홍진호님도 다시 돌아오셔서 좋은글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04/09/16 20:4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에 대해서 더이상 글좀 안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윤성호
04/09/16 21:58
수정 아이콘
전 미래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미래님이 사과하기 보다는 폭풍님이 사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리드비나
04/09/16 22:05
수정 아이콘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사과하면 된거죠 ^^
이쥴레이
04/09/16 22:34
수정 아이콘
음... 누가 옳다고 말하는것보다.. 이렇게 자신이 한발 물러 나는 모습..

좋습니다 ^^;
04/09/16 22:35
수정 아이콘
전 두분 다 잘못이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위에 폭풍님이 잘못했다고 댓글 다는 두분은 논쟁에서도 반대편에 섰던분들인데 미래님처럼 자신이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깨끗하게 해결을 보시죠! 도데체 그런식의 댓글을 올리는 이유가 뮙니까?
04/09/16 23:18
수정 아이콘
뭐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분은 사과하면 된거고 전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사과안하면 되는거지 저분은 사과하는데 니네들은 왜 그러니 식으로 말하는것 자체도 잘못
RedStorm
04/09/17 00:36
수정 아이콘
^^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남빛바다
04/09/17 08:47
수정 아이콘
저도 미래님 잘못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주 멋져보이십니다..
AceTJAce
04/09/17 11:07
수정 아이콘
쉽지않은 일에 사과까지 하시니 그 논쟁에 참가했던 저 또한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님의 그런 용기에 박수 보냅니다.
biscuit in grey
04/09/17 11:43
수정 아이콘
사과하는글에 폭풍.. 님의 악플에 참지 못하여 라고 언급한부분
보기 좋지 않군요
이런글은 쓰지 아니함만 못하다고 봅니다
굳이 사과하실거였으면 그냥 그 글에 리플을 다는게 더 나을것같습니다
굳이 사과글에 상대방도 비난하면서 사과한다는건 사과문 이라는것과 별개로 핑계글로 보입니다
중간에 어떤리플이 삭제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두분 그리고 몇몇분이 끼어들어 상당히 난잡하게 리플이 진행되더군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두분모두 상대를 깍아내리는 태도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앞으로는 이런일이 적어졌으면 싶네요
04/09/17 14:48
수정 아이콘
biscuit in grey// 글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세요. 단어 하나씩 물고 늘어지는 건 별로 보기 좋지 않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실수 할 수도 있는것 그걸 사과하는게 진정한 용기죠 .
04/09/17 20:11
수정 아이콘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래님의 용기는 보기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3 어제 모의고사를 보고 올만에 한 스타~ [6] KissTheRain3179 04/09/17 3179 0
7652 옛날 옛적에.. 우리나라에서 스타는 [9] nbastars_tt3287 04/09/17 3287 0
7650 [바둑이야기] 절대자 이창호 9단의 슬럼프(?) [16] 그렇구나...3896 04/09/17 3896 0
7649 Ever 스타리거들에게 배경음악을 ...마지막.신정민선수편 [2] 공공의마사지3324 04/09/17 3324 0
7648 Ever 스타리거들에게 배경음악을 ...Vol5.안기효선수편 [2] 공공의마사지3776 04/09/17 3776 0
7647 왜 마당은 앞에 있어야 하나... [24] 信主NISSI4082 04/09/17 4082 0
7646 맵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 [9] 信主NISSI3586 04/09/17 3586 0
7645 절대 남의 싸움에 끼어들지 마세요... [27] 호접몽5081 04/09/17 5081 0
7644 오늘.. 아니 어제 아일랜드 보셨습니까.. [15] 멜랑쿠시3290 04/09/17 3290 0
7642 나는 미워했다... 그 남자 임요환을... [10] 팍스랜덤3642 04/09/17 3642 0
7641 [EndLis SL 2nd 조정현 편]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진 않겠다. [12] 뉴[SuhmT]4913 04/09/17 4913 0
7640 99% 의 미완성 시 [14] 비롱투유3236 04/09/16 3236 0
7639 제가 생각하는 게임캐스터, 게임해설자.(온게임 넷) [37] 산적4936 04/09/16 4936 0
7637 파업의 재구성 [11] 최선아3478 04/09/16 3478 0
7636 [사과문] 죄송합니다. [19] 미래3752 04/09/16 3752 0
7635 펠렌노르, 레퀴엠 그리고 머큐리 [15] 김민수3372 04/09/16 3372 0
7634 온게임넷 공식맵에 대한 맵퍼의 글을 읽고나서 [34] ch40003975 04/09/16 3975 0
7633 본격 e-sports 로망활극 - 제 6 화 될대로 되라 [15] 번뇌선생3351 04/09/16 3351 0
7631 [잡담]필력에 대한 잡담. [7] 귀여운곰탕이3180 04/09/16 3180 0
7630 남자들은 모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들~ (두번째이야기) [39] 청보랏빛 영혼6398 04/09/16 6398 0
7627 [잡담]제목 정하기 힘든글 [2] 이정훈3606 04/09/16 3606 0
7626 소닌 이라고 아십니까? [17] zenith3953 04/09/16 3953 0
7625 delete버튼의 무게!! [12] 시퐁3463 04/09/16 34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