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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4 22:05
프로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공감가는 말입니다...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차이는 있는 듯 보여지네요... 오늘 성학승 선수...너무 아쉬웠습니다...!!
04/10/24 22:10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경기를 끝내야할 때 못 끝내고 지지를 쳐야할 때 못치고 했던 게이머들도 슬슬 알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04/10/24 22:15
맞는 말인거 같긴 한데 많이 아쉽네요, 오늘 성학승 선수를 응원했는데...솔직히 성학승 선수더러 이기는 법을 모른다고 하니 기분은 안 좋아요 -_-;
04/10/24 22:31
임요환 선수는 정말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상황판단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한다. 챌린지때였나. 홍진호 선수와의 노스텔지아 경기에서 홍진호선수의 거의 다 깬 해처리를 마무리 하기 위해 공격병력이 아닌 scv들을 보냈을때.. 진짜 대단한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오늘도 베슬을 뽑다니 허.. 대단해요~~
04/10/24 22:38
재능의 차이라는 건가요?
전 그냥 순간순간 전투를 (컨트롤)을 못해서 졌다고 생각해요. 메꿔지지 못한 정도의 실력차는 아니라고... 아 그리고 주진철 선수가 아니라 신정민 선수죠..
04/10/24 22:44
사실 재능의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배넷 초고수들이 프로게임팀에 들어가서 정말 미친듯이 연습해도 예선 문턱에서 좌절하는 걸 보고 있자면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가도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ㅠ
04/10/24 22:52
정말로 공감하네요. 프로라고 해도 뜨는 선수가 있고 아닌 선수가 있고...
정석만 하는 선수가 있고 보여주려는 선수와 재밌게 경기 하려는 선수와 재미없어도 이기려는 선수와 명경기를 만들려는 선수와 할 말 없는 경기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있죠... 보여주고 경기를 재밌게 하려는 선수가 많으면 스타가 더욱 재밌어질텐데요...
04/10/24 22:57
과감하다고 승리하는건 아니죠. 병력 다잃고 역전당하는 경기도 많았으니...
당연히 프로게이머간의 실력차는 존재합니다. 훨씬더 선수층이 두꺼운 축구같은 경우에도 실력차이가 엄청 나는데 몇십만명 중에 백명정도나 되는게 프로게이머인 만큼 실력차는 존재하겠죠. 다만 그 실력차이가 글에 써있는대로 1%의 재능인지는 모르겠군요.
04/10/24 23:15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특히 1번 내용은 확실히 맞는 말 같습니다. 이길 줄 아는 자와 이길 줄 모르는자... 차이는 크죠. 아... 그런데요...... 오늘 박용욱 선수 박성준 선수한테 진건가요? 홍진호 선수 아니였나요? -_-a 그리고 주진철 선수가 아니라 신정민 선수가 테란이였는데...... 제가 틀린건가요? ㅜ.ㅜ 다들 아무 말씀이 없으시네...(태클은 아니에요~)
04/10/24 23:16
오늘 임요환선수의 베슬은 그전에 이미 준비된듯 보였는데요.
사실 박서 입장에서 볼 때, 스톰데미지만 맞지 않는다면, 필승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골리앗이 뚜드려 맞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산했는데.. 어느새 경기는 막판.. '케리에게라도 써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솔직허니.. 케리어를 잡으려고 emp를 준비하는건 완전한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골리앗으로 케리어 때리면 그 실드는 금방이니까요.. 아~ 물론 가정입니다..ㅡ_ㅡ;
04/10/24 23:18
글쓴이분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천재성... 이런것은 타고 나는 거죠. 하지만 그 1%의 재능이 소위 S급을 만들거나 실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1%의 재능 마저 노력에
의해서 구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예로 글쓴이 님께서 예를 드신 박성준선수도 처음 팀에 입단할때는 변변찮은 저그유저 불과 하다고 하태기 감독님께서 얘기하셨습니다. 하지만 박성준 선수는 오로지 연습. 연 습. 연습을 하는 노력끝에 투신저그라는 별칭을 얻고, 저그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또 최연성 선수가 어디선가 인터뷰 하셨는데, 거기서 최연성 선수는 자신은 이윤열선수보다 천재성은 없지만 노력만큼은 지지않는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확실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게임읽는 센스 그런것도 저는 다 꾸준하고 끊임 없는 노력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테크닉을 익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것은 이기는 법과 경기흐름을 알기위해서는 마음(머리)을 더 다져야 한다는 겁니다." 글쓴이님께서는 이 말을 하신뒤 결국 재능이 중요하다는식으로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물론 재능이 이러한 것들에 영향은 미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러한 이기는 법과 경기흐름도 결국 노력에 의해서 발휘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덧) 주진철선수가아니라 신정민 선수죠!
04/10/24 23:28
이기는 경기를 못보여 줬기 때문에, 이기는 방법을 못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말할려면, 자신의 100%의 능력을 생방송 경기에서 보여주었다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프로게임계에서 이러한 100% 능력발휘는, 생방송 경기에서 거의 불가능하죠. 또한 이러한 100% 능력발휘라는 측면을 가능케하는 것은 재능이라는 측면보다 많은 방송경험과 연습이 중요합니다. 물론 프로게임계에서 재능의 측면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기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어도, 그것을 실행에 옴기기 위해서는 재능과 경험, 그리고 훈련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04/10/24 23:45
날라의 꿈같은 전략도, 박서의 일당백 마린도, 영웅의 슈팅스톰도, 악마의 프로브도, 우브의 닥치고 어택땅 (ㅡ_ㅡ;;) 도 모두 피나는 연습의 산물이 아닐까요? 전 각고의 연습의 결과 자신만의 천재성을 찾아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결과가 날라에게는 전략으로, 박서에게는 컨트롤로, 우브에게는 물량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믿고있는거죠. 천재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조금씩 다를 뿐이죠.
04/10/25 00:36
어제의 경기내용만을 가지고 글을 쓴게 아닙니다.예전 경기의 예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글 내용을 자세이 읽어 주시고 댓글을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재능이 모두 해결해 준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재능을 살리기 위해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는것이고.... 노력을 해도 두가지가 부족한 선수들은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테크닉이 아닌.... 제 글을 다시 천천이 읽어 보시고 오해스러운 댓글은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04/10/25 00:56
저는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재능이 경험으로 쌓인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저는 예술(음악,미술등)도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자극받았던 감성이.. 또는 아주 어렸을 적에.. 경험했던 것들이.. 그 천재성에 근간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뛰어넘을 수 없는 재능의 차이는.. 그야말로 타고나는 것.. 예를 들면 운동신경에 있어서 흑인과 황인의 차이.. 죠-_- 각종 육상기록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제가 길을 걷고 있는.. 수학이라는 길도.. 천재들이 모두 이루어 낸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의 재능은 세계에 비춰봤을땐 보잘 것 없는 것이 아닐까.. 그런 우려를 할때가 많았습니다.. 파인만이나 라마누잔, 가우스, 오일러-_- 이런 분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화들이 많죠... 그치만 그런 천재성도.. 노력으로 발현된거라고 여기고.. 저도 꿈을 향해 있는 힘껏.. 발버둥 치려고 합니다. 그냥 재능의 차이때문에 난 안돼.. 라고 단정지어버리면.. 너무 슬프잖아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데뷔한지 6개월만에 최고의 길을 걷고 최강의 게이머라 불리는 최연성 선수.. 임요환선수를 능가할 엄청난 연습벌레임이 틀림없습니다.. 아마 그렇게 생각됩니다^^ 입단할때 임요환선수와 연습경기를 해서 한판도 못이겼다죠... 그리고.. 여러분들이 알듯이.. 다시는 누구도 이루지 못할만한 업적을 남긴.. 임요환선수.. 이번에 전무후무한 3연패를 해낼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드는.. 임요환선수.. 그의 책 제목을 봐도.. '나만큼 미쳐봐' ^^ 결국 무언가 이룬 사람들을 살펴보면 남는건.. 남들보다 3배는 더한 노력과.. 한가지에 미치는 것.. 그러나 말만큼 쉽지는 않고 훨씬 어렵겠죠..
04/10/25 01:15
라마누잔
인도가 낳은 세겨적인 수학자이죠..비록 30대초에 요절을 하고 말았지만 그에게 있어서 수학은 (풀이,증명)과정이 불필요했죠. 그냥 쓰기만하면 그게 중요한 공식이되고 정리가되었죠.아직도 그가남긴 많은 내용들을 증명하지못한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그의 재능을 높이사서 이끌어준 영국의 수학자 하디을 빼놓을수 없죠(하디는 좋은 스승의 본보기라고 할수있죠) 가우스 독일의 수학자,어머니 배속에 있을때부터 셈하는것을 알고 태어났다고 애기하곤 했다고 합니다.수학계에 많은 천재들이 있지만 가우스을 뛰어 넘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세출의 천재...그 당시에는 그의 논문이 진가을 발휘 못하지만 후세에 빛을 발휘합니다. 오일러 노년에 장님이 되지만 그때가 그에겐 수학의 전성기였습니다. 장님이 된 후 그가 말하는것이 바로 한편의 논문이되고 책이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책과 논문을 써낸 수학자입니다.또한 오일러의정리 이런식으로 수학에 가장많은 분야에 그의 이름으로된 정리 공식이 있습니다. 음악에는 베토벤이 잇다면 수학에는 오일러가 있었습니다.
04/10/25 02:07
답글 다신 분들 의견에 대체로 공감합니다....만.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노라면.. '저건 재능이야.'라고 느껴지는 걸요.-_-
04/10/25 10:09
내용에 대체로 공감하면서..
방송경기나 야외무대 등 큰경기에서 더욱 강해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카메라와 관중들 앞에서 작아지는 선수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역시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겠지만 타고난 끼가 작용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04/10/25 16:15
신정민 선수가 레이스를 썼나요? 저그유저인데..;;
하나 더 보태고 싶네요 S급 선수가 되려면 배짱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배짱과 자신감만 있다고 다 최고의 선수가 되는것은 아닙니다만, 다 갖추고 그것이 없으면 최고의 선수는 될수가 없죠 그래서 김창선해설께서 항상 기싸움을 강조하시는거구요^^ 임요환선수가 장수(?)하는 비결도 그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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